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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는 확실히 종교편향이 중심인거 같아요...

.... 조회수 : 1,284
작성일 : 2008-07-04 09:01:33
신문들 거의 빠짐없이 불교법회 소식 전하고 있는데
종교편향이 main이고 더불어 재협상 요구한다는 식으로 기사가
작성되네요..

어떤 주제로건 이명박정부에 항의하는 건 괜찮지만
그래도 국민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이게 된건 일단은 재협상 관련의견들인데..

저번에 헤이데이님이 질문하셨던게 무슨 의도가 있는거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제발 불교계를 뭐라고 하는거 아니니깐
편하게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시국에 노동단체가 임금 인상을 main으로 외치고
재협상을 추가로 얘기하면 다들 별로 안좋게보게되잖아요...
소심하게 적습니다. 명박정부가 잘못한게 워낙 많습니다.
IP : 120.50.xxx.226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계종
    '08.7.4 9:02 AM (125.187.xxx.16)

    조계종 홈피로 가서 한마디씩 합시다. 종교편향이 메인인지 아닌지 물어봅시다.

  • 2. 아닙니다.
    '08.7.4 9:08 AM (222.235.xxx.96)

    시국법회이면서 동시에 그간 이 정부가 행한 종교편향에 대해서도 같이 말하는거 같습니다.
    그러니 두가지를 동시에 따지는 거죠.
    두가지 이슈가 같이 있으니 언론에서 쓰기 나름아닐까요.
    광우병문제는 별 보도안하고 종교편향문제 크게 보도하면 그렇게 보이는거구..
    저는 동시에 문제제기를 한거지 종교편향에 치우쳤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3. ....
    '08.7.4 9:12 AM (120.50.xxx.226)

    불교계가 우리와 다르게 바라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오늘 뉴스 화면에 잡히는 구호가 종교편향만이고
    인터넷 기사들도 종교편향을 중심으로 라고 작성이 되고 있어요..
    검색한번 해보세요...

    함부로 회원들 글 의심하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4. 그게요
    '08.7.4 9:12 AM (61.105.xxx.61)

    불교계는 단지 진보세력이 움직이는게 아니라 거의 모든 종파가 움직이니 어쩔수 없지 않을까요?
    뭐~~불교쪽에서 전에 대운하 반대 이야기는 많이 했던거 같은데요.
    그러고 보니 법정스님 같은 분도 대운하 이야기는 많이 하셨지만 쇠고기 재협상이야기는
    상대적으로 안하시는거 같으네요.
    ㅋㅋ 스님들이 쇠고기협상에 대해 아무래도 관심이 덜....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살짝 들고..
    각자가 가장 급한 걸 가지고 참여하는 거 아닌가 싶어요.
    국민들이 재협상 요구하고 촛불집회하는 이유중 많은 부분이 자존심이 짓밟혔다는 거잖아요.
    사실 불교계도 자존심이 짓밟혔을거 같아요.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해서 뭐 취급하니...다원주의 사회에서 말이죠.

  • 5. 무교
    '08.7.4 9:13 AM (203.237.xxx.73)

    종교가 없는 저같은 사람이 보기에 현정부가 종교편향으로 보이긴 해요. 서울시장재임시절에는 서울시를 '봉헌'한다고 하고 소망교회 등에서 사적으로 알게된 사람들을 하자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등 고위직에 임명하여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으니까요. 하여간 현정부는 이래 저래 대한민국 1%만 남겨두고 모두 적으로 몰고가는 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6. dream
    '08.7.4 9:13 AM (211.200.xxx.70)

    ....님,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일전에 HeyDay님께서 지적하신 내용이 옳았어요. 그런데 모든 분들께서 HeyDay님의 의견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고집세고 집요하다는 쪽으로 몰아부쳤어요. 그것도 너무 일방적으로 심하게요. 사안을 정확하게 볼 줄 아는 HeyDay님 같은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 7. 언론지킴이
    '08.7.4 9:16 AM (211.200.xxx.252)

    명바긔가 대운하도 포기한게아닙니다.
    불교계에선 소고기보다 대운하 반대에 더 중심을 둬도 괜찮을듯싶어요.

    언론단체는 언론장악에 힘을 집중하시고
    각 공기업은 공기업 민영화반대..
    전문분야에서 집중적으로 공격하는것도 좋은방법같습니다.

  • 8. ....
    '08.7.4 9:18 AM (120.50.xxx.226)

    그러게요...

    대운하 지적해주시는것도 괜찮고
    종교편향 지적해주시는 것도 괜찮고
    재협상 지적해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더 많이 아우를 수 있는 관점을 공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오늘 법회 가요. 게다가 금요일이잖아요 ^^
    시간되시는 분들 많이 갑시다.

