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놔 한경비지니스

[딸만셋]

2008년7월 7일자에
하반기 재테크 필승전략 이란 커버 스토리에
농심이 내수주중 유망주라고 개뻥을 치고 있네요
28페이지에 있어염
이거 분석한 사람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 김학균이라네요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주식투자 하신 분들 지못미-_-'

[애널리스트]

요즘 애널리스트라는 사람들은 지금 삼양식품 주식사면 망한다고 한소리로 떠들더군요....
폭탄돌리기라나 머라나....그냥 관심 끄세요

[돈데크만]

국민들이 나서는 수밖에..없군요...음...

국민주로 만들어야...

[george8]

그런데 사실 애널리스트 입장에서는
농심에 대한 것은 잘 모르겠지만
삼양식품에 대한 건 맞는 얘기 인것 같습니다.
사실 주로 애널리스트들은 주식으로 한몫 챙기려는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지금 같은 상황에서 삼양식품은 폭탄돌리기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결국 3만원 대까지 갔다가 2만원 대까지 단시간에 떨어졌으니까요.

하지만 삼양식품 주식을 사는 소액주주들은
주식으로 한몫 챙기려는 분들이 아니니
이런 사람 이야기를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10주 20주 사서 장롱에 넣어 놓고
꾸준히 기업을 감시하면서 애용해주면
자식대나 손자대에서 덕을 보겠죠.

[딸만셋]

삼양을 우량주로 만들어야 겠네요

[...]

애널 입장에서 농심 우량주 맞습니다.
2사분기 매출이 작년 동분기보다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압니다.
농심 규모의 대기업에서 이정도 매출 신장은 대단한 것입니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원료값이 크게 올랐지만,
농심은 시장지배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원가 상승분을 간단히 제품 단가 상승에 반영시킬 수 있습니다.
또, 물가가 오를 때 농심 같이 서민형 식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매출이 늡니다.
인덱스가 18백대에서 15백대까지 미끄러지는 동안에도 농심 주가는 크게 빠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불매운동이 변수기는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수치에 반영되는 부분이 미미한거죠.

투자는 냉정히 보시고, 불매운동은 가열차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