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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바자회건에 대해서 저도 고민끝에 한말씀드릴게요.

ⓧPianiste 조회수 : 3,231
작성일 : 2008-07-05 13:43:40
제가 요몇일 전화도 아예 못받았어요.
열이 넘 펄펄끓고 목이 넘 아퍼서 아예 말을 할수없는 상황이라서,
약먹고 핸폰 벨소리와 문자메시지 소리도 무음으로 해놓고 계속 잠만 잤거든요.

오늘 아침부터 살짝 살아나서 (목소리가 안좋아도 말할수있을정도는 됐어요) 뒤늦게 게시판을 둘러보다가,
바자회건으로 다들 맘고생하신걸 보면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저도 한말씀 드립니다.

제가 드리는 말씀은 한치의 거짓도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해요 ^^;;

제가 지윤님을 첨 알게된건 GMO 옥수수땜 쪽지를 주셔서 알게됐어요.
그 이후에 (아실지 모르겠지만) 외국인까지 잡혀갔던 신촌사태때 몇시간동안을 함께 행진했죠.
그때 지윤님께서는 그 긴 행진대열을 앞뒤로 뛰어다니시면서
자비로 물을 구입하셔서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계셨어요.
마이크가 없어서 의사소통이 안되는걸 보고 1.5 리터 생수를 사서 빨리 먹고 뒷부분을 잘라서 마이크로 쓰자.
그런 말씀을 하시면서 물 필요하신분들께 드리려고 또다시 앞뒤로 뛰어다니셨었어요.

저는 걷는것만으로도 지쳐서 발에 쥐가 날 지경였는데 참 열심이시구나... 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윤님과 통화도 많이 해보고, 현장에서 많이 뵙기도 하고 했던 제가 든 느낌은
추진력 장난아니시다. 하는 느낌이었어요.

안전모구입껀때 저하고 의논하시는 과정에서 제 얘길 잘 안들어주셔서,
처음 받은 느낌에 딴 느낌 하나 추가됐죠.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시는거에는 남의 말을 잘 안들어주시는구나..'

바자회건으로 올라온 많은 글들을 보면서 제가 글을 써야겠다 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지윤님이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매도되는듯한 글들이 보여서에요. ^^;;

어디쪽 알바... 혹은 어디사람.. 그런건 아니라고 알고있어요.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요)
단지, 마음이 좀 앞서시고, 추진력이 강하시면서, 남의 말을 잘 안들어주시는 고집이 세신 단점이 있지만,
절대 나쁜분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싶었어요.

그 추진력덕분에 좋은일도 있었답니다.

제가 4일전에 국회에서 열린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을 평가한다.' 는 토론회를 갔었는데요.
(그 후기는 아직도 못올렸네요. 거기 갔다와서 바로 열이 펄펄 끓기 시작했거든요.)
거기서 뵙게된 KBS 분께서 그러셨어요.

조선일보 회견당시 82쿡에서 전해준 현수막에 대해서 너무너무 고마왔고,
kbs (라고 가정하구요 ^^;; ytn 이었는지 살짜쿵 헷갈림..) 집회할때마다
스스로 제작하신 현수막과 항상 같이 거신다구요..

그 현수막껀도 지윤님께서 추진하시고 해내신 일이거든요.

기자회견 전전날인가.. 저한테 전화가 왔었어요.
당일날 이런이런 취지로 82회원들과 시민들한테서 내용을 적어달라고해서,
언론관계자분들께 전해드리면 어떻겠냐... 는 내용이었어요.

근데 제가 능력부족이라서.... 그렇게 맘 복잡할때 그걸 생각해볼 여력이 없엇거든요. ^^;;
'생각좀 해봐야겠네요..' 라고밖에 대답 못해드렸는데,
혼자서 알아서 다 추진하셧더라구요.

그리고, 그 천들을 끊은 비용은 자비로 부담하셨다고.. (제가 알기론 20만원 좀 넘어요)

제가 kbs 언론노조위원장인가 하는 분께서
우리가 보내준 현수막땜 넘 기뻐하시는걸 보고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때로는 저돌적인 추진력이 좋은일도 만드는구나' 라구요.

제가 넘 갑자기 아퍼져서 지윤님께 이런 얘길 전해드리지는 못했어요.

회원분들 많이들 속상하셨고, 힘들어하신거 잘 알아요.
경향신문 인터뷰 후기 쓴후에 넘 아퍼서 제가 전혀 글도 못읽고 못쓰고 하다가
갑자기 이런글을 쓰게되서 저 역시 맘이 안좋고 정말 많이 죄송하네요..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몇몇분들께서 생각하시는것처럼 지윤님이 이상한 분이시거나 그렇지않구요.
다만 일을 넘 열심히 하시는데 그 과정에서 좀 에러가 났다..
이렇게 생각해주시면 어떨까... 는 의도에서 글을 쓰고있어요.

그동안에 우리들이 명바귀때문에 너무 많이 다치고 힘들었는데,
우리끼리는 더이상 다치지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혹 속상하신 감정에서 저보고도 뭐라고 하실 분도 분명 계실거같고,
기껏 수습되가는 마당에 갑자기 뜬금없이 파장을 일으킬지도 몰라서
정말 고민고민했어요.

그런데, 제가 살아왔던 방식과 가치관이
알고있는건 행동으로 옮겨야 하는 그런 쪽이었어서...
별수없이 긴 고민끝에 이런글을 올리게됐어요.

비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한번 이런일을 겪었으니 앞으로 어떻게 하면 잘 할수있을까.
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우리끼리 다친부분에 대해서 서로 감싸주면서,
오직 공공의 적 명바귀를 향해서만 그 미움을 쏟아부었으면 하는 마음에 쓴 글이니,
혹 제 글때문에 감정이 상하셨거나 더 속상하신 분 계시더라도 너그러이 양해말씀 부탁드리구요.

다시한번 3일정도 전혀 82를 못한 것에 대해서 사과말씀드려요.

제가 지금 지윤님의 편만을 들려고 이글을 쓴건 절대 아니구요.
우리 모두가 맘 다친걸 이젠 풀어내고, 다시 힘내서 걸어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작성하고 있어요.

제가 약발 떨어지면 열이 38도를 넘어가거든요.
그나마 첫날은 거의 40도까지 갔을거같애요.
그나마 어제는 이비인후과를 갔다와서 오늘 많이 나아졌는데,
오늘 저도 캠들고 현장에 너무너무 가고싶네요... ㅠ_ㅠ

좀 살만하다고 오늘 나갔다가 또 몇일 넘 아프게될지도 몰라서 지금 무쟈게 고민중이에요.
혹 나가게되면 저녁때.... 회원분들 뵙고싶어요.