  • 9. 저도 무교
    '08.7.4 9:20 AM (210.223.xxx.250)

    저도 무교지만 이렇게 종교편향적인게 화가 나요..
    조금있으면 종교 탄압까지 할 거 같아요...
    불교가 종교편향에 관심을 갖는게 당연한 것 같아요..

  • 10. 종교편향
    '08.7.4 9:20 AM (222.109.xxx.249)

    저는 천주교 신자입니다만, 불교의 종교편향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불교계가 얼마든지 공개적으로 나서서 항의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봅니다.
    쇠고기문제등 작금의 문제를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같이 언급하는 마당에, 불교계의 현안인 종교편향 문제를 메인으로 들고 나오는 게 그렇게 문제가 되는 일입니까?
    그렇다고 현재의 촛불시위의 주제를 물타기 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도 아닌데요.

    노조에서 임금 문제 등 근로조건 현안을 가지고 촛불집회를 하면서 더불어 쇠고기 얘기를 하는 것도 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아니, 그게 오히려 맞다고 생각해요.
    개인의 자격도 아닌 노동단체가 "쇠고기문제"를 메인으로 걸고 사업장 문을 닫고 생산에 차질을 빚는 파업을 한다면 괜히 입방아에 오를 빌미만 제공할 뿐이죠.

    단체마다 다 자기 입장이 있는 거니까, 그리고 동시에 여러 관점의 문제가 쏟아질 수도 있는 거니까, 본질을 흐리지 않는 범위에서 그 목소리를 같이 듣어 주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 11. 그게요
    '08.7.4 9:26 AM (61.105.xxx.61)

    전 천주교지만
    정부의 불교무시태도를 보면 제가 짜증이 나요.
    그때 청와대 동자승 초청때도 보니까,
    무슨 거지 취급한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물론 거지라고 막대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동영상을 보니 더 화가 나던데요.

    그외에도 오해라고 핑계는 대지만 줄줄히 있었잖아요.
    배타적이고 자신의 종교만이 최고로 아는 오만함이 느껴집니다.
    2mb의 미국거는 무조건 좋은거라고 생각하는 컴플렉스와도 연결되있는거 같아요.

    그때 헤이데이님이 여러 사람에게 공격을 당해
    저도 안타깝긴 해요. 일리있는 주장에 대해 말이죠.

  • 12. ....
    '08.7.4 9:28 AM (120.50.xxx.226)

    맞는 사람들이 저항의 의미로 폭력을 행사한것도 빌미를 제공하듯이
    일단 산발적인 구호 나열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는 거 같아요.

    제주변 사람들은 솔직히 촛불시위 그만뒀으면 좋겠다는 의견들도 있습니다.
    그런 주변 사람들 모습을 답답해 하는 회원님들 글도 많잖아요...

    천주교 사제단은 단식에 대한 요구사항을 몇가지로 압축해서 적었는데요
    일단은 이렇게 많은 목소리들 중에 우선 해결해야할 것을 정해나가는것도
    한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다 관철될때까지 촛불을 들 수는 없는 일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런데 동력이 떨어지게 되면 지는 모양새가 되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전 지금도 인원이 줄었네 어쩌네 그런 기사 나올까봐 조마조마합니다.

    그리고 불교계가 영향력이 크잖아요.
    그래서 저도 뉴스 보면서 들었던 아쉬움입니다..

  • 13. 윗글이어,
    '08.7.4 9:29 AM (61.105.xxx.61)

    종교편향님 말씀처럼
    다수를 배려하지 않는 정부니까 문제인거 같아요.
    각자가 가장 급하고 억울하고 관심이 가는 사안이 있을 것이고
    그걸 들고 일어나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봐요.
    그래야 힘도 나구요. 남의 문제가 아닌 자신의 문제니까요.

  • 14. ....
    '08.7.4 9:30 AM (120.50.xxx.226)

    흠... 아니면 언론이 일부러 종교편향만 강조해서 앵글을 잡고 있는거라는
    생각도 갑자기 드네요. 대운하때부터 불교는 함께한게 사실인데.

  • 15. 법회를
    '08.7.4 9:35 AM (121.177.xxx.159)

    보지도 않고..먼저 속단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각 여러 단체에서 나왔기에...요구조건이 다양할 수도 있겠죠...자신들도 나오는 일정 명분이 있어야..단체를 모을 수 있을테니까요...솔직히 파업을 하고...또는 종교단체가...이렇게 움직이는 건..힘들잖아요
    모두 합심하여....함께 할 수 있다는 것에..감사합니다
    요구조건이 많아진 건..그정도로 정부의 정책이 엉망이라는 거겠지요

  • 16. 조중동
    '08.7.4 9:36 AM (218.37.xxx.77)

    이것들이 일부러 그러는겁니다...종교편향때문에 집회하는것처럼 보일려구
    더러운 신문들 어디가나요?

