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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이 다른 게 아니라 말이 안되는 거
저도 험악한 댓글을 보는 것은 싫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싶은 것은
다른 의견을 존중해 달라는 분들의 의견이
정말 다른 의견이면 존중합니다. 그 의견을 가지게 된 근거들, 그 근거들을 엮어내는 논리등이 적절하다면요.
저는 공부를 하는 사람이라, 여러가지 다른 의견들을 비교하고 분석하고, 판단하는 일들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근거도 부족하고, 엮어내는 논리도 없는, 외침을 다른 의견이라고 존중해 달라고 할때,
그 "의견"을 정말 존중하는 방법은, 그 "의견"이 놓치고 있는 부분을 알려주고
그런 새로운 근거가 들어가면 결론이 어떻게 바뀌는지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렇게 새로 만들어진 결론이 자신의 원래 생각과 다르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생각을 바꿔야지요.
아무리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도, 그리고 결론을 만들어 내는 방식이 적절하지 않으면서도
결국 "난 그냥 이렇게 생각할래~"라고 말하는 글에, 뭐라고 답을 달아야 할까요...
다른 의견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그 의견이 제가 모르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야 제 의견의 어떤 부분이 취약한지 알아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5-7 = -2 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작은 수에서 큰 수를 빼? 그런건 있을 수 없어.
라고 말하는 것은 다른 의견이 아니라, 아직 덜 배운 의견인거지요.
1. ㅇ
'08.7.13 10:55 PM (125.186.xxx.132)저는 삐라를 보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런글 ㅎ
2. 잘
'08.7.13 10:58 PM (81.57.xxx.96)보셨네요,,
정말 틀린 생각들 많이 하면서 자기들은 다른 의견이라고 말하죠,,3. 흠
'08.7.13 11:05 PM (124.49.xxx.85)의견이 다른것과 틀린것은 엄연히 구별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린 나와 의견이 다르면 다르다가 아니라 상대방이 틀렸다고 생각한다는 것이죠.4. ..
'08.7.13 11:06 PM (116.122.xxx.100)나와 다른 의견에는 나의 의견을 피력하고
틀린 의견에는 바른 것을 또박또박 지적하여 바르게 일러주던 82쿡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틀린 의견이라고 알바나 초딩이냐 달려들어 윽박지르지 말자고요.
어느순간 82쿡의 색을 잃었어요, 슬픕니다.5. 다른의견?틀린의견?
'08.7.13 11:09 PM (163.1.xxx.42)상대방이 왜 그런 다른 의견을 가지게 됬는지 들어보지도 않고 틀렸다고 말하는 것은 저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다른 의견을 가진 상대방에게 왜 그런 의견을 가지게 되었는지 묻습니다. 그리고 제가 모르는 사실이나, 놓치고 있는 논리가 있었다면, 과감히 수용하려고 (최소한 저는) 노력합니다.
그래서 "다른 의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그 의견만 쓰면서 인정해 달라고 말씀하시지 않고, 왜 그런 의견을 가지는지, 제가 모르는 사실을 새로 알려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6. ..
'08.7.13 11:10 PM (221.147.xxx.30)게시판 분리는 원치 않지만..예전의 자게의 모습이 그리운건 사실입니다.
다른 의견이나 사안에 대해 이견이 있을경우 당장 대안부터 내놓으라고
뭘 모르면 가만있으라는 댓글들 보면;; 가끔 이전의 자게가 사무치게 그리워지기는 합니다.7. 지니Mo
'08.7.13 11:13 PM (124.63.xxx.77)논리도 없고 뭔말인지 이해도 안되고 억지가 뻔히 보이는 글을 보면
http://kr.blog.yahoo.com/formulasz/82.html 여기에 있는 글이 생각납니다.8. 실제경험
'08.7.13 11:13 PM (124.49.xxx.85)25살된 대학생이 촛불집회에 반대하는 의견을 이야기 하더군요.
조선일보 광고 중단도 반대라고.
그래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조목조목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데, 순간 해머로 뭔가에 맞은듯 하더군요.
그 친구의 논리가 절 설득했다고 할까요? 순간적으로라도.
물론 전 아직도 촛불집회에 참석할려고 노력중이고 광고중단도 하고 있지만,
그것을 다르게 보는 시각이 있다는것 또한 인정합니다.
나와 다름이 틀린것은 아니니까요.
내가 맞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부분이 지금의 나의 논리에 맞기 때문에 행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 이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때는 가차없이 끊겠지요.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는 시각이 필요한것 같습니다.9. 다른의견?틀린의견?
'08.7.13 11:14 PM (163.1.xxx.42)..님/ 저도 정말 심한 글 말고는 알바나 초딩이라고 달린 댓글을 보는 것이 싫습니다. 차분히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일차적으로는 알바는 실제로 고용하는 사람들이 싫구요.
둘째는, 사실 알바 소리를 듣는 글들에 차분히 이야기하기에 정서적으로 너무 지쳐버린 것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게시판의 분위기에 익숙하신 새로들어오신 분들이 알바 운운하는 분들의 경우들이 많지 않나. 그냥 추측하고 있습니다.10. *^^*
'08.7.13 11:15 PM (121.146.xxx.169)이전의 자게가 그리운것은 모두가 다 그럴겁니다.
그런데 왜 이러는지 아직도 모르시는겁니까?
전혀 시국과 관계없는 상위1%이신가봐요.
빨리 해결하고 이전 자게로 돌아가자구요!!!11. 참신한~
'08.7.13 11:19 PM (121.170.xxx.83)음 제가 조금 안타깝게 생각하는것도 설득의 노력이 없다는것 입니다 중간 입장에
서계신 분들의 입장도 많을텐데 그분들이 혹 눈치 보고 계신건 아니신지 정당한 의견
이라면 당연히 이해하려는 자세와 설득의 노력이 필요 하다고 봅니다 ..12. 저는요...
'08.7.13 11:25 PM (116.32.xxx.250)틀린의견; 국가 주권을 담보로한 이명박 쇠고기협상.,,,전면 재협상 해야됨.
다른의견; 촛불 집회 나간 사람들 보고, 맞불집회(?)사람들이, 왜 금강산 가서 촛불집회 안하느냐?
촛불집회 참가자님의 다른의견; 니네들이 먼저가서 맞불집회 하고 살아서
돌아오면 촛불들고 갈께.
이차이가 아닐까요? 틀린 의견, 다른의견 게시판에 올라오면 그냥 알아서들 하세요.13. 다른의견?틀린의견?
'08.7.13 11:28 PM (163.1.xxx.42)...님// 하긴 예전 자게에도 신랄한 비판이 많았었죠.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 맞선녀사건도 있었고... ^^;
결국 따뜻한 댓글을 받게 될지, 비판의 댓글을 받게 될지는, 원글이 시국이냐 비시국이냐가 아니라, 원글이 얼마나 적절한 태도를 보이고 있느냐 (어떤 주제 소재이던간에)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떤 글들의 경우, 자신의 글이 비판 받는 이유가, 그 글의 잘못된 태도나 부적절한 논거때문이 아니라 글의 소재(비시국/촛불반대)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들이 종종있는 것 같습니다.14. ...
'08.7.13 11:32 PM (116.39.xxx.81)아 윗님 죄송합니다. 제가 댓글 지웠네요..
촛불을 반대하더라도 무조건적이 아닌 논리가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만..
그런 논리도 없이 그냥 밀어붙여는 아닌것 같아서.. 아마 비판 받는것일겁니다.
이런식이라면 잘못된 태도와 부적절한 논거에 해당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제대로된 촛불반대논리를 보고싶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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