아 그리고, 뒤늦게 풀빵님께서 현장 나가서 마무리 도와주신다고 하셔서 개인적으로 큰 감사드려요.
저도 나갔어야하는데... ㅡ.ㅜ;; 집에 앉아서 키보드만 두들기고 있으니 너무 죄송하구요.
IP : 59.6.xxx.163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7.5 1:47 PM (125.186.xxx.132)

    네네^^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요. 다들 화가나서, 아시면서도 그러셨을듯^^

  • 2. 감사
    '08.7.5 1:49 PM (59.29.xxx.101)

    아...그러셨군요...
    잘 알겠습니다. 이런 글 올려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네요...
    다들 잘 해보자고 했던 일이었던걸요....
    현명하신 82님들 잘 이해하시리라봅니다..

  • 3. 상황이
    '08.7.5 1:52 PM (203.90.xxx.167)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서 또 다른이는 상처를 받게될 거 같아
    나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또한 지금 올라오는 글들이 다 진실인 것 처럼 보여져 안타까왔는데
    님의 글을 보니 안심이 됩니다.
    암튼 건강빨리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 4. ^^
    '08.7.5 1:52 PM (116.120.xxx.130)

    이런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조선이나 이런데 보도에 너무 놀란터라 많이민감해지신것 같아요
    지윤님이나 걱정스런 맘에 글올리시던부들이나 의도가 순수했음은 확실해지네요
    어찌보면 저는이부분이 젤 기뻐요
    다음에 좀더 명확하게 차근차근 다시진행할 날을 기대하며 그때는 정말 적극적으로
    나서볼까 합니다
    그리고 혹시나 상처받을만한 글들은 알아서들 내려주시기를 ...

  • 5. ;;;
    '08.7.5 1:53 PM (58.233.xxx.109)

    ⓧPianiste님에 대해선 직업도 얼굴도 심지어 학력까지도 공개가 되었지만, 본의 아니게...
    하지만 지윤님에 대해선 아는 사람이 없는 거 아닌가요?
    ⓧPianiste 님, 혹시 지윤님의 사적인 부분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직업이라던가 그외의 것 말입니다.

  • 6. 참신한 ~
    '08.7.5 1:53 PM (121.170.xxx.83)

    우리끼리는 더이상 다치지않았으면... 말에 백배 동감 입니다 지윤님이라는분 상처

    안받으시길 빕니다..... 판단할수 있게 조심스럽게 글쓰신분 께도 감사 합니다

  • 7. ..
    '08.7.5 1:53 PM (116.33.xxx.139)

    좋게 마무리 되었으면 좋았을걸을..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여럿이 함게 하면 이런 일 피하기 힘든게 사실이지요..

    일단락 된것 같아 안심이면서도..
    속상하기도 합니다..

    피아니스트님,지윤님,산들바람님,딜라이트님..그외 다른 분들 ~
    그동안 앞장서 힘든 일 자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에 나서서 일하게 되면..얼마나 힘들지 상상만 해봅니다..

  • 8. stradi
    '08.7.5 1:53 PM (128.253.xxx.111)

    좋은 글이라 많은 분들 보시라고 저도 답글 하나 남깁니다.

  • 9.
    '08.7.5 1:54 PM (125.186.xxx.132)

    네 그분께서 가장 큰 실수를 하신건, 좀 조심성이 없으셨다는 거지요.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분들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바래요~

  • 10. 오이채
    '08.7.5 1:55 PM (218.146.xxx.20)

    저도 딱 감 잡았지요. 저 아래 댓글에도 썼지만 지윤님은 활동대원이 딱이시라는...보통은 생각은 있지만 실행에 옮기는걸 망설이시는데 지윤님은 생각과 동시에 밀고 나가는거.

  • 11. 더이상
    '08.7.5 1:57 PM (203.90.xxx.167)

    상처주지맙시다.

    지금 자게에서 지윤님의 신상을 공개하란 말씀이신가요?
    제발 더이상 82를 혼란스럽게 하지맙시다
    이번일이 잘 마무리될 수 있게 자극적인 글들은 삼가하는게 어떨까요?

  • 12. 바다맘
    '08.7.5 1:57 PM (124.54.xxx.148)

    위엣;;;님
    더이상 그부분에 대해서는..상처주지 않았으면 합니다.
    다른 님의 직업은 알아 무엇하시게요?

  • 13. 구름
    '08.7.5 1:58 PM (147.46.xxx.168)

    저도 처음 글 올리고 쫌 의심을 받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여자분들이 좀 더 섬세하고 예민하긴 하구나 그랬습니다. 저도 한 추진력 있는편이라 사실 바자회 지지 댓글 올리고, 오늘 가보려 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암튼 피아니스트님 글 처럼 잘 이해들을 했으면 합니다. 지나고보면 서로의 마음과 배려가 스며 들지요. ^^

  • 14. 참신한 ~
    '08.7.5 1:58 PM (121.170.xxx.83)

    저도 직업 부분에 관한 댓글은 좀 그렇네요 직업까지 들먹이는거 는 조금...

  • 15.
    '08.7.5 1:59 PM (121.140.xxx.89)

    저도 그분의 추진력에 감탄하고 있어요.
    고마운 분이지요.
    그저 82가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반대했던 것이구요.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 16. 저도 감사
    '08.7.5 2:00 PM (59.186.xxx.19)

    정말 잘해보자고 하는 일인데...
    정말 지윤님도 그렇고 82식구들도 상처 받지 말고 우리 잘해봐요.
    앞에 나서서 이름 걸고 하는 일 누구나한테 결코 쉬운 일 아니잖아요.(전 못해요--;;;)
    조금만 잘못해도 원망만 들을 텐데요.

    앞장서 주시는 모든 분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지윤님, 상처 너~무 받으셨을텐데 위로 전해 드립니다.
    다들 아프지 마시고 끝까지 기운 잃지 말고 화이팅!!!

  • 17. 참..
    '08.7.5 2:01 PM (222.111.xxx.85)

    촛불 드는데 왜 직업을 알아야 하죠?
    학력이나 모든게 드러난 사람은 믿을만 하나요?(피아니스트님 빗댄글 절대 아님니다)

    너무 비약들이 심해서..
    ;;;님
    직접 현장에 나와 지윤님을 만나 보고 스스로 파악하시는게 제일 빠르겠네요!!!

