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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마트로 견학을 가는데요
궁금한일이 있어서요...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이마트로 견학을 가거든요..
사실 아이가 어린이집 내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잘 몰라요
선생님이야 다 잘한다 잘한다 하지만
아이가 말하는거나 가끔 정황상 보면 자주 말하는 특정친구와의 관계 이런부분도 좀 궁금한게 있구요..
동네에 있는 이마트로 견학을 간다는데..
그날 슬쩍 마트로 가보면 이상할까요?
몰래 숨어서 아이가 잘 하는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는지 너무 보고싶은데요
친한 애기엄마는 그러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걍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맡기라구요
저도 참 마트에 괜시리 갔다가 숨어서 보다가 눈이라도 마주치면 이거 너무 당황스러울거같기도 하구요
반면에 너무 궁금하기도 합니다..ㅜㅜ
혹시 아이들 마트 견학갈때 몰래 가보신분 안계실까요
제가 너무 오버하는건지..
근데 그럴때 말고는 아이 수업 내용을 볼수가 없어요
어린이집 수업중에 학부모 출입금지이라서요
고민하다가 여쭤봅니다
1. 7월
'08.7.3 1:10 AM (116.43.xxx.6)울 아이도 2해째 시장놀이 가고 있어요.
작년에 1000원을 들려보내면서 왕지우개를 사오라고 했는데..
얼마나 자랑스럽게 지우개와 잔돈 영수증을 내미는지...
내일은 2000원을 보내라하는데..-그동안 물가가 많이 올랐네요..
그 뿌듯한 무용담이
느닷없이 혹시나 발견될 지도 모르는 엄마로 인해
김새버리면 어쩌까나요....2. 저도
'08.7.3 1:11 AM (123.215.xxx.56)요번달에 4살짜리 보내놔서 이런맘 이해해요.
무조건 잘한다 잘한다가 아니라 그냥 객관적으로 어떻다 얘기듣고 싶은데 선생님들은
뭔가 물어보면 의심해서 그러나싶은 얼굴로 화악...... 잘해요잘해요 이러잖아요.
가보세요.
대신 마주치면.. 괜히 모른척하지마시고 웃으면서 당당하게 행동하세요.
그게 더 나을거 같고... 가보는거 그리 이상하지 않아요3. 저 같으면
'08.7.3 1:12 AM (90.194.xxx.28)가서 훔쳐보고 싶은 마음 꾹 누르고 안가겠어요..^^
다른 아이의 어머니들도 다 같은 마음 아닐까요. 가고 싶지만 안가는..
그리고 아이가 어려도 엄마 진짜 잘 알아봅니다. 안 들키기가 쉽지 않으실듯 하여요..4. 그냥
'08.7.3 1:18 AM (222.236.xxx.38)슬쩍 보는 것이 쉽지가 않더라구요
저두 첫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구 너무 궁금해서
꽃씨 심는 날 마당에서 하는 거 살짝 함 보려구 가서
멀리 기둥 뒤에 숨어서 보다가
아이랑 눈 딱 마주쳤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도망^^;;
나중에 설명하느라 진땀
어쩜 이마트는 엄마두 장보러 왔어 할 수도 있겠네요ㅋㅋ
요미요미 같은 곳은 수업하는 거 밖에서 볼 수 있잖아요
저두 어린이집에서 그렇게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맘 굴뚝 같답니다
어떻게 노는지 밥 먹는 모습이랑 너무 궁금 *^^* 하지만 믿고 맡겨야지요
궁금하신 점이나 마음에 걸리시는 부분은 선생님께 직접 문의하시는 게 좋을 거 같구요5. 알루
'08.7.3 1:21 AM (122.46.xxx.124)어린이집 수업공개 안하나요? 우리 아이 보내는 곳은 동화구연, 영어, 과학같은 특기 시간에 수업공개하는 날이 있어서 몇 번 가본 적 있어요.
그런데 별로 따라가 보시는 거 권하고 싶진 않네요.
저는 가끔 동네 엄마들이랑 차 마시다가 애들 체육관이나 야외 이동할 때 마주치거든요.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카페랑 여러 시설들이 한 건물에 있어서요.)
그럴 때 애들이 일제히 야~!! 누구 엄마다~!!이러면서 소란스러워져요.
민망한 것도 민망한 거지만 수업에 방해되니 선생님들께 죄송스럽더라구요.6. ...
'08.7.3 1:46 AM (116.37.xxx.9)ㅋㅋ 님 저두 우리아기 어린이 집보내면 그런걸루 갈등할거 같아요.. 지금도 27개월인데 저 없으면 뭐하고 놀지 넘 궁금해요... 거의 떨어진적이 없어서.. 그래서 가끔 마트같은데 가면 몰래 숨어서 지켜보기도 하죠~~ 넘 궁금하시면 변장이라도 하고 가보심은 어떠하실지??
저두 가보고 싶을거 같아요~~7. 에구
'08.7.3 1:52 AM (116.36.xxx.193)원글인데요
그러게요..저는 단지 아이가 혹시나 무리에서 뒤쳐져서 힘없이 걷고 있거나 하면
더이상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을 생각도 있어서요
친구들과 활기차게 어울리는 모습을 확인하는것만 보면 너무나 안심이 될거같아요
선생님이 아이들을 잘 살펴주는지도 궁금하고..
그런데 선생님이 혹시나 저랑 눈이 마주치면 얼마나 섬뜩하시겠어요
진땀을 흘리며 태연한척 쇼핑하러 왔다가 우연히 마주친듯한 연기를 펼쳐야할런지
야구모자에 마스크를 쓰고 변장을 해야할런지
아님 그냥 집에 있어야할지..
우습기도 하고 제 발상이 황당하기도 합니다 ㅎㅎ8. 알루
'08.7.3 2:13 AM (122.46.xxx.124)가보고 싶으시면 이마트 대기를 하지 마시구요,
어린이집 문 앞쪽에서 좀 멀찍이 떨어져 대기하고 계시다가 뒤를 밟으세요.
제 생각엔 그게 젤 들킬 염려가 적구요, 아이 행동을 지켜보기도 좋을 듯 싶습니다.^^9. ..
'08.7.3 2:25 AM (96.224.xxx.183)제가 엄마가 아니라서인지 그렇게 몰래 하실 일이 아니라고 생각돼요. 궁금한 마음은 잘 알지만요.
차라리 선생님께 일부러 수업참관하는 건 여의치 않지만 그냥 마트에서 잠깐 아이들과 노는 모습 보고 싶다고 말하고 간다면 몰라도 몰래 그러는 건 민망하잖아요.10. ....
'08.7.3 6:44 AM (58.226.xxx.101)마트에 장보러갔다가 견학온 어린이집 아이들 본 적 있는데요.
그냥 한 줄로 서서 조용히 선생님 따라다니며 구경하고 설명듣고 하던데요.
친구관계 관찰하기에 좋은 기회는 아니예요.11. 견학가면
'08.7.3 8:01 AM (219.248.xxx.58)선생님들이 초긴장상태이신거 같더군요.
우연히 공원에서 소풍나온 아이들이랑 선생님들 본적 있는데 아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선생님들 소리도 지르고 아주 정신이 없더라루요. 애들도 줄 맞춰 가느라 정신없고요.
차라리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수업하는 모습 교실밖에서 보시는게 더 나으실거예요.12. .
'08.7.4 2:07 AM (220.123.xxx.68)근데 마트에 견학을 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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