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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시사in과 진보신당 칼라TV 토론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돌콩순이 조회수 : 857
작성일 : 2008-07-07 10:21:45
5일 시사in과 진보신당 칼라TV 토론회에 참석하고 왔습니다.
11시부터 한시까지 칼라TV 로 방송되었다고 하는데요,
시사in에 지면화 되지는 않고, 블로그에만 올라간다고 하네요.


오늘 출근해서 블로그에 회원가입후 봤는데,
역시, 그 많은 말중에 다 짤라먹고 타조 얘기만 남았네요.


바자회 관련해서 한참 얘기 했는데, 토론회 끝나고 한시쯤에 조용한 녀자님과 통화해보니
바자회 취소되었다고 해서.. 다시  부랴부랴 기자에게 전화해서
바자회 관련 내용은 다 빼달라고 얘기 했습니다.
다행히, 의견이 반영되었네요..
지면화 되지 않는거라 기자도 별로 부담없이 쓴 것 같았어요.


지나고 보니 별거 아닌거였는데,
제가 너무 오버해서 긴장했구나 싶어 혼자 속으로 웃었어요.
그래도 82쿡 죽순이로 뭔가 할일이 있어서 기뻤구요.


'레몬테라스', 개념 처자'소울드레서'랑, 남성미 물씬 'MLB 파크랑', 쁘락치로 오인받는다는 'SLR클럽'
이름이 제일 후지다는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그리고 우리 82쿡
이렇게 6개의 커뮤니티 회원들이 나와서
그동안 온라인커뮤니티이야기,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얘기 등을 두시간동안 했습니다.
진중권 교수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
진교수님 얼굴이 진짜, 작은거에요. 그래서 일부러 궁둥이를 뒤루 쭉 빼고 앉았습니다.


제목이 '진화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였어요.
토요일 새벽까지 바자회 관련해서 여러가지로 심난했는데,
그것 역시 성장통이였다고 생각하고..
이렇게 건강하고 깔끔하게, 빠른속도로 정리되는 것을 보면서 정말 자랑스러웠서요.


우리 82쿡도 정말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고 믿어요.



-----------------------------------------------------------
토요일이라 어린이집 안가는줄 알고 늦잠자는 아이를 깨워서 말했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어린이집 가서 세시간만 놀다와"
싫어~ 안갈꺼야.. 라고 말할것 같아 한마디 더 덧붙였습니다.

"신나지??^^"

아이는 이게 신나해야 하는 상황일까 잠시 고민하다가 아빠를 쳐다봅니다.

아빠도 말합니다. "우와~ 진짜 좋겠다"

그다음엔 아이도 "와,, 신난다. 오늘은 토요일인데도 어린이집 친구들을 만나서 놀겠다"


IP : 210.94.xxx.2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콩순이
    '08.7.7 10:23 AM (210.94.xxx.249)

    블로그 기사 링크합니다.
    다른 재밌는 얘기도 많이 했는데,
    기자들 보기엔 타조가 젤 웃겼나봐요....-.-


    http://sisain.tistory.com/348

  • 2. ㅎㅎㅎ
    '08.7.7 10:24 AM (124.54.xxx.148)

    아이도 귀엽고..
    엉덩이를 뒤로 쭉~ 빼셨을 님도 귀여우십니다.

  • 3. 궁금했습니다
    '08.7.7 10:25 AM (220.65.xxx.2)

    안그래도 궁금했습니다. 블로그에만 올라갔다니 아쉽네요. 전 시사인에 실려서 지면으로 확인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 4. ..
    '08.7.7 10:52 AM (211.215.xxx.44)

    타조 비유, 아주 좋은데요.
    수고 많으셨어요.

  • 5. ㅎㅎ
    '08.7.7 11:09 AM (61.105.xxx.61)

    아이가 너무 귀엽네요.^^

  • 6. 칼라TV
    '08.7.7 2:25 PM (211.214.xxx.43)

    오후에 녹화방송하는 거 봤답니당~ ㅎ
    미용실까지 가시는 일도 마다 않으실꺼라고 전에 글 올리신 기억이 있는디~ ^^
    얼마나 깔끔하고 이쁘게 생기셨는지... 흠흠...
    귀여운 제스처까지 섞어가며 말씀도 어쩜 쉽게쉽게 잘 하시는 지...
    그 '타조나 오리가 더 맞는 거 같다'눈... 흐~
    어째 우리 님들 하나같이 멋지신 분들만 계신건지....덩달아 기분이 좋았답니다..ㅋㅋㅋ

  • 7. 라오나드
    '08.7.7 2:40 PM (203.236.xxx.241)

    "신나지??^^"와 "우와 좋겠네~~~"에서 웃음 팍!!! 아이의 순수함에서 부러움~~~ㅋㅋㅋ
    저 같은 미혼이 배울게 너무 많네요~~

  • 8. phua
    '08.7.7 2:48 PM (218.52.xxx.104)

    넘~~~ 수고!!! 그리고 넘,,, 미인이세요.

  • 9. 돌콩순이
    '08.7.7 3:22 PM (210.94.xxx.249)

    사실은 미용실에 꼭!!!! 가고 싶었는데요,

    새벽까지 여기 싸이트에서 바자회 상황 보느라고,,
    잠을 거의 못자서 너무 피곤한거에요.
    (참고로 저희 집엔 TV도 없고, 인터넷도 없고 라디오만 듣고 살거든요..
    바자회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아이와 남편이 잠든 새벽 세시에 PC 방에 갔었다는 -.-,),


    아침에 아이 어린이집 데려다주느라 바빠서,,
    루시님처럼 저도 중요한 날에는 꼭 실수를 하고
    평소에 잘하던 것도 잘 못하고
    그날따라 아이가 유난히 요구사항이 많아서,,
    결국 미용실도 못갔답니다.ㅠ.ㅠ

    진중권 교수에게 82회원님들 명의로 싸인을 받긴 받았는데요,
    집에 와서 보니
    너무 부끄러워서, 웃겨서,,ㅎㅎ
    그냥 혼자 간직하고 있으려고 합니다..^^::

  • 10. 와우~
    '08.7.7 5:29 PM (211.214.xxx.43)

    그럼 평소실력으로 그렇게 하신거란 말씀임?? ^^*

    근데 우째 그 귀한 걸 혼자서만 살짝 보실라구 그러실까나?
    진교수님 진행하신대서 왕 부러워했는데...
    그 싸인 얼렁 이런저런에라도 사본 공개하시죠~ 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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