  • 18. 저두요..
    '08.7.5 2:01 PM (124.49.xxx.227)

    이런 글 올려주신 점 대신 감사드리고,
    마음 속으로나마 지윤님을 오해한 것에 대해선 죄송하네요..

    하지만, 앞으로 돈 관리나 행사를 추진하시는 분들은
    일부라도 자신의 신상을 공개하고 일을 추진하심을 조심스럽게 건의드려 봅니다..
    익명의 공간이지만, 그만큼 서로의 신뢰가 중요하니까요.

    하루 속히, 다시 조용함 속에 힘을 가진 82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 19. 열정이 있으신분이라
    '08.7.5 2:02 PM (61.79.xxx.119)

    일이 이리 된것 같아요....
    저두 기자회견장자리에두 있었구...
    촛불집회에서두 82분들 몇분 열씸히 하시는 거 봤어요...
    음...
    뭔가 도움될일이 없을까 생각하시다 급히 추진하시다 보니 이리 되신듯 싶네요...
    솔직히 전... 아무것도 하지 않으시는분들보단 정이 갑니다

  • 20. 근데
    '08.7.5 2:02 PM (220.126.xxx.186)

    추진력이 강하다는건 처음부터 알았는데요...반대의견에 대한 공식적인 답변 회피가 문제인듯합니다..
    아무리 추진력이 좋다한들....그것이 마냥 잘 될수가 있을까요?
    본인뜻이 그러하다면 내가 이런 상황에서 왜 바자회를 끝까지 몰고 가는지 구체적인 이유를 대셨으면 나쁜 사람으로 안 몰았을거에요....

    문제는 의견을 구한다고 해놓으시고 답변 회피에 본인 의견만 내새우는 독단적인게 문제였지요...

  • 21.
    '08.7.5 2:02 PM (125.186.xxx.132)

    그분께서 남의 신상정보를 좀 흘리신게 있나봐요.

  • 22. ;;;
    '08.7.5 2:02 PM (58.233.xxx.109)

    제가 지금 지윤님의 직업을 알고 싶다는 게 아니라,
    ⓧPianiste님도 그 분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지금 이런 일을 주도적으로 해나가는지
    확신할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지금 82쿡 바자회라는 큰 일을 지휘하는 자리를 맡으면서도
    계속 다른 일로 바쁘다고 하시고
    보고해야 한다고 하시고
    결국은 바자회 시작 몇 시간 전에
    이런식으로 지윤님이 바자회를 포기하셨다는 자체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밝힐수있는 일은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전 아무리 생각해도 지윤님은 어떤 단체에 속해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조금의 오해라도 풀고 싶어서 ⓧPianiste님이 지윤님에 대해 아는 것 같으니
    질문을 드린겁니다.
    개인적인 지윤님의 직업을 알기 위합이 아니구요.

  • 23. ⓧPianiste
    '08.7.5 2:05 PM (59.6.xxx.163)

    저로써는 많이 고민하고 쓴 글인데,
    다들 좋게 받아들여주시니 너무 다행이에요.

    그리고, 위에 ;;; 님께...

    지윤님께서 어떤일을 하시는지, 그리고 어느대학 나오셨는지까지 알고있어요. ^^;;

    어떤일을 하시는지는 맨처음에 GMO 관련해서 제게 쪽지와 문자 보내실때
    자진해서 먼저 말씀해주셨기에 알고있구요.

    어느대학 나왔는지는 현장에서
    당연히 오래 붙어다니다보면 하게 되는 수다사이에서 알게됐어요. ㅎㅎㅎ

    지윤님 댁이 어느동네인것도 알구요..
    이건 아침까지 현장 지키다보면 "댁이 어느동네세요" 하면서 당연히 알게되는거에요 ^^;

    제가 이정도로 알고있으면 되는거 아닐까요?
    굳이 게시판에까지 안밝혀도 무방하겠죠?

    저도 병원 갔다가 몸상태 괜찮아지면... 이 아니라 뻐틸만하면
    오늘은 현장에서 사진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니
    캠코더 들고 나갈게요. 지금 현장에 계신분들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 24. 춤추는구룸
    '08.7.5 2:06 PM (116.46.xxx.152)

    저는 꾸준히 추진하시는분들께 고마운 맘 가지고 있어요.
    저는 그런거 못하거든요 실천력이 없어서, 그리고 그런거 하는일이 장난아니게 신경많이 쓰이는것도 알겟고,... 하여간 오해가 풀려서 다행이고 맘 상처 안받기를 바랍니다.
    모든분 다 맘에 상처 안받았음 좋겟어요
    그리고, 진행 상황은 자게판에 계속올라왔으니 알바란 생각은 조금도 안했고요, 단지 서로의 소통이 부족했던게 문제일듯하네요.
    명바기와 소통을 외치면서 정작 울 회원님들끼린 소통이 안되엇네요.
    다시한번 지윤님에게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준비하신 분과 회원님들에게도요....

  • 25. 호빵
    '08.7.5 2:08 PM (124.5.xxx.18)

    피아니스트님도 많이 놀라셨나봅니다.
    추진과정에 문제가 생겼을 뿐이지... 나쁜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부디 순탄하게 일이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 26. ⓧPianiste
    '08.7.5 2:11 PM (59.6.xxx.163)

    아... 제가 좀전 댓글에 위에 ;;;님께 달은 내용은
    조오기~ 위쪽에 잇는 글 보고 댓글 드린거구요.
    ;;; 님께서 다시 글 남겨주셨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 댓글달아드릴게요.

    지윤님께서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너무 빨리 그리고 살짝 독단적으로 일을 추진하시다보니
    ;;;님께서 느끼신것처럼 많이들 느끼셨을텐데요.

    제가 알기로는 분명히 지윤님은 어느 단체 소속 아니시거든요.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입니다.
    왜냐면 집회현장에서 딜라이트님 저 지윤님 셋이서 아침까지 있었던 적이 많은데요.
    지윤님 누구하고 같이 다니신적도 없고,
    항상 저희하고 계셨었구요. 그리고 어떤 단체분들이 아는척 한적도 단한번도 없었어요.

