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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진보신당 토론회에 참석한다고 손들었습니다.

돌콩순이 조회수 : 504
작성일 : 2008-07-04 16:10:17
진보신당에서 토론회를 진행하는데,
82cook 회원중에 참석자를 구한다는 글을 보았거든요..
뒤에 조용한 녀자님께서 잿밥을 던지셔서, 제가 그걸 덥썩 물었습니다.

당장 내일이고, 글을 어제 보아서 토론자가 정해졌으려니 생각했는데,
혹시나 싶어서 전화해봤더니 아직 안 정해졌다고 너무 반가워하시는거에요.

그래서 ...
토론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선택은 순간이지만, 그 후유증은 엄청나네요.
지금도 가슴이 콩닥콩닥 해요..

나가기로 하는 순간부터 걱정거리가 밀려옵니다.

1. 일개 회원이 82쿡 의 이름으로 나가도 되는 것인가.
   회원 가입한지 5년되었고,
   과거 유행했던 양갱부터 현재 5분빵까지 열심히 보고 따라하는 따라쟁이이지만
   단 한번도 성공해본적이 없기에
   저는 정해진 필명이 없습니다. 다만 죽순이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일개 회원으로써 묻는 질문에 답하고 말하고 할것인데
   그것이 행여 82쿡의 입장인가.. 확대되거나 왜곡되지 않을까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뭐, 다른 커뮤니티 회원들도 참석한다니 이런 문제는 다들 갖고 있겠지만,
   누가 되지 않을까 움... 걱정이 태산입니다.

2. 이미 조용한 녀자님이나 피아니스트님 께서 앞서 가신 길 - 말빨이나 외모나.. 분위기나..
   의 수준을 하향다운 시키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피아니스트님 경향신문 사진보고 허컥.. 놀랬습니다.
   그다음엔 게시판에 다크서클에 관한 글을 쓰신걸 보고.. 허컥.. 또 놀랬습니다.
   내일 아침 미장원 가서 드라이 하고 메이컵도 하고 가야 할 것 같아요..



3. 무엇보다 은근히 새가심인지라 지금도 콩닥콩닥 하는데요
   오늘  퇴근후에는
   내일 바자회에 가져갈 쿠키 구우려고 했는데,
   사무실에 남아서 질문요지 받으면 그걸로 공부해야겠습니다....

  


  
제게 지혜와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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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너티 촛불과 함께 진화하다.’

토론회에 참가해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진보신당 칼라 TV 리포터 진중권입니다.

촛불시위가 벌써 50회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정부는 국민들의 요구를 모른체 하고 있고, 요즘 들어서는 시위대에 대해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촛불시위와 촛불시위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촛불시위가 이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데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힘이 매우 결정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처음부터 촛불시위를 시작했던 것도 온라인 커뮤니티였고, 촛불시위를 더욱 활성화시킨 것도 온라인 커뮤니티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제 한국사회를 바꾸는 것은 기존 정당이나 시민사회단체가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결사체인 온라인 커뮤니티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진보신당 칼라 TV에서는 촛불시위 과정에서 새로운 사회변화의 진원지로 떠오른 온라인 커뮤니티의 모습을 커뮤니티 회원님들로부터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촛불시위에 참여하기 시작했을 때의 까페나 홈페이지의 분위기, 점점 변화되어 가는 회원들의 말과 행동, 촛불시위를 보다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많은 제안과 창조적 발상들, 그리고 현 상황을 바라보는 커뮤니티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 촛불시위가 마무리 된 이후 까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전망 등.

커뮤니티 회원님들이 직접 참여하셔서 이야기하시고, 그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우리는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전혀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함께 모여서 토론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커뮤니티의 운영자나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을 패널로 초대합니다. 또한, 커뮤니티의 모든 회원 분들께 이날 토론회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토론회 개요

□ 주최
○ 진보신당 칼라 TV, 시사IN 공동 주최

□ 일시
○ 7월 5일 오전 11시~오후 1시
○ 장소: 프레스센터 레이첼 카슨 홀, 언론노조 회의실, 국가인권위 회의실 중 1곳

□ 대담 주제(추후 보다 구체화될 예정)
○ 촛불시위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역할. 그 변화의 과정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 현재 상황에 대해 커뮤니티 회원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나? 다양한 분위기 소개
○ 촛불 정국 이후 까페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 것인가?

□ 진행
○ 사회: 진중권
○ 패널: 커뮤니터 운영자 혹은 주 참여자 6~7인
○ 촬영 및 취재: 진보신당 칼라 TV, 시사IN(시사IN의 경우 취재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고, 추후 후속 취재 혹은 사회자의 외부기고 등 방식으로 별도 기사 작성)
IP : 210.94.xxx.2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화이팅~!
    '08.7.4 4:13 PM (116.42.xxx.21)

    쏘아보냅니다.^^*

  • 2. ~
    '08.7.4 4:15 PM (220.70.xxx.74)

    잘 하세요.
    82엔 정말 대단하신분들 많아요.
    아자아자 화이팅!!!

  • 3. 큰 용기 내셨어요
    '08.7.4 4:15 PM (124.49.xxx.204)

    힘 내세요. ^^ 잘 하실 거에요 !!!!!!!!!!!!!!!!!!!!!

