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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왔습니다

94포차 조회수 : 604
작성일 : 2008-07-04 03:19:38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겠네요
장터에 중고차 판다고 글올린후 처음 접속합니다.
하고싶은이야기도 많고 읽고싶은글들도 많지만 역시나 오늘도 시간이모자라 다보지못할듯하네요 ㅠ.ㅠ
이사도 해야해서 전세내놓고 알아보는데...힘드네요...전세가 왜이리 없답니까? 비싸고....
점점 살기힘들어지는군요...물가도 너무많이 뛰고..다들 그러시죠?


한참전에 저희가게에서 벙개를 했었지요^^
뜬금없이 뒤늦은이야기지만 딜라이트님 ,또 한여자회원님(화초이름이었는데 기억못해 죄송해요..어려워요;;)
두분다 너무 동안이셨어요^^
여심님 여심님후배 4분오셨구 저녁7시넘어오셔서 12시넘은 시각까지 계시다 가셨습니다
저는 가게주인이다보니 같이 앉을수없었습니다.다른손님들도 계시고해서...
저희매상 엄청올려주시구 가셨습니다 ㅎㅎ
오셨던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자경향신문보구 놀랐어요 피아니스트님기사가 대빵만하게나와서...
읽는데 제가 막 자랑스러워지구 그런거있죠? 전면인터뷰기사라니 읽으면서 막 흥분도 되고..
이어서 한겨레섹션에서 민변기사도 뿌듯하게 읽었구요
저의가게라인의 편의점에 담배심부름자주가는데요...
한두달사이에 많이 변했어요. 일단 저녁시간까지 남아있는 조중동들...ㅋㅋㅋ
그리고 한겨레가 없었는데 무려2부나 들어오구요 경향도 금방빠지고...
주인께물어보니 조선일보가 젤로 안나간답니다. 푸핫!

조금전...시끄러워서 안들리지만 100분토론을 틀어놨었습니다
나이든손님2분이 100분토론하는거보더니...촛불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온갖욕을 다하시던데..열혈 mb마니아들 이셨어요
흠.....손님들이라...아무소리못했습니다....
뭐라뭐라 욕하시더니..'아줌마 안그래요?'하는데...'저두 가봤는데 다들 평범한사람들이던데요?'했습니다
사실 저 집회 한번도 못나갔습니다...
그래도 말빨안설까봐 나가봤는데 다 평범한분들이더라..뻥쳤습니다..죄송합니다..
암튼....몇마디 나누었는데요...손님들이라 크게 반박을 못했어요...기분나빠할까봐서...;;;
간단히 한마디로 제압합니다..'아줌마가 잘모르는데..다들 빨갱이조작이야..'라고
거기다 뭐라하겠습니까? '요새 빨갱이가 어딧어요~'만하고 말았는데...
참...얼마나 가슴답답하던지요...그냥 꿋꿋이 100분토론볼륨만 높였습니다..좀 들어보라고...ㅠ.ㅠ
장사하다가 이런일 종종있어요..가슴터집니다.
그래도 젊은 회사원들은 mb욕엄청하고 나라걱정도 하고 그럽니다
젊은 아가씨들은...........촛불에 관심없고요...
저는 그저 마봉춘뉴스,시사매거진,100분토론할때 좀 크게 틀어놓곤합니다....;;;;


다른이야기입니다.
mbc인지 어딘지 모르겠는데...
무슨 주부연예인들 떼거지로나와서 밥주걱들고 문제푸는프로가 새로생겼던데요..
거참..보면서 어찌나 불쾌하던지요..
82쿡만보더라도 요즘주부들이 얼마나 깬 사람들인데.
시대가 어떤시대인데..무슨...밥주걱들고 물건값얼마인지 알아맞추는 그런 퀴즈프로를 하냐고요..
좀 웃긴게 똑같은제품하나도 브랜드별 원재료별로 얼마나 가격이 천차만별인데..그런걸 알아맞추는걸하는지..
민감한지몰라도 밥주걱은 왜들렸으며...(차라리 솥뚜껑을 주지왜!)
마지막에는 실꿰기 다림질하기 뭐 그런걸로 시합을 한답니까??
제가 민감한지는 몰라도...살림살이를 주제로 퀴즈쑈를 하는건 좋은데....그방식이 너무너무 후졌다는겁니다
차라리...살림하면서 아이디어같은거 알수있는걸로하던가...
소다사용법 82쿡에선 유명하자나요...친환경방법...한우 수입육 구별법...생활법률..육아문제..
너무너무 많자나요.....뜬금없는  실 빨리 꿰기!!!!라니요!!!
시대가 80년대로 가니까 티비프로도 과거로 돌아가는건지...원....