    그부분때문이라면 제가 이정도까지는 분명하게 말씀드릴수있네요. ^^;

  • 27. ;;;
    '08.7.5 2:14 PM (58.233.xxx.109)

    ⓧPianiste 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알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좋은 의도였어도 이렇게까지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하고
    팔이쿡을 혼란에 빠트린 건 지윤님의 잘못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Pianiste 님의 글로 지윤님의 잘못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합의점을 찾기위해 40명이라는 인원이 쳇방에서 지윤님 의견을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그냥 나가시고 등등...밑에 글이 있으니 그만 적겠습니다만

    지윤님의 행동은 쉽사리 이해될 그런것은 아닙니다.

  • 28. 에효
    '08.7.5 2:15 PM (121.88.xxx.149)

    살며시 지윤님이 오해를 많이 사신것 같아 혹시 마음이 아플 것 같아 걱정됩니다.
    기자회견 전날 밤에 깜깜한 후미진 곳에서 천에 회원님을 마음의 글 담는 거
    준비하시느라 묵묵히 일하시는 거 뵈었는데 오늘 이렇게 일이 터지고 나니
    혹 앞으로 누군가가 나서서 하는 일 모두 기피하는 건 아닌지 슬며시 걱정이
    됩니다. 어쨌든 마무리 잘될 것으로 알고 모두 모두 기억속에서 잊어버립시다.

    오늘의 거대한 촛불의 물결을 기대하며~

  • 29. 호빵
    '08.7.5 2:15 PM (124.5.xxx.18)

    너무 지윤님 개인에 대한 공격이 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일의 진행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이지 나쁜 뜻이 있어 그런 것은 아니니까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의심으로만 회원 개개인을 대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 30. ;;;
    '08.7.5 2:19 PM (58.233.xxx.109)

    전 잘못된 부분은 명확히 의견을 개진하고 서로 합의점을 찾아서 오해를 풀고 납득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문제를 일으키자는 것도 아니고 한분을 집중공격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제 말뜻을 이해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두리뭉실 넘어가는 건 발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 31.
    '08.7.5 2:19 PM (116.46.xxx.61)

    본인의 이름이 아닌 82cook의이름을 걸고 추진하는 일에는 여러사람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해나가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는걸 지윤님께서 이번일을 계기로 잘 아셨으면 좋겠어요
    비온뒤 땅이 굳는다는 말을 저도 믿습니다. 다음번에는 더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비가오네요 저도 3시미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금 나가야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 32. 바다맘
    '08.7.5 2:19 PM (124.54.xxx.148)

    단체에 속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저도 솔직히 생각 안했던 것은 아닙니다..
    그치만 구지 일단락이 된 이상 그것에 대해 더이상 파고들어
    상처를 남기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대다수의 회원들이 화가 나셨던거는
    의견수렴없이 독단적으로 일을 진행하셨던데에 있었다고 봅니다.

  • 33. 진진이네
    '08.7.5 2:20 PM (121.161.xxx.28)

    진행방식에 답답함을 느껴 의혹을 품었던 점
    순수한 의도였다면 사과드립니다.
    조중동과 딴나라당의 좌빨이니 배후니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들만 아니었어도
    이렇게 시끄럽지는 않았을텐데...
    이 정부가 정말 국론 분열과 갈등 조장에 심대한, 심각한, 막대한,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군요.
    에혀~

  • 34. ⓧPianiste
    '08.7.5 2:21 PM (59.6.xxx.163)

    다시 ;;;님께..

    저도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없애자. 그런 의도는 아니었구요.
    제가 게시판을 미쳐 다 못봐서 챗방에서 그런 일이 있었는지도 몰랐어요.
    저 역시 가끔은 지윤님의 행동이 이해안될때가 있고 하더라구요. ^^;;;

    하지만, 저는 지윤님이 '틀렸다' 라고 생각하진 않았고,
    '나와 다르다' 라고 생각했고 그냥 그렇게 받아들였었어요.

    위에 밝혔듯이 명바귀 한넘만 잡으면 되는 일의 과정에서 발생한 일인데,
    조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되도록 좋게 봐주시면 어떨까..
    지윤님의 편을 일방적으로 들고싶은 생각은 전혀 아니었구요.
    우리끼리 더이상 다치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글을 쓴거에요.

    혹시 저때문에 ;;;님께서 맘 상하신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서 이정도밖에 못썼지만,
    저의 글 때문에 어느 한분이라도 감정 상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님 죄송해요.. ^^;;

  • 35. 저기
    '08.7.5 2:22 PM (210.95.xxx.4)

    나쁜 사람이 아니고 나쁜 의도가 아니었으니까 뭐라 하지 말라는 건 말이 안됩니다.
    이명박은 뭐 우리나라 사람들 다 병들고 아프라는 나쁜 마음으로 미국 쇠고기 수입을
    결정했겠습니까?
    제딴에는 잘해 보겠다는 '나름대로' 좋은 맘, 좋은 의도였을 겁니다.

    직장생활 등 조직생활을 오래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나쁜 사람'보다 더 나쁜 경우, 더 안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사람은
    '개념은 부족하고, 고집은 세면서, 부지런하기는 엄청 부지런한' 딱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일 시작하면 도저히 말릴 수가 없습니다.
    전 이런 경우가 나쁜 사람이지만 일은 제대로 하는 사람보다 더 최악이라고 봅니다.

  • 36.
    '08.7.5 2:24 PM (121.131.xxx.43)

    네 사람을 매도하진 맙시다
    다만 개인행동이 아닌 82쿡 내에서의 일이니
    회원들의 의견은 꼭 반영되어야지요
    이번 일이 좋은계기가 되었음좋겠네요

  • 37. 음..
    '08.7.5 2:27 PM (121.171.xxx.198)

    알겠습니다. 앞으로는 무슨 일을 하던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중히 하는게 좋겠습니다.

  • 38. 에잇~
    '08.7.5 2:30 PM (211.214.xxx.43)

    이게 다 명박이 때문이닷~

  • 39. 저두
    '08.7.5 2:35 PM (59.14.xxx.80)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나쁜 사람이 아니고, 의도가 나쁘지 않았다고 해서
    모든 상황이 다 이해될 순 없습니다.