  • 17. 법정스님
    '08.7.4 9:38 AM (61.105.xxx.61)

    법정스님의 4월 법회중..

    법정 스님은 이 날 1천여명의 불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북동 길상사 앞마당에서
    열린 봄 정기법회에서 작심한듯
    "조상 대대로 영혼과 살과 뼈를 묻어온 곳이자 후손들에게 물려줄 신성한 땅을
    대운하 사업으로 훼손하는 것은 우리 국토에 대한 무례이자 모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님은 군정시절 독재를 비판하는 산문을 많이 썼으나,
    민간정부 출범이래는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었다.
    따라서 불교계 등에서는 이날 스님의 발언을 무게감 있게 받아들이고 있다.

    스님은 "이 땅은 사람만이 아니라 겉모습만 다른 수많은 생명이 어울려 살아가는 곳이어서
    생태계의 조화와 균형이 필요하다"며
    "그런 땅이 근래에 와서 방방곡곡 어느 곳 하나 성한 곳이 없을 정도로 개발에 의해 피 흘리고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님은 설법에 앞서 행지실(行持室, 주지스님의 거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옛 사람의 말에 일각수(一角獸)가 나타나 세상을 파헤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일각수가 온 국토를 파헤치는 포크레인인 모양"이라며
    이명박 정부를 우회적으로 괴수에 비유하기도 했다.
    일각수란 말의 형상을 하고 이마에는 뿔이 달려있는, 인도의 전설속 괴수다.

    중략 .......

    스님은 이어 티베트 독립시위에 대한 중국정부의 유혈탄압을 거론하며
    "정부가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티베트 사태 등에 대해 할 말을 못하는 실정이니
    양식 있는 사람들과 언론이 정부를 대신해 발언해야 한다"며
    "우리도 식민지배를 받은 경험이 있으니 남의 고통을 이해해야 한다"며
    티베트 사태에 침묵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를 힐난하기도 했다.

    최근 천식으로 고통받고 있는 스님은
    "아플 때마다 서서히 소멸해가는 몸의 실체를 스스로 인식하게 된다"며
    "버리고 가야할 몸이나 집에 대한 집착을 버리면
    이 세상이 인연 따라 잠시 머무는 곳임을 알게 된다"고 지론인 '무소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달마스님의 말씀처럼 마음은 알 수 없는 것이어서
    너그러울 땐 온 세상을 다 받아들이지만
    뒤틀리면 바늘 하나 꽂을 자리가 없어질 만큼 옹색해진다"며
    "하루하루 잘 살려면 내 마음을 활짝 열어서 살아있는 동안에 마음을 비워내고,
    이웃과 매듭을 푸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선후보 시절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으로 법정 스님의 <무소유>, <조화로운 삶>을 꼽았던 이명박 대통령이 과연 스님의 준엄한 경고를 어떻게 받아들이지 예의주시할 일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ㅎㅎ 원글님과 관련없는 글이지만
    말씀이 멋있어서 퍼왔어요.
    냉담중인 천주교신자지만 법정스님 너무 좋아합니다. ^^

  • 18. 글고
    '08.7.4 9:40 AM (61.105.xxx.61)

    ㅎㅎ 2mb가 법정스임의 무소유를 제일 좋아한데요.ㅎㅎㅎㅎㅎㅎㅎㅎ

  • 19. 충분히
    '08.7.4 9:43 AM (211.187.xxx.29)

    불교계에서 화낼수 있는 문제입니다. (전 무교임)
    대선전 한 교회 동영상에도 이명박 장로가 나온거 보셨죠.
    그 많은 사람들 모여서 부흥회인지 뭔지를 하는데 주제가
    사찰이 무너지게 하소서 였습니다. 성당이 무너지게 하소서는 안하더군요.^^

    어쨌든 불교측에서 그 동영상만 봤어도 화나고 열통 터지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겁니다.

  • 20. 이번
    '08.7.4 9:43 AM (222.109.xxx.249)

    불교집회에 법정스님이 나와주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영향력이 정말 장난이 아닐텐데요..

