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옥스포드 사시는 분께서 근처 중국수퍼에서 삼양라면을 종류별로 사왔다고 하셨었지요..
테스코에서도 판다고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 여기선 삼양 김치라면과 우동을 팔아요.
오늘 간만에 장을 보러 테스코엘 갔네요..
아이가 저를 따라 다니다가, 눈도 밝아라..어! 엄마 한국꺼다..이러네요. 한글이 눈에 확 띄었나 봅니다.
요즘 라면을 먹은지도 오래되었고, 해서 김치라면하고 우동 2개씩 사왔어요.
역시 기름 둥둥뜨는 N사 라면과는 달리 순하고 깊은맛..냄새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으네요.
남편의 입맛을 삼양으로 돌려놔야 할텐데.
지금 잠시 회사일로 한국에 가 있어서 모자가 외롭게 살고 있지요..
남편이 없으니 집안일이 확 줄어들고
각종 간식, 맥주, 와인, 탄산음료 딱 끊고 살아서 참 좋아요..외롭긴 하지만요.
다시 영국에 돌아오면 일단 남편이 콜라를 찾으면 스파클링 워터로 줄 거구요.
N사 라면은 더 이상 No~~ 안살꺼에요..
방학때 한국에 가면 간짬뽕으로 실력발휘를 해봐야죠. 아직 먹어보진 않았지만..
제가 라면은 정말 끝내주게 끓이거든요..ㅋㅋ
나랏일과 먹는 음식들에 조금쯤은 무감각한 채 살아왔는데(유기농으로만 사오면서 콜라도 쟁여놓고 ^^)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할 계기가 생긴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만..
이렇게 깨어있는 우리는 승리할 겁니다..사랑합니다 82cook 여러분.
타국에서 늘 응원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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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삼양라면
토요일, 조회수 : 752
작성일 : 2008-07-13 02:13:14
IP : 90.194.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도
'08.7.13 3:19 AM (81.57.xxx.96)여기 파리에서는 바지락칼국수는 안팔지만 걍 칼국수는 팔드라구요,, 맛도 개안아요,,
함 두셔보시라고 권합니다.2. 춤추는구름
'08.7.13 3:21 AM (116.46.xxx.152)저도 이거 하면서...
먹거리 신경 쓰이고 하니까 오히려 더 건강식으로 먹게되데요.
그런면에선 이명박이 나름 좋은일도 한거같기도 하고...
하여간 이것저것 많이 배우네요.
이번에...... ㅎ3. 영국에서
'08.7.13 3:26 AM (77.100.xxx.83)방금 테스코에 장보러 갔다왔는데... ^^
저희 동네 테스코(테스코 엑스트라, 아주 큰~ 테스코)에는 왜 한국 라면을 안파는지...
동양인이 별로 안 사는데라서 그런가...
저희 남편도 지금 한국에 있어요. 다음주에 오는데...
한달 정도 남편과 떨어져 살고 있는데, 저도 남편 없으니 식비가 확~ 주네요.4. 영국
'08.7.13 6:50 AM (81.152.xxx.193)저도 영국에 사는데.. ^^
그리고 저희남편도 지금 한국에 며칠 가있고요.....
동지들이 많네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정말 남편이 한국에 가 있으니 돈 쓸일이 별로 없다는거... ㅎㅎ
아.. 저도 테스코 한번 가봐야겠어요..^^5. caffreys
'08.7.13 2:02 PM (203.237.xxx.223)와우 테스코에 우리나라 라면도 팔다니요.
전 귀국한지 7~8년 됐는데...
라면사러 2시간 걸려 뉴몰든까지 갔었어요.
나중엔 소호에 신라면을 갖다놔서 그걸 사긴 했지만
삼양라면이 아쉬웠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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