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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익명방을 제안합니다.

달팽이 조회수 : 671
작성일 : 2008-07-08 13:23:20
몇몇 글에 댓글로 달다가, 제가 따로 글을 올려봅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뉴스 한번 안보고, 신문 사회면 한 줄 안 읽던 접니다.
82쿡에 대표 게시판은 키톡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에 82에 온 것도 자게 올라오는 글들이 네이버 지식인보다
훨씬 수준높은 정보를 제공해 주기때문이었습니다.
회원들의 지식과 그 폭넓은 상식, 경험에 눈팅만 줄기차게 해왔죠.

시사 문제도 마찬가지로, 이렇게 똑똑한 분들이 많이 이야기 하시니,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82 자게가 아니면 저도 소위 말하는
'무관심한 이웃'에 불과 했을 겁니다.
그리고.. 저 같은 분들도 많은 줄 압니다.

저도 지금의 자게 모습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자게는 '주류'를 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유게시판이니까요.

지금의 자게에서 '이 시국에 죄송하지만..' 하며 올리는 글들도 안타깝습니다.
이후의 자게에서 '이런글은 시사방에 올리세요'라는 댓글이 달릴 것도 안타깝습니다.

차라리 '소소한 일상' 익명방을 만드심이 어떠실지요.
현재의 자게의 주류는 시사입니다. 굳이 시사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규제'로 느껴집니다.
어차피 시사방도 한시적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빠른 시간안에 현재의 자게가 소소한 일상으로 가득차게 되길 바랍니다.
그럼 '소소한 일상'방도 빠른 시간안에 그냥 자게로 돌아오게되겠죠.

분명한건 자게는 자게 입니다.
만일 저의 의견이 반영되어 '소소한 일상' 익명방이 생기더라도..

자게에 '이런 글은 소소한 일상방에 올리세요' 하시면 안됩니다.
'자게정신'에 어긋나는 일은 자게에 없도록 합시다.^^
IP : 58.224.xxx.16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리쉬
    '08.7.8 1:25 PM (218.159.xxx.115)

    눈팅회원 찬성 1표요.....

  • 2. 찬성
    '08.7.8 1:26 PM (116.122.xxx.47)

    1표 추가요

  • 3. 굳세어라
    '08.7.8 1:27 PM (222.112.xxx.103)

    저도 찬성합니다. 소소한 일상방... 왜 진작에 이런 방을 따로 두는건 생각않하고 정치방만 따로 만들려고 했는지.. 정치방하면... 웬지 거리감이 갑니다. 저도 원래 정치엔 전혀 관심없는 사람이었기에.. 소소한 일상방은 친밀감도 가고 무슨 얘기가 올라왔는지 한번쯤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것 같아요.

  • 4. 은달
    '08.7.8 1:28 PM (211.111.xxx.114)

    제 말씀이 그 말씀 ^^

  • 5. ...
    '08.7.8 1:29 PM (116.39.xxx.81)

    소소한 일상방 저도 한표추가요..

  • 6. ..
    '08.7.8 1:32 PM (58.224.xxx.66)

    동감

  • 7. 저도
    '08.7.8 1:33 PM (211.214.xxx.43)

    동감 2

  • 8. 미투
    '08.7.8 1:35 PM (211.206.xxx.90)

    동감

  • 9. 그래요.
    '08.7.8 1:37 PM (116.123.xxx.245)

    저도 동감

  • 10. 222
    '08.7.8 1:38 PM (211.178.xxx.135)

    이거네요 동감

  • 11. 저도
    '08.7.8 1:40 PM (218.50.xxx.234)

    동감...
    어차피 지금의 자게는 예전의 자게와 달리
    고민상담이나 비밀스러운 글 못 올린답니다.
    IP추적하는 분들 때문에....

  • 12. 저도
    '08.7.8 1:47 PM (219.255.xxx.122)

    저도 동감....
    자유 게시판은 그냥 이대로 두고....
    소소한 일상방만 하나 더 만들면 되겠네요.
    골치아프게 이슈토론방은 만들지 말고요

  • 13. 저도
    '08.7.8 2:04 PM (211.221.xxx.30)

    완전 동감~~~~

  • 14. ..
    '08.7.8 2:09 PM (116.122.xxx.100)

