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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러운한국
얼마전에는 미국에도 몇주간 다녀왔습니다.
외국에서 살다보니 한국에서와는 다른 시각으로 한국을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다시 한국에서 살 날을 고대하면서 글을 올립니다.
1. 한국인이 정보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대부분의 한국인이 신문이나 TV에서 정보를 얻거나, 아니면 인터넷상에서 정보를 얻어서 그런지 전문성이 결여된 지식으로 인하여 우왕좌왕하고 처음과 다른 의견이 나오면 냉철하게 비판하기 보다는 "배후가 어디냐" 하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을 봅니다. 정부나, 신문이나 티비방송에서 말하는 의견 하나를 절대시하지 말고 냉철하게 지식을 습득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 학계나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취하고 외국전문가의 의견까지 취하는 종합적인 국민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이제 한국의 동향은 세계인이 낱낱이 보고 있고 , 나아가 한국은 세계를 리드해가는 국가 대열에 속해 있기에 지식과 정보면에서도 인터넷 서핑 수준을 뛰어넘는 전문가적 지식을 가지고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민주주의를 세웠으면 합니다.
나와 다른 의견이 나오면 일단 싫어하는 집단 소속이거나 아니면 불쾌한 내용이더라도 서로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주는 토대가 진정한 민주주의의 토대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법을 보면 원고와 검사의 충분한 고소 구형과 피고와 변호인의 충분한 변론을 다듣고 나서 최종적으로 증거에 입각하여 억울함이 없이 재판을 열고 죄를 묻는 법인데, 고대 로마의 법조차 그 룰을 따르고 있습니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 서로의 의견이 충분히 개진되고 밝혀지도록 유도하는 분위기가 아니라 욕하고 비방하고 짓밟는 듯한 분위기라서 광장에서는 촛불이 켜져있는지는 몰라도 인터넷은 촛불이 아니라 돌팔매만이 날아다니는 것을 봅니다. 정말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말하지 못하는 사회는 뒤집어 질지라도 똑같은 세상일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민의가 속시원히 그리고 사실에 입각해서 자유로이 토론되는 한국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3. 친일파도 있었고 빨갱이도 있었습니다.
과거 정권을 좌파정권이라고 하더군요. 지금 정권은 우파 정권이던가요? 좌파는 무엇이고 우파는 무엇인가요? 우리 중에는 이제 미국에 비빈다고 잘된다고 믿는 사람은 없습니다. 기업은 이미 BRICS, POSTBOOM 등 세계로 발을 넓혀 가고 있고 어느 한나라에 매여서는 절대적인 이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과거 친일파를 몰아내지 못한채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러나 일본과의 교역량은 무역에 절대적인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일본이 문화면에서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는, 놀라운 일이 일어난지가 얼마되지 않습니다. 고정관념에도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증거이겠습니다. 북한도 파트너가 될날이 멀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무조건 한민족이라고 밀어주기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나라 바로 부근에 독일이 있습니다. 서독사람들은 자신들의 세금과 연금과 보험료가 동독에게 쏟아져들어가 실질적인 혜택이 마구 줄어들자 불만이고, 동독은 동독대로 이전이 좋았다며 서로 벽을 다시 쌓자는 의견이 생기는 등 불화가 만만치 않습니다. 5년 금방지나갑니다. 좌파라 불리는 정권도 겪어봤습니다. 우파라 불리는 정권도 지금 접하고 있습니다. 좌파든 우파는 한민족입니다. 미국과 연합군이 없었으면 지금 우리는 북한과 같은 조건이었을 것도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미국이 우리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국가는 아닙니다. 우리는 이제 미국에 기대지 않아도 이미 미국이 파트너로 인정할 만큼 컸습니다. 이제는 한국 스스로 설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북한이나 미국이나 일본이나 중국이나 한국이 콘트롤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냉철하고 지혜롭게 현실을 파악하고 자기의 의견은 밝히되 남의 의견도 들어주며 여당이나 야당이나 우파나 좌파나 자기이익은 최대한 챙기되 국가를 위해서는 하나가 되는 아메리카적 연합정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단히 죄송한 말씀인데 외국에서 다시 한국을 보니 한국은 너무 감정이 앞서는 듯합니다. 유럽은 대단히 이성적입니다. 무슨 계약하나하나를 할때 대단히 느립니다. 느린 이유는 하나하나 따지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따지는 하나하나가 꼭있어야 될 것들입니다. 무슨 사업을 하나할려면 박스로 몇박스 분량의 서류를 꼬박 일년은 계속준비해야 준비가 끝납니다. 이들은 화를 잘 내지 않습니다. 화를 내기 전에 계약서와 싸인한 서류를 들이댑니다. 그러면 할말이 없고 결국 법앞에 지고맙니다. 어쩌면 이번 쇠고기 건은 실무자의 무능에서 비롯된 것일 겁니다. 이게 한국의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대단히 화나고 분하지만 우리가 믿고 따르는 유능하다는 외무공무원, 전문가라는 국가직원들이 이정도인가 봅니다. 대통령이나 유능한 정당이라고 투표하고 뽑아 놓아도 그 뽑은 대통령이나 장관이 하는 것이 아니라 외무고시 패스자, 행정고시 패스자, 사법고시 패스자들이 이나라를 이끌고 있기에 실무에서는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대선공약이 거기서 거기이듯이 크게 다를 것은 없습니다. 국민이 눈을 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제스처가 계속 있어야 겠습니다. 촛불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러나 나라 경제가 흔들리도록 오래끌지는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외국에서 걱정이 됩니다. 할 수 있는한 하시고 실용적이지 않으면 다음을 기약해주십시오. 그리고 힘을 합하여 한국의 국난을 극복해주십시오. 한국이 강해지니 해외에서도 대접받고 삽니다. 감사드립니다.
