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은 소주 옆테이블주면 나쁜가요?
운전을 해야하니까 남편은 소주 전혀안하고 저는 이슬이 한병시키고 정말 딱 세잔 마시고....마침 옆테이블
아저씨 5분정도 앉으시더니 고기 나오전부터 술먼저 달라고 아우성이어서...식당아줌니들 엄청 바쁘더군요.
어차피 그냥 두고 가야하니 ...아저씨 이거 저희다 마셨는는데 드실래요? 했더니 너무 감사히 받아 마시더군요
좀 있다 맥주랑 소주랑 옆테이블 오고 남편한테 답례로 맥주한잔 드실래요? 하고 옆테이블아저씨 남편한테
권하자 남편 정색하며 됐어요!! 그러면서 먹고나오라고 하면서 먼저나가는거 있지요. 냉면도 다 안먹었는데..
제가 잘못한건가요? 어차피 남은 소주 아깝고 누군가 먹는 다면 좋은거 아닌가요? 더구나 감사히 받아 마시고..
정말 이런 남편 성격이 너무 못마땅합니다. 제가 다 무안하더라구요.....
내가 넙죽 옆에 테이블에 남은 더구나 몸에 좋지도 않은 소주 주는것도 그러고 ...그 아저씨들 맘에도 안들고...
정말 무뚝하고 사교성없고 융통성도 없고 ......저도 성격 좋지는 않지만 ....정말 맘 같아서는 남편 대갈통
한대 때리고 싶었네요..... 친구한테 이야기 하니 남은 소주 가지고 나오래요....청소할때 쓰라고...
가지고 와도 잘안쓰게 되더라구요...더구나 까칠한남편 남은 술병 들고 나오면 아마 ..... 정말 성격안맞습니다.
1. ..
'08.7.8 12:38 PM (218.159.xxx.91)글쎄요..좋은행동인지 나쁜지는 잘 모르겠고 또 구분한다는 것도 모호한일이고요. 하지만
저라면 그냥두고 나오거나 아님 가지고 나오거나 하지 옆테이블에 드시라고 호의를 베풀지는 않을 것 같아요. 혹여 오지랖 넓은 아줌마로 보여 쉽게 보여질까봐 걱정되서리....2. ?
'08.7.8 12:41 PM (221.146.xxx.35)전 이해 안가요. 나 먹던걸 왜 남 줘요? 저번에 냉면집 가서 앉아서 식사 기다리는데
옆테이블에 앉은 아줌마가 수육 절반 남은 접시 디밀면서, 이거 절반은 손도 안댔다고
깨끗하니까 먹으라고 주는데, 이사람 날 그지로 아나...됐다고 인상쓰고 거절했어요.
남으면 버리던지 싸가던지 알아서 하지...정말 싫었어요.
(저 그 아줌마가 말걸기 전까지 그쪽 테이블 쳐다본적 없어요)3. ...
'08.7.8 12:45 PM (219.250.xxx.92),,,음....왠만하면 드시던 것은 안권하는게......낫지 않을까요...
저 아저씨들은 받았지만 ..........혹시나 봉변 당할 수도 있어요...4. ...
'08.7.8 12:50 PM (211.210.xxx.62)저는 손 안댄건 옆테이블에 줄때도 있는데요.
라면집에서는 공기밥 시키면 옆자리에 사람 있으면
같이 먹겠냐고 물어보고 깨끗한 수저로 덜어주고 먹기도 하고요.
계란말이같은건 많으니 옆자리에 주기도 해요.
뭐 비싼 식당은 안그렇겠지만
동네 식당이야 다 붙어있고 줘도 상관 없을것 같은데요.
게다가 나쁜 의도도 아니고요. 먹던거니까 뭐 넣었을 염려도 없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전혀 이상한 상황은 아닌걸요.5. 춤추는구름
'08.7.8 12:50 PM (116.46.xxx.152)일단 아저씨의 입장은 그것보다 모르는 사람하고 말을 하고 했다는것에 더 불만인듯합니다.
남자입장으로서 그럼 사실 기분 나쁠수 있어요.
그리고 요즘은 좀 개인주의라고 할까 그런게 좀더 많아지다 보니, 그렇게 예전처럼 잘 안하는거 같아요.
아무래도 약간씩 변하니까...
남자입장에선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다는데 공감...
그럴땐 먼저 남자의 입장을 물어보는게 좋을듯해요.
남자나 여자는 자신을 위해줄때 가장 행복한듯... 일종에 위의 생각때문에 아마도 무시를 당햇다고 생각할듯해요.6. 저도
'08.7.8 12:52 PM (221.163.xxx.101)모르는 옆 테이블에 남은 소주 주지 않는데요.
만약에 신랑분이 옆테이블에 여자분들끼리 앉아있는데 남은 술 주면 좋아하시겠어요?
