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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보다 학벌높으신분들 계신가요?
남편분보다 학벌 높은신분들 계신가요?
사실 학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제가 짧은대학을 나와서 적어도 저와 같거나 높길 원하는데
만나보려고 하는 사람이 저보다 낮은 학벌이네요 --;;
친한 언니가 학벌짧은 남편과 결혼했어요
아주 가끔 그런걸 느낄때가 있다는데
싸울때도 이성 자제가 안되면 가끔 무시하게 되고 그렇다는데
지나가면서 했던말이 생각이나서 좀 신경쓰이기도 하네요
그래도 일단은 만나보려고 합니다.
아직 만나보지 않아서 사람됨됨이는 잘 모르겠으나
소개시켜주려는 사람이 야속해지기 까지 하는 이마음 속물일까요 --;;
1. 아잉
'08.7.8 10:21 AM (211.178.xxx.135)아휴 속물은요,, 저 그런경우 많이 겪어봐서 아는데 (직간접으로) 당연하신것같구요.
주변에서 그냥 됨됨이를 자연스럽게 알게된 경우라면 님께서 판단하시겠지만
소개받은 경우는 조건을 먼저 알게되니 그런 고민 어쩔수없죠.
원글님 말씀대로 일단 만나보시고 그다음에 소개시켜주시는분을 야속하게 여기셔도
늦지 않을것같아요. 정말 좋은 분이실수도 있잖아요?2. 저
'08.7.8 10:21 AM (218.55.xxx.2)전 대학원 석사 출신이구요..남편 학사 출신입니다..
그렇지만 전 남편 우러러 봅니다..저보다 못난게 없습니다..
학벌이 문제가 아니라...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고졸에...책 많이 읽으신 분이..
대졸에...책 거의 안읽는 사람보다 훨씬 낫다 봅니다...3. ?
'08.7.8 10:23 AM (221.146.xxx.35)고졸남자-서울대여자 정도면 몰라도, 같은 4년제면 사실 별 차이 없어요.
수능점수 조금 높은 학교 다닌 분들이 이런 걱정 하시던데...남들이 보면 그냥 그래요.4. 저요
'08.7.8 10:25 AM (125.142.xxx.153)저는 박사했고 남편은 학사입니다.
남편이 저보다(제 학문분야빼고) 휠씬 괜찮은 사람입니다^^5. 저 대졸에
'08.7.8 10:25 AM (210.97.xxx.3)울 신랑 고졸입니다.
그런데.. 말빨에서 논리에서 생각에서 울신랑 저를 압도하기도 합니다.
너무 노력해서 30대 중반에 머리가 많이 희끗희끗해지기도 했지만.. 절대로 꿀리지 않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무척 공부 잘하는 동생 대학밀어주자고 대학 포기했지만
나름 신조가 있어서 그랬는지 다른공부는 죽어라해도 대학가겠다는 말은 안하더군요.
그나마 생각이 바뀌어서 올해 방송대 지원했길래 (자신이 하는 일에는 전공지식이 필요하다나?) 열심히 응원중입니다^^6. ...
'08.7.8 10:25 AM (116.39.xxx.81)남편 친구 부부가
여자는 대졸 대기업..
남자는 고졸 조그만 설계사무실 사원 입니다.(지금은 독립했습니다만..)
잘 살고 있습니다. 물론 결혼할 당시에 엄청난반대를 했습니다.
나름 지혜롭게 살더군요. 여자가 굉장히 똑똑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쥐고 사는것 같은데.. 남자는 본인이 쥐고 사는줄 알고 있더군요.
(표현이 거식합니다만.. ^^)
선입견 보다는 일단 만나보시고 생각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소개시켜준 사람도 뭔가 생각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7. ??
'08.7.8 10:27 AM (58.140.xxx.84)짧은 대학? 이년제 나왔다는 건가요? 그런데 남자들은 고졸들 이라는 건가요? 아님 지방대나 좀 떨어지는 대학 나왔다는건가요?
님은 대학 나왔는데, 남자가 고졸 이라면 사양 하세요.
