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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저희가족도 주말엔 언제나 촛불시위에 올인하느라 요즘은 어디 다니러도 못갑니다.
하지만 아무도 불평안하네요
오늘은 친정 엄마가 6시 30분ktx로 내려가시기에 나가서 이른 저녁을 먹고 보내드리고 다시 지하철을 타고
청계광장으로 갔어요
오늘은 정말 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하고 했어요
판쵸형 우비를 장만해야지 하고 있지만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ㅡㅜ
저희는 12시정도에 버스를 타고 왔는데 그때까지는 평화롭게 진행됐는데
아 가서보니까 수군거리던데요 교육감 선거 독려하는 스티커를 부착한 시민은 중구선관위가 채증했다면서요?
아니 교육감선거 당연히 독려해야하는거 아닙니까?
미친 정부라니까요
지금보니까 대치상태네요 ,,,
아아 mb야 나 5월2일부터거든 제발 좀 쉬자
당신은 그냥 나대면서 사고야 그냥 놔둬
뭔말인지 알아?
1. 우리는 이혼직전
'08.7.13 1:32 AM (116.36.xxx.16)저도요. 5월31일 부터 주말마다 나가서 이혼서류 서랍에 넣고, 협박하는 남편한테 2MB에게 따지라고 했는데, 내일 일어나면 뭐라 할지~~~~~
2. 다들
'08.7.13 1:35 AM (222.234.xxx.241)너무 고생하셨고 애쓰셨어요. 샤워하시고 잠좀 푹 주무셔요~~
3. 구름
'08.7.13 1:36 AM (147.47.xxx.131)흠... 그래도 이혼하지 마시고 집에서는 ^^모드, 집회에선 ㅡ.ㅡ 모드로 줄기차게...ㅋ
4. 무사하길~
'08.7.13 1:36 AM (116.36.xxx.16)밤 늦게까지 같이 못해서 집에 와서도 인터넷티비에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조금 전까지 같이 있었던 우리 촛불식구이기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어요. 제발 쏟아지는 비에 경찰과 마찰 없이 마무리 되기를 빕니다.
5. 이제
'08.7.13 1:37 AM (211.214.xxx.43)한분 두분씩 귀환 하시는군요...
아직도 밖에서 고생하시는 분들...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이지...한 넘 때문에...
비가 많이 왔다고 우비를 입어도 젖었다고그러던데... 비에 많이 젖지 않으셨나요??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시구요...
잠이라도 푹 주무시기 바랍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6. 메지로
'08.7.13 1:42 AM (119.196.xxx.98)고생 많으셨어요.
비가 너무 많이 내렸는데...어서 푹 쉬세요. 건강 조심해야지요.
그래야 끈질기게 가죠.
너무 감사합니다.7. 자주감자
'08.7.13 1:53 AM (58.236.xxx.241)아~ 저도 5월부터네요..
오늘 낮에 청계광장으로 나갔는데 비가 넘 와서 청소년들 행사 중간에 끊어졌어요.
청계에 있다가 82쿡 님들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종각으로 모이고 있다는 말에 저는 먼저 종각으로 갔습니다.
아고라 깃발과 민처협, 아는 분들 몇 분 만나서 인사하고..
청계쪽에 있던 지인들에게 사람 좀 이쪽으로 보내달라.. 알리고.. 모이기를 기다렸습니다.
한 300명 쯤 1차 행진- 종로 3가까지.. 다시 턴해서 종각으로 오니 불어 났더군요.
한 500명 쯤 2차 행진- 1차와 같은 코스.. 다시 돌아 오니 우와~ 많은 시민들...
종각 4거리를 점거하였고.
곧 이어 시청 쪽에서 민노총과 수 많은 단체 깃발들.. 흑~ 눈물 한 방울.. 이 악천후에.. 감격이었어요..^^
다시 안국동 쪽으로.. 조계사 격려 방문 후 잠시 문화제를 가졌지요.
다시 종각으로 돌아 왔는데, 배가 넘 고팠어요. 오늘 한 끼 먹었거든요..ㅠㅜ
지인들 6명이 분식집에 가서 김밥 먹고 잠시 방향성에 대한 토론 좀 하고 나왔더니 다 어디로 가고 없는 겁니다..
라디오를 들으니 을지로로 행진을 하고 있다네요..
함칠까 하다가 일행 중 한 명, 오늘은 가는 게 좋겠다는 말에 다들 가는 분위기..
사실 바지는 다 젖었고 손과 발은 통통 불었고.. 으시시 하더군요.
오늘 밤 새기로 하고 나간 것인데...
먼저 왔습니다. 남은 분들께 넘넘 미안해서 지금 글 쓰면서 코가 짜르르 합니다.
다른 날과 달리 오늘은 참 감격스럽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합니다.
이명박 퇴진하는 그 날까지 우리 지치지 말기로 해요.. 화이팅~~~8. 겨울이좋아
'08.7.13 2:16 AM (125.178.xxx.65)동참하지 못해서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