1. 호호
'08.7.2 2:19 AM (218.238.xxx.141)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외국에 일년 가 계셨는데 한국의 현실에 대한 감각이 좀 떨어지신듯하네요.
2. .
'08.7.2 2:21 AM (125.186.xxx.173)문제는 지금 정권이 대외신인도나 진정으로 국가경제를 생각하는지... 그런 신뢰감조차 없다는 거죠.
3. 쓴소리
'08.7.2 2:23 AM (83.27.xxx.56)하하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국뉴스 매일매일 관심있게 인터넷으로 매입보고 있습니다^^
4. 쓴소리
'08.7.2 2:24 AM (83.27.xxx.56)신뢰를 주지 못한다는 것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5. ㅜ,ㅜ
'08.7.2 2:31 AM (124.111.xxx.234)그러니까요.
실무자의 무능이 아니라 대통령이 잘못한 거라고 벌써 사과하는 시늉까지 했는데;;;
그리고 실무가 왜 안달라져요.
절대 불가이던 쇠고기 협상 달라진 것 보세요.
그리고 경제, 특히 물가가 장난 아니게 오르고 있는데
이게 전세계적인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한은과 여러 평가기관과 전문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고환율정책 추진하는 정부 때문에
국민들은 물가인상의 고통을 겪고 달러보유고가 줄어들고 있어요.
그러면서 촛불 때문에 경제 죽는다고, 스테그플레이션이라고 엄살 부리고
하도 답답해 한은에서 스테그플레이션 아니고
고환율정책이 대기업 수출에 조차 별 도움 안된다고 발표했네요.
정말 국난 극복하기 위해 촛불을 드는 겁니다.6. 쓴소리
'08.7.2 2:34 AM (83.27.xxx.56)고환율정책 포기하라고 꼭집어서 깨우쳐주세요^^
7. 호빵
'08.7.2 2:36 AM (210.113.xxx.73)좋은 말씀 잘 들었습니다.
하지만 단적인 예를 하나 들자면,
촛불이 지금 당장 꺼진다고해서 정부가 추진하는 뭣같은 고환율정책이 달라지지 않으면 경제는 더욱 흔들릴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추진하려는 그 모든 뭣같은 정책들을 합리적인 근거를 들어 국민들의 동의하에 추진하겠다는 믿음을 주지 않는 이상 촛불은 꺼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대로 다음을 기약하기에는 저들이 입히고 있는 국난이 너무 큽니다.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저에게는요.8. 한국와서봐요.
'08.7.2 2:40 AM (121.174.xxx.18)실무자들 그냥 비위나 맞추고 자리보전하려는 넘들바께 없습니다. 고시 패스할때나 공부하지 그담엔 아무것도 없어요. 위눈치보고 술좌석 끼고 인맥넓히고 이것분입니다. 문화부 서기관 국회 이사관 친구 있지만 대화해보면 대충 그렇답니다. 시사나 상식이나 국민이 다 아는거 물어도 암것도 몰라요. 그만큼 현실감각 떨어져서 화를 좀 냈지요. 도대체 공무원이 국민들보다는 앞서고 더 알아야지. 한심한 넘아 구박하면서요. 많이 답답했습니다.
9. 코끼리
'08.7.2 2:41 AM (59.31.xxx.217)한국인으로서 한국에 대해 걱정하는 마음은 알겠습니다.