하지만, 남자들 스카이 대학 나온 사람을 잡고 싶다면, 님의미모가 상당히 받혀주지 않은 이상은,,,, 쳐다도 안볼 겁니다.8. ㅇ
'08.7.8 10:27 AM (125.186.xxx.132)근데.고졸 대졸 전문대졸..사이에서면 몰라두 대학이상에서 학벌 구분은 글쎄요^^
9. 학력이 문제가아니라
'08.7.8 10:30 AM (211.236.xxx.50)그사람의 지적능력 아닐까요
10. ㅇ
'08.7.8 10:36 AM (125.186.xxx.132)지적능력을 재는 수단중 하나가 학력이겠죠.
11. 근데
'08.7.8 10:43 AM (211.37.xxx.12)학벌이라는게 실제 학력이나 능력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큰 문제인지라 선뜻 상관없다라고 말하기 뭐하네요
괜찮은 학교 나와도 스스로 학력컴플렉스- 유학을 못갔네 학위가 부실하네 등등 - 있고 아무리 고졸이라고 본인이 컴플렉스만 없으면 상관없지요 ..
먼저 본인스스로 파트너에대한 학력컴플렉스가 있는지 생각해봐야될껏 같아요12. 엥~
'08.7.8 10:44 AM (117.53.xxx.107)지적 능력을 학력으로 잰다구요?
공부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어서 학교를 못간 사람도 있구요.
공부를 못해도 집안이 빵빵해서 유학까지 갔다온 사람도 있잖아요.
장정일씨는 학력은 낮지만 지적능력은 아주 뛰어난 사람이네요.13. ...
'08.7.8 10:49 AM (116.120.xxx.130)학사이상에서 비교는 별 의미없는것 같구요
고졸 -(전)대졸 정도 차이이실것 같은데
학벌에 대한 기준이나 평가도 개개인의 가치관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적어도 여자이상은 되야한다는 사람도 있고 학력보단 다른게 훨 중요하다는 사람도 있고
이미 원글님은 어느정도는 보신다는거네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꽤 중요하게생각하는사람이 더 많은것 같구요
워낙에 대졸도 흔한 세상이라서,,
굳이 걸리신다면 아직 시작도 안한 사이이니
크게 고민 하실 거리는 안될것 같아요14. 대졸
'08.7.8 10:55 AM (118.44.xxx.107)저는 초등졸업에 중등검정고시입니다
저희 남편 카이스트.. 13년 살아봤는데 제가 왕무시?하면서 삽니다
사람을 사람자체로 존중할줄 아는 지혜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당당하게 처신할수 있도록 만들어주는거 그게 저희남편의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15. ..
'08.7.8 10:59 AM (125.177.xxx.14)대학 차이나 대학과 대학원 은 괜찮은데
고졸과 대졸 이라면 조금 꺼리게 되죠- 사실 학력이 여러모로 벽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요
하지만 남자가 자기 일 확실하게 잘하고 기반이 탄탄하면 만나보고 결정할일 같아요16. ...
'08.7.8 11:10 AM (124.111.xxx.103)학벌 낮은 사람과 학벌 높은 사람이 있을 때,더 큰 문제는 자격지심인 거 같아요.
그것만 없다면 별로 큰 문제는 없는 거 같던데요.17. ...
'08.7.8 11:12 AM (211.210.xxx.30)저희도 그런데
다른건 잘 모르겠고, 아이 부모 학력 쓰는란이 살다 보면 조금 나오거든요.
그럴때 신랑이 직접 작성하길 꺼려하더군요.
사는데는 전~혀 지장 없어요.
다만 지금 원글님께서 짧고 길고 하시는데 ^^;;;; 그럼 문제가 되겠죠.
전 아무 생각 없었거든요.18. 로라
'08.7.8 11:15 AM (124.50.xxx.148)글쎄요,, 학벌은 살아가는데 그다지 영향을 주진 않는것같아요,, 저는 좀 안좋은 대학을 나왓고 남편은 소위sky대학을 나왔지만 ,, 가끔씩 울남편,, 저사람이 진짜 대학나온거맞어? 하며 비아냥(?)댑니다,, 업무적인지식이나, 상식이야 물론 잘알긴하지만, 부부로 살아가는데는 서로 존중할줄알고, 이해심이나 배려심,같은 사람됨됨이, 뭐 이런게 더중요할것같아요,,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는지도요,, 거기다 성실함까지갗추었다면 배필감으로는 너무좋겠지요
19. 행복한사람
'08.7.8 11:29 AM (125.140.xxx.25)저는 고등학교 중퇴, 마나님은 대졸입니다. 무슨 문제가 되는지....아직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학력에 대한 문제를 느낀적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15년 이상을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과장까지 승진했고요.... 마나님과 전공분야(성악)을 이야기 할 때도 충분한 대화가 가능할 소양은 있다고 자부합니다.(제 생각일런지 모르지만..) 학력의 문제는 아닙니다.
