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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5년 내내 싸웠음 좋겠어요..
의외라면, 쇠고기문제와 엄청 빨리 들고 일어났다는 정도...
공기업민영화, 대운하, 자사고랑 특별고 건들 공약에 이미 있었고, 시장시절부터 교회에 관한 처신은
많은 논란거리를 불러일으켰잖아요...(대표적인 서울시 봉헌사건...ㅋㅋ)
또한 많은 분들이 기억을 잘 못하던데, 약 3년전 호화테니스(?)파문때 드러난 체육관에 새겨졌던 한자...용이 어쩌구 하는.. (뜻은 하늘의 임금이 블라블라.. )신하가 임금즉위를 감축드린다는 그런 내용이었을 거에요.
명바기는 대통령이 아니라 왕이 되고 싶어했죠...
아님 모자란 용량땜시 개념을 혼동했을수도..^^
넘고 넘치는 의혹과 전과는 제가 반복할 것 까진 없을 거구...
요점은, 국민들이 알고 뽑아 줬다는 거죠...
다만, 그 공약의 파급력과 그의 경제전문가 이미지의 실체, 기본(도덕성)을 무시했을 때의 결과를 몰랐을 뿐이죠..
그래요 머 이것도 백프로 국민 탓은 아니에요....
5년동안 귀가리고 눈가리려는 보수언론과 대선때 도덕성따위에 관심없어하는 국민한테 죽어라 도덕성만
물고늘어지는 민주당의 븅~신같은 전략 (정말 븅신같지 않았나요? 민노당도 똑같고...) 도 한 몫 했어요..
어쨌든 국민두 책임지고 감수해야죠..
5년동안 처절하게 싸우고 또 싸웠으면 좋겠다고... 아니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 마음에 머리에 철저하게 각인되어
다시는 그런 말도 안되는 당과 사람한테 정권을 안 주죠.....
어떻게 4.19혁명과 5.18항쟁, 6.10항쟁이 사람들 머릿속에 그저 역사의 한페이지로만 장식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는 다시 한번 맵게 학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 그사이
'08.7.4 5:54 PM (121.171.xxx.12)경제 완전히 파탄나서 제 2의 imf를 맞이하고 독도 일본 넘어가고 백두산 중국 넘어가고 국부 유출되고 등등 되지만 않으면요.. 독도는 실제로 그럴가능성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이것만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답답합니다.
2. 투해피
'08.7.4 6:06 PM (163.152.xxx.126)역사 교육의 부재가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교과서로만 접하는 역사는 말그대로 책일 뿐이지요.. 부끄럽지만 저도 내가 살고 있는 나라의 일이라는 인식이 적었던거 같구요.
3. 사실 저도
'08.7.4 6:10 PM (211.192.xxx.37)냉정하게 말하자면, 이렇게 당해도 싼 국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찍지도 않은 사람들까지 이렇게 고생하고 있으니 억울하기는 하지만요.
솔직히 설마설마 했는데 2MB가 당선된거보고
우리 국민들 수준이 이정도구나... 하고 한탄 많이 했어요.
고유가에 스테그플레이션에 난리도 아닌 상황에서 747이란 사기가 먹히고
그걸 믿고 취업잘될꺼라고 찍는 개념없는 대학생들까지...
돈만 된다면, 경제만 살릴 수 있다면 다른 가치들은 관심도 없었죠.
뭐, 사실 그나마 경제도 취임 4개월만에 다 말아먹었지만요.
우리나라를 말아먹을수야 없으니 지키기 위해 열심히 싸우겠지만,
솔직히 속으로는 5년 내내 고생하고 당해야 20년도 안갈거라는 회의감도 들어요.
6.10 항쟁으로 얻어낸 민주주의를
수구 친일 세력들에게 고스라니 떠다 받친게 딱 20년 만이죠.4. 하하하
'08.7.4 6:30 PM (211.217.xxx.157)실제로 5년 내내 싸우게 되지 않을까요? 사안은 달라질테고 또 파고끈질기게 정신차리고 5년을 살아야겠다고 각오하고 있습니다. 지쳐도 안되구요. 결국은 가야할 길로 가게 되리라고 믿으면서 가야되겠지요. 긍정적으로 이런 것도 앞으로 나아가는 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야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5. 다른건 몰라도
'08.7.4 7:16 PM (220.117.xxx.32)혹시 이렇게 5년 지나고 나서 또 근 10년가까이 나라를 간신히 살려났더니 다시 10년후에 또 똑같은 무리들을 뽑아줄까봐 그게 제일 두렵습니다-_-; 진짜 IMF 불러오고 독재로 사람들을 그렇게 학살을 한 정권을 뽑아주는거에 기겁을 했어요ㅠㅠㅠㅠ
6. 쭐래쭐래
'08.7.4 10:07 PM (210.92.xxx.79)대선, 총선 모두 투표 안 해버린 무심한 아줌마입니다. 정말 이렇게 후회해본 적이 없습니다. 잘못한 거를 되돌릴 수는 없으니, 앞으로는 투표 열심히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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