  • 21. ..
    '08.7.4 9:47 AM (122.32.xxx.149)

    원글님 이번 조계사 기자회견 전문이나 그 동영상 보셨나요?
    오마이뉴스에 가면 동영상 있으니까 한번 보세요.
    종교편향도 의제로 얘기하긴 했지만 그건 한 부분이구요.
    그리고 불교계 입장에선 종교편향도 중요한 문제이니
    여러 문제 중에 종교편향을 얘기한다고 해서 편협하다고 할 수는 없을것 같아요.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친정은 불교, 시댁은 기독교, 워낙에 종교엔 회의적인데
    결혼하고 나서 교회에 다니란 강요를 워낙에 받다보니 오히려 불교에 호의적이 된 입장이긴 합니다.

  • 22. 육덕녀
    '08.7.4 9:50 AM (210.113.xxx.141)

    일부 불교가 정치적인것에 뛰어든다고 하시는 분들 보면 얘기합니다.
    종교를 정치문제화 시킨건 정부다라고 그것조차 지키지 못하는게 정부라고

  • 23. 춤추는구름
    '08.7.4 9:50 AM (116.46.xxx.152)

    종교 편향인거 맞다고 봅니다. 어느정도는....
    그러나 잘못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종교편향은 정부가 먼저 한것이고, 그거때문에, 정치적 입장을 보이고 나서는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정치는 자신의 정치적 이익때문에 나서는건 지극히 당연하다고 봅니다.
    불교입장에서 보면, 종교적 편향이 가장 크고 그런 문제 중에 대운화 문제,
    그리고 많은 사찰들이 물에 잠길수도 있단 위기 의식도 작용한듯하고요.
    이런 곳에서 출발하는게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내 문제가 사회 이슈화되고 정치화 될때, 파급력은 오히려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지금 불교신자 분들이 열받는게, 이문제인듯해요.
    물론 소기기 문제도 열받지만, 이건 온 국민의 관심사이고, 불교신자불들이 열받는것은,
    위에서 다른분들이 말한 몇몇가지들 때문에 특히 그런거 같아요.
    전 그래서 오히려 이번집회는 더 큰 힘을 가질거란 생각을 합니다.
    이상적 구호 보다 더 생명력 있고 오래가는건 현실적인 요구 입니다.
    불교 자체의 역량을 이끌어 내는데, 더 많이 끌어낼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런 요구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천만 불자라 하는데, 불교인들은 정치에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편인거 같아요.
    제가 볼땐, 그런 분들이 문제 의식을 느끼고 나올수 있는 상황이 바로 이거라고 봅니다.
    불교신자들 뿔났다.
    나오시고 보고 듣고 토론하고 하다보면, 좀더 달라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

  • 24. 방금
    '08.7.4 9:53 AM (121.177.xxx.159)

    신문 등 다시 보고 왔는 데요....조중동에서만 불교의 종굑적 편향 입장을 크게 부각 시켰고...경향을 보면...불교가 종교편향 뿐만 아니라 소고기 불매운동도 참여할 것이며...등등등 기사가 나옵니다
    종교적 편향 문제는 신도나 스님들과의 만남에서...명분이였고..사실적 입장은 종교적 편향에만 치우쳐 있지 않습니다
    아마도 언론에서...한 면만을 부각시키는 것 같습니다...불교를 무시 못하니까요...
    어떤한 입장이 나왔든....저는 촛불에 뜻을 같이 했다는 데에..더 큰 의미를 주고 싶습니다
    지금은 모두 모여야 할 때니까요
    불교도 나온다니까...주위 분들께서도..나이 드신 분들이나..조금씩 들어주시기 시작했거든요

  • 25. 선대
    '08.7.4 9:54 AM (220.118.xxx.88)

    전 이것이 불교계의 입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국법회 개최 안내



    - 명칭 :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

    - 일시 : 불기2552(2008)년 7월 4일(금), 오후6시

    - 장소 : 서울광장(서울시청 앞)


    - 참가자 행동요령

    ➊ 오후5시까지 조계사에서 사전집결하여 촛불컵등 등을 준비합니다.

    ➋ 108배 참회를 위해 깔개를 준비합니다.

    ➌ 스님들은 대가사와 장삼을 여법히 수합니다.

    ➍ 재가신도들은 법복을 입고 108염주를 갖추고, 촛불컵등이나 연등을 준비해 참가합니다.

    ➎ 마음의 청정함이 나라의 청정함을 가꿉니다.

    ➏ 생명과 평화를 바라는 모든 시민은 법회에 함께 하실 수 있습니다.




    7월 4일 오후 6시 서울광장으로!