전 신랑분 이해합니다.7. 그런가요?
'08.7.8 12:53 PM (211.187.xxx.247)남은 소주 너무 아깝고 또 소주달라고 아우성하는 아저씨들 너무 많이 남은 술이고....해서
전 드린건데..... 솔직히 전 소주한병둘이 다못마시니 간혹가다 남은술 주면 고맙더라구요
예전에 회집가서 옆에 분이 주셨거든요. 저는 그때 인상적이어서 저도 그런건데....
술은 입대고 마시는거 아니잖아요.....제가 오지랖이긴하네요 생각해보니...그래도 융통성없는
남편은 좀 짜증납니다.8. 전
'08.7.8 1:02 PM (118.42.xxx.56)그리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생각이 다르시군요..9. 음..
'08.7.8 1:15 PM (218.232.xxx.31)이건 나쁘다 옳다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생각의 차이일 뿐이지...
남편분이 그렇게 싫다고 하시면 다음부턴 원글님이 양보하시는 게 나을 듯 싶어요.
원글님 생각이 틀리기 때문에 양보한다는 게 아니라 상대방(남편분) 생각을 배려한다는 차원에서요.10. 저도..
'08.7.8 1:24 PM (211.189.xxx.250)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일전에 보니 어떤 식당에서는 손님이 두고 가신 소주를 잔 소주로 무료로 주는 경우도 봤어요. 물론 남편분이 화나신 이유는, 아마도 옆 테이블 남자에게 말을 걸었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ㅋ11. 전
'08.7.8 1:35 PM (122.34.xxx.17)만약 저같으면 따지도 않은 소주 주는건 감사히 먹겠지만,
몇잔 마시다 남은 소주는 별로 내키지 않을것 같아요.
만약 먹으라고 주면 거절하기도 뭐하고 해서 받기는 하겠지만 마시지는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자기가 먹던 소주 남았을때 옆테이블에 주는 경우 거의 없지 않나요?
사람들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까요.
엄밀하게 그 행동이 잘못되었다기 보다도 남편분은 할필요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셔서 화나신거 같은데...
그날 일 뿐 아니라 원글님이 매사에 혹시 그렇게 오지랍 넓게 행동하시지는 않나,
그래서 그런 점들로 감정이 쌓인 남편이 폭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12. 서로
'08.7.8 1:43 PM (218.146.xxx.51)싫어하는 행동은 안한다..
누가 꼭 나빠서가 아니라 자라온 배경도 다르고 기질도 다르고 가치관도 다르고하니
서로 존중해주는 의미에서 배우자가 싫어하는 행동은 특히 같이 있을때 안하는게 좋은것같아요
고치려고해도 뜯어고쳐지지도않고 결혼10년되어가니 서로 좋은게 좋더라구요13. 하수
'08.7.8 2:11 PM (220.72.xxx.30)저는 옆 테이블에 많이 남은 소주 있으면 가져다 먹고 싶던데...
입대고 먹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성격이 달라서 그런 것이니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저는 쓰신 분 마음 충분히 이해해요.
남편분 대갈통... ^^
이 부분도 공감하구요.14. 배려
'08.7.8 2:14 PM (58.76.xxx.10)옆자리 주기전에 먼저 남편에게 물어 봤어야 했네요
남편이 노 하면 주지 말아야지 억지로 주면 남편은 기분이 좀 않좋을거예요
그래도 남편이 오케이 했어도 옆 분들이 기분 나빠 할 수도 있어요
아무튼 부부가 서로를 한번만 배려해주면 괜찮은데 처음엔 그게 힘들 더라구요
남편은 남편 생각이 옳다고 하거든요
님은 남은 거 주는데 어때서...?
근데 몇잔 마시고 남기면 아깝기도해요
소주도 양을 반 정도 해서 파는거 있으면 잘 팔릴 텐데
소주회사에서도 이런 아이디어 내면 괜찮을 텐데.... ㅋㅋㅋ15. ...
'08.7.8 2:27 PM (211.196.xxx.26)나쁘다고는 생각지 않는데요..
사실 나쁘다 좋다의 구분을 내는경우는 아니라 생각하지만..
어쨌건 저는나쁘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저는 그렇게 하지 않고
또 받지도 않을것 같아요..^^;16. 제 추측...
'08.7.8 3:11 PM (61.66.xxx.98)저 대학 다닐때 해봤던 일이라 그런가?(80년대)
별로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들고요.
다만 남편은 여자인 아내가 모르는 외간 남자들에게 친절을 베풀었다는거에
화가 난거 아닐까요?
원글님은 남편이 모르는 옆자리 여자들에게 친절하게 남은 거 주면 기분이
좋을지요?
평생 함께 살 사람은 남편이니까 앞으로는 이래도 그만 저래도 그만인 이런 일은
남편에게 맞춰주는게 좋을거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0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3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2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0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7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