삶의 자세는 정말 큰 문제가 되지만....정말 학력의 문제는 문제가 아닙니다.20. 춤추는구름
'08.7.8 11:31 AM (116.46.xxx.152)사람마다 틀려서 뭐라 말하기 좀 그러네요. 제 경험상은.....
제가 보기엔, 고등교육 이상 받은 사람은 좀더 잘 알수 있다는것이지 옳바르게 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옳바른 사람은 초등학교만 나와도 그리고 안나와도 옳바른 사람 있습니다.
그리고 지혜와 지식의 문제는 또 별개의 문제입니다.
물론 지식이 쌓아다 보면, 지혜가 생길수 잇지만, 제가 보는 지혜는 그사람의 됨됨이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지혜로운자는 말 그래도 사회에 이로운 우리에게 청량제 같은 역활을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 같습니다.
단 중등 교육과 고등 교육을 받은 사람의 차이는 제가 느끼는것은 오히려, 그런 차이가 아니고. 우리 부부는 한명은 고등 학교만 나왔는데, 그 차이는 오히려 문화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지식 지혜이런 거의 차이보단 그 문화를 잘 이해 하고 못하고의 차이,
흔히 말하는것이 말하다보면, 우리가 말하는 일종의 대학 대학원의 문화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으니... 그런거에 가끔은 아주 쬐 끔 답답할땐 있어요.
정리하면 학벌차이와 그런거 저는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지혜롭고 옳바른가 이게 더 중요하고 이건 학교를 나왓다고 생기는것이 아닌거 같아요.21. 자격지심
'08.7.8 11:38 AM (58.224.xxx.160)다른 분들이 지적하신 자격지심에 한표 드립니다.
원글님 글의 분위기로 봐서는,
원글님은 2년제 대학을 나오셨고, 상대로 나오는 남자분들은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이 학력이 더 낮은 것에 신경을 쓰는가 아니면
아무 상관 없어 하는가가 중요한 요인 입니다.
또한 원글님이 상대를 보면서, 학력 때문에 저사람이 저러는가...
하며 자꾸 결부시키게 되는가 아닌가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위의 편견이 서로 없을 경우엔,
진짜로 상대가 가진 지적수준과 교양, 성품을 살필 수 있습니다.
전 대학을 4년 다녔고, 제 남편은 2년 다녔습니다.
물론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그 부분에 대해 둘 다 어떤 컴플렉스나 자격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내가 더 많이 배워서 그렇다는..'등의 농담을 할 때도 있습니다.
진실로는 남편을 존경하고, 그 진지함과 사람됨을 높이 생각하고 있기에
가능한 농담입니다.
최종학력이 그사람의 사람됨과 지적수준을 절대로 말해주는게 아니더군요.
살면서 절절히 느낍니다.
하지만...
'자격지심'과 '우월감'은 아~주 무서운겁니다.22. 학벌도 중요하지만
'08.7.8 11:54 AM (118.172.xxx.235)그 사람의 기본소양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성격 좋고,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며 무엇이든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의 사람이라면 괜찮을 듯 합니다.
제 남편은 처음 만났을 때 2년제 졸업했었는데, 결혼해서도 계속 노력해서 방통대 졸업했습니다.
현재 해외에 나와 있는데 영어, 현지어 1년동안 공부해서 아주 잘합니다.
형편이 안좋아 공부 못했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서 한 결혼... 정말 후회 안합니다. ^^;23. 저요...
'08.7.8 11:57 AM (61.80.xxx.98)저는 석사.. 남편은 전문대 졸업입니다..
그런데, 남편은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까지 1등을 놓친적이 한 번도 없더군요..
집안사정으로 4년제 대학에 합격했지만, 그냥 2년짜리로 다시 시험쳤답니다..
대학도 안갈려고 했었는데, 학교 담임이 학원비에 독서실비 까지 줘가며 공부시키더랍니다..
대학가서도 장학금 쭉~~ 받구요..