하지만 외국에 나가 계셔서인지 '배후세력' 과 '좌파,우파'에 대한 이야기가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이해가 충분하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지금 국민들이 촛불 집회를 시작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건강권과 일상생활을 지키기 위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국내로 들어오는 미국산 쇠고기는 미국 현지에서 유통되는 것과는 다른 것이며 따라서 광우병위험물질이 다량 들어올 예정이어서 국민들은 식탁의 안전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촛불을 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촛불의 배후가 누구이냐며
배후론은 운운하였던 것이고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국민들에 대하여 좌파,빨갱이와 같은 용어를 사용하며 촛불집회를 왜곡한 것은 소위 조,중, 동과 한나라당의원들과 정부였습니다.
계속 타오르는 촛불에 대해 대통령은 두번의 담화문을 발표하였지만, 사과와는 달리
달라지는 것은 없었으며 추가협상에 대한 내용도 투명성과 신뢰를 잃었습니다.
또한 대운하, 공기업의 민영화, 학교자율화, 영어몰입교육, 의료보험민영화 등등의
국민들의 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사안들에대해 앞에서는 하지 않겠다....뒤에서는
용어만 바꾸어가며 진행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정부를 신뢰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촛불집회가 실용적이지 않으면 다음을 기약하라는 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어렵군요.
국민들은 생존권을 위해 촛불 집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생존을 위한 외침에 실용이 어떤 의미로 대치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님께서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다는 명문하에 자신의 생존권을 포기할 수 있겠습니까?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가장 힘든 사람들은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대다수의 서민들입니다.
그들이 그것을 몰라서 이 힘든 싸움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국민들이 아무리 말하고 외쳐도 ....들어먹지 않는 정부,고위관리자,여당의원들....때문에
촛불집회를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10. 고환율정책
'08.7.2 2:42 AM (118.217.xxx.186)왜 누가 썼는지 국정조사해얍니다. 온 국민을 고통 속에 몰아 넣은 주범이 누군지 조사해얍니다. ...... 그런데 그 거 웬만하면 다 아는 사실 아녀요? 괜히 흥분했네요...
11. 쓴소리
'08.7.2 2:50 AM (83.27.xxx.56)정말 정부에 대해 불신스럽다면 대정부신뢰국민투표 다시부쳐야 하는거 아닙니까?
12. 저는1번
'08.7.2 2:54 AM (218.239.xxx.118)한국인의 전문지식의 취약성 부분만요.. 냉철한 비판 없이 우왕좌왕 부분은 일부 동의합니다만, 일반 국민 대다수에게 전문 지식과 냉철한 비판을 요구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닐까요. 그래서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언론이 큰 권력인건 사실인거 같습니다. 조중동을 겪으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앞으로는 깨우친 사람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그런 국민들이 늘어날 거라고는 믿어봅니다.. 저 자신부터 여기 회원님들 좋은 글 보면서 참고 자료 찾아가며 공부합니다..13. 고환율
'08.7.2 2:54 AM (59.28.xxx.158)바로 IMF의 주역인 한승수 강만수 작품입니다. 김영삼때 IMF를 일으킨 주역들 3명이 지금도
그때와 똑같은 방법으로 고환율정책을 피고있으니 앞으로 제2의 IMF가 올거라고들 하지요.14. 바세린
'08.7.2 4:08 AM (211.217.xxx.120)글 잘 읽었습니다..
차라리 이 사태가 감정적이기만 했다면 감정이 앞선 것이라면
그저 미워하고 지나가면 됐을 겁니다.
한국인은 감정이 우선될때가 있는 듯 보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단연코 결정적 확신없이 막무가내로 움직이진 않습니다.나쁜 의미가 아닌 계산적,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이죠.
아무리 정보를 수집하고 그에 따라 생각해보고 사람들과 토론해보고 생각을 정리해봐도
이건 아니라는 겁니다. 이 정부는 우리 국민..대다수의 서민들과 사회적 약자에겐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결국 이렇게 움직인 것이고 여기까지 온 것입니다.
그리고 그 확신을 결과로 보고 싶어하는 것이겠죠. 어느 형태로라든.
(적어도 장관경질이라던가 경찰청장 사임이라는 형태로라도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고 많은 이들도 동의하는 것은
이번 쇠고기 사태는 실무자의 무능,이라기보다는 부도덕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능이 겸비된 부도덕이란 실로 이토록 파괴적인 것이겠죠.
다시 한번 글 잘 읽었습니다..다시 한번 질기고 강해야겠다는 결심이 드네요^^15. ...
'08.7.2 6:34 AM (121.88.xxx.167)위에님 말씀대로 오히려 감이 떨어지신것 같네요.
지금 우리의 정보취득능력은 정부가 감히 따라오고 있지 못하고 있고,
그에대핸 대책도 미비 아니 오히려 옛날방식으로 하고 있으니..
말씀하신 신임투표도 이미 나온 이야기죠.
