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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미래 판검사 세뇌하기

행동하는 지성 조회수 : 475
작성일 : 2008-07-13 04:46:43
어제 판사 후배한테서 모처럼 전화가 왔는데요, 시집에 관한 속풀이를 하다가 그 후배가 그러더라구요. " 자꾸 들으니까 이젠 시부모님 말씀이 다 맞고,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더 괴롭다"라고. 그래서 제가, "세뇌라는게 그렇게 무서운거다, 그게 바로 조중동 효과다" 맞장구를 치니까 후배가 해준 얘기에요.

이 후배가 연수원 있을 때 조선일보에서 나와 강의인지를 하는데 이런 말을 하더랍니다.
"30대 후반이 되어서도 조선일보의 글귀가 쏙쏙 잘 안 들어오고, 조선일보 논조에 동의가 안된다면 그 분은 이 나라의 기득권에 속하지 않는다"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기가 막히더군야. 이렇게 적나라하게 조선일보가 지향하는 바를 드러내다니. 똑똑한 미래 판검사 변호사님들 설마 이런 얘기 듣고 겁먹고,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조선일보에 동조하는 세력이 되자 않아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쇄뇌가 아니라 세뇌네요.. 고쳤습니다. 이런 이런 망신이..
IP : 131.215.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뇌일보죠.
    '08.7.13 5:01 AM (211.196.xxx.48)

    그렇게 무서운 조직입니다. 50년간 조선에 세뇌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돌아가신분도 많습니다. 판사면 엘리트인데 맘이 여리신가봅니다. 정말 온갖곳에 손 안 뻗치는 데가 없는 절대 없애야할 거머리같은 괴물조직이란 생각이 다시 듭니다. 박멸 조중동!!

  • 2. 그러게
    '08.7.13 6:54 AM (123.109.xxx.0)

    저희 언니도 지금 연수중인데 학창시절부터 많은 분들이 한나라당 추종자에 상당히 보수적이고 남녀차별이 심해 이거 정말 웃기다고 하던데...게다가 대부분 강남출신들이시라 주눅들어 다니던 불쌍한 울언니가 생각나네요.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지 거참...

  • 3. 구름
    '08.7.13 8:39 AM (147.47.xxx.131)

    그래서 미국처럼 판사도 선거해서 뽑아야 합니다
    변호사가 출마하면 되구.
    변호사는 자격시험 패스해서 누구나 가능하게 하고.
    검사장도 선거로 뽑습니다. 미국에서
    우리도 빨리 법률체계 개편해야 합니다.
    사람들과 같은 생각을 못하는 사람들이 판검사 하면
    있는 사람들은 무죄, 없는 사람들은 유죄 이런거 오래 갑니다.

  • 4. 박멸해야할것들
    '08.7.13 9:03 AM (220.122.xxx.155)

    조선일보에서 공공연하게 저런말을 하다니. 교만한 집단들..
    우리국민의 힘을 보여줍시다.

  • 5. dd
    '08.7.13 9:27 AM (121.131.xxx.251)

    조선일보 장학생이라고 있어요
    거기는 서울대연고대중 법학, 상경계열만 뽑지요. 그 의미는 미래 정제계에서 한가닥 할 애들을 미리 뽑아서 장학금이며 용돈까지 줘 가면서 지원한다는건데..그리고 한 달에 한번씩 모임도 갖지요.. 무슨 이야기가 오갈까-_-;
    근데..요즘은 이런 조선일보식 세뇌작전이 잘 안먹히는 경우도 있는 것 같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효과가 없지는 않겠죠?

  • 6. 세뇌
    '08.7.13 10:27 AM (125.177.xxx.47)

    가장 장기적, 효과적으로 세뇌하는 방법은
    어린이 조중동입니다.
    이게 가장 쎕니다.
    그래서 어린이경향이나 어린이한겨레가 필요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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