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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머리 구타
우비와 전기초...등을 보고, 어제도 갔었냐고 물었는데, 아니라고 할까 하는 순간 남편의 손이 내 머리로......
그 순간 한계레신문을 보고 있는데, 어제 미주지역 교민들이 보내 준 쇠고기 협상 반대 리본을 설명하는 장면이
대문짝만하게 나오는 순간! 부부싸움 1시간 동안 했습니다. 부부가 같은 마음인 집이 제일 부러워요.
1. 훈이맘
'08.7.13 5:37 PM (203.130.xxx.10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음,,
'08.7.13 5:48 PM (81.57.xxx.96)그러게요,,,
사람 맘이 다 같을 수는 없지만, 개념 만은 가지고들 사셔야 하는데,
,,,,,3. ,
'08.7.13 5:56 PM (121.131.xxx.43)헉.
그렇다고 머리를 때려요?
뜻이 다르더라도...
그건 안 되잖아요......4. 우리집.
'08.7.13 6:24 PM (125.137.xxx.245)뜻이 달라 각방 쓰고 있답니다. 물론 내맘대로..남편 죽을라합니다. 그래도 사상이 다른 거 용서가 안됩니다.
5. 남편들 너무해!
'08.7.13 6:30 PM (58.121.xxx.236)어쩜 그리 시국에 관심도 없고..무대책하게 나오는지 넘 답답합니다.
우리집에 있는 그분도 마지못해 시위참석은 용인하지만 그리 달가워하지 않는게 눈에 보입니다.
솔직히 맹박이 찍어놓고 지금도 안일한 자세로 한가롭게 맥주마시며 티비보고 고기사먹으러 나가자는 소리 할때마다 쥐어박고 싶어집니다.
우리가 누구땜에 이고생인데? 바로 당신들같은 인간땜에 몇배로 고생하고 있구만..
일저지른 사람들이 해결은 못할망정 뒤에서 방해들이나 하고있으니 어이없을뿐입니다.
아무리 내남편이고 내가족들이지만..아직도 우릴 빨갱이 취급하는 사람들만 골라서 미국소고기 먹도록 했음 좋겠습니다. 먹기 싫은걸 안먹을 자유도 없는건지..답답할뿐이예요..6. ..
'08.7.13 6:41 PM (121.135.xxx.79)꺅.. -_-;;;;;;;;;;; 아내 머리 구타건으로 놀란 사람은 저뿐인가요?
촛불도 좋은데, 작금의 가정불화가 심각해보이세요..7. 칸
'08.7.13 6:43 PM (211.205.xxx.46)작은 손찌검이라도 용인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작은게 큰게 됩니다.
그런 일이 있을때는 분명한 사과가 있을때까지 강경해야 합니다.8. 구름
'08.7.13 6:47 PM (147.47.xxx.131)아니... 왜 사람을 패고 그러죠.
나는 남자가 여자를 때리는 일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하고는 싸움하는 것 자체가 저는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평생 제자들에게도 손한번 까딱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학교다닐때 선배들엑 한 빳다 맞고 다녔지만
우리 학번 이후로 싸그리 줄었습니다.
맞는 것은 참지만 떄리는 것은 우리세대에서 그만이다라고 운동을 폈거던요.
자기보다 완력으로나 권위로 약자인 사람들(여자, 제자, 후배, 아랫사람...)에게
무력을 쓴다면, 이건 그냥 넘어 갈 일이 아니랍니다.
이건 이념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의 자질 문제입니다.
원글님 진지하게 바깥양반과 대화를 하세요.
그리고 강력하게 경고를 하세요. 적어도 가족들끼리 주먹이 오간대서야...9. phua
'08.7.13 6:48 PM (218.52.xxx.104)원글님은 당분간 집회 참석을 안 하시는게....
제가 원글님 대신에 ,더 큰 목소리로 구호 외쳐 드릴께요.
지금은 남편을 더 이상 건드리지 않는게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너무 속상해 하지 않죠??? 남자가 못 지키면, 우리가 지켜야죠, 그~으~쵸?10. 하바넬라
'08.7.13 7:16 PM (218.50.xxx.39)남자 여자를 떠나서 손이 올라갔다는 사안에 놀랐습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건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말입니다.
남편분과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보세요
제 친구는 남편이 쿠션 던졌을때 바로 경찰 불렀답니다.
'헉 너무했다'했지만 이런 버릇은 초기에 잡아야한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사원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그 다음날 회사에 소문이 자아하게 났지만
절대로 그런 행동 다시는 안한다고 해요11. 행복한모모
'08.7.13 8:07 PM (58.239.xxx.124)에구 힘내세요.
12. gazette
'08.7.13 9:16 PM (124.49.xxx.204)허........ ..
말 않고 몰래 갔다왔다고 무시했다고 그런다쳐도.
성인들인데 무시와 존중의 경계를 손찌검으로 해결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13. .
'08.7.13 9:29 PM (125.186.xxx.173)에고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요, 먼저 가정의 평화를 찾으시기를... 각자가 할수있는 만큼 할 수있는 방식으로... 무조건 길게 가는 게 정답일거같아요.
14. 동끼호떼
'08.7.13 10:06 PM (59.10.xxx.235)--;; 위로하고.. 감싸주고.. 격려해줘야 할 일인데.... 에구.... 머리를..... 힘내세요.....
15. 에헤라디어
'08.7.14 9:29 AM (220.65.xxx.2)지금은 어떠세요? 글 읽고 참으로 놀라고 마음이 불편하고 그렇습니다.
저도 남편이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마지못해서 보내주고는 있지만 다녀오면 한동안 냉기가 흐르지요.
저도 당분간은 집에서 남편분과의 시간을 좀더 가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머리를 구타하다니 충격이 크시겠어요.
집회도 중요하지만 아내의 머리를 구타한 남편에 대한 입장정리가 먼저인 것 같습니다.
집회 안나오셔도 좋으니 구타에 대해서 꼭 사과받으시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뒷마무리하시기를 바랍니다.
병원에 상담도 다니시고, 한의원에서 약도 질으시고 침도 맞으러 다니시면서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았고, 이 충격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다는 사인을 확실하게 보내셔야할 듯합니다.
아.. 정말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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