    그리고 피아니스트님 말씀처럼 살짝 독단적인 분이 결코 아니셨습니다.
    눈도 귀도 꽉 막고 오직 자신의 의견만 옳은 듯 움직이셨지요.
    추진력 만큼은 정말 감탄할 정도였지만
    이번 바자회 건이 여러 모로 미칠 파장을 생각한다면 정말이지 그렇게 진행하시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여러 회원들의 우려를 낳게 되었고
    다행히도 그만 두신다니 어느 정도 맘은 놓이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아직도 불안한 마음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어떤 횐분 댓글로 담번에는 더 잘하시길 바란다고 하셨는데
    절대로 반대입니다.
    나쁜 분이 아니신 건 알겠으나 지윤님 성향 상 이런 일에 나서지 않는 것이
    백번 낫다는 것을 이번 일로 인해서 많은 분들 아셨으리라 생각하니까요.

    앞으로 갠적으로 활동하시는 건 자유이겠으나
    82에서는 공개적인 활동은 하지 않으셨음 좋겠습니다.

  • 40. 촛불이다
    '08.7.5 2:39 PM (124.199.xxx.190)

    지윤님 상처받지 않으셨음 합니다.

  • 41. 춤추는구룸
    '08.7.5 3:25 PM (116.46.xxx.152)

    제가 주로 가는 겜 사이트가 있는데 지금은 잘 안가지만요.
    거기 자게판 맨위에 이런 글귀가 있어요.
    "다르다고 틀린것은 아닙니다. 비평은 하되 비난은 삼가합시다."
    이 글귀 참 좋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그 겜 사이트는 정치에 무관심해서 거의 비난만 하는쪽이라 이젠 들가진 않지만, 하여간 이 글귀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 42. 역시
    '08.7.5 3:30 PM (121.161.xxx.214)

    역시 82쿡이고 피아니스트님입니다.
    서로 치구박다가 이렇게 정리되는군요. 단, 지윤님 맘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주주의란 이렇게 이성적으로 의견을 치구박다가 결론을 내고 한마음이 되는거죠..
    어떤분 보다도 더 열심히 행동하시는 분이시고
    저보다 촛불도 한번이라도 더 들었을 것입니다.

    지윤님 속 상하셨으면 맘 푸시고 우리의 공공의 적 영박이와 그 일당들에
    우리모두 한 마음으로 대항하죠~~~

    제발 지윤님 이 일로 인하여 니들끼리 해봐 난 이만 빠진다~ 잘 해봐라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촛불 여러분 사랑합니다~~~

  • 43. 아직도
    '08.7.5 3:32 PM (121.161.xxx.214)

    제발 더이상 지윤님 상처주는 말 하지 마세요.
    우리보다 더 행동하는 양심입니다.

    알바 아니라면 그런글 올리지 마세요.

  • 44. ../
    '08.7.5 3:34 PM (123.109.xxx.45)

    82회원님 누구도 개인적인 상처를 받아서는안돼죠
    그러나 한회원때문에 많은회원들이 혼란과상처를 입게됐을때
    어떻게대응했으면 좋겠읍니까?
    또82의 대외적인 이미지추락은 또어떻게 하고요
    인정에 호소해 **님께 상처를 주지말자 지난일이니 덮자 하시는분들
    직선적인 표현이라 뭐하지만 일에 책임을지는것에두려우면서 나서기를
    좋아하시는....
    나쁜사람이 따로있나요
    아무리 좋은일도 선의적인 생각도 독단적이거나 독선적이면
    결과가 비참할 뿐입니다
    우리모두 힘내봅시다

  • 45. ㅜㅜ
    '08.7.5 3:50 PM (78.51.xxx.247)

    지윤님 이런저런에 본인신상 물어보신 분께 상세히 공개했습니다. (지윤님도 딜라이트님 신상 상의없이 공개한적이 있어 또 좀 문제가 있었구요.)
    저도 너무 몰아부치지 말았음하고 반대의견들 이야기도 다 동참하는데,
    한가지 아쉬운 것은 바자회의 취지에 (물건을 팔아 기부금을 받고 치료비로 사용한다.) 처음에는 별 말 없으시다가 나중에 그것까지 몰아세우니 그건 보기 좀 안좋더라구요.

  • 46. 그나마
    '08.7.5 4:19 PM (58.226.xxx.119)

    원글님 말씀을 들으니
    좀 안심(?)이 되네요..ㅠㅠ

  • 47. &&&
    '08.7.5 4:28 PM (58.38.xxx.154)

    소통 안되는 사람 딱 질색입니다.
    바른 생각이라고 독단적으로 나가도 되는건가요?
    지금 지윤님이 욕얻어먹고 있는건 단순히 바자회한다고 해서가 아니예요..
    그 일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이 너무 독선적이었기때문에
    이 많은 회원들이 반발한것이구요..
    원글님이 심정 이해하나...그건 원글님이 개인적으로 조금이나마 지윤님을 아니깐
    이해가가 되는것이고
    대다수 온라인에서 독단적인 행동을 보이신 지윤님을 본 회원님들은
    그리 너그럽게 보질 못하는겁니다.
    오프에서 아무리 열심히 하셨던들 온라인에서 독단적인 모습 보이신거
    지윤님 사과 하셔야하구요..
    일단 대충 일이 마무리되어 넘어간다손 치더라도 이런식의 두둔하는 글 별로 달갑진 않네요.
    결국 미연에 불미스러운일 방지하고자 한 대다수 82쿡 회원님들이
    가해자인것처럼 되는거잖아요.(여기 답글 보세요..분위기가 그리 흐르고 있죠)
    원글님이 제대로 글을 쓰실려면 지윤님의 잘못된 점도 쓰시고 거기에 대한 대처법도 쓰셔야죠..
    이건 지윤님에 대한 무조건적인 동정론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 48. 채영
    '08.7.5 4:48 PM (218.154.xxx.69)

