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국아님/ 남편이 미워 죽겠어요

.. 조회수 : 672
작성일 : 2008-07-04 16:13:14
아니, 남편도 밉고 말 안듣는 딸래미도 밉다고 해야하나요. ㅜ.ㅜ
딱히 무슨 일이 있어서 미운게 아니라, 누구 말마따나 숟가락 들고 밥먹는 모습도 보기 싫은게
이게 남들이 말하는 권태기 인가봅니다. ㅜ.ㅜ

신랑이 미우니 한는짓도 다 보기싫고 - 내가 이뻐해 주지 않으니 신랑 역시 요즘 애정이 부족하다며 더 집적거리는데
하는 말 한마디한마디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보기싫고 밉네요. ㅜ.ㅜ

이럴때는 어쩌면 좋나요?
권태기 극복 사례좀 알려주세요. ㅠ.ㅠ
IP : 79.186.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8.7.4 4:16 PM (220.70.xxx.74)

    취미 생활을 해 보세요.
    악기를 새로 배워 보신다던가
    자격증을 하나 따시던가..
    맘이 안좋으면 매사에 짜증나고 신경질적이 되지요.

  • 2. 경험자
    '08.7.4 4:35 PM (121.138.xxx.212)

    그냥 있으시면 더 미워지시구요.^^

    제가 써본 방법...

    예전에 남편이랑 연애했던 여자애들 꼬치꼬치 물어서 그때 상황을 상상해 본다.
    82에 나와있는 바람피우는 남편들 얘기 읽으며 우리 남편도 그럴 수 있다고 상상한다.

    남의 고통을 희화시키는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질투가 최고의 회춘법이라 믿는 맘이 강해서요.
    그리고 남편 회사 여직원과 다정히 얘기하는 남편을 상상해 본다.

    그럼 남편이 더 소중하고 애틋해 지던걸요.
    시국이 하도 어수선해서 웃으시라고 경험담 한 번 올려봤습니다.

  • 3. 에고
    '08.7.4 4:54 PM (125.178.xxx.15)

    애정이 부족하다며 더 집적거리신다니 이쁘고 귀여우신거 같아요
    울 남편은 그상황이라면 삐져서 한숨만 쉬고 돌아누워요
    같이 살기가 힘든 남정네지요

  • 4. 에효~~
    '08.7.4 5:23 PM (82.225.xxx.150)

    그거 헤어나오시려면 정말 힘든데요.
    그래두 좀 지나면 또 나아지고 그렇답니다.
    음... 운동도 좀 하시고,
    맘에 안드셔도 같이 영화를 보러 가신다거나, 하시면 어떨까요?
    같이 촛불집회에 나가신다거나...

    우리는 한팀이라는 인식이 중요하거든요.

  • 5. 원글이
    '08.7.4 5:27 PM (79.186.xxx.228)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ㅠ
    사실 이곳은 아주 외진 유럽이라 어디 나갈 데도 없구요,
    아이도 아직 어린 편이라 - 차 타는걸 너무 싫어해 여행도 못가요. ㅜ.ㅜ
    같이 임영박 욕을 하며 촛불을 지지하지만요, 얼마전에 마트가서 새우깡 집어드는 신랑이랑 대판 싸웠다는거 아닙니까 ㅠ.ㅠ 특유의 먹거리에 대한 향수가 있다나 뭐라나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7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5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5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9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6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5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16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3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7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