    “보살은 온갖 중생에 대해 부모, 형제 처자, 제 몸 같은 생각을 갖는다.” -대반야경-

    불교 사부대중은 지금 전국의 선원과 사찰에서 자비와 지혜를 구하고자 수행정진하는, 하안거 결제 중입니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평화가 깨지고, 선량한 시민들이 다치고, 중생의 마음에 깊어가는 상처를 모른 체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참다운 수행자이자 불자이기 위해 수행정진의 장을 시민들과 함께하는 서울광장으로 잠시 옮기기로 결심했습니다. 고통 받는 시민들이 지금 서울광장에 있으므로 우리도 여기 있고자 하는 것이며, 세상이 평화와 행복을 되찾으면, 한여름 고요한 산사의 수행으로 언제든 시민들을 모실 것입니다.

    정부정책에 반대하는 국민을 ‘사탄’이라 해서는 안 됩니다. 3.1 독립운동 이래 민족의 운명과 인류의 평화를 위해 모든 종교인이 함께 손잡고 이룩한 독립이요, 그렇게 건국한 나라입니다. 따라서 청와대에서 ‘정부복음화’를 운운하는 소리가 나와서는 결코 안 됩니다.


    - 대통령은 국민과 한마음 한 몸이 될 것인지 독선으로 갈 것인지 결정해야 합니다.

    - 국민과 함께 하고자 한다면 쇠고기 고시를 거두어야 합니다.

    - 국민과의 정서적 결합을 가로막는 내각의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합니다.

    - 경찰청장을 비폭력 촛불문화를 지켜줄 공복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 다양한 창구로 국민과 대화하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국민주권 수호와 권력의 참회를 위한 시국법회

    공동추진위원장 : 수경, 명진, 효림, 정념, 선묵, 지홍, 계호, 능혜, 박광서

    공동집행위원장: 진화, 성묵, 정범

  • 26. 편협
    '08.7.4 10:04 AM (121.139.xxx.27)

    원글님이 어느 매체를 보고 이렇게 글을 적으신건지 궁금하군요..

  • 27. 윗글공감
    '08.7.4 10:05 AM (61.105.xxx.61)

    춤추는 구름님의
    이상적 구호 보다 더 생명력 있고 오래가는건 현실적인 요구 입니다. 에 공감합니다.
    우리의 쇠고기 협상문제도 현실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일반 시민들이 일어난 거잖아요.

  • 28. 원글입니다
    '08.7.4 10:09 AM (120.50.xxx.226)

    저는 아침먹을 때 YTN 뉴스를 봤습니다.
    이 뉴스에선 계속 같은 화면만 노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짐 일하면서 인터넷 뉴스들, 메인에 노출되고 있는 것들을 봤구요.

    제발 불교계에 뭐라 하지 않는 글이니깐

    '편협'

    이런식으로 말걸기 안해주시면 안될까요?
    다같이 얘기하고 있는 중이잖아요.

  • 29. 원글입니다
    '08.7.4 10:13 AM (120.50.xxx.226)

    그리고 그런 보도 보면서 단지 그때 오마이 방송보시면서
    질문하셨다던 헤이데이님 갑자기 생각이 난거뿐입니다.

    그분 폭력진압때 밤새 외신등에 메일 돌리시고 그랬어요.
    저도 그때 동영상보고 있어서 알고 있었는데
    도와드리지를 못한게 죄송해서 그렇게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이란 말씀 다시 드리려는 거에요.
    다른 분들 글에 답변도 상세히 잘 해주시던 분이었는데
    그렇게 몰리는게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 30.
    '08.7.4 10:17 AM (118.6.xxx.1)

    시국법회 어떻게 진행되는지 좀 지켜보고 얘기하면 안될까요?
    전 무교지만 제가 불교신자라면 정말 열받겠다 싶게 정부가 불교계를 들쑤셔놓지 않았나 싶은데요.
    어쨌든 우리와 같은 편에 서주시는 데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거 보다는
    일단 시국법회 지켜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춤추는구름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 31. 연등
    '08.7.4 10:29 AM (123.99.xxx.25)

    7/2일날 오마이에서 중계방송편.수경스님이 모든 문제 지적 다 하셨습니다. 신도회장님도 다 지적하셨고요

  • 32. 총체적 불의
    '08.7.4 10:31 AM (211.44.xxx.187)

    불교 신자들 중 불교 탄압의 조짐으로 인해 이번에 촛불집회에 가담할 사람들도 있다고 봐요.
    딴 문제에는 별무상관이로소이다 하고 있다가 이건 아닌데 하면서 참여하는 거죠.

    이렇게든 저렇게든 mb 정부의 불의를 드러내면 그것으로 오케이라고 봅니다.

    워낙 정의와 불의는 총체적인 개념이지요.
    우리의 mb가 어느 한 측면에서는 지나치게 정의로우신데 다른 한면은 아쉽게도 그렇지 않고 하는 식이 아니라 남김없이 모든 점에서 부족하고 무능하고 불의로우시니 총체적인 공격을 당할밖에요.