(질문하나)
이사하는데 정리할게너무많아요...친정부모님이랑 합쳐서 작은집으로 가야해서 왠간한건 줄여야하거든요
장터에 좀 올려야하는데 사진올리는법을 하나도 몰라서요...
검색하는데..안나옵니다...글이 너무 많은지..다른 사진들만 나와요 ;;
살짜기 좀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192.xxx.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4 3:34 AM (220.75.xxx.150)

    ^^오랫만에 오셨네요..반가워요..이런저런글에서 '사진 올리는 법'으로 검색하시면 나오는데 제가 보기엔 '하나'님께서 잘 설명해 주신 것 같아서 하나님 글 링크드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etc&page=1&sn1=&divpage=6&sn=off&ss=...

    이사준비도 하시려면 많이 바쁘실텐데,,좋은 집(싸고 넓은^^)이 떡하니 나타날것 같은..푹 쉬시고 또 좋은 하루 되세요..^^

  • 2. 94포차
    '08.7.4 3:42 AM (211.192.xxx.47)

    윗님 빠른글 감사드려요!! 님도 좋은하루되셔요!!

  • 3. 94포차님!
    '08.7.4 9:06 AM (211.51.xxx.119)

    이사를 하세요? 가게 정리하시는 건 아니지요?
    저 님 가게 꼭 가고 싶은데 아직도 못 가고 있어요.
    요즘 장사하기 어떠신지 모르겠네요.
    가게 정리하고 이사하시는 건가 해서 저 혼자 마음이 덜컥 했네요. ㅠ.ㅠ

  • 4. 뗑굴 아짐
    '08.7.4 9:15 AM (70.173.xxx.188)

    포차님께는 첨으로 덧글 남겨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두 이민 생활하면서 먹는 장사를 해본 적이 있어요.

    매일 아침 4시 기상, 물건 구입해서 가게 들어가 그 날 필요한 것들 준비,

    7:00AM ~ 7:00PM 까지 오픈, 뒷정리 다 하고 집에 들어오면 일러야 밤 10시.

    그리고 그 다음날, 또다시 같은 일 반복.

    내 생활 그런거 없습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는 우울감 속에서도 한가지 얻은게 있다면

    나 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였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포차님 글들 더욱 가까운 마음으로 읽어지곤 했습니다.

    그리고 포차님 정말 대단한 분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거의 혼자서 가게를 꾸려나가시고, 그것도 아기 키우면서,

    그런 일상 만도 벅찰텐데 가끔씩 글도 남기시며 이웃과 소통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고, 어디다 내놔도 잘 살아 가실 거라는 믿음이 가는 분입니다.

    제가 오히려 힘을 얻습니다!!

  • 5. ⓧPianiste
    '08.7.4 9:23 AM (221.151.xxx.201)

    94포차님 안녕하세요! ^^

    제가 소고기 좀 막고나면 나사모 벙개를 포차언니의 포차에서 하자고
    그렇게 댓글달았는데..... 아직 소고기 문제가 해결안됐네요. 흑.

    부디 정리하시기 전에 빨랑 해결되고,
    이사가시기전에 뵐수있음 좋겠어요..

    어디계시던 힘내시구요! ^^*

  • 6. .
    '08.7.4 9:24 AM (124.54.xxx.148)

    mbc뉴스에서 볼륨을 높이실 님을 생각하니 웃음이 납니다.
    화이팅이에요~

  • 7. 잘 읽었습니다
    '08.7.4 9:28 AM (222.238.xxx.132)

    말미에 언급하신 그 프로...
    첨에 그 프로 보았을때 1회성 이벤트프로인줄 알았는데 매주 하더만요
    아니 요즘 단추만 떨어져도 세탁소 달려가는 젊은 주부들이 그리 많다던데(이것도 바람직하진 않지만요^^)
    무슨 아메바성 기능을 겨루면서 마치 주부들의 우상인양 치켜세우는 모습
    참 안습이었습니다.

    82에서 회자되는 배운녀자에 부합하지 못하고
    말초적인 오락으로 전락시켜버린 그 프로 pd 참으로 한심하구요
    빨리 프로 내리던지
    94포차 동상님 말씀처럼 한우와 수입육구별하기같은 고차원적인 내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이왕이면 소의 치아를 감별해서 월령맞추기로 업그레이드 하던디...

    아침부터 저도 뻘소리 하고 있습니다.^^;;

    제 동생이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어요
    94포차님처럼 빡쎄게 일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어찌나 미안해하는지 몰라요.
    힘내시구요...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분명 좋은 날도 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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