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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속 행군에 가까운 행진을 하고 눈물이 벌컥..
휴~ 집에 도착하니 아침6시40분 이더군요.
한숨자다가 전화 땜에 잠이 깻는데 ..다시 자긴 글쿠 ..
암튼 어제 참석하신분들 무척 고생 많으셧습니다..
물론 안하신분들도 응원 많이 하셧갯죠?^^
내가 걷는걸 엄청 싫어하는데 어제처럼 폭우속에 그 많큼
걸어라구 하면 때려죽여도 못했을겁니다.
기나긴 행진 끝에 시청앞에 도착하니
역시나 버스로 철통방어막을 치고 그앞에 견찰들이
엄청나게 우릴 반겨(?)주더군요..
그리고 계속돼는 빗줄기...
경찰들앞에 걍 주저 앉아서 왜 이런 고생을 해야하는지 생각하니
또 다시 쥐쉐기가 미워 지더군요..
잠시후 주먹밥이 내손에 쥐어져습니다..
군에서도 흘리지 않은 눈물이 빗줄기와 함께 흐르더군요..
행렬은 다시 발길을 돌려 YTN으로 갔습니다,,,,,
YTN직원들이 메시지가 담긴 종이 비행기를 뿌려 주시더군요
진짜 감동이엇죠 ..
그리고 다인아빠의 라면,,라면도 돌리기전에다시 시청쪽으로 행진
이젠 인윈수가 줄어서 위험할수도 있갯구나는 생각도 들지만
이렇게 다들 고생하시는데 나까지 빠질수 없더군요..
잠시후 전경들이 밀어 닥치고 (다행이 곤봉은 안들엇더군요 엠네스티 땜인지)
예비군들의 방어벽..
그와중에 또 누군가 빵을 돌리시더군요..
전경들에 의해 뒤로뒤로 밀리고 전경들이 철수하면
또 앞으로 앞으로..
자다 일어나서 횡설수설 해숨다..
(((주먹밥...빵돌리신분 그리고 다인아빠께 감사하단말 드립니다))))
전 어제 분명 보앗습니다..국민이 더 질긴놈 이란걸 하하하
사랑합니다,,82쿡님들
1. 폭우속에서
'08.7.13 2:21 PM (211.173.xxx.107)하염없이 행진을 하고 계신분들~
정말 자랑스럽고 ,젊은분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저는 막차때문에 종오쯤에서 돌아왔지만,
남아있는 분들께 죄송했습니다.
힘냅시다..그리고 저도 사랑합니다^^2. 난우물
'08.7.13 2:22 PM (61.84.xxx.163)함께 참가하지 못해 미안하고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그 현장에는 못갔지만 있는 곳에서 최선으로 미친소 홍보하는 것도 집에 있는 사람들의 몫입니다. 빗속의 그 현장에 계신 분들 진심으로 머리숙여 인사 합니다.
3. 눈물
'08.7.13 2:25 PM (121.151.xxx.149)어제 너무 좋앗습니다 우비입고 잇었지만 온몸이 땀으로 비로 다 젖었지만 너무 행복한 밤이였습니다 그 비속도 아랑곳하지않고 걷는 우리들 어제 희망을 보았습니다
다들 고맙고 감사합니다4. 홍이
'08.7.13 2:27 PM (219.255.xxx.41)정말 고생하셨어요...
누워서 자고있어도..정말 고생하시는분들 생각 계속 했어요..
고생하셨어요 ...5. 너무
'08.7.13 2:31 PM (122.40.xxx.102)다들 감사드립니다.
6. 정말
'08.7.13 2:42 PM (123.215.xxx.253)정말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조금도 변하지 않는 명바기 때매 절망했나봐요.
심기일전 다시 나가야 겠습니다.7. 빗속의 행진
'08.7.13 2:49 PM (219.255.xxx.244)힘들지만 행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그 빗속에 흐트러짐 없이 행진하는 모습에서
많은 희망을 얻었습니다
아이와 같이 가는 바람에 동대문까지 행진하고 집에 돌아오면서 지하철에 동대문 쇼핑하고 쇼핑백 들고 타는 사람들 보며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전철안에서 졸고 있는 울아들
세상 잘못 만나 고생이다 싶더군요
쥐세끼를 빨리 끄잡아 내야지 아이가 너무 고생입니다ㅜㅜ
어제 물병 여분챙겨가서 주변에 나눠 주자는 의견에 집에서 항상 얼리는 물병 가방에 적당히 들고 갔습니다 ...