    전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그것이 훼손되었다고 생각할 때 일어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이익이 훼손되었다고 생각할 때 일어나는 겁니다.

    각자의 수준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안티 mb, 요점은 이거 아닌가요.

  • 33. Why not
    '08.7.4 10:32 AM (121.165.xxx.184)

    왜 안되죠
    종교편향이 중심이면 안되나요
    뮤교이지만 그냥 절에 친숙함을 느끼는 한사람으로써 화나는데요
    아주 큰 문제일수 있죠
    정부가 ... 권력을 잡았다고 자처하는 쪽에서 타종교를 무시했을때 일어난
    무시무시한 일들을 역사에서 많이 배웠잖아요
    소고기 대운하 민영화 종교편향..... 등등등 이정부의 정책에 불만을 제기하는건데
    어떻게 내의견만 중심이 될 수 있겠습니까

  • 34.
    '08.7.4 10:50 AM (125.186.xxx.132)

    그거 아니더라도 나오셨을 분들이랍니다. 종교편향이 중심이 되면 또 어떻습니까? 아이둔 어머니들.. 당장 아이들 생각에 집회나오시잖아요. 내 이익만 잘따져봐도, 화 안날사람이 몇이나되겠어요

  • 35. 도대체가..
    '08.7.4 10:51 AM (58.125.xxx.163)

    저도 화나는데요.
    정부가 불교계에게 심한 것은 사실이지 않습니까.
    선거때 잠깐 불교계에게 선심쓰듯 다가가더니 이제는 본인의 목적을 달성해서 그런지 본심을 드러내고 있잖습니까.
    노골적으로 불교만 차별하고 있는 것은 여러 번 목격되었습니다.
    자기가 처한 현실에서 고통받고 있는 부분을 들고 일어서는 것이 훨씬 더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불교계가 늦게 나선다고 해서 비난하실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누가 먼저 나서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얼마나 더 파급력있게 다가가느냐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법회에서 불교인들의 모습을 보고나서 말해도 늦지 않다고 봅니다.

  • 36.
    '08.7.4 10:56 AM (125.186.xxx.132)

    헤이데이님을 몰아부친건 정말 어이없더군요 저도... 우리끼리니, 충분히 귀기울여 볼수있는내용이고,공감을 하던 안하던..그건 개인의 몫이고요.

  • 37. 자자..
    '08.7.4 11:03 AM (59.28.xxx.174)

    우리 82회원분들..다들 개념있으시고 배운여자잖아요..
    전 무교이고 대대로 무교집안입니다...일단 이것도 제 개인적인 주관과 사견이라는 전제하에..

    우리가 이렇게 논하면 논할수록 전 내일 조중동의 머릿기사가 그려집니다..

    '말로만 호국불교,결국은 종교탄압으로 결정내려..'
    '쇠고기 재협상만 주장하는 촛불 시위대와 종교 편향으로 치우친 불교 법회 뭐가 다른가'

    불교는 원래 사상자체가 참을인과 무소유..다른 종교에 대해 개입하지 않고
    근 10여년 이상을 정치쪽 참여를 자제해 왔습니다..입장을 바꿔서 만약 이메가가 광적인 불교 신자인데 경찰청 지도 알고에 조그만 절은 다 표시해놓고 교회는 다 빼버렸다칩시다.

    과연 지금 종교편향 운운하는 일부 개신교 신자들과 대형교회와 조중동
    가만히 있었을까요?

    그리고 대운하 사업을 폐혜를 가장 먼저 반대한것도 불교쪽입니다.
    언론에서 잘 안다뤄서 그렇지..이런것으로만 봐도 조중동이 그동안 얼마나 자기 입맛에
    맞춰 기사를 썼는지 잘 아실거에요..

    그러니 우리끼리 이런 논란은 이미 많으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오늘 법회나 좀 보고 얘기해도 늦지 않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전 불교입장에선 제 1순위가 현정부의 종교편향이 문제인거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그것과 더불어 대운하 반대와 쇠고기 재협상을 들고나오니 더 반갑구요..

    어떤집단이든 자신이 처한 상황이 가장 절박하기때문에 나오는겁니다.
    먹거리를 담당하고 가족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는 우리가 쇠고기때문에 일어났던것처럼..

    불교역시 그렇고 민주노총이나 화물연대가 시민들의 지지를 받은것도..
    그들의 타당한 권리주장과 함께 쇠고기나 대운하등등을 들고 나온것처럼요..