저들이 하기 싫어서 난리를 치는데..ㅡㅡ;;
촛불이 왜 계속해서 더 커지고 있는지
좀더 알아보시는게 좋으실듯..16. ...
'08.7.2 6:48 AM (116.39.xxx.81)감이 떨어지신다에... 백만스물두표~~~~~~~~~~~~~~
17. 죄송한데
'08.7.2 7:16 AM (58.124.xxx.83)뭘 말씀하시려는 건지 모르겠어요. 양비론을 펴시는 거 같기도 하고.
대정부신뢰국민투표 다시부쳐야 하는 건 국민들이 원하는 건데 아직 성사 안 되고 있는 거구요,
유럽이랑 비교해서 우리 나라가 감정적이라고 하는 건 넌센스에요. 그들은 소수가 자신의 의견을 알리는 분쟁시에 파업을 하고 지하철을 멈춰도 아무 불평이 없는 사회입니다. 그러니 감정적이지 않을 수 밖에요. 지금 국민들이 감정적으로 되는 건 아무리 얘기 해도 들어 주지 않고 오히려 이상한 세력으로 몰고 가기 때문이거든요.
제가 유럽에 여행 갔을 때 파리에 있는 모든 박물관, 미술관이 동맹 파업 했습니다. 언제 열릴지도 모르는 상태루요. 루브르, 오르쉐 등 유명한 곳과 소규모가 다 같이 했습니다. 덕분에 계획에 없던 쇼핑으로 시간을 때웠어요. 그게 돈으로 얼마 입니까? 외국인에게 안 좋은 이미지? 그런 거 관심 없던데요.^^18. 죄송한데
'08.7.2 7:27 AM (58.124.xxx.83)다시 이어서...
다시 한번 읽어 봤거든요. 제가 너무 잘 모르나 싶어서.
외국도 대다수 국민들은 신문,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정보를 접합니다.
자기 일하는 분야 외에는...
그리고 맨 밑에 빨리 빨리에 대한 건 국민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해당되는 거더군요.
아주 불도저같이 헛발짓만 빨리 빨리 해 대는 통에 아주 정신 없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지 하고 좌파 우파 다 아우르는 거 얘기 하시는데
미국도 양당이 정책상 첨예하게 대립하는 건 대립하구요
외국에 대해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힘을 합친다고 하시는데
제 3국에 그렇게 행동하는 게 결국 좋다는 뜻인지...?19. 이그
'08.7.2 7:53 AM (211.176.xxx.203)원글에 동의 못 하겠네요.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여기저기에서 들은 이야기로 글을 쓰는 분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흔히 '전문가'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은 글을 씁니다. 황우석 사건부터 해서 수많은 해프닝 동안 네티즌들 정말 많이 똑똑해졌습니다.
인터넷은 민주적인 공간입니다. 자유토론 해야 하구요. 논리적인 근거를 갖고 반대를 한다면 그에 맞서 대응해 줄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그 수준에 맞게 대응해 주는 거겠지요.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만 해도 언제 논리적으로 토론할 자세를 갖추고 기사를 쓰고 그렇던가요? 자신들의 논조조차 일관성이 없는 사람들인데요.
세 번째 문제는 아주 장황해질 것 같아서 반박은 생략합니다만, 그 질문은 지금 정권과 조중동을 비롯해 자신의 몰상식을 '우파 내지는 보수'라고 생각하는 이에게 던져야 할 문제 같습니다.20. 아꼬
'08.7.2 9:02 AM (221.140.xxx.83)내용이 먼거리에서 객관적시각으로 보시고 계신 것 맞네요. 좋은 의견이시지만 글쎄 불속에 있는 지금의 이상황에서 큰 대안은 아닌듯...
21. 마음이 불편....
'08.7.2 10:30 AM (211.44.xxx.187)거참....
글쎄, 이런 글 읽으면 맘이 불편해집니다.
이유는... 열심히 잘 사는 이에게
왜 열심히 잘 살아야 하는가를
목에 힘주고 설교하는 사람을 보는 느낌이랄까.
다들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민주적인 방법으로
잘 하고 있어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만이라도 촛불집회에 동참하시지요...22. 아메리카적인게
'08.7.2 10:39 AM (220.79.xxx.37)자기나라 혹은 자기 이익집단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나라든 어떤 계층이든 죽일수 있다는거 아니겠습니까?
나를 위해 남을 죽이는 것을 배우라니 어이없습니다.
우리는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도 아니고 단순히 미국 소고기 먹기 싫어 이짓 하고 있는거 아닙니다.
감히 말하기 민망하지만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이짓 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보이는 모습만 보지 마시고 오셔서 1년만 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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