공부 열심히 하는 스타일 절~~대 아닌데요..
이 양반이 IQ가 좋더군요.. 152랍니다.. 고등학교 생활기록부 보니 정말 그렇더군요..
몇년전 더 깊은 공부를 하기 위해서 수시모집으로 대학을 다시 들어갔는데,, 거기서도 장학금 받더군요.. 지금 하고 있는 일과 병행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결국 중도 포기하기는 했지만..
제가 그렇게도 가고 싶어하던 대학을 시험 한번 안치고, 고등학교 성적증명서 한통으로 입학했다는게 제일 신기하더군요..
가방끈은 제가 더 길지라도,, 자신의 분야에서는 최고가 되기위해 노력하는 남편...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일의 특성상 남편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제가 공부해서 알려주구요..
살아보니, 학력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중요하더군요..
학벌.. 결혼할때 남들 입에 오르내리는 간판일뿐입니다..24. ..
'08.7.8 12:05 PM (222.237.xxx.171)전 반대에요. 제가 학력이 높은데요. 살면서 사사껀껀은 아니지만, 웬지 제가 못되었는지 모르지만 , 기분나쁘면 남편 무시하게 되고 남편은 괜한 자격지심에 빠지는게 사실이거든요.
세상은 넓고 남녀는 많습니다.
많은 걸 서로 다른 사람들이 만나서 노력하며 살아 부부가 되고 가정이 되죠.
근데, 전 초반에 많이 지쳐서인지 아주 아무것도 아닌(살면서...) 학력차도 문제시 되네요.25. --
'08.7.8 12:46 PM (58.142.xxx.217)결혼생활에 부부의 학벌차이가 직접적인 영향이 있을까?
답은 그런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전혀 상관없을 수도 있다입니다.
학벌문제 자체가 개인차가 크다는 말이겠지요.
학벌이 높지 않은 것은 지적능력때문일수도 있고, 집안의 경제력때문일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돈이 없어서 상급학교 진학을 못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배우기보다는 당장 먹고사는게 더 급급한 사람(혹은 그런 집안)일수도 있습니다.
굶더라도 공부해야하고 공부해야 성공한다는 치열함이 없는 사람(혹은 그런 집안)일수도 있겠죠.
공부에 취미가 뒤늦게 철이 들어 만학을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 모든 건 결국 이런 저런 개인 사정에 따라 천차만별일 수 있습니다.
연애로 만났고 그 사람이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라면 학벌차이는 문제삼으시면 안될 겁니다. 사귀기 시작했다면 그런 부분까지 존중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겠지요. 또 그럴만한 좋은 사람일 겁니다.
하지만 소개로 만나는 자리라면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말인데...
솔직히 원글님이 제 동생이라면 저는 학벌이 여자보다 낮은 남편을 만날 확률을 줄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남자는 물론이고 시댁 집안 전체가 경제력없거나 학벌이 낮은 경우라면 더더욱 말리고 싶은게 먼저 결혼해본 언니의 마음입니다.
자녀를 낳아 길러보니 공부잘하는 머리, 공부시켜서 부모보다 더 성공하게끔 뒷바라지 해주는 경제력. 부모의 의지만으로도 안되고 어느정도는 타고난 게 있어야 가능하더군요.
물론 많이 배우고 잘살면서 교양있는 척 못된 집안이 많다는 거 압니다.
그럼에도 인성도 바르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배우고자하는 의지도 강하고, 일에 있어서도 성실한 남편(과 그 집안분위기)과 결혼할 수 있다면 그 여자의 인생에 훨씬 유익하다는 것 또한 사실이기에 이런 댓글 남겨드립니다. 학벌이 모든 걸 말하진 않지만 그 사람의 상당부분을 알려주기도 하지요.26. .
'08.7.8 1:07 PM (125.176.xxx.38)단순히 부부간의 문제로만 본다면이야 무슨 문제겠습니까..
저는 소위 말하는 서울의 명문 사립대 석사 출신이구요..
남편은 지방대 출신... 글구 석사는 서울의 사립대에서 했습니다...
두 사람간에는 문제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아주 없다는 건 아닙니다..
학벌 말고 우리 남편은 장점이 많은 사람이거든요,..
근데 사회 생활을 하면서, 글구 주변 친척들 친구들 만나면서 참 힘듭니다..