차라두 있음 냉동실 꽝꽝 얼린거 들고 가고 싶지만
그 몇개두 무겁더군요
우리 예비군들에게 부끄럽지만 작은 정성을 담아 ㅋㅋ 드렸습니다..
나가실때 냉동실에 얼려 뒀다 몇병씩 들고가 촛불청소년 이나 예비군들 드리면 좋을듯 하더군요
어제 예비군들 빗속에서 앞장서 길 터준다구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정말 고맙더군요 그리구 안티 이명박 카페 친구들 너무 씩씩합니다 ..
제가 얼떨결에 제일 앞에서 행진하는 바람에 그들과 같이 갔는데 무슨 군인들 같았습니다..
어제 조계사와 안국동쪽에서 대책위 문화제 관련해 많은 분들 항의 하셨습니다...
안티 이명박과 아고라 등 몇몇 깃발과 거리행진 하자는 분들의 의견을 모아
행진을 시작 햇습니다
우왕좌왕 하던 뒷분들두 나중에 같이 행진하게 되었습니다 ...
이제 그 문화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신성한 법전 앞에서 방송차 떠들구 보기에두 안 좋더군요
거리행진을 하자던 시민들의 생각이 현명한듯 싶더군요
저야 바로 그들을 따랐지요 그바람에 제일 앞에서 행진 ... 처음으로 ..
어쨌든 어젠 너무 행복했습니다
14일 10시 주주총회 있는 ytn 시간 되시는 분들 그 전까지 가셔서 도움 주시면
참 좋을 듯 합니다 ....8. 감사합니다
'08.7.13 2:51 PM (220.94.xxx.231)아버지 생신이어서 차마 신랑이랑 시청못가고 맘으로만 응원보냈는데......
그자리 지켜주셨다니 ....... 희망이 솟구칩니다^^9. 자주감자
'08.7.13 3:28 PM (58.236.xxx.241)어제 종각에서 한 이삼백명 행진을 처음 할 때요..
안티명박, 아고라 민처협 있었어요.. 경찰버스는 눈에 보이지도 않았고 기자도 한 분 밖에 없었어요..
맨날 광장에 모여서 뭐 하냐.. 우린 이제 거리로 나가자..
아는 분 몇 분은 더욱 가열찬 행동을 이끌기 위해 삭발까지 했더군요.
스크럼 짜고 바로 차도로 내려 섰습니다. 자연스럽게 시민들 뒤로 따르고요..
그렇게 그렇게 모였다가 헤어졌다가.. 주도자가 없는 시위, 정말 대단했어요.
촛불, 손피켓 하나 없이.. 봉쇄해도 폭우가 쏟아져도, 촛불은 결코 꺼지지 않습니다.
님들이 한없이 자랑스럽습니다~10. 빗속의 행진
'08.7.13 3:43 PM (219.255.xxx.244)자주감자님두 거기 계셨군요
저 대구 사람이었던지라 대구 아고라 보구 너무 반가운 맘에 따라가서 게릴라 행진 했습니다
촛불자동차 행렬 지나가는 장면두 보고 거리 행진 한번하고 돌아와 종각사거리에서 다시 뭉쳐 안국동 방향 가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
시민들의 자발적행동 진정한 촛불의 방향 아닐까 싶네욯ㅎㅎㅎㅎ11. 고생하셨네요..
'08.7.13 6:21 PM (58.121.xxx.236)비가 많이 와서 집회를 안할줄 알았어요..
어제 오후부터 컴이 인터넷 연결이 안되어 상황도 모르겠는데..비도 엄청 쏟아지고해서 아마도 집회는 안하겠구나 혼자 짐작하고 안나갔었는데..그런 악천후속에서도 누군가는 또 고생들을 하셨군요.
너무 궁금하고 답답해서 하나로에 전화하니 임시방편으로 연결하는 법을 알려주더군요.
내일 A/S 전까진 접속이 불안하겠지만 그래도 82도 궁금하고 어제일도 궁금해 들어와봤더니 님처럼 밤새 고생하신분들이 계셨네요..
제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집니다~12. 기쁜우리젊은날
'08.7.13 9:58 PM (211.187.xxx.197)죄송스럽고 감사하고 찹찹한 기분이네요. 님들 같은 분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봅니다.
13. 유구무언
'08.7.14 12:40 AM (58.226.xxx.119)죄송하고 감사해서 눈물만 납니다..ㅠㅠ
14. 감사합니다.
'08.7.14 11:14 AM (211.209.xxx.99)참석치못해서 미안할따름이네요!!!
15. 프리지애
'08.7.14 11:58 AM (118.44.xxx.185)수고하셨네요. 고맙습니다. 희망이 있네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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