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배가 막달만큼 나온 7개월차 임산부랍니다.
지난 6월 10일에 집회 다녀온 다음날 끙끙 앓은데다가(제가 교통사고로 허리가 많이 안 좋거든요 ^^;;)
회사를 다니니 그간 평일에는 엄두를 못 냈어요.
그러다가 오는 7월 5일에는 꼭 가고 싶어서
신랑이랑 가기로 했는데요.
아이들에게 풍선을 나누어주고 싶어요.
저희 신랑이 아기 태어나면 놀아준다고 회사에서 풍선아트를 배웠거든요.
풍선으로 몇가지 만들 수 있어서 쥐를 만들어 어린 아이들에게 나누어줄까 하고 있어요.
아주 많이는 못하구요.
200-300개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실은 지난번에도 한번 만들어서 가지고 나갔다가
예상치 못한 뜨거운 호응을 ^^
이왕이면 저와 신랑 둘이서 뻘쭘하게 하는 것보다
장터 옆에서 꼽사리로 하고 싶은데^^;;
번거로운 일이 아니라면 저희 부부도 끼워주실 수 있을까 해서요.
82식구들도 보고 싶고,
여럿이 같이 하면 더 즐거울 거 같아서요.
저희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저번에는 쥐새끼에 "mb 싫어요~"라고 적어 나눠줬는데
더 좋은 모토가 있음 추천도 해주시구요.
마지막으로 지난번에 82 기자회견때보니까
녹색 동그란 풍선을 들고 나오셨던데
이번에도 유효하신지
그럼 저희 친구들에게 바람 부는 거라도 몇개 들려서 녹색풍선 바람이라도 넣으라고 해야 할지도..
질문이 넘 많네요.
함께 할 수 있게 되든
혹은 따로 하게 되든
7월 5일에 시청에서 뵐게요^^
편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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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장터 옆에서 풍선을 나누어주고 싶은데요..
봉천동 임산부 조회수 : 422
작성일 : 2008-07-04 00:34:54
IP : 219.252.xxx.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7.4 12:53 AM (218.232.xxx.31)풍선도 좋을 거 같은데요? 근데 혹시라도 무리하시는 거 아니세요?
아무튼 마음이 참 예쁘세요. 엄마 닮은 예쁘고 건강한 아가 순산하시길~^^2. 요정의 눈물잔
'08.7.4 1:13 AM (125.178.xxx.153)아이들이 넘 좋아할것 같아요..
근데..무거운 몸으로 고생하실거 같아서 맘이 좀 짠하네요..3. 걱정
'08.7.4 2:25 AM (59.13.xxx.205)글로 읽어도 마음이 전해 집니다.
홀몸도 아니신데 너무 무리 하시는거 아닌지요.
건강하고 예쁜아기 순산하기 바랍니다.4. 광화문
'08.7.4 3:51 AM (218.38.xxx.172)어머 저랑 같은 봉천동 주부님이시구나
5. 에헤라디어
'08.7.4 8:47 AM (220.65.xxx.2)어머, 너무 고맙습니다.
참, 지난번 녹색 풍선은 사실 <조선일보 항의기자회견>에 사용하고 남은 것을 나눠드린 것이었어요. 그때 남은 물량 모두 나눠드렸고요 이후에 풍선을 다시 하자는 논의는 아직 없었습니다.
저도 내일 시청에 나갑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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