    지윤님의 바자회건은.. 다수의 의견을 듣지않고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할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칠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고 봅니다.
    현재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누가 다쳤냐구요?
    그 분의 말만 믿고 밤잠을 설치신 과자를 굽던분들.. 힘들게 음식을 마련하셨던 분들.. 그리고 애정으로 82cook을 지켰던 많은 회원분들께 안좋은 기억을 가지게 하셨는데 그래도 아무도 안다친걸까요?
    물론 ⓧPianiste 님의 말씀처럼 어떤 한사람을 몰아서 단죄를 하려는 생각으로 반대의견과 그 순수성을 의심한 분들은 아무도 안계실걸로 봅니다.
    개인적으로 알면 모든사람들이 다 좋은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어떤 단체의 선봉에 서게된다면 그 일을 끝까지 추진할 수 있는 추진력도 필요하지만 결과를 책임질 수 있고, 많은사람을 아우르는 해안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무조건 일을 진행하는 것이 다 좋은 결과를 만들지는 않는다는걸 82 cook 회원분들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그토록 말리지 않았을까요?
    앞에서 나서지 않는다고, 집에서 집안일만 한다고, 키보드만 두들긴다고.. 그런사람들이 비난받을수는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처해있는 곳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것.. 그것도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열심히 키보드 두드리며 숙제하고 전화하는 회원들이 있기에 지금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조중동 폐간문제도 그렇고 연행되어진 시민들 풀어달라고 경찰서에 전화하는일도 그렇고.. 모든일들이 모여서 결과가 나타난다고 봅니다.
    지금도 시청앞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이렇게 키보드만 누르고 있지만 그렇다고 시청앞에 가는일보다 더 작은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행동하는 소수도 필요하고.. 그걸 묵묵히 밀어주는 다수도 필요하겠지요.
    82cook의 장점은 이렇게 많은사람들의 의견들이 모여서 저절로 자정되어지는 능력이라고 봅니다.
    누군가의 독단으로 이런 82cook의 존폐마저 위협되어지는 일이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보기에 그분에게 상처가 될 지언정 제 의견을 쓰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티즌의 특성상 찬성은 마음속(?)으로 하지만 반대는 조심스럽게라도 의사표현을 한다고 봅니다. 지윤님은 그 점을 간과하셨던게 아닐까 예측해봅니다.
    그리고 처음에 다 결정되어진걸 나중에 반대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절대 아닙니다.
    처음 찬성했던 의견은 delight님의 간단한 머핀정도 판매해서 부상당하신 시민분들께 치료비로 기부하자는 의견이었지 시청앞에서 고급부틱옷팔고, 반찬판매하면서 수익금으로 시민과 전의경 치료비로 쓰자는 지윤님의 말씀에 찬성하는분보다는 우려의 글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지윤님은 처음엔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시일이 급박해서야 반대한다고 생각하시는듯한데 절대 그렇치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Pianiste 님께서 이렇게라도 그분에 대해 말씀해주시니 더 안좋은 생각으로 비약하지 않게 되어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항상 ⓧPianiste님이나 delight님에게는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직접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는 없었지만.. 이 자리를 빌어 고맙고 감사한마음 전합니다.

  • 49. ⓧPianiste
    '08.7.5 4:56 PM (221.151.xxx.201)

    제가 급하게 병원 다녀오느라 댓글이 늦어졌네요. ^^;;

    저기님의 말씀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절대 공감할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직장생활 등 조직생활을 오래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나쁜 사람'보다 더 나쁜 경우, 더 안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사람은
    '개념은 부족하고, 고집은 세면서, 부지런하기는 엄청 부지런한' 딱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이 일 시작하면 도저히 말릴 수가 없습니다.
    전 이런 경우가 나쁜 사람이지만 일은 제대로 하는 사람보다 더 최악이라고 봅니다

    --> 이 부분 정말 완전히 정말 공감하구요.
    어떤 의도로 그런 말씀 하셨는지도.... 개인적으로 너무 공감이 갑니다.

    제가 공감못하는 부분은 명바귀가
    좋은 의도로 미국 소 수입을 결정했다고는 절대 생각치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더 화가 나는거구요.
    이건 심증으로만 추측하는거지만 BBK 덮어주는것과 전혀 무관했다고는 생각치않아요.

    (철저히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 물론 단지 개인적인 의견이지만요)

    그리고, 만약 명바귀가 좋은 마음으로 그랬던거라면,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반대한다면 이미 예전에 재협상 했어야해요.
    절대 제딴에 잘해보겠다고 나섰던 인간 아닙니다. 이명박.
    이젠 '인간' 이란 단어를 붙여주는것도 아깝네요.

    대한민국 상위 1% 의 이익을 위해서,
    그리고 철저히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이는 인간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리고 ;;; 님.... 이젠 지워주셨지만 저 댓글 봤어요. ^^*
    삐로젯 파빌리온 거탑갤 정말 간만에 보는 반가운 단어였어요. ㅎㅎㅎ
    저 역시 거탑폐인이랍니다. 아직도.. ^^

    그리고 저두님께..
    제가 게시판상이기때문에, 그리고 '우리끼리 상처받지말자' 는 의도로 글을 쓴거기때문에
    '살짝' 이란 단어를 썼지만 무슨 말씀 하시는줄 잘 알아요.

    저는 담번에 이런일 다른분께서 하실때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수있을거란 그런 뜻이었어요.
    지윤님께서는 아마도... 알아서 스스로 자중해주실거라 믿어요.

    &&&님의 말씀 또한 저 잘 이해해요.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서 82쿡 회원분들을 가해자로 몬것처럼 느끼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제 모습을 봐오셨더라면..
    설마 제가 82쿡 회원분들을 가해자로 몰까... 는 생각을 하셨을거라고 믿어요.
    (최근에 가입하셨거나 아니면 제글을 그동안 많이 못보셨던.. ^^;; )

    제가 그런 의도로 쓴거 절대 아니라고 다시한번 사과드리구요.
    일단 이런저런게시판에 지윤님께서 사과글을 올려주셨네요.

    위에 단 댓글에도 썼듯이...

    무조건적인 동정론이라기보다는
    '어디 소속아니냐' (다함께 말도 민노당 말도 나오더군요)
    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에 대한 해명...

    그리고, 제가 알고있고 겪은 그대로를 게시판에 써야겠다고 생각해서
    긴 고민끝에 올린 글이었습니다.

    지윤님께서 잘못하신 점은 이미 너무 많은분들께서 지적해주셨기에
    제가 다시 지적할 필요성을 못느꼈기에 적지않은것 뿐이구요.
    거기에 대한 대처법 또한 현장에 나가계신 분들께서 (이분들은 움직여주신 분들이니까요)
    의논하고 계시다는 얘길 좀전에 풀빵님과 전화통화로 들었기에
    일단은 풀빵님 말씀처럼 오늘 모인 돈과 물품들을
    본래 의도에 맞게 잘 쓰여지는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풀빵님께서 물품들은 상하지않도록 보관해주신다고 하셨구요.
    풀빵님과 현장에 나가계신분들께서 좋은 해결방법을 내주실거에요.

    무조건적인 동정론으로 느끼신 &&& 님께 사과드려요.