남편 친구들 만나게 될때, 글구 남편이 제 친구들 만나게 될때... 그때가 참 힘듭니다..
울 남편 친구들은 자기들끼리 저보고 아는거 많아서 데리고 살기 힘든 여자 라고 합니다..
... 을 남편친구들이 유독 그런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요..
여자는 밥 하고, 애 잘키우고, 남편 늦어도 잔소리 안하고... 그런거 원하는 스타일이요...
글구 간혹 저는 제 동창 모임나갈때 남편이 싫어합니다..
전문직들, 잘나가는 사람들 있는데 걍 평범한 회사원 이거든요...
첨엔 저한테 잘나가는 그들 친구들처럼 와이프한테 잘해주지 못하는 걸 미안해 했는데요..
10년 넘으니끼 그도 없더군요...
글구 제 동창들고 물론 차이는 있지만 졸업하구 20년이 되가니까 다들 엄청나게 잘나가더군요
남편도 그걸 알겠죠...
물론 그 사람의 됨됨이나 성실함, 성격이 중요하겠지만 그 외의 조건도 무시 못하는 거라고 꼭 말슴드리고 싶네요..27. 학력이나
'08.7.8 1:41 PM (218.237.xxx.181)학벌보다는 사람됨됨이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봐요.
아무리 공부 많이 했어도 대화해보면 정말로 무식하구나 하고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방끈은 짧아도 생각의 깊이가 있고 참 현명한 사람이구나 싶은 사람이 있거든요.28. 사람
'08.7.8 1:43 PM (211.179.xxx.234)사람마다 다른거겠죠.
훨씬 높고 좋은 학벌이라고 해도 속물같은 인간들 많다는거... 요즘 정치권 보면 잘 알 수 있죠. ㅎㅎ
저도 신랑보다 학력은 높습니다. 저는 석사까지 마쳤고, 신랑은 대학 중퇴니까 결국 고졸이네요.
하지만 신랑이 저보다 훨씬 똑똑하고 박식합니다. 열린 마인드를 갖고 있구요. 뭐.. 거기에 홀딱 반해서 결혼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ㅎㅎ
만나보기도 전에 학력으로 인해 선을 긋지 마시고, 사람 만나본 후에 끌리면 사귀는거고 아님 마는거죠. ^^29. 만남
'08.7.8 1:45 PM (59.5.xxx.173)원글입니다.
너무나 많은 답글을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위에 쓰신 님처럼 제가 걱정하는것도 그런것입니다. .
저도 학벌보담 (솔직히 저도 학교 다니면서 공부 참 안했습니다 ^^;) 문화생활이나 세상살이 돌아가는걸 더 잘 아는 사람이 좋지만
제 친구들과 상대방의 친구들이 만나면 어떤분위기일까 생각도 들고 (제가 좀 쓸데없는것에도 걱정이 많습니다 걱정은 빨래줄에나 널어놔야하는데요 ^^)
학벌보다는 그 사람의 주변생활이 좀 걱정된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습니다.
만나기도전에 참 걱정도 팔자입니다.ㅎㅎ
많은 글들 정말 감사합니다.30. 저 고졸인데요
'08.7.8 4:05 PM (218.51.xxx.230)늘 책을 읽어서인지 저를 아는 사람들은
제 학벌이 대단한줄 알더군요.
남편도 인정합니다. 대학나온 자기보다 아는게 많다는걸
누구랑 대화를 해도 상식에 뒤지지 않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보다 꾸준히 읽는 독서가 지성인을 만든다고 봅니다.31. 저도
'08.7.8 4:14 PM (222.111.xxx.245)저는 박사에 그도 모자라 포닥까정
남편은 학사, 그래도 전공분야 빼면 전 빵점 남편은 완전 100점
그래서 전 남편이 훨씬 존경스러워요.
요즈음 남편이 자주 말하는 것 중에 하나가 사무실 여직원들 쓰면서 느끼는 건데
고졸과 대졸은 좀 다르다고, 또 같은 고졸도 일반고와 실업고 출신들이 좀 다르다고
부쩍 이야기 많이 합니다.32. 저는
'08.7.8 4:33 PM (59.23.xxx.133)고졸이고 남편은 국졸이야요.