    전 반대.
    소소한 일상방이란 이름으로 예전의 자게가 방을 비워주고 이사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관리자측에서 정치방을 만들겠다는 이유가
    <자유게시판에서는 원글에 링크를 걸 수 없고 쪽지사용을 할 수 없는 이유로
    자유게시판에 오른 글들이 이런저런이나 줌인줌아웃 등 다른 게시판으로까지 중복되어 올라오는 등각 게시판의 피로도가 상당히 커지고 있다.
    이슈토론방은 당당하게 자신의 소신을 펼쳐야 하는 곳인만큼 다른 게시판들처럼 닉네임과 아이디가 공개되는 형식의 게시판이 될 것이다> 이점에 극 찬성합니다.
    비록 실명이 아닌 아이디라도 자신을 공개하고 하는 얘기라면 자신과 뜻이 다른 사람에게 알바니, 초딩이냐, 명박스럽다 등 같은 예전의 82쿡이라면 상상도 할 수없는 악풀로 매도하기가 꺼려질 겁니다.예전의 82쿡 자게가 잠시 익명방에서 실명방으로 전환되었던 이유도 그런 저질의 악플 때문으로 압니다.
    82쿡의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었는데요.
    자체 정화 능력이 뛰어났다는 것입니다.
    질 낮은 얘기가 올라온다거나 남의 인신공격성 글에는 서로 자제하자는 의미로 꾸지람의 댓글이 올라왔었습니다.
    그런 배운 뇨자다운 품위와 수준을 지키는 맑은 82쿡이라서 더더욱 회원들이 그 매력에 빠져든거였고요. 지금의82쿡은 그야말로..
    예전의 82쿡이 그리워요... 하는 사람중엔 잔잔하고 소소한 얘기만 그립단게 아닌 그렇게 점잖던 82쿡을 말하는 사람 더 많다고 봐요.(저도 그 1인)
    이슈토론방이 생긴다고 그 방이 내쳐진다, 그 끼리끼리만 모인다는 생각은 기우라고 봅니다.
    볼 사람은 다 봅니다.어차피 매사에 잃는게 있고 얻는게 있다면 전 맑은 82쿡을 원합니다.

  • 15. 저두여~
    '08.7.8 2:14 PM (58.234.xxx.191)

    소소한 일상방을 하나 만들어 주세여~~

  • 16. 원글님의견에동의
    '08.7.8 2:21 PM (58.120.xxx.217)

    소소한 일상 익명방 개설에 저도 찬성이요.

  • 17. ...
    '08.7.8 2:39 PM (211.209.xxx.150)

    전 반대...
    소소한 일상이든.. 시국관련 이야기든.. 더 이상
    분리는 싫어요.

    편가르고 담 쌓고.. 그냥.. 서로 뜻 안맞아 충돌하고..조정하고..
    그러면서 자게 스스로 이번 사태를 헤쳐나가길 빕니다.

    소소한 일상방을 만들든.. 이슈방을 만들든...
    자게에서 다른 방으로 떨어져 나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이슈토론방이 소신을 펼치는 자리라고 하는데.. 우리가 뭐.. 정치인이고... 기자입니다.
    익명을 방패로.. 카더라 통신을 보도하는 것도 아니고..
    제 보기에는 그런 카더라에 휘둘리는 분들도 없고.. 바로 반박 정보를 올려주고 있구요.

    시국과 관련된 가족간의 불화.. 대인관계.. 먹거리 걱정.. 교육 문제.. 이런 것들 마져
    익병으로 편하게 자게에 올렸고. 그것들이 이슈방의 주제이자 소소한 일상이기도 했는데..

    밥과 반찬을 딴 상에 차려놓고... 왔다 갔다 먹어라 하는 것 같아요.
    우리가 밥만 먹고 살 수도 반찬만 먹고도 살 수 없잖아요.

    지금 82 이 정도면 충분히 점잖고.. 지성적입니다.
    조선일보와의 일만봐도 그렇잖아요?

    좀 더 진보하고 발전하는 자게거늘.. 예전의 장점을 가지고 새롭게 강화된 장점도
    아우러야지.. 무턱대고 예전 자게로의 복귀는 아니라고 보여지구요.

    지금처럼 자게가 운영된다고 자게가 잘못되는 건 절대 아니니.. 거기에 대한 기우는
    버리시고...

    그냥.. 소소한 일상 얘기 전처럼 올리시면 볼 사람 다 보고요.
    시국관련 지치고 힘드시면 그냥 지나치구요.
    매사에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라니... 분열되지 않는 좀 더 알찬. 82 쿡을 원합니다.

  • 18. 같이해요
    '08.7.8 2:54 PM (218.238.xxx.252)

    분리하면 점점 더 관심이 떨어질거에요ㅠㅠ 그냥 힘드시더라도 같이 함 안될까요?

  • 19. 저도 동의
    '08.7.8 3:06 PM (218.51.xxx.108)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이예요

  • 20. 달팽이
    '08.7.8 3:42 PM (58.120.xxx.221)

    뭐.. 저도 기본적으로는 게시판이 분리되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시사문제가 꼭 자신의 소신이 강해야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일상문제가 꼭 소신없이 질문만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사실 두 문제의 경계에 있는 문제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게시판을 나누는게 공지될 정도로 ....
    도란도란한 분위기가 그립고, 너무 게시판이 도배되듯 빠르게 넘어가기 바빠서,
    나의 질문이나 관심사가 소외되는 기분이 되신 분들도 많은 듯해서
    제안 한 것입니다.

    제 제안은 제일 안타깝게 생각했던
    '이 시국에 죄송한데...'와' 이런글은 시사방에 올리시죠'
    이 두가지 말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의 결과물입니다.

    시사방이든 일상방이든..
    자게는 자게의 성격대로 놔둔다면 만들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쪽의 성격을 배타시키기 위해서 시사방이 만들어진다면 반대하고, 오히려
    자유게시판엔 이전의 주류가 아닌 지금의 주류가 남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실지로 주장하고 싶은것은 '자게정신'이고,
    이슈를 분류 해 놓고, '너 나가'하는 일이 없길 바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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