    혹 기억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대책위와 다함께 에 대한 비난글에도 아예 대놓고 짜증냈던 적이 있어요.
    100점짜리라고는 생각하지않지만,
    최선책이 안될때는 차선책으로라도 가야지.
    왜 자꾸 우리끼리 편가르고 욕하고 하는지 저는 이해가 되지않았습니다.

    위에 어떤분께서 써주셨지만, 비판을 하려면 해결방안도 함께 내놓든가,
    아니면 자기가 직접 해결하려고 움직이든가..
    이 둘중에 하나가 옳바른 비판자세라고 생각했거든요.

    얘기가 좀 샜는데 제가 지금 지윤님께 보이는 태도는
    다함께 나 대책위에 대해서 단지 반복적인 비난만을 하시는 분들께 보인 태도와 동일하다는
    그 말씀을 드리고 싶어 첨언하는거니 오해말아주시구요 ^^;

    지윤님께서 일처리를 잘하셨다고 쓴 구절 아니 단어조차도 없습니다.
    지윤님의 일처리과정에 대해서 잘하셨다고 생각하지도않구요.
    이점도 분명히 말씀드릴게요.

    현장에 나오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모임을 하고 계시다니까 현명한 좋은 해결방안 찾아주실거라 믿습니다.

  • 50. ⓧPianiste
    '08.7.5 5:06 PM (221.151.xxx.201)

    채영님과 제가 동시에 댓글을 달았네요 ㅎㅎㅎ

    채영님의 댓글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네요.
    회원분들 많이 속상하셨을거라고 제가 원글에도 적었거든요.
    저는 오히려 지윤님보다는 상처입고 힘빠지셨을
    그분들땜 (더 많은 의심과 미움은 더 많은 상처를 낫는다는걸 몸소 체험했기에..)
    이런 글을 작성하게 된거랍니다.

    채영님의 댓글중에 제가 너무나 공감하는 부분이 있네요.

    "앞에서 나서지 않는다고, 집에서 집안일만 한다고, 키보드만 두들긴다고..
    그런사람들이 비난받을수는 없다고 봅니다.
    본인이 처해있는 곳에서 가장 열심히 하는것..

    그것도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열심히 키보드 두드리며 숙제하고 전화하는 회원들이 있기에
    지금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조중동 폐간문제도 그렇고 연행되어진 시민들 풀어달라고 경찰서에 전화하는일도 그렇고..
    모든일들이 모여서 결과가 나타난다고 봅니다.

    지금도 시청앞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이렇게 키보드만 누르고 있지만
    그렇다고 시청앞에 가는일보다 더 작은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바로 이 부분이에요.

    저는 캠들고 현장에서 설치는 저보다
    오히려 묵묵히 집에서 조중동 폐간을 위한 전화해주시는 그분들이
    진정 큰일을 해내신 분들이시고,
    진정 상을 받으셔야 할분들이라고 생각하구요.

    각자 처한 상황에 맞게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것.
    이게 제가 그동안 집회가 계속되면서, 아니 소고기 반대운동이 계속되면서
    저를 감동시킨 부분이었어요.

    그 부분은 국회토론회가서 최문순 의원님하고 몇몇 언론사 노조위원장분들과 얘기나눌때도
    제가 분명히 말씀드린 부분이에요.

    저는 그냥 심부름만 한거라고도 말씀드렸어요.
    진짜 칭찬받으셔야 할 분들은 따로 계시다구요.

    채영님 제 글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시고 좋은 방향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몇번 말씀드렸듯이 큰일을 한다고 절대 생각하지않아요.

    다만, 미혼이고, 직업도 프리랜서고 하니
    여러가지 상황이 맞아떨어져서 제가 할수잇는 일들을 하는것뿐이라고 생각하니까,
    미안해하실필요 없구요.
    감사를 전해주시지 않으셔도 돼요.. ^^
    우리 모두가 다함께 행복해지려고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거니까요.

  • 51. 우려
    '08.7.5 5:07 PM (121.190.xxx.183)

    피아니스트님의 뜻은 잘 알겠고,
    이글로 지윤님의 순수한 열정과 진정성은 다소나마 전해졌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윤님으로 인해 초래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82쿡 다수의 폭력이 한사람을 매도하고 있는듯 보여질수 있다는 우려가 생깁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듯한 글이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생각이 드네요.

  • 52. ⓧPianiste
    '08.7.5 5:50 PM (221.151.xxx.201)

    우려님 제가 글솜씨가 영 부족하네요.
    진심으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회원분들께서 하시는 말씀들을 82쿡 다수의 폭력이라고 느끼질 못했거든요.
    왜냐면 당연히 해주셔야 할 부분들을 말씀해주시고 계셨기때문에요.
    그분들께서 스스로의 의사밝히신것까지 제가 매도하는거 절대 아니라고
    다시한번 말씀드리고, 다시한번 사과드려요.

    저는 힘드셨을 회원분들때문에 이 글을 쓴거였지...
    일의 추진을 독단적으로 하신 지윤님때문에 이글을 쓴건 아니에요.

  • 53. 메롱이
    '08.7.5 9:51 PM (74.70.xxx.127)

    원글님 글은 좀 고치셔야 한다고 봅니다.
    지윤님 편을 들고 있는 느낌이고 댓글도 그러네요.

    전 명박 끌어내리고 혹시나 그보다 더한 인간이 그 자리 올라갈까
    무섭기도 합니다. 그래도 물론 명박은 아니기 때문에 평생 않하던 기도
    밥 먹을때마다 합니다.

    지윤님은 독단적이고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명박과 닮은 꼴입니다.
    그런 식으로 명박과 닮은 꼴은 다시는 보고 싶지 않는 것이 개인적인 심정입니다.
    참 그러고 보니 추진력도 닮았네요.

    다시는 대외적인 일들을 그분이 나서서 추진하거나 뒤에서 거드는 일도
    없어야한다고 봅니다.

  • 54. Pianiste
    '08.7.5 10:19 PM (221.151.xxx.201)

    메롱이님...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라고 하셨는데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1&sn1=&divpage=6&sn=off&ss=...

    이글 보셨는지요?

    제가 거듭거듭 말씀드렸지만 지윤님 편 든거 아닙니다만..
    메롱이님께서 그런 느낌을 받으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저와 생각이 다르시다고 해서 무시하는것도 아니에요. ^^;

    거듭 부탁드리는데, 지윤님 글 한번 읽어봐주시구요.
    지윤님 글에 제가 달은 댓글도 함께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55. delight
    '08.7.5 11:53 PM (220.71.xxx.55)

    제자신이 그 누구를 비난할 처지는 아니지만...