너무 답답하고 한계 느껴지는 순간 솔직히 많아요.33. ㅇ
'08.7.8 5:09 PM (125.186.xxx.132)엥님. 지적능력을 재는 수단중 하나가 학력이라는 겁니다. 그게 다 라고는 안했죠.모든것엔 예외라는게 있다는건 설명안해도 아시겠죠. 모든 고졸, 모든 대졸의 지적능력이 다 똑같겠어요?그 사람을 직접 겪어보지 않고, 그렇다할 가시적인거 없이,뭘로 그사람의 지적능력을 알수있을까요
34. 행복한그녀
'08.7.8 5:11 PM (61.81.xxx.88)저.. 연대 나왔고, 신랑...
수원에 있는 모 전문대 나왔습니다.
결혼 4년차인데... 학벌이라는 타이틀보다는...
좋은점이 훨씬 많은 남자라...
그런건 마이너스가 되지 않습니다.
음...근데 솔직히..아주 가끔............
싸울때.... 그럴때..저도 모르게.
말이 안통해..막 이럴때 있어요..
근데 그건..학벌 차이가 아니고..사람 성격차이가 아닐까 하고 생각이 되네요~
먼저 선입견 갖지 마셔요...
저 연애할때 서울대 다니는 친구 꽤 오래 만났더랬는데요...
지금 이 사람 만난거 훨씬 잘한거라고 생각하며
잘 살고 있답니다^^35. 포코
'08.7.8 6:10 PM (211.238.xxx.11)이궁 학벌보다는 인성과 능력이 중요하겠죠..
36. 임산부
'08.7.8 8:31 PM (118.32.xxx.59)문제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어요..
먼저 만나보고 결정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저는 저보다 학벌 낮은 남자는 안 맞았어요..
제가 약간 사람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진심으로 무시가 아니고.. 학벌 높은 남자한테도 무시하는 말투를 무의식적으로 쓰는데요.. 무시는 아니고.. 가르치는 듯한 말투.. 제가 애들 가르치거든요..
학벌 높은 남자는 받아주는데.. 학벌 낮은 남자한테는 저도 조심스럽고 남자도 불쾌하게 생각하는거 같아요..
제 남편은 저보다 조금 낮은 학교 나왔는데요...
우선 제 스스로가 제 남편이 저보다 더 낫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남편도 제가 무심코하는 말들 잘 넘겨주고.. 그래서 그런지 아무 트러블이 없습니다..
경험상 남자가 무식하다고 느껴졌을 때는 정말 좌절하게 되더라구요..(학벌을 떠나서요..)37. 다른 시각...
'08.7.8 9:24 PM (81.88.xxx.241)제가 아는 다르 사이트에 이와 비슷한 질문이 올라왔는데
거기서는 약간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어요.
공통적인 의견으로 15년차 이상 넘어가면
남편쪽 부부동반 모임은 짜증스러워서 안가게 되고
여자쪽 동창 부부동반 모임은 수준차 혹은 심적으로 위축되서 안가게 되고...
암튼 부부동반과 같은 모임이 점점 줄어든다는 얘기가 있었어요.
원론적으로는 아무 상관없고 본인들만 행복하면 되는 거지만
사회적으로 느끼는 벽도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38. 다
'08.7.8 10:02 PM (220.75.xxx.15)사람마다 다르니까요,이렇다저렇다 참고만하시고 어떤 케이스일까 어지 조정해 나가야할가는 님의 몫이죠.
제 경우 남편이 좀 자격지심으로 제가 아는체 하면 무지 싫어하고 경직합니다.
그러다 좀 모르는게 나오면 그렇게 무시하고 한심하다는 듯 난리일때도 있어요.
장단을 못 맞춥니다.
그냥 마음 넓은 제가 아..자격지심인가? 하고 그냥 모른척 넘어가 큰 싸움없이 살아나가고 잇습니다.
어쩔땐 확 나도 열받아 그래 내가 너보다 가방끈 길다,어쩔래,라고 대들고 싶은 적이 한두번이 아니나 평생 델고 살아야하기에....
그냥 남자의 자존심 챙겨준다 생각하고 참고 삽니다.
아주 크게 차이 안나는 정도인데도 이런데....
암튼...잘 생각하세요39. 인격 먼저 테스트
'08.7.9 12:46 AM (211.108.xxx.174)부인은 박사, 남편은 학사.그게 무슨 문제일까요...
