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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참가후기 ㅋ
3;30분에 광화문도착하니...헉 갑자기 비가..내리는데.. 그냥 정류장에 서있었네요
이동을 못하겟더라구요.. 비가 살작 그친거 같아서 시청쪽 으로 갈려고 했는데..
전경차가 싹 둘러 쳐 있는걸 보니..가슴이 답답하고 ㅜㅜ 사람들도 저랑 같은맘인지 다들 전철출구에서 시청만 바라보시는 분 은근히 많았습니다 ㅜㅜ
소라광장에 사람들 모여있다고 해서 가보니...
이랜드분들과 진보신당 칼라티비.. 비때문에 대부분사람들이..
건물앞에서 비를 피하고 계시더군요..
7시 까지 기둘려야 된다고 해서 .. 한숨쉬고 있는데..
서울신문앞에서,,한우시식회 한다고 가서 먹고 오라고 옆에 아저씨들이말해줘서..
불고기 한컵먹었습니다..심리적으로 안심이 되서그런지..디게 맛있더군요 ㅜ
한우 저금통도 주시길래 낼름 받았습니다..
한참을 기다리고..진중권교수님이 보이시더라구요.
좀있으니 김근태님 나오시고..
사람들 모이기 시작 하고 ..종로에 사람들 모여있다고 해서 종각으로 합류하고
안국동쪽 행진하고....안국동쪽으로 사람들 대충가니..
종각사거리 후미을 촛불자동차연대에서..지키시더군요..
갠적으로 스피커가 빵빵해서 그런지 기분이좋더라구요..
한것도 없이 한우만 먹고...
걸은것도 없는데 다리는 붓고..우의도 새고 해서..
9시 반에 들어 왔습니다..
오늘 비도 넘 많이 오고 시청도 봉쇄되고..정말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저녁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흩어져 있어서 그렇지 꽤 많은사람들이 왔더라구요..
정말 힘든상황인데..다들 결연한의지를 가지고 오신거 같아서..
아..정말 촛불이 진화 한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자동차 연대도 그렇고..시청이 안되면 종각으로 .. 행진도 ..동대문쪽도 가고..
점점더 진화하는모습을 보면서..
촛불이꺼질수있다는 우려를 날려버렷답니다.
힘들지만 잘 견디고 ..잘 이.겨.내.야 .지.요.
다들 힘냅시다 ㅋ
1. 메지로
'08.7.13 1:57 AM (119.196.xxx.98)정말 고생 많이 하셨어요. 고맙습니다.
우리 끝까지 가요~ 화이팅 !2. 30분쯤 전에
'08.7.13 2:07 AM (116.33.xxx.139)돌아와서 컵라면 먹고 앉았어요~
전 4시부터 참여해 한우 두컵먹은 힘으로 버틴것 같아요^^
이선영씨 있는 곳에서 만든 리본 나눠주기 도와주다,
종로서 딜라이트님 일행과 만나 빗속에서 미친듯이
우유 등을 나누어 주다 숭례문쯤에서 집에 왔는데,
일산 가는 버스를 놓쳐 독립문까지 갔다가 한참을 걸어
겨우 연대앞 가는 버스타고 ,거기서 겨우 집에 오는
버스를 타고 왔는데,신발선택을 잘못해..지금 새끼 발가락에 물집이~
담에는 시청서 바로 일산 오느 버스를 타면
고생 안했을거라는 교훈? 도 얻었답니다^^3. 참,
'08.7.13 2:08 AM (116.33.xxx.139)울동네에서 안파는 대관령우유 못먹은게 내심 너무 아깝네요^^
4. ^^
'08.7.13 2:10 AM (218.232.xxx.31)날씨도 궂은데 고생 많으셨어요. 얼른 씻고 푹 쉬세요...
근데 닉넴이 전혀 안 어울리는데요, 게으른이라니요... 부지런하고 멋진이로 바꾸세요~~ ^^5. 겨울이좋아
'08.7.13 2:18 AM (125.178.xxx.65)혼자서 가시다니... 용감하시네요^^
마누라님과 함께 가지 못하면 혼자서는 못가겠던데요 T.T6. 춤추는구름
'08.7.13 2:52 AM (116.46.xxx.152)지금 집에 도착했네요 저는...
지금 시각 새벽 2시 반...
와 오늘 무지 잼있엇어요.
감동 비 맞으면서 행진하는것도 참 잼있더군요.
7시전에 갔는데 광장은 원천 봉쇄 ㅋ
그리고 주위에 있다고 사람들 모여서 행진...
행진 하는거야...... 행진 하는거야........ 난 노래 할거야.......
청계천 가서 전대협 깃발 보이길래 함류 해서 노래 하고 구호 외치면서 조계사 까지... 행진
전대협 분들 오랫만에 보니까 넘 넘 반가웟네요.
오랫만에 조계사 한번 둘러보고 다시 동대문까지 빗속을 걸으며 행진 노래 구호...
신발은 다젖고 옷은 젖어와도 오히려 시원해서 좋고 너무나 많은 분들 오셧기에...
