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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입는옷..
40대중반 아줌니입니당~~~
마음은 아직도 20대...
우습지만 아줌마란 호칭이 지금도 가끔은 낯설때가 있다는거............
스스로 위안하는말.....난 조금 먹는데도 왜 살이 찌는지 몰라.
40대 주부여러분!!!!
집에서 어떤 차림을 하고 계시나요?
더위에 약해서 반바지에 티셔츠를 주로 입었었는데
남편 눈길이 요즘엔 별로입니다.
자기가 돈을 많이 못갖다주니까 시위하냐는둥..
단정에, 깔끔에, 세련까지는 아니더라도.
내참~~~ 날도 더운데 별게다 신경쓰입니다.
의견들 나눠주실래요?
뭔가 변화가 필요한거 같습니다.
1. 반바지가
'08.7.12 8:38 AM (124.5.xxx.84)혹시 보기싫으신건 아닌가요?
저같이 무우다리인사람은 여름에 반바지를 입고싶어도 못입어서
반바지 입으신분들이 무척 부럽지만..
남자는 여자와는 또 다르니...남편이 보수적이라면 싫어할수도 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트에 가니..홈웨어 ...요즘 싸고 이쁜거 많이나왔더라구요.
그런걸로 사서 입어보세요.
근데 남편분은 단정..깔끔..세련되게 입고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희남편과 아들은 저밖에 여자가없어서인지..
속내의에...트렁크팬티하나 달랑입고있는데..^^::2. 원피스
'08.7.12 8:46 AM (98.208.xxx.59)입으시면 어떨까요?
남편께서, 와이프의 옷차림이 뭔가 여성스런 느낌이 나길 원하시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ㅎㅎ. 날도 더운데, 치마 입기가 불편하긴 해도,
무릎 정도까지 오는 원피스나 치마 몇벌 구입해서 입으시는게 어떨지...
저도 요즘 나이 들어가면서, 뭐랄까, 젊을 때는, 뭘 입어도 싱그럽고 이쁘고
또 여성스런 느낌이 났다면,
지금은, 일부러 제가 신경써주지 않으면, 여성스런 매력이 쉽게 느껴지지가 않는 것 같은
제 모습에 좀 지치기도 합니다.
그래도 낭군님한테 잘 보여야죠. ㅋㅋㅋ3. 민소매
'08.7.12 8:47 AM (222.97.xxx.227)나이가 의식되서 밖에서 입기 좀 용기안나는 옷을
확 입어 버리면 어떨까요?
여름이니 좀 노출이 있는 민소매나
아니면 반대로 귀엽고 재미있는 프린트의 셔츠같은...
오히려 집이니까 내맘대로 과감하게 입어보면 남편님 눈길도
좀 바뀌시지 않을까요?4. 내뜨락
'08.7.12 8:49 AM (121.139.xxx.92)ㅎㅎㅎㅎㅎ
그러게요...
스스로 여성스럽게 가꿔야할 나이인가봐요.^^
남편도 깔끔스타일이지요. 딸 하나밖에 없는터라 어지르는 사람도 없고..
안그래도 어제 원피스 얘길 하길래 생각중이었어요.
이른아침 답글 달아주신 두분 감사합니당~~~5. 내뜨락
'08.7.12 8:55 AM (121.139.xxx.92)아이쿠~~어느새 ...
민소매님.
프린트셔츠는 평소에 즐겨입지요..
귀여운 스타일은 이제 좀 웬지 자신없어지던데요?
동갑인데다 남편이 장난이 심한 편이라 오히려 남편이 귀여우니 저도 신경써야겠죠?6. 원피스
'08.7.12 9:04 AM (121.145.xxx.187)입으면 시원하고 편합니다. 나갈때는 짧은 가디건 살짝 걸치면 되고요
남자들 의외로 치마 좋아합니다.7. ㅎㅎㅎ
'08.7.12 10:00 AM (118.46.xxx.43)어쩜 저랑 생각이 비슷하신지ㅋㅋㅋ 전 막 40이 됬는데도 누가 아줌마 그러면 넘 낯설어요...
아직도 내마음은 이팔청춘인데...
옷차림은 A라인 롱티셔츠에 칠부 레깅스 어떠세요?? 요즘은 민망하지 않게 나온 레깅스도 많이 있더라구여.. 청이나 면 재질로 되어있고 끝단에 레이스가 달려 있어서 귀엽던데...8. 토끼엄마
'08.7.12 10:20 AM (121.146.xxx.100)민소매 원피스 팔랑팔랑한거요. 남자들 바지시러해서 그래요. 입다보면 편해요~
9. ......
'08.7.12 11:04 AM (211.200.xxx.84)저도 여름이면 민소매 면원피스 물렁물렁한 면으로 된것,,홈웨어로 나온거 입어요..엄청 시원하고 통으로 입으니 입고 벗기도 편하고 치마니까 여성스러워보이고,,
10. 취집
'08.7.12 11:10 AM (121.150.xxx.246)저는 취직했다 전업인데요.
취집했다는 생각으로..화려한 민소매 원피스를 입거나 깡ㄱ깡치마에..레깅스 입고..
암튼 집에서 잘 입으려 합니다.
홈웨어는 아니더라도...........
제가 가장 비싼거는 시슬리..꽃무늬 원피스 입고 있었던 기억이.........ㅎㅎㅎ11. 내뜨락
'08.7.12 12:32 PM (121.139.xxx.92)그러게요~~~~
여러분들 말씀에 심히 공감이 갑니다.
그동안 자신에게 너무 나태했었다는 생각과 반성(?)도 해봅니다.
생각을 바꿔야겠어요. 나를 위해서!!!
모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