신랑과 저,두사람의 전공 분야가 달라요.그래서 비교대상이 안되고,
서로 좋아하는 일은 각자하고 공통된 관심분야는 같이 즐기기에 불편함 거의 못느낍니다.
결론은 결국. 사람 됨됨이 입니다!
요즘 젊은이들. 옛날에 비해 여유있게 자라고 사랑받고 누리면서 성장한 탓인지
자격지심 그런거 별로 없어요~ 한사람 한사람 장단점 없는사람없고,
학벌이 높을수록 행복지수 높은거 절대 아니구요~.
살아보니 집집마다 사는거 다 똑같던데,,,^^
외국생활 조금 해보니.. 울 나라 사람들 내가 더 잘났네 니가 잘났네~
친구들간에도 경쟁.또 경쟁~~~ 넘 심하더군요.
(땅덩이 좁은곳에서 입시위주 교육받고 자라서 그런지~~)
사람을 보세요~ 부모님 살아오신 길. 가족들 됨됨이... 아주 중요합니다!!!40. 이런 게
'08.7.9 12:54 AM (121.134.xxx.138)상관없는 세상에서 살면 좋겠어요...
41. 살다보면
'08.7.9 12:58 AM (121.146.xxx.147)그런 느낌 받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자격지심을, 아내는 아내대로 남편무시감
완벽한 인간이 아니기에 이런 감정 한번쯤은 느낄꺼라 생각되요42. 박사마눌
'08.7.9 1:32 AM (211.210.xxx.140)남편은 고졸(대중퇴)입니다만...
전 본인 직업 충실하고, 올바른 사고 방식 있다면,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박사까지 한건, 공부를 직업으로 택했기 때문입니다.
대학원에 오래 있으면서 기분 나빴던 부분은, 이력서 한줄 더 올려보고자 들어왔던 수많은 석사과정들이었습니다...
그런다고 인격이 나아지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본성을 감추고자 포장지를 한겹 더 씌운 것 뿐이지요...
강의를 나가면서 더욱 기분이 안좋아졌습니다...
공부를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대학생'이 되기 위해 대학을 들어가고...
전공과 무관한 외국어 및 자격증 공부에만 몰두하고...
막상 취업하려니 허겁지겁 들어간 대학이 별 취급을 못받으니 대학원을 기웃거리고...
모두 본인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물론 대학이 줄어들면 제 밥그릇도 줄겠지만....
많은 수의 대학이 없어져야 한다고...고졸로도 충분히 직장생활 할 수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43. 사람나름
'08.7.9 7:46 AM (220.86.xxx.135)제 친구는 명문여대 대학원 졸업 그 남편은 전문대졸
남편이 워낙 능력이 출중하시기도 하지만 제 친구 완전 잡혀 살던데요
남편 많이 존경하고 존중하고 ..
사람 나름 아닙니까 ?
그러고보니 제 남동생도 이름 모를 대학 중퇴인데
제 올케는 번듯한 대학 나왔군요44. 오늘도맑음
'08.7.9 8:25 AM (116.121.xxx.82)네, 사람 나름인거 같아요
저는 석사, 남편은 학사, 울 남편 가방끈 긴 마누라라고 엄청 좋아하고 자랑하고 다닙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더 똑똑해야 된다고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여러 일을 하잖아요
울 언니 석사, 형부 고졸에 연하 ㅋ
그치만 서로 존대하고 넘 잘 살아요45. 제 친구
'08.7.9 8:40 AM (219.248.xxx.24)는 대졸이고 그의 남편은 고졸입니다... 사람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의 친구는 결혼한지 18년이 다 되도록 남편말에 순종하고 사는 편입니다...결혼 초부터 남편의 자격지심때문에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또는 별것도 아닌일에 상당히 과민하게 받아들이더라는...조금이라도 반론을 제기만 하면 더 독단적으로 나와서 사실 갈등도 심했다고합니다.. 남편의 자존심을 지껴주며 산지 18년이 되었지만 친구의 남편은 변함없고 내 친구는 그 남편에 동화되어 지금은 잘 살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일은 본인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한가지만은 잊지 말고 명심하셔야 될것입니다... 결혼이란 다른 환경에서 2~30년을 따로 살다가 같이 사는 하나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을진대..거기다 학력의 차이까지 있다면 상당히 미묘한 문제가 많이 발생할 거예요...내 친구처럼 자기 기준은 버리고 남편에게 맞출 마음이 없다면 매우 힘든 결혼이 될것같습니다...