그리고 특히나 파릇파릇한 10대들 구호소리 우렁차서 덩달아 힘이 나네요.
그리고 나사모 깃발 보이길레... 오늘 첨 본것임...ㅎ
반가워서 나도 82에서 나왓는데요 인사하고...
근데 깃발 아래 한 다섯분 정도 하하하.....
그래도 깃발 보니 기분은 좋아요.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지나가는 한분이랑 친해지고 같이 계속 얘기하면서 동대문 한바퀴 돌고 다시 시청으로 ㄱㄱ ......
그분이랑 얘기하다 배고파서 음료수랑 김밥이랑 사먹고 다시 시청에서 대치하다 ytn으로 응원차 그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ytn에 가서 앉아서 응원.
이번에 월요일 주주총회 하는데 사장 취임한다고 했는데 그거 막아야 된다고 해서.
열심히 응원했네요.
그러던 와중에 ytn 건물 꼭대기에서 직원분들이 비행기 접어서 날려주고... 이거 나름 멋있음.
그리고 다인아빠 밥차 와서 사람들 허기진거 얻어 먹고... 참 그리고 그전에 촛불다방도 있엇네요.
그렇게 하나 하나 봉사 해주시는분들 참 고맙다는 말씀 드려요.
오늘 비 오고 하는데 참 많이 오셧어요.
진짜 멋있고 자랑스럽네요.
특히나 오늘은 비 오고 하니 10대 분들 많이오셧어요.
옷은 다젖고 신발은 이미 물에 다젖어서 발은 퉁퉁 부엇지만 진짜 잼있고 그랬어요.
ytn에서 나머지 분들은 다시 시청으로 간다고 했는데.
전 거기서 왔는데 시청 가신분들이 걱정되네요.
시청 가면 경찰하고 충돌 할거 같은데...
오늘 모두 소고 하셧어요.
이상 시간순으로 적었습니다.7. 아르테미스
'08.7.13 3:06 AM (59.16.xxx.158)시청막혔다는 소식듣고 종각역에서 내려 한우구경은 못했네요 눈물납니다 (; ; ) 그래도 게으른이님이 드셨다니 위안으로 삼겠음*^^* 보신각 맞은편 밀레니엄타워에서 비 피하면서 사람들과 얘기나누다 12시쯤 집에 도착했는데요 / 굳이 이제는 시청이나 광화문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봐요. 한 곳에 모여 집회하던 분위기에서 탈피해 이제는 유동적이고 산발적으로 움직이는게 더 효과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8. .
'08.7.13 3:15 AM (125.186.xxx.173)비오는데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9. 진진이네
'08.7.13 3:18 AM (121.161.xxx.28)일찍부터 고생하셨네요.~
저도 1시반경 일산 집에 들어와서 씻자마자 이곳으로 들어와봅니다.
전 8시 다 되어서 곧바로 종각으로 갔는데
마악 안티이명박 깃발든 팀이 종각 사거리 점거에 들어가더군요.
저는 종각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회군하는 깃발팀들이 2가 쪽에서 동대문방향으로 행군하는 것 쫒아갔습니다.
청계광장에서 한우 시식도 했다니, 떡복기로 저녁을 떼운 배가 갑자기 더 헛헛한다는... ^^
비가 와서 반바지에 오래 안신던 랜드로바 샌달 신고 나갔었는데
신발이 질펀해진체 오래 걸으니 거의 녹아내리더군요.
급하게 광장시장에서 샌달 새로 사신고 신고간 신발 버리고 왔네요.
을지로에서 시청광장까지 왔는데 시청광장을 아예 못 들어가게 전경버스로 막아놨더군요.
그 앞에 거의 6, 7대열로 인간띠처럼 전경들 배치해서 지키고 있었구요.
82쿡 팀은 도무지 찾아볼 수 없었구요.
제 앞에 있던 남학생들에게 어느 여자분이 주먹밥을 싸가지고 오셔서 나누어주시더군요.
정말 힘이 안날래야 안날 수 없지 싶게 훈훈해지는 장면이었습니다.
버스 끈기기 전인 12시 넘어서 돌아왔는데, 전경들 대치하고 있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리면서
큰 사고가 없기를 바래봅니다.
비도 오고, 여기 저기 분산 시위한다는 글도 봐서 별로 많이 못 모이겠거니 했는데,
을지로 행군하면서 보니, 학생들이 많이 참여한 것이 두드러져보였습니다.
방학하긴 했구나~ 명바기 일났다. 질긴넘...
담 토요일에도 노구를 이끌고 기어이 82쿡님들 만나보러 가고 싶군요.
그때까지 화이팅 합시다~
자러갑니다. 이제...10. 여기만오면
'08.7.13 11:48 AM (211.206.xxx.90)희망이 보입니다. 울 동네 내려다보면 절망이다가도 여기 오면 희망이 팍팍 !~~~~~~
조 중 동 박 멸,,,,,,,,질기게.......질리게.............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