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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분당에서 조선족돌보미에게 뺨을 맞은 아가를 찾습니다.

이럴 수가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08-07-11 16:55:45
네이버의 엄마들 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저도 이 동네에서 아이를 맡기는지라 정말 남일 같이 않습니다.

그 카페 회원분들이 머리 맞대고 열심히 찾고 있는데 혹시나 싶어서 마클분들의 도움을 구합니다.

분당에 2돌정도 남아를 조선족 돌보미에게 맡기시는분은 유의해서 봐주세요.

혹시 내아기같다 하신 분은 제게 쪽지주세요. 목격자분과 연결해드리겠습니다.

아니면 맨 아랫줄 보시면 링크되어있습니다.



---------------------------------------------------------------------------------------------



전 정자동 한솔마을 단지 사는 15개월 아가 엄마에요.

날이 더워서 오전에 아가 데리고 탄천 수영장에 나가곤 하는데요.



조선족 아기 돌보미 아주머니, 할머니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목격한 장면입니다.

제가 보기엔 두돌 전후인 남자 아이를

돌보미 할머니가 유모차에 집어 던지더니,

사정없이 뺨을 쳤습니다. 자라고 소리치면서.



그중 한 아줌마를 안면만 트고 알기에 물어봤더니

한분만 아가의 외할머니셨고, 나머지는 돌보미라고 했습니다.

구타한 할머니는 돌보미였던 겁니다.



그래서 제가 다가가서 아이 때리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 친 손주라면서 거짓말을 하더니

아기를 갑자기 끌어안고 아주 친절하게 돌변하면서

"경*야, 우유 먹을까?" 하면서 억지로 빨대컵으로 우유를 먹이는 겁니다.



아이 엄마에게 알려줘야 될 것 같아 주소를 알려고 했지만

당연히 할머니는 안가르쳐주셨고

제 눈치를 살피더니, 딴 길로 피해 집으로 간 것 같습니다.

(탄천 근처에서 2시간동안 잠복해서 기다렸는데, 딴 길로 도망쳤나봅니다. 놓쳤습니다)



유모차는 맥클라렌 테크노  XT

오늘 아이는 위 아래 노란색 옷을 입었습니다. 노란색 나시 티에 노란색 반바지..

피그 베이비 빨대컵 물고 있던 것 같구요



아기 이름만 압니다.

사생활 침해 될까봐, 이름 첫자가 '경'이라는 것만 밝히구요.

혹시 아기 엄마, 이글 보시면 저에게 쪽지 주세요..

(같은 이름에 같은 돌보미 아줌마가 피해 보면 안되니까, 제가 아이 얼굴 봤으니 맞으면 확인시켜드리려구요)



그리고, 이런 경우를 여러번 목격하거든요.. 아이에게 너무 함부로 대하는 돌보미분들..

아이 엄마에게 알려주고 싶어도, 주소를 몰라서 못가르쳐줄때가 많아요.

직장맘들은 유모차에 아기 이름이나 주소를 테이프로 부쳐서 내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누군가 대신 이런 일들을 알려줄 수 있으니까요.

오늘 이 아이도 주소나 뭐 알만한 단서 있을까해서 유모차를 살펴봤지만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어요...



마음이 아프고 그랬습니다...



오늘날 아가들에 대한 생각들도 많구요..



좋으신 돌보미 분들도 많지만, 아닌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내 아이가 말을 못하고 아직 어릴지라도

만약 돌보미 아줌마를 만날때 애착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반갑게 아줌마를 맞이하는지 안그러는지 살펴보세요.

아가들은 정직한 반응을 보이게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저같은 주부들은

이런 경우 보면 적극적으로 엄마들에게 알려주도록 노력합시다.

우리 아가들을 같이 보호합시다.. 우리의 소중한 아가들...

[출처] 오늘 본 구타 장면 - 정자동 아가 엄마 찾아요 (지후맘의 맘스홀릭(임신,육아)) |
IP : 121.139.xxx.5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구..
    '08.7.11 4:58 PM (116.122.xxx.83)

    끔찍해요........

  • 2. 전에
    '08.7.11 5:02 PM (121.139.xxx.57)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어떤 돌보미는 아기 보기 귀찮다고 아기에게
    수면제를 먹이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외국의 경우에는 아기를 집어 던지는 등 학대하는 장면이
    아기에게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의심을 한 부모가 설치해둔
    CCTV에 잡힌 적도 있었고요.
    물론 모든 돌보미가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자녀를 맡기는 분들은 항상 주의하시고
    세심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3. 눈물나
    '08.7.11 5:04 PM (59.11.xxx.73)

    20개월 아들둔 직딩맘입니다.
    이런글 읽을때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아..정말.. 꼭.. 그 엄마한테 이 내용이 전달되어. 아기가 하루라도 그 돌보미로부터 벗어났음 좋겠네요.

  • 4. 그런데요
    '08.7.11 5:24 PM (211.59.xxx.76)

    이런 조선족류, 중국관련 괴담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실제 내가 당했다 이런건 아니구 전부 내친구가 겪었다, 전에 알던 사람이 그랬다, 친구의 부모님이야기다 등등....


    아기맡긴분은 더 불안해서 그러겠지만 뭐 애기한테 뭘 먹였다더라,
    납치당했다가 금방 찾았는데 뭐 신체부위가 어땠다더라.
    신혼부부가 중국으로 여행갔다가 뭐 신부가 실종되어서 몇년후게 찾았는데 어떻게 되어있다더라.......이건 노부부가 정년퇴임후 퇴임여행 떠난 버전도 있더라구요.