  • 4. 잘 다녀오세요~
    '08.7.4 4:17 PM (118.46.xxx.23)

    낼 진중권교수님 보시겠네요 ㅋㅋ
    부러워요...
    잘 하시고 오세요.
    김혜경선생님께서 가시면 정말 조리있게 말씀 잘하실 것 같은데
    그건 좀 무리겠죠 ^^

  • 5. 이층버스
    '08.7.4 4:19 PM (220.85.xxx.45)

    1. 양갱부터 5분빵까지. 이 말만 들어도 82대표 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 줄리아 로버츠도 쌩얼은 실망스럽다고 하네요. 너무 예쁘셔도 샘납니다.
    3. 나가겠다고 하신 것만으로도 듣는 새가슴 울리십니다.
    무조건 잘하셨어요. 화이팅! 아자 아자!

  • 6. 오래된 미래
    '08.7.4 4:19 PM (219.255.xxx.241)

    정말 떨리시겠어요. 저도 살짝 긴장되는 걸요 ㅎㅎㅎ
    잘 하실 거 같은데요. 용기내세요.
    모두 다 상식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니까, 특별히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내일 칼라티비에서 생중계해준다니까 내일 꼭 볼께요.
    돌콩순이 님 화이팅!!!

  • 7. 조용한세상
    '08.7.4 4:21 PM (121.55.xxx.96)

    82쿡 대표로 나가셔도 됩니다...토론방향을 잘 보시고 그에 대한 기초 소양은 알고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그 정보는 아고라 가시면 널려 있으니 꼼꼼히 챙기시기 바래요.....

    너무 이쁘게 하고 가시면 다른사람들 눈버립니다....
    82쿡 대표로서 아주 당당하게 의견을 개진하시면 될겁니다.....하면 됩니다. 그냥 평소에 하던데로 하세요.....화이팅!!!!!

  • 8. ..
    '08.7.4 4:24 PM (211.108.xxx.251)

    화이팅!!!
    기운 날려드릴게요~~~

  • 9. 여기
    '08.7.4 4:32 PM (218.151.xxx.28)

    청심환 하나 드립니다.^^

  • 10. 면님
    '08.7.4 4:35 PM (58.140.xxx.138)

    화이팅 쎈거로 하나 날려드립니다^^

  • 11. 돈데크만
    '08.7.4 4:49 PM (118.45.xxx.153)

    님 잘하실꺼예요~~화이팅!!입니다

  • 12.
    '08.7.4 4:52 PM (221.153.xxx.178)

    제가 다 가슴이 뛰는지요..이거원..ㅎ
    원글님 용기에 박수 짝짝짝~~
    저는 저번에 피디수첩 인텨뷰 하는데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무생각도 .내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생각안나더라구요.
    아.이렇게 어려운거구나 싶었죠.
    우리가 티비볼때 사람들 아무렇지않게 인터뷰하는것같앗는데 실제는 아니더라는..뭐 사실 제가 새가슴이라서 더 그렇기도 하겠죠.ㅎ
    그런데 며칠뒤에 집회현장에서 사람들 몇명없는 새벽시간 (경복궁앞 고립되었을때) 에
    mbc 에서 인터뷰하자고 카메라 들이대는데 그때는 좀 낫더라구요.
    다다다다다 얘기하고 나니 주위사람들이 박수를 쳐주더라는..
    내가 무슨말을 했는지 모르지만 끝나고 나니 다리가 후덜덜덜덜..ㅎㅎ
    님도 처음엔 많이 떨리시겠지만.
    여러사람앞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편한 친구들끼리 나누는 수다 정도라 생각하시고 마음을 편안히 잡수세요..ㅎㅎ
    기 팍팍 !! 넣어드립니닷 얍 얍 얍 얍 !!!!!!!

  • 13. 요정의 눈물잔
    '08.7.4 5:04 PM (125.178.xxx.153)

    용기있게 나서주셔서 뭐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할지..

    힘내시고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홧팅!!!

  • 14. 짝짝짝
    '08.7.4 5:07 PM (124.54.xxx.148)

    용기에 박수를!!
    감사해요^^

  • 15. 에헤라디어
    '08.7.4 5:22 PM (117.123.xxx.97)

    안그래도 아무도 안가실까봐 걱정했는데.. 고맙습니다.
    저도 응원할게요. 가셔서 하고 싶은 말씀 모두 하고 오세요. 시사인 구독하는 중인데..다음호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예쁘게 하고 가세요~!

  • 16. 화이팅!!
    '08.7.4 5:40 PM (218.237.xxx.131)

    너무 잘나고 예쁜 횐님들만 나가시면
    조작회원이라고 의심삽니다..

    또 저처럼 아주 편안한 내츄럴스런 횐들
    기운빠집니다....

    절대 기죽지 마시고
    그저 여기서 보고 들으신 많은 횐님들 생각만 정리하시면 될듯...

    나머지는 진교수님이 알아서 척척 정리해주실거고...

    화이팅!!!!

  • 17. ..
    '08.7.4 5:52 PM (211.215.xxx.204)

    잘 하실 수 있어요.
    용기를 가지시고 잘 하세요.
    기대됩니다..

  • 18. 멋있네요.
    '08.7.4 6:05 PM (59.6.xxx.32)

    잘하고 오십시요.
    홧팅!!!!

  • 19. 감사합니다.
    '08.7.4 7:18 PM (117.123.xxx.113)

    멋지시구요~^^

  • 20. 저도 환호..
    '08.7.4 9:44 PM (121.88.xxx.149)

    박수 쳐드립니다.
    잘하시든 못하시든 진심은 전달되겠지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명바기한텐 진심이 없잖아요.
    화이팅!

  • 21. 박수~~~
    '08.7.5 2:00 AM (58.226.xxx.119)

    잘하실 겁니다.
    배운녀자시잖아요..^^
    화이팅~!!
    진교수님께 건강 안부 전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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