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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갈때.
얼마전에 여행을 다녀왔는데 시댁에 말을안하고 갔는데 다녀와서 시부모님에겐 말씀드렸어요.
저의아빠가 몸이 안좋아서 갈상황이 아닌데 다녀왔다고 뭐라하실가봐 말씀안드렸다고 죄송하다고 했는데
괜찮다고 잘다녀왔음됬다고 하셔서 그랬는데
그걸 시아주버님이 알고 아주 난리를 치네요.말도안하고갔다고..(아직 미혼입니다.)
제나이 서른하나인데 아주버님 32살이에요.
매번 어른말을 들어라 하며 훈계하는데 정말 너무 짜증납니다 ㅠㅠ 휴..동생부부일에 매번 참견이고..
어젠 문자가 와서 둘다조심해라 이렇게 저한테 왔는데 제가 열받아서 문자를보냈습니다.
뭐 이부분은 둘다 잘한거 없는데.
그문자를 고스란히 시어머니에게 보여줘서 얘가 이런애다 이렇게 알려줬답니다.
(연애 십년해서 사실 시아주버님이랑 격없이 지내다 결혼후 거리를 두고 지낸답니다. 시아주버님은 화날때만 저에게 어느집재수씨가 너처럼구냐 이런말을하고 저도 어느집시아주버님이 오빠처럼하냐이렇게 말은하구요)
암튼그래서 시어머니가 화나셔서 낼오라고하네요 ㅠㅠ
휴..전 문자 저만보고 다 지웠는데 ㅠㅠ 너무 속상하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죠.
저희집안이 엉망이라고 너무 욕하지는 말아주세요 ㅠㅠ
1. 흠
'08.7.8 11:14 AM (203.244.xxx.254)결혼 안한 미혼들이 난리네요 ㅋ
저희는 제주도 말안하고 갔다가 미혼이던 시누이가 막 뭐라하더라구요.
제주도도 물건너가는건데 왜 말을 안하고 가냐고... -_-;;;
결혼한 지금은 아마 아가씨도 우리처럼 하지 싶긴한데...
어른들 입장에선 섭섭하실거같긴한데, 저희도 매번 말하고 여행가진 않아요. 국내던 해외던...
돈쓴다고 뭐라 하시기도 하고 우리끼리만 가는게 죄송하기도 하고해서요.
근데 시아주버님 좀 이상하시네요. 그런걸 시어머니께 보이다니.
앞으론 더 거리를 두고 깍듯이 대하셔야겠네요.
원글님이 아무래도 좀 편히 생각하셔서 문자를 보내시거나 햇나봐요.
걍 거리적당히... 욕먹지않도록 조심히... 그게 젤인것같아요2. 음
'08.7.8 11:16 AM (121.134.xxx.239)에고.. 속상하시겠네요.
전 이런저런 얘기 듣기 싫어서,
국내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친정에나 시댁에나 꼭 말씀드리고 가요.
혹시 나중에라도 알게 되시면 그게 더 서운하실 것 같아서요.
아주버님 부분은...
이제 서로 딱 선 긋고 사시는게 바람직할 것 같아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아주버님-제수씨 사이로 최소한의 도리만 지키고 살면 되는거 아닌가요?
너무 속상해마세요...토닥토닥...^^3. 어...
'08.7.8 11:39 AM (121.171.xxx.105)말하고 가는 것이 당연한일 아니었나요. 저희집이나 주위친구들 다 그게 당연한 일이라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사나보다 했는데 아닌가 봐요.;; 왜냐하면 살다보면 언제 어느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고 기본적으로 시댁이나 친정에 알리고 움직이는 것이 안심되니까요. 음..
4. 하지만
'08.7.8 11:45 AM (121.171.xxx.105)시아주버님이 너무 사사로이 참견하는건 그다지 좋지 않지요. 그부분은 조금 그렇네요. 윗분 말씀대로 거리를 두고 깍듯이 대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해요
5. 오빠라는
'08.7.8 2:26 PM (218.51.xxx.18)호칭보다는 시아주버님이라고 하세요.
그리고 완전 속이실수 있음 말하지마시구 그러지 않을것 같으면 운은 뜨세요.
음...저희는 시댁이랑 아무이야기안하고 사는편이라. 모른척 말안하고 다닙니다.
신랑도 절대 말 안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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