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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미치겠습니다.. 아이 아토피 재발되서요

지겨운아토피 조회수 : 899
작성일 : 2008-07-10 11:54:09
자유게시판에 아토피로 검색해서 많은글 읽었습니다

제아이는 아토피가 사라질만 하니까 약은 절대안쓰고 먹는음식 모두 유기농에
건강보조식으로 고쳤거든요..그런데 여름되어 땀띠에 얼굴아토피 무릎뒤등
다시 심해지더군요

전문한의원 이야기도 많던데 그곳에서 치료 받으시고
긴시일지나 다시 아토피 재발되신분 있으신가요?
아님 몇년이 지나도 재발이 안되신분도 있으신가요?

아토피는 꾸준한 관리를 필요로 하지만 요샌 너무 심해져서
삶의 의욕도 잃고 우울증이 오려합니다.

그래서 약의 도움을 얻어볼까하는데 조심스럽네요
제가 궁금한건 한의원 치료받고 좋아지셨다가 재발하신분, 재발안하신분등
많은 의견듣고싶어요

병원에 의존하려면 경험있으신분들의 많은 도움의 말이 필요할것 같아서요
귀찮으시겠지만 리플들 부탁드릴께요

IP : 211.175.xxx.16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0 12:00 PM (211.41.xxx.81)

    제가 이런글 한번 올렸더니 82쿡에 상주하고 계신 아주 희얀한 자칭 도사(?)님께서
    정체불명의 비방을 권하는 쪽지를 주시더라고요
    아직도 건강코너란이나 여기저기에서 기웃기웃 장사꺼리없나 하고 계실듯한데
    곧 댓글 달리지싶어요
    전 동네소아과다녔고 많이 나아졌어요
    시간이 약이된경우고요

  • 2. 쿠쿠리
    '08.7.10 12:01 PM (125.184.xxx.192)

    모 다단계 회사인 ㅇ사의 유산균이랑 효모제품을 먹이고 사라졌어요.
    팔하고 무릎뒤 접히는 부분이 아토피가 생기길래..
    처방받은 연고는 많이 가려워할때 발라주구 저 제품들을 꾸준히 먹이니까 낫더라구요.
    요즘은 안 먹는데 한번씩 가려워 하길래 보습잘되는 크림을 발라주니가 금방 들어가더라구요.

    거기 제품도 반신반의 하면서 샀는데..
    간호사출신인 분이 장누수현상이 생기면 아토피가 생긴다길래
    과연 그런가? 했었는데
    얼마전 우연히 EBS를 보다가 독소제거인가? 뭐 그런 프로그램이었는데
    거기서도 장누수현상이 일어나면 아토피 질환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음식보다 장을 먼저 살펴조심이 좋을 듯 합니다.

  • 3. 우보한의원
    '08.7.10 12:02 PM (58.140.xxx.75)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바뀐 이름은 모르겠어요.
    우보한의원에서 4살때 한달동안 약먹고 8살까지 깨끗했었어요. 믿기지 않겠지만 9살 되는 지금 땀이 나기 시작하더니 팔꿈치 안쪽을 긁네요.
    이 한의원에서 바르라는 약은 절대 바르지마시구요. 비누대신에 쓰라고 물같은거 줄 겁니다. 이게 참 좋아요. 비누 알러지에 고생했는데 이거 희석해서 쓰면 괜찮아져요.

  • 4. 노가리구이
    '08.7.10 12:15 PM (220.117.xxx.240)

    목초액 사용해서 목욕시켜보세요.
    저희 아이도 조금 고생했었는데, 목초액 쓰고 많이 좋아졌어요.

  • 5. 눈사람
    '08.7.10 12:16 PM (58.120.xxx.148)

    수수팥떡이란 사이트 들어가 보셔요.

    전 만 2살에 아토피가 발생햇는데

    1년간 집중적으로 생활전반을 관리햇더니 나앗긴 하지만

    생활을 조금만 나태하게하면 금방 아토피가 드러납니다.

    아토피의 완치는 없다라고 하더군요.

