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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젊은 아줌마 생일 선물은 뭐가 좋을까요?
^^ 38세 젊은 아줌마는 저희 새언니에요.
언니 생일이 다음주인데 주말이 마침 엄마 생신이기도 해서 식구들 모여 식사한대요.
친정 부모님께도 너무 잘하고 저도 잘 챙겨주는 언니라 늘 고마운데 간단히 선물 좀 해 드리려구요.
언니는 그냥 가정주부인데 나이에 비해 좀 어려보여요.
화장도 아주아주 옅게 하는 편이고 옷 입는 것도 그냥 수더분 하게.. 좀 마른체형..
지금 생각같아선 파운데이션이나 썬크림종류 떠오르는데 화장품은 워낙 개인 취향이라..
그런데 언니 성격에 백화점표 화장품 척척 살 사람이 아니라 일단 사주고 색상이나 그런건
혹시 교환해서라도 쓸 수 있으니까 이 참에 백화점표 한번 쓰게 골라볼까도 싶구요.
선물이란게 현금 아니고서는 참 고르기가 애매하지만 그래도 여러분 의견 좀 들어볼께요~
1. 37세
'08.7.13 10:37 PM (123.254.xxx.45)여름이니 이쁜 팔찌나 발찌 어때요??
전 그거 받으니 좋던데요..저도 시누에게 받았습니다^^2. gazette
'08.7.13 10:39 PM (124.49.xxx.204)제 생일에 그런 이쁜 선물을 받는다면 말이죠~ 라고 잠깐 상상해봤는데요^^
아이가 있다면 1박 2일 봐주시며 바람이라도 쐴겸 친구들과 여행 보내주시라고 오빠에게 알력을 행사해보심은 어떠세요^^?
1박 2일이 어려우면 아침부터 밤까지^^?
제 이번 생일 선물이 바로 이거거든요.. 멀찍이 1박 2일 여행 보내주기^^3. 기쁨
'08.7.13 10:40 PM (221.141.xxx.97)저 39살 나이가 절 변화시키네요. 실용적인 영양제가 왜 이리좋을까요?
영양제 추천해요.4. 디디
'08.7.13 10:41 PM (220.77.xxx.36)백화점 상품권도 좋겠네요..^^
5. 선물
'08.7.13 10:47 PM (124.254.xxx.220)금액이 얼마정도 예상하시는지 모르지만 근처 네일샵? 정액 끈어서 관리 받게 해주시면 어떨가요? 여름인데..손톱안되면 발톱관리받으시라구요.. 손발관리 은근히 스트레스해소도 되고..
좋은거 같아요 ...6. 만약
'08.7.13 10:52 PM (116.120.xxx.130)화장품중에서 받는다면 아이크림이요
기초나 메이크업 제품은 은근 기호가 있고
이제 나이먹어가니 예쁘게 화장하는제품보단 눈가주름 예방하고
잡티 옅어지게하는 기능성 제품이 좋더라구요
이젠 정말 관리안하면 크게후회할것 같아
아이크림에 투자좀 하고 있어요 ㅎㅎ7. 엘
'08.7.13 11:20 PM (58.225.xxx.234)저도 상품권!! 39세지만... 나이 먹으니까 왜이리 돈이 좋은지~^^;
8. 37세
'08.7.13 11:44 PM (121.185.xxx.240)전 현금 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9. 선물로
'08.7.14 12:33 AM (58.73.xxx.71)전 현금보다 그냥 선물이 좋아요.
선물을 주는 사람이 나를 생각하며 골랐을 걸 생각하면
무지 고맙거든요.
저 위에 '기쁨'님이 쓰셨던데 제 나이 39인데 영양제 맘에 드네요.
애들, 남편 건 챙기게 되는데 막상 자기 몸 챙기는 데는 인색하잖아요.
'달맞이꽃 종자유' 같은 거 괜찮지요.
아님 커피 좋아하시면 커피용품도 괜찮고...
폼나는 주방용품...
분위기 좋은 까페 식사 쿠폰도...
저도 울 새언니한테 고마운 일이 많은데
님처럼 잘 챙길 줄 아는 멋진 시누가 되어야겠네요.10. 로라
'08.7.14 12:38 AM (124.50.xxx.148)전 화장품에 한표! 물론 본인이 쓰는상표가 있다면 그걸로, 아무거나주면 피부에 맞지않아 트러블생길수도있거든요,, 전 늘 쓰는화장품이있는데 떨어질때되면 한꺼번에 떨어지니까 늘 목돈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요핑계조핑계대면서 남편한테 받아씁니다,,,그재미 쏠쏠해요
11. 저두
'08.7.14 10:36 AM (125.190.xxx.32)영양제 추천이요, 참고로 전 39세!^^
센.륨 이나, 비타민제, 홍삼 뭐 이런거 부담없이 먹을수 있는 게 좋을것 같은데..12. 아이크림 추천!
'08.7.14 12:00 PM (218.52.xxx.221)일단 저도 다음주 생일이고..나이도 비슷해 답글달아봅니다.
선물이란게 받는 사람 맘에 쏙 들기는 참으로 어려워요..워낙 개인차가 커서요..
무난한걸 찾으라면 사실 가격대가 젤루 중요한데요.
10만원 상품권이 젤로 무난하구요..
돈으로 주기보담은 그래도 맘을 담은 선물을 하고플땐..돈주고 본인이 사기 어려운 아이템이 최고죠..
화장품은 영양크림이나 아이크림이 좋구요..(나머진 취향의 차이가 너무나 커요)
요즘은 제가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그래서 예쁜 귀걸이 받고파요..백금이나 실버로요)
패션에 한참 관심갈땐 가방이나 구두 벨트 및 여름엔 예쁜 티셔츠나 여름용 가디건도 좋지만 요건 좀 어려운 아이템들이구요..
일단 뭘 주시던 예쁜 포장과 생일 축하카드가 감동을 불러옵니다.
여름이라 샤워젤등의 바디용품-향 은은한걸로 예쁘게 포장해주셔도 좋을듯하구요.
썬크림도 사계절쓰게되니 향만 강하지 않다면 백화점표로 사주심 좋죠..
주시는 분의 마음이 너무 예뻐 받으실분이 부럽기만 합니다..^^
선물은 받을때도 행복하지만 선물을 고르며 받을 사람의 기쁨을 상상할때가 가장 행복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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