    서울시장때부터 노골화된 개신교 찬양에 대해서 불교쪽은 참을만큼 참은거에요.
    서울시 봉헌하고 모든 사찰을 불태운다고 난리칠때부터 알바봤지요..
    이런식으로 계속 나가면 불교쪽에서 조만간 큰일 낼거다 생각했는데
    제 예상보다 그 기간이 늦어진것뿐..

  • 38. 원글입니다....
    '08.7.4 11:07 AM (120.50.xxx.226)

    네;;;

    저도 똑같은 느낌을 받네요..
    종교편향만이 주로 부각되어도 좋다는 의견과 그건 아닌거 같다는 의견이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명박정권이 불교계에게 무례를 저질렀다는 건 양쪽다 마찬가지일거 같아요.
    불교 이슈도 중심축을 좀 옮겨주시면 어떨까하는 한 개인의 의견을
    "불교계에게 무례를 저질른 적 없다"라는 글로 읽으시면 안되죠..

    보도태도가 더 문제일테지만
    저도 아침에 같은 화면이 반복되는 뉴스를 보고 그때 헤이데이님 의견이 생각이 났을뿐이에요.
    그 시점의 보도에서 우려를 나타내는 거잖아요...
    저는 다수의 82분들이 그때 한쪽으로 좀 치우쳤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고... 이제 전 빠질게요..

    ps. 아 그리고 오마이 보도 알려주신분.
    그때 헤이데이님이랑 그시간에 접속하셨던 분들이 봤던건
    라이브 티비에서 한승수 총리가 들어오는 걸 막는 입구현장 중계였어요.
    이래서 제2 제3의 오해가 불거지는 거 같습니다.

    다시 눈팅모드로 가야겠습니다.. 전.

  • 39. 자자..님 글에 공
    '08.7.4 11:11 AM (61.105.xxx.61)

    상식적으로 봤을때
    종교 편향에 대해 불교쪽에서 화나는거 아무 문제가 없어요.
    지극히 당연한거죠.

    저도 정부측에서 어떻게 주장할까 ?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촛불집회 성격 놓고도 요상한 소리 해대잖아요?
    첨에는 순수한 소고기문제였는데.. 나중에 변질 어쩌고
    첨에도 순수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서도 말이죠.

    불교계입장이 더 정치적이었다면
    또 이렇게 주장할지도 모르죠.
    첨에는 종교편향에 대한 순수한 주장이었다가
    결국 의도 변질, 어쩌고...

  • 40. 원글님
    '08.7.4 11:58 AM (121.177.xxx.159)

    원글님께서..불교 방향에 대해 우려하신 마음은 잘 압니다
    하지만 그냥 읽기에 느낌은....제목도 그렇고...불교의 참여에 비판적으로 대하시는 것 같아 보입니다..그래서....조금.....
    불교의 참여 명분이 쇠고기 문제로만 나오기에는 맞지가 않습니다...물론 국민의 생명권과 관련있다고는 하지만...^^
    천주교에서도 폭력진압 등의 문제가 크게 불거지자...나오기 시작한것이구요
    물론 제일 먼저 앞장서 주셔서..정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또 불교가 너무 늦게 나왔다고 내심 생각하고 있었지만....나름 모든 종교단체가 큰 결정이었다고 봅니다
    민주노총도 쇠고기 문제로만 나오기는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노동자의 입장으로..명분을 임금협상이라는 데.. 두었던 것이구요
    하지만...그 분들...명분이었지...그것을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그래서 파업을 환영했던 것이구요
    지금 정부는 자신들의 교회 입장 외에는 천주교든 불교든...모두 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종교적 편향이라는 명분은 맞다고 봅니다
    어쩌면 이 명분이 보수적인 불자들을 움직이는 데...큰 몫을 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쇠고기문제에 민감하지 않은 분들을...움직였거든요....한 명분이...다른 명분으로 확대되는 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왜 불교가 나오는 명분을 가지고...불교의 촛불 참석을 의심하려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모든 분들이 나와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늦게라도 안 나와 주셨다면....촛불이 버티기 정말 힘들어 질테니까요
    그리고 원글님께서 부각되는 보도만을 가지고...종교편향이 중심이라는 말로...
    참석의 의의를 잃게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자칫....이러다가....촛불이 종교문제로 번지겠네요
    지금은...촛불이 모일 때이지...모이는 촛불을 의심할 때가 아닙니다

  • 41. 음...
    '08.7.4 12:40 PM (211.209.xxx.83)