    시기적절하지 못한 사과가 진정 사과로 느껴지나요?

    이번 계기로 본인의 아집으로 수많은 회원들이 마음 고생했고..잠을 설치게 했으며..

    의심과 불신을 초래했으니..충분히 상처 받고 깨달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야 다시는 자신의 오만과 아집으로 일처리를 하지 않을테니까요.

  • 56. 농부의 직관력.
    '08.7.6 1:35 PM (222.113.xxx.246)

    메롱이+delight님 뎃 글에 너그러움이 보이지 않네요..

    그동얀 진행상황에 대한글이라든가 내용(삭제하신듯..)글들을
    82홈에 계속 올리셨습니다.순수성의 기본적 마음이 크게 변질되지
    않았다면.오히려 격려와 위로로 모드의 마음과 뜻이모아 질수있도록...
    배려를 해주심이 ....

  • 57. delight
    '08.7.6 3:32 PM (220.71.xxx.55)

    우리가 원했던건 진행상황이 아니였습니다.

    독단적인 진행방법을 꺾고 우리의 말과 글에 귀를 열고 들어 주시기 바랬습니다.

    그런데..독단적인 방법으로 일처리를 해서 결국은 무산되었습니다.

    한사람으로 인해 회원님들께서 고생하시고 받은 상처가 크다고 여겨집니다.

    본인의 잘못을 빨리 깨닫지 못하고 아집으로 똘똘 뭉친 사람한테 그 어떤 너그러움이 필요할

    까요?

    관용을 베푸는 걸 강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58. 망설이다 댓글답니다
    '08.7.6 7:55 PM (219.248.xxx.19)

    원글과 댓글들을 보면서 혼란스럽군요.
    어디까지나 저역시 개인의 의견일뿐 원글님이나 사건 당사자인 지윤님에게나 비난의 뜻으로 쓰는게 아니니 제의견에 대해서도 그저 담담히 받아들여주시기 바랍니다.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fact만 보고 얘기한다해도..분명 잘못한겁니다.

    온정주의도 좋지만..공과 사는 구분해야합니다. 비평은 하되 비난하지 말자는 말과 같은 맥락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 시간내서 바자회 관련글들 다 찾아서 읽어보았고 회원님들의 댓글이나 지윤님 글도 다 읽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직접 만나뵈었구요..


    제 개인의 의견은..

    전 이번일이 단순한 소통의 부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해서 뭔가 의도를 가지고 일부러 그랬다고 판단되지는 않습니다. (처음엔 살짝 그런 의심이 들었던것도 사실이지만요)

    이분이 아마츄어라 실수로 일처리가 미숙했다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상황정리해 공지글 올리신것보면 아마츄어라기 보다는 프로에 가깝습니다.

    사람이 다 똑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판단을 할수는 없는 일이니 다르다는걸 인정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일을 겪으며 느끼기에 일처리하는 방식에 분명 문제가 있었고 본인은 끝까지 강행하고 싶었지만 마지못해 여론에 이끌려 마무리하고 넘어가는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느낌이고 제판단이니 오해일수도 있겠지요. 어쨌든 개인에 대해 더이상 비난할맘도 없고 그러기엔 제마음의 여유도 없군요.

    한가지 중요한건, 이일을 해결하기위해 많은 분들이 나가서 그분을 만나기위해 몇시간씩 기다렸고 또 누군가는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한다는 겁니다.

    촛불집회에 집중해도 부족할 시간에 많은 사람들의 걱정과 노력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많다는 겁니다. 이일로 가장 상처받은 분들이 누굴까요?

    안타깝게도 사건 당사자인 지윤님일거라는 생각이 안듭니다.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안타까워한다는걸 느낄수 없었습니다. 진정성을 느끼지 못했기에 저역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다른분들처럼 너그럽게 바라보지 못하는것은 저역시 안타깝지만, 제그릇이 이것밖에 안되기에 이런 댓글을 달게된다고 생각합니다.

  • 59. 제 의견도
    '08.7.6 10:19 PM (59.14.xxx.80)

    딜라이트님과 윗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한 사람을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상황을 직시할 필요는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풀빵님의 오늘 올라온 글을 읽었습니다만
    역시 상황 정리로만 해결될 수 없는 여러 사람들의 상처를 통감하신다고 하셨네요.
    그러면 그런 상황을 어째서 만드셨는지 생각하면 아직도 참 갑갑합니다.
    진행 상황을 잘 살펴보면
    지윤님은 안하겠다고 짧은 수정글 올릴 때까지 99퍼센트 이상 강행할 마음이었던 건 분명합니다.
    절대로 사소한 아마츄어로서의 실수도, 해결할 시간이 없어서 그랬던 것이 아니었어요.
    그분은 걍 밀어붙이고 싶었던 겁니다.
    반대하는 소수라고 생각하셨던 거구 그 정도쯤은 걍 무시해도 될 거라고 생각하신 것 같고
    그 많은 반대와 조율의 의견보다 본인이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뭔가?가 있으셨던 거겠지요.

    딜라이트님 말씀처럼 몇 일동안 82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고
    불안감, 걱정감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촛불을 100일 이상 지속해서 켜고 있지만 전혀 들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는
    현 정부의 누구와 비슷하다는 생각,
    애써 과격해지지 않으려 누르고 있는 분노마저 새삼 들기 시작한 건
    저 뿐만이 아닐거에요.

    그런데 정말 힘들게 힘들게 상황이 종료되니
    이제는 다 이해하고 덮자는, 순수한 의도만 생각하자. 나중에는 더 잘하겠지.
    경험이 없어서 그랬던 거겠지. 고생했으니 고맙다.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걸 이해할 수가 없어요.

    한사람의 독단과 오만 때문에 얼마나 많은 회원들, 진짜로 순수하게 동참하고자 했던
    기부자, 판매자 결국 바자회가 무산되었어도 큰 상처로 남게 되지 않았습니까.

    사과의 글에서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신 윗님처럼 저도 그렇게 느꼈습니다.
    다만 앞으로 그 분에 대해선 언급을 피하고 싶네요.
    솔직히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은 참 힘겨운 경험이었으니까요.

    피아니스트님이나 딜라이트님이나 두 분 정말 좋아하는 분들입니다.
    그야말로 행동하는 양심, 진정한 촛불이라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이번 건에 대해서는 저는 전적으로 딜라이트님의 의견이 백번 옳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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