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합니다)반포장이사했는데 칼이 없네요....

[이사]

반포장이사했는데요..칼 식도2개 과도1개가 없고 가스렌지 화구에올려놓는?거 한개도 없네요(거기서 가스불이 나오는건데)..그래서 한개는 불이 아예 안켜져요..가스렌지는 나오는것만 그냥 쓰고있는데  칼을 사려니 괜히 생돈들어가고 아까워서 이삿짐센터에 전화나 해볼까하는데 전화하면 머라 그럴까요? 이사비용도 2.5톤에 반포장에 사다리차도 이용안했는데 비싸게 준것같아 속상했는데 칼을 사려니 맘이 쓰리네요..이사도 집이 경매넘어가 월세방으로 이사해서 제가 너무 없는 형편이라... 푸념글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래도]

전화해 보세요. 이사하다보면 몇개 없어지더라구요.
전 냉장고에 넣어둘 물통이 없어졌더라구요. 이사전 분명히 봤는데,

아마 자기들끼리 물을 먹다가 물통을 버렸는지 원.

[비슷한 얘기]

아는 사람 친정엄니가 이사를 했어요.
그 딸이 친정엄마 준다고 컷코 세트로 사줬는데 이사를 하고 나니 가위가 없더래요.
그래서 저보고 어찌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그러길래...
괜히 잘 못 말했다간 서로 기분상하잖아요..
주방 정리 한 아주머니에게 전화해서 가위쓰고 어디 뒀는지 물어보라고 했어요..
아무리 찾아도 안보인다고 하면서...
처음 그 아주머니 자긴 쓴 적이 없다고 하더니..
그 엄니가 계속 내 가위 비싼건데...내가 직접 포장해서 어디다 뒀다고 얘길했더니 결국 며칠 후 전화와서 자기가 찾았다면서 택배로 보내왔더라구요.
그런 일 하시는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고가의 주방용품들 간혹 슬쩍 하시는 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