    먼저 헤이데이님의 일이 자꾸 거론되서 그날 저도 댓글을 달았던 '몰아부치는쪽'에서 있었던 사람이라 입장표명을 하고 지나갑니다.
    그날 헤이데이님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몰아부치시지는 않으셨습니다.
    아직도 그분글이 그대로 남아있으니 다시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분이 논란이 된건 이후 그분의 행보때문이었습니다.
    그분은 라티라는분이 쓴 댓글의 '시비'라는 단어를 잡아서 아예 그분과 제대로 논쟁을 하고싶으셨던가봅니다.
    그분나름대로는 운동권이 82에 들어와 어떻게 선동하고 거기에 따라 사람들이 움직이는 그런것들에 대해 라티님이라는분이 운동권이라고 지목하시고 계속 그분에 대해 이야기하자고 추가로 새글을 두개 올리시면서 자신의 게시물에 다른분들이 말리시는것을 뿌리치시면서도 꿋꿋이 연락처를 올리시고 투쟁을 하셨었죠.
    그분은 82가 그런 운동권에 놀아나는 순진한 단체쯤으로 생각하시고 본인이 그걸 꼭 알려줘야하는 정의의 기사처럼 행동하셨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헤이데이님의 정체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라티님이라는분이 헤이데이님의 말씀에 의하면 아고라에선 이정x이라는 실명으로 게시물을 달았고 마클은 어떤닉넴인지는 모르겠는데 보통 사람들은 아고라나 마클이나 82에서 공통의 닉넴을 다는 경우 정도만 한사람이라고 추측할수있는데 저렇게 각각 다른 닉넴으로 어떻게 한사람이라는것을 지목하셨는지요.
    이부분이 궁금한데 탈퇴하신지라 대답을 못듣겠군요.
    아뭏든 그날 82회원들이 몰아부치셨다고들 하셨는데 제소견으로는 불교에 관한 문제로 헤이데이님을 몰아부치진않으셨다는점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쇠고기문제로 사람들이 일어나기전 지금의 광우병쇠고기대책위 전 처음 집회를 가졌었던 단체는 안티이명박까페였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사람들은 대선직후부터 내내 모여서 집회를 갖고있었죠.
    다만 사람들이 모르고 있었을뿐.
    대선직후 82에서도 대운하니 영어몰입교육이니 의료보험민영화등등 여러가지 정책들에 대해 우려를 하고있었지만 본격적으로 82의 자게가 이렇게 정치적으로(?) 변질된 주요계기는 쇠고기협상때문이었습니다.
    어제도 백토에서 참여연대분이 쇠고기협상문제만 해결되면 촛불집회를 접을수도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셔서 저도 좀 실망했었는데 그분말고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게 사실이죠.
    어젠가 명동성당을 한총리가 방문했었나..누가 방문했었는데 기억이 안나는데 정진석주교를 못만나고 명동성당의 총무격이었던 신부님을 만나시는게 9시뉴스로 나왔었어요.
    아마 그저께 보도였던것같습니다.
    그때 두분이 말씀하시는것처럼 정의구현사제단신부님들이 지금 시청광장에서 하는것에 대해 천주교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고 그 신부님이 말씀하셨어요.
    그렇다면 말입니다.
    원글님이 생각하시는것처럼 천주교도 전체 천주교의 목소리가 아닌겁니다.
    우리야 종교밖의 사람들인지라 저분들이 천주교의 목소리인것처럼 생각하지만 어쩌면 천주교내부에서 눈엣가시(?)처럼 생각할수도 있는 일부의 신부님들만 집회에 나선것일수도 있다는 말이 되는겁니다.
    (이부분에 대해선 저 개인적으로는 천주교의 원로시라는 김수환추기경이 정부편향적인 발언들을 하도 많이 하셔서 천주교내부의 원로분들은 저렇게 생각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말입니다.
    지금은 우리가 어느종교에 대해서 한목소리를 내달라고 희망을 갖고싶긴하지만 그건 우리만의 소망이구요.
    그나마 단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오는데 그 단체와 생각할수없는 좀 생뚱맞은-솔직히 스님들과 쇠고기 재협상이라는 문제를 연관짓는건 좀 그렇죠. 우리가 아는 스님들의 모습은 채식위주의 삶이신데 말입니다- 주제보다는 그 단체와 어울리는 주제로 정책에 반대하는 모습으로 우리의 촛불에 힘을 더해주시는것으로 봐주시는게 .....(아...결말을 낼 단어가 생각이 나지않아 그냥 이렇게 줄입니다.)

    뱀발 : 역시 온라인으로 댓글달땐 마구마구 생각나는대로 글을 쓰기때문에 그점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길..

  • 42. 헤이데이님
    '08.7.4 2:14 PM (92.227.xxx.218)

    몰아붙이다니요? 그 분이 작성하신 글 때문에 그런것도 아닐뿐더러, 라티님 물고 어찌나 집요하게 나오시는지,, 정말 그런분 저는 처음봤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짜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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