    꾸준히 개선해 주는수밖에는 도리가 없네요.

  • 6. 미안해요
    '08.7.10 12:18 PM (222.97.xxx.227)

    제 주위에 아토피 환자 없어서 도움되는 글은 못드리지만
    이 한여름에 아이가 얼마나 고생일까 싶어 그냥 글로 위로드리고파서요.
    유제품과 기름진 음식 피하는 것 외엔 (모두 아시는 것) 아는 게 없어서 미안합니다.
    좋은 치료 찾으시길 빌게요.

  • 7. 버디
    '08.7.10 12:21 PM (124.111.xxx.170)

    혹시.. 뉴질랜드에 아시는 분 있나요?
    뉴질랜드에서만 판매하는 프레이(후레이?) 오일이라는...
    (정확한 스펠링을 잘 모르는 관계로... f로 시작되는 자외선 차단제 종류인데요..)
    이게 호주에서도 없고.. 아마 뉴질랜드에서 자생하는 나무 열매로 만든거라던가...

    하여간 그걸 바르고 아토피 피부염 나았다는 얘길 좀 몇군데서 들었는데...
    혹 구할 수 있는지 한번 알아보심이..

  • 8. ..
    '08.7.10 12:27 PM (211.209.xxx.150)

    흐음 저희 아이도 아토피 소인을 타고 난 지라..

    돌까지 얼굴만 발갛더니..(긁진 않아 아토피일까.. 반신반의했음)
    돌 잔치 직전 열감기 앓고.. 열꽃 피더니.. 거짓말 처럼 깨끗한 얼굴이 되더라구요.

    그러다 가끔씩 공기가 않좋거나 면역이 떨어졌나 싶으면 얼굴만 울긋불긋 해지고
    며칠 안에 괜찮아져서 마음 놓고 있었는데....

    5살때 유치원 다니면서..
    팔 접히는 데.. 무릎 뒤를 심하게 가려워하고....
    몸 전체적으로 거칠하고.. 자주 가렵다해요. 아..팔 무릎은 빨갛게 오돌토돌..긁은 자국으로
    벌겋고.. 몸은 그 정도는 아니구요.

    여름되니까.. 땀이 나면 더 가려운 것 같던데.. 정말 심난합니다.

    저도 원글님 질문에 묻어서.. 좋은 경험담 듣고 싶어요.

  • 9. 땀때문에
    '08.7.10 12:34 PM (211.37.xxx.210)

    울아들래미 별짓을다해도 여름에 땀많이나면 정말 대책없어여. 소아과에서도 땀나지않게 주의하고 땀나면 바로바로 닦아주는게 최선이래여.

  • 10. 경험담
    '08.7.10 12:41 PM (222.106.xxx.56)

    아들이 아토피가 심했습니다. 저희도 온갖 좋다는 약, 한의원, 민간요법 해 보았습니다만 잠시 나아졌다가 계속 재발...

    한 양심적인 피부과 의원에서 세브란스병원 피부과의 이광훈 교수님을 추천하더군요. 대학병원이 제대로 된 원인 진단 장비와 치료 방법을 갖고 있다고... 동네 피부과 아무리 다녀봐야 소용없다고...

    결국 신촌 세브란스의 이광훈 교수님께 진료받고, 1년여동안 주기적으로 면역 치료를 했습니다. 지금은 다 나았습니다.

    진료가 엄청 밀려 있을 거고, 진료 시간 30초에 불과합니다. 진료실 두개를 왔다갔다 하면서 진료를 보시더군요...ㅋㅋ

    속는 셈 치고 함 가 보셔요.

  • 11. whitelf
    '08.7.10 12:43 PM (210.113.xxx.214)

    아토피는 환경 공해입니다. 공기 좋은곳에서 좋은 먹거리만 먹으면 많이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애도 아토피가 심해서 산밑으로 이사갔는데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알로에도 꽤 좋다고 하더군요. 로버x알로에 써서 효과를 좀 본것 같습니다.

