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소한 거...

커피한잔 조회수 : 389
작성일 : 2008-07-08 11:30:39
사소한 일이지만 전혀 사소하지않은....
요즈음 날씨탓인지...
기분이 영 그러네요...
결혼 8년차 주부인데요...
아직까지 결혼전에 싼 지갑을 들고 다니는데... 장지갑은 아니지만...
조금 큰듯하여 작은지갑으로 하나 장만하려고...
몇 달전부터 백화점도 둘러보고 컴터에서도 여기저기 찾아 헤매고 있었거든요...
사실 지금 쓰는것도 거의 10년을 사용한터라 맘에 드는걸로 거의 40을 바라보는 나이라 이것 저것 감안해서 사려고 생각중이었거든요...
제가 물건 고를때 좀 까다로운 면이 있긴 합니다..
근데 며칠전 울신랑 쿠폰이 생겼다고 쇼핑몰을 둘러보는겁니다...
얼마 되지 않는 가격이며 저랑은 취향이 아주 다르거든요...
해서 자기 티나 하나 산다고 그랬는데...
어제 택배가 왔습니다...
난 아무 생각 없이 개봉을 했는데..
순간 기운이 쫘악 빠지는거 아닙니까...
색깔은 빨간색에 쌈땡이라는 브랜드...
몇달을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었던 그 시간을 뒤로한채..
당장 전화했죠...
이게 뭐냐고.. 나한테 물어보고 사던지...
신경질을 냈더니 오히려 사주는사람은 생각지도 않하고 화부터 낸다고...
어제 저희 한바탕 했습니다...
지금까지 냉냉한데...
다시 환불하고 사면 되지만 어디에서 어떻게 산지 말도 안하고 하기 싫음 하지말고 맘에 드는거 니가 돈벌어서 사랍니다...
참내...
화낸 제가 많이 잘못한겁니까...

IP : 121.170.xxx.19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은왜?
    '08.7.8 11:39 AM (222.101.xxx.20)

    자기들 취향대로 선물이라고 골라놓고 싫다하면 화내는지 ^*^
    어느집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저야 뭐 워낙 제가 이것저것 안가리지만 저도 저번에 제 맘에 안드는 지갑 사왔길래 몇칠동안 구박했습니다.
    한번 사면 저같은경우 3-4년은 쓰거든요.
    님 잘못한거 아님돠 ^*^

  • 2. 난 남자다
    '08.7.8 11:50 AM (125.178.xxx.71)

    음.. 같은 남자입장에서 신경써서 선물했는데 반응이 그렇다면 화나죠-_-

    반응을 조금 부드럽게 하시면 안되나요?

    같이 그 지갑들고 쇼핑가셔서 보니까 이게 더 맘에드는데 이걸로 교환하면 안되냐고 하면

    어느 남편이 싫다하겠습니까?

  • 3. 일단
    '08.7.8 2:53 PM (59.27.xxx.133)

    사준거는 고맙다고 잘 이야기한 후에...
    그렇지만 내가 원한것은 아니다... 뭐 이런 '대화' 단계에서...

    아예 비싼거 미리 내가 먼저 찜~ 해놓고, 신랑을 잘 구슬러서 사오게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깨달은지 2년째 되갑니다.
    님,,, 남편 잘 구슬리세요... 저도 닭살과가 아니라서 많이 힘들지만...
    중요한거는,,,,, '효과'가 만점이라는거.... 이상 17년차 아짐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0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7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3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5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8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9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6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5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1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3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3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2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1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