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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그리워라
지금도 아무 얘기나 할 수 있다지만 이제는 소곤소곤 하는 곳이 아니라 광장으로 변해버린 느낌이라..
남편 흉도 보고, 애 키우다 궁금한 것도 묻고, 회사에서 열받는 것도 소곤소곤 쓰면
따뜻하고 현명한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는 곳이 여기 말고 있으면 알려주세요
1. 예전처럼
'08.7.12 8:42 AM (222.97.xxx.227)소곤소곤 예전처럼 말씀하실 수 있는 곳 또한 이곳인 것 같아요.
사회 이슈부터 남편 흉, 시댁 욕까지 다 받아주는 곳은 그래도 여기뿐인 것 같아
기쁘게 출석하는 걸요.2. ㅎㅎ
'08.7.12 8:55 AM (121.139.xxx.27)근데 지금은 좀 많이!~~~~ 알려져서 조심스럽긴해요 ㅎㅎㅎ
3. 우리의 생활은
'08.7.12 8:56 AM (222.238.xxx.132)이미 몇달전과 달라졌습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들쑤시고 있는데
어딘들 편안하겠어요?
얼른 예전과 같이 소곤소곤할 수 있는 날이 오도록
노력해야지요^^4. 저는
'08.7.12 9:10 AM (211.187.xxx.29)요즘 입맛까지 완전히 잃어 버렸습니다.
두달전과 비교해서 5kg정도 빠진거 같아요. 좋다고 웃어야 할지....
그렇게 뺄려고 노력해도 안빠지던 살까지 저절로 빠지게 만든 지금의 현 상황이 그냥 슬프네요.
저도 님처럼 소곤 소곤 일상의 작은일까지 얘기하던 (야한 부부얘기도 하고..ㅎㅎㅎ)
예전의 82가 저도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런 얘기를 털어놓을 의욕조차 이젠 나질 않네요. 도대체 대통령하나 바꼈다고
이 난리를 겪어야 한다니...........솔직히 청와대 그양반이 밉습니다. 너무 밉습니다.5. 에헤라디어
'08.7.12 9:19 AM (117.123.xxx.97)남편이 여름인데. 여행 가지고 왜 안조르냐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작년 같으면 벌써 두어차례 양가 부모님들 모시고 국내 여행 가볍게 다녀왔을 때인데, 지금은 여행.. 눈에 들어오지도 않습니다. 소소한 일상으로 어서 돌아가고 싶지만.. 나라의근간이 흔들리면 소소한 이야기 영영할 자리가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위협감을 느낍니다.
6. ..
'08.7.12 10:51 AM (211.179.xxx.26)괜찮아요, 예전처럼 소곤소곤하세요. 저도 같이 수다의 장에 빠져드릴게요.
학교 수업시간같이 걸리면 혼날 시간에도 한 소곤소곤인데
자유로운 82쿡에서 소곤소곤 한다고 누가 뭐라 안합니다.
중요한 시국에도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가끔은 숨좀 쉬게 소곤소곤도 합시다.
그런 우리보고 뭐라하면 그 사람 나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