  • 12. 또 댓글
    '08.7.10 1:08 PM (58.140.xxx.75)

    너무 심해서 눈물이 날거 같으면요. 아기 데리고 빨리 해수욕장 가까운곳에 가셔서 하룻동안 바닷물에 집어넣었다가 절여지면 꺼내서 비누 칠하지마시고 물로만 헹구고 로션발라서 데리고 오세요. 아토피가 심한아이들.....바닷물이나, 아침고요수목원의 졸졸흐르는 시냇물에 넣었다가 절여서 빼내면 깨긋해지더군요.
    아무짓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발라도 저절로 나아버리는 그걸보고, 놀랐었어요.

  • 13. 난 엄마다
    '08.7.10 1:45 PM (121.147.xxx.128)

    아토피는 완치는 없고 관리 해야 하는것 맞는 것 같구요
    제딸도 4학년인데 얼굴이 빨갛게 되어서 지금 고민이 많아요

    괜찮아 졌을때 방심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해 줘야 할것 같아요
    먹는음식은 항상 조심해야 하고 (유기농위주로 저는 지방이라서 국산만 먹이려고 노력해요)
    비타민 오메가 오일 유산균제제 먹이고 있으며
    진물이 나면 정제된 목초액을 희석해서 씻기면 좋아요

    산에서 황토파다가 지장수물로도 씻기고
    매일 황토팩 해주기도 하는데 얼굴이라서 너무 심해지면 약한 스테로이드 발라 주기도 해요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나쁜음식 안먹고 깨끗한 먹을거리만 챙겨 먹어서
    건강하게 살자구요

    그리고 건강게시판에 본 가장 기분 좋은글은
    크면 저절로 좋아진다
    저절로 좋아질거에요

    원글님 우리 모두 힘 내자구요

  • 14. 피지오겔
    '08.7.10 2:00 PM (202.156.xxx.13)

    아이에 따라 다른데 제 아이는 피지오겔이 괜찮았어요. 무릎뒤만 심한데 1주일정도 꾸준히 발라주면 가라앉아요.
    먹거리에 전혀 신경을 안쓰기 때문에 또 올라오면 또 바르고...
    크림 비싸지 않으니 써보세요.

  • 15. 쿠쿠리님
    '08.7.10 3:37 PM (211.236.xxx.50)

    글에 동의해요
    그 유산균제품은 모르겠구요
    아토피는 몸속의 상태를 밖으로 보여주는거라는거요
    대부분 아토피나 알레르기 체질인사람들이 장이 좋지않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제 아이가 그래서
    10년넘게 신경쓰고 있지만 아직도 조금씩 있어요

    저는,
    아이 면역력을 키워주는게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산림욕도 좋구요
    피부가 너무 심해서 아이가 힘들어하면
    약하게 약품을 써서 우선 잠재우고,
    다시 재발하지 않게 아이 면역력에 힘써보세요

    똑같은 환경에서 어떤사람은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나타나고 안그런사람은 안그렇잖아요
    증거는,
    같은 가족들이 같은 환경에서 자라는데 가족모두가 그런 증상이 나오지는 않는다는거에요
    우선은 병원에데려가서
    치료먼저 하시고,
    장기적으로 면역력을 길러주라고 말씀드립니다.

  • 16. 저도아토피맘
    '08.7.10 4:48 PM (116.123.xxx.245)

    일단 많이 심해지셨으면 병원 가서 스테로이드라도 발라서 가라앉히고
    평소에 음식알러지 있는 애면 유산균은 필수인 것 같아요.
    댓글 중 모 다단계회사의 효모... 좀 솔깃하네요.
    그건 저도 안해봤는데...
    그 댓글 다신 분 어느 회사인지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주위에 함소아 다녀서 아토피 나았다는 사람이 둘이나 있어
    봄에 꽃가루 날려서 심해질 때 저희 애도 두달 약 먹였는데요.
    훨씬 심해졌었어요.
    애가 완전 건조해져서 먹이는 내내 괴로웠습니다.
    여기 약이 맞는 사람한테는 효과가 있나 본데
    한약은 저희 애처럼 더 심해지면 과감히 끊으세요.
    혹시나 명현현상일까... 명현현상 이었으면... 이런 미련한 마음으로
    애 두달 고생시켰어요. ㅜ.ㅜ
    거기 크림, 바스, 입욕제도 안 맞더라구요.