46. --
'08.7.9 8:48 AM (210.94.xxx.89)저희 신랑 안좋은 대학 나왔어도.. 일단 사람이 현명하고, 영리해서 전 좋게 생각해요^^
영어는 못해도 저보다 나은점이 많아요 ^^
다 인간됨인거 같습니다
괜히 아는 척하고 얇아 빠진 지식으로 온통 블로그 덧칠하던 사람을 한때 좀 좋아했었는데
지금 보니 그 글들이 어찌나 경박스럽던지요...
인간을 먼저 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만 그래도 남편이 가끔은 자격지심 느끼긴 해서
조심스럽더군요 ㅠㅠ47. key784
'08.7.9 9:27 AM (211.217.xxx.238)저도 학벌보다는 지적 능력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뭐.. 같은 4년제나 2년제는 별 차이없다는데 공감하구요.48. .
'08.7.9 9:36 AM (59.31.xxx.9)사람나름이겠지요
남편 고졸 저 대졸인데 남편에게 자격지심이 있다는걸 느낄때가 있어요
뉴스에 고학력의 전문직을 가진 사람이 죄지은게 나오면
배운놈들이 더 못됬다고 막 열이 올라 말을 해요
그렇다고 제가 우월감을 갖는건 아닌데도 저렇게 말을하니
속으로 무시하는 마음이 은근히 생기기도 한답니다 -.-49. 전
'08.7.9 10:05 AM (211.43.xxx.49)제 남편이 지방 전문대졸이고 전 서울 상위권 4년제 나왔는데요. 우리 신랑이 더 똑똑해요. 업무적인 면에서도 잘 해나가는 거 같고...ㅋㅋ
50. 자격지심이란거
'08.7.9 10:10 AM (58.29.xxx.50)살면서 힘들게 하는 면 종종 있구요.
다른 건 대개 각자의 인품따라 가니까 무시할 만 한데
아이들의 지적 능력은 부모 수준에 많이 비슷하게 가서
아이들 학교 진학할 때 갈등 겪는 부부 괘 봤습니다.51. .
'08.7.9 10:20 AM (210.222.xxx.142)이런걸 재고 따지는 자체가 우습네요.
본인도 짧은대학 나오셨다고 하시면서... 대학못간 사람들을 얕잡아 보는 듯한.. 뉘앙스..52. ..
'08.7.9 10:40 AM (121.135.xxx.125)그냥 사람 나름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갈등의 소지가 많은 게 사실인 거 같은데요.
왜냐하면 평범한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 아무래도 자격지심(남자쪽)이나 긴장감(여자쪽)을 느끼게 되거든요.
결혼생활이란, 에덴동산에서 둘만 사는게 아니잖아요.
위에 어떤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여자쪽 주변인들과 남자쪽 주변인들의 학벌이나 생활격차가 너무 차이나면,
불편한 부분이 아무래도 생기게 됩니다. 결혼생활은 길고 깁니다.
지금은 미미하게 생각되는 이와 같은 소소한 사건들이 쌓이면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어요.
위에 수많은 댓글들 보면 아니라고 우린 잘살고 있다고, 또, 아니라고 내가 아는 어떤 부부는 잘살고 있다고,,,,,,,,,,,
글쎄요.. 자기 결혼생활의 문제들을 정말 솔직하게 직면할 능력을 가진 사람이나,
이런 문제로 생기는 결혼생활의 갈등얘기 남에게 시시콜콜 하는 사람들은 사실 별로 없답니다. ^^
참, 이런 경우는 봤네요. 여자는 명문대졸이고 남자는 커트라인이 낮은 대학 출신이고 약간 어리버리...
근데 여자가 남자집에 돈이 엄청나게 많은걸 보고 결혼하더군요. 사는데 있어 학벌 별거 아니라고.
여자가 엄청 떽떽대는 성격이고, 남자가 여자말을 잘듣는 사람이에요.
물론 남편 휘어잡고 유머넘치게 잘 살죠. 하지만 여자가 자기 친구들 앞에선 남편 개무시합니다.
결혼은, 뭐든 비슷한 사람하고 하는 게 제일 편안합니다. 특히나 원글님이 벌써부터 이런 생각 가지고 계시다면, 결혼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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