    이것도 역시 그닥 신뢰는 안가네요....

  • 5.
    '08.7.11 5:30 PM (203.244.xxx.254)

    회사 사내 게시판에서 직접 읽은 내용이 있는지라. 신뢰갑니다.. 아이를 갖는것도 낳는것도 키우는것도 참 힘든세상입니다.

  • 6. 전..
    '08.7.11 5:35 PM (211.55.xxx.152)

    제가 직접 당해봐서 괴담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정말 아직도 생각만 하면
    몸이 덜덜 떨리고 심장이 벌떡 거립니다.

    조선족 돌보미한테 우리 아이 학대 당한 이후
    조선족이라면 돈만 아는 나쁜 사람들이란 생각이 유전자에 새겨졌어요..

  • 7. 이글이요..
    '08.7.11 5:35 PM (210.218.xxx.242)

    지후맘의 분당맘메뉴에 직접 올려진 글이니 조선족 관련해서 부풀려진 글은 아닐꺼예요. 빨리 아기엄마나 주위분들이 보셔서 조치가 취해졌으면 합니다.

  • 8. 전..
    '08.7.11 5:47 PM (211.55.xxx.152)

    위에 윗글에 이어 또 씁니다.

    그런데요님..그렇게 말씀하시지 마세요.
    당한 엄마는 가슴 미어집니다...

    그만 쓰려다
    다시 눈물이 나서 한마디합니다..

    우리 아이 그후로 도우미 아줌마라면 까무라져서
    저 힘들고 아이 힘들어도
    놀이방 종일로 보내고
    저 혼자 살림하고 그러고 삽니다.
    너무 무서워서요...

    그 당시 어디 글 올릴 경황도 없더이다.
    당장 아이와 생활을 해야하니 얼마나 바쁘겠습니까.

    그러니 제 말 들은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글을 올릴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 9. ..
    '08.7.11 5:59 PM (211.45.xxx.170)

    전 한솔마을 주공이랑 가까운데 사는데 왠일입니까..흑..너무 슬퍼요.
    저도 직딩맘..그래서 결국은 ... 어린이집 보내려합니다.어떻게 해요..

  • 10. ...
    '08.7.11 7:10 PM (123.214.xxx.251)

    저도 할머니 도우미가 아이를 함부로 대하는 걸 보고 그 할머니에게 뭐라 한 적이 있었어요.그 할머니는 조선족은 아니었는데 어찌나 아이에게 욕을 해대고 아이가 미끄럼틀을 가던 그네에 가던 자기는 다른 할머니랑 얘기만 하고 있고... 보다 못해 아이 엄마가 이걸 보고 어찌 생각하겠냐고 뭐라 했더니 그 다음 부턴 저만 보면 아이에게 잘 하는척 하더군요.
    그런데 어느날 그 엄마를 봤는데 배꼽티에 스타일이... 왠지 그런 엄마에게 얘기해봤자
    소용도 없을것 같아 얘기는 안했는데요. 정말 아기 맡기시는 분들은 몰래 카메라라도 설치해야 할 것 같더군요.

  • 11. 쿠쿠리
    '08.7.11 8:49 PM (125.184.xxx.192)

    정말 집에 몰래 카메라 설치하셔야 해요.
    외국에 저런 비슷한 일이 얼마나 많다구요.
    아휴.. 제가 다 가슴이 두근두근하네요..

  • 12. gazette
    '08.7.11 9:38 PM (124.49.xxx.204)

    아는 곳마다 올리려 갔더니 벌써 쫘악 돌았더군요.. 꼭 찾으면 좋겠어요. 아기가 세상을 어떻게 느끼겠습니까..엄마는 엄마대로 죄의식에 시달릴테고..
    직장맘같은데..그래서 글을 보기 어려울 수도 있어요. 육아싸이트 아니더라도 아는 곳마다 올려 주자구요..

  • 13. 어휴...
    '08.7.11 11:58 PM (222.238.xxx.149)

    저희 집 가사도우미도 조선족이었는데
    제가 잠깐 외출 할 일이 있어서 돌아와보니 오전에 낮잠 잔 아이가 또 자는 거에요.
    그것도 내리 3시간을......

    저는 큰 아이 학원 이동 때문에 잠깐 잠깐 외출하려던 건데
    제가 외출 할 일이 있다고 전날 이야기를 해서
    혹시 수면제를 가지고 온게 아닌가도 싶고 별 걱정을 다 했답니다.

    가사도우미는 업어주니 잠이 들었다고 하고
    아이가 포대기에 감싸져서 자고 있긴 했지만
    약을 먹이고 업었는지, 제가 괜히 의심하는 건지는 하늘만 알겠죠.ㅠ.ㅠ

    이 후, 물건이 좀 없어져서 한국분으로 도우미를 바꾼 후에는
    역시 학원때문에 잠깐 외출한 적이 있는데 아이가 갑자기 꼬집는 행동을 해서
    이게 쿵푸팬더 영향일까 도우미 영향일까 한동안 고민을 했지요.ㅠ.ㅠ

    전업주부도 이런데 직장엄마들은 아기 키우기 정말 힘들거에요.
    우리 모두 서로서로 감시의 눈길을 보내면 좋겠어요.

  • 14. 납치
    '08.7.12 1:44 AM (219.253.xxx.39)

    저희 엄마 건너건너 아는집 조선족 도우미 아줌마가 애 둘을 데리고 사라졌다네요.
    최근 일인데, 일주일 넘게 못 찾는다고.....꼭 조선족이라서가 아니라, 정말 너무 무서운
    세상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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