    그리고 미봉책이지만 보습제 하나 추천할께요.
    소블린 스킨릴리프 로션이라고 호주에서 나오는 거 있는데요.
    보습도 뛰어나고 가려움도 좀 덜어줘요.
    저도 무릎에 아토피가 있어서 가려울 때 바르는데 정말 효과있어요.
    많이 바르시면 오히려 더 심해지고
    아주 소량을 맛사지하듯이 오래 비벼서 발라주시면
    심하지 않은 곳은 싹 가라앉고 촉촉해요.

    근데 보습제는 그야말로 미봉책입니다.
    먹는 거 주의하고 특히 유산균은 꼭 챙겨야 해요.

  • 17. 남의일 같지 않아
    '08.7.10 4:57 PM (125.177.xxx.31)

    아이가 몇살인지요
    우리도 몇년간 병원다녔는데 사실 그때뿐이었어요
    목초액 사해소금 루이보스티 온천욕제... 별거 다 해봤고요

    그런데 봄가을로 한약 먹이면서 밥 먹는 양이 늘고 체력이 좋아지면서 면역도 좋아진건지 8살 넘으니 덜해지더군요

    10 살인 지금은 별로 흔적없어요 지금도 꾸준히 영양제랑 한약 먹이고 있고요 비누는 손닦을때 말고는 안써요

    물론 한약도 안맞으면 먹이지 마세요 먹이려면 소아전문은 비싸기만 하니 일반 한의원 가시고요

    심할땐 너무 고생 시키지 말고 병원가서 바르는 약이랑 먹는거 쓰세요
    덜한땐 참고요

    아이가 크면서 덜해질거에요 조금만 참으세요

  • 18. 제딸도
    '08.7.10 5:41 PM (116.37.xxx.93)

    어릴때 아토피가 심하게 올라와서 먹거리 완전 유기농으로 바꾸고
    한의원 다니면서 약도 먹고 처방된거 바르며
    그외에도 좋다는거 다 해보면서 그렇게
    6개월 고생끝에 나았었어요

    그래도 방심하진 않고 집밥은 계속 유기농으로 준비했고
    뭣보다 면역력 강화되는 음식을 꾸준히 먹였어요
    프로폴리스, 오미자차, 홍삼 등
    집에서 반찬 해줄때도 우엉이나 연근은 항상 내놨고
    버섯, 호박, 감자 이런건 메뉴 바꿔가며 아침 저녁으로 먹였어요

    근데 작년에 감기와 함께 또다시 올라오길래 넘 속상했죠
    그래도 꾸준히 먹인게 있어서인지 오래가진 않고
    감기가 끝나니 다시 사라지더라구요
    그후론 간간이 나다가 올해엔 아직 한번도 안 올라왔어요

    면역력 강화 시키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지금 다시 올라왔다니 먹는거야 많은 신경 쓰실거 같구..
    주말에 물좋다는 온천에 함 가보시는것도.. 어떠실런지요..
    온천이란거 우습게 생각하고 시누이 따라 억지로 갔던적이 있었는데
    그날 자기전 보니까 눈에 띄게 없어졌더라구요
    온천에 이틀 있었는데 그 담날엔 더 없어졌었던 기억이..
    참 신기했어요..

  • 19. 베를린
    '08.7.10 6:22 PM (134.155.xxx.220)

    아토피의 가장 큰 원인은 먹어서 생기는 알러지반응입니다. 특히 단백질류.. 그 외에 피부외적으로 반응하고 바르고 치료하는 것은 부차적이구요.

    무더워에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곳에서 단백질은 ... 청국장이나 된장 또는 삶은 콩등으로 섭취하게 하시고.. 유제품, 밀가루, 계란, 기타 가공식품은 절대 피하시면 6개월 정도에 다 효과를 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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