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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 공구... 완전 후회

알루 조회수 : 6,235
작성일 : 2008-07-02 01:08:02

두 박스 샀어요. 끓여먹을 때 남편이랑 같이 먹으려구요.
그런데 컵라면도 있는 줄은 몰랐어요.
평소엔 라면 별로 안먹는데 골라먹는 재미를 위해 그냥 냅다 사버리느라;;;


애들 재워놓고 82에 접속한 야밤에는 항상 컵라면이 땡겨요.
아이들 늦게 자는 날에는 얼렁 재워놓고 한 개 먹어야지하는 조바심에 빨리 자라고 신경질을-_-;
혼자서 저거 다 먹게생겼네요. ㅠㅠ

그래도 좋은 점이 있다면 둘째 낳고 젖 먹이면서 평소보다 5kg나 빠져서 피골상접 난민몰골인데
홍삼 액기스로도 해결보지 못한 살 문제가 좀 해결되지 않을까하는 일말의 기대감이랄까? ^^

온 집안 불을 다 꺼놓고 컴퓨터 앞에 앉았기 때문에
뒷처리 편하려고 국물까지 홀딱 다 들이마셨습니다. 쩝~

IP : 122.46.xxx.12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
    '08.7.2 1:10 AM (116.42.xxx.19)

    왜 삼양라면 샀는지 모르는 엄니도 드시고
    삼양 라면은 기름이 덜 뜨고 더 맛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애들도 멋모르고 먹으면서 이 라면 정말 맛나다면서 먹더군요^^

    그리고 라면 싫어하는 저도 더 순하고 기름기 적어서 맛나게 느껴져요

  • 2. forget
    '08.7.2 1:13 AM (203.228.xxx.197)

    과자도 함께 있는걸로 샀는데 후회 만땅입니다.
    살 찌는 소리가 들려요. -_-;;

  • 3. 민심은천심
    '08.7.2 1:23 AM (124.5.xxx.63)

    살찌기 화이팅~! ㅎㅎㅎ

  • 4. 알루
    '08.7.2 1:25 AM (122.46.xxx.124)

    저도 곧 육덕진 몸매가 되는건가요? ^^

  • 5. 새로운세상
    '08.7.2 1:33 AM (125.134.xxx.203)

    호빵님처럼 유혹에 넘어가셨군요

    여자분들이라 살찌는거에 민감하시네요...

    이게다....mb때문에 밤잠못자서 그렇잔아요 파란지붕에 헬스비 청구 하세요

  • 6. 저도요
    '08.7.2 1:34 AM (125.186.xxx.183)

    흑. 살찌고 있어요 마구마구...
    잔치국수도 맛있고, 간짬뽕도 제대로 맛있더군요!

  • 7. ㅋㅋㅋ
    '08.7.2 1:35 AM (122.36.xxx.221)

    알루님.

    컵라면이 모두 볼륨과 라인으로 환생하길 비옵니다~ ^^

  • 8. 알루
    '08.7.2 1:38 AM (122.46.xxx.124)

    ㅋㅋㅋ님, 고맙습니다. ^^

  • 9. 푸하하하..ㅠ.ㅠ
    '08.7.2 1:55 AM (222.98.xxx.175)

    저도 살찌는 소리가 살금살금 들립니다.
    전 애낳고 그 애들 어린이집 다녀도 아직 임신전 무게로 돌아가려면 10키로 남았습니다.
    제가 알루님께 공짜로 초특급택배로 5키로만 보내드리면 안될까요.ㅎㅎㅎ...ㅠ.ㅠ

  • 10. 알루
    '08.7.2 1:57 AM (122.46.xxx.124)

    엉덩이로만 좀 보내주세요. 제 엉덩이가 집 나간지 오래되어서... ㅠㅠ

  • 11. 호빵
    '08.7.2 2:04 AM (210.113.xxx.73)

    여기 특제 허벅지와 엉덩이가 있습니다...
    부담스럽지 않게 저도 딱 5키로만 드릴께요. ㅠㅠ

  • 12. ㅋㅋ
    '08.7.2 2:06 AM (121.190.xxx.183)

    알루님~
    빵빵한 글래머가 되시길 빌어드릴께요~ㅋㅋ

  • 13. with
    '08.7.2 2:59 AM (58.230.xxx.21)

    오늘 홈플에 5+1 행사하던데요..박스 막 내리는거만 보고 왔네요..
    박스도 어찌나 심플하고 좋던지요~

    장보고 고객센터 가서 고객제안서나 모 그런거 하나 없냐고 하니 근사한거 한장 주드라고요
    숙제 쫌 하고 왔어요..
    뭔 유기농 제품들이 죄다 청정원뿐인지...

  • 14. 혹시
    '08.7.2 7:58 AM (125.128.xxx.202)

    모르니까 갑상선 검사 한번 받아보세요
    아이 낳고 살이 갑자기 빠지는 경우 갑상선 문제일 수 있대요
    저도 모유 먹이느라 살빠졌다고 생각하고 1년 방치 했었는데
    피검사 했더니 항진증이었다는...

  • 15. 공구못한거 후회
    '08.7.2 9:50 AM (211.207.xxx.55)

    안해요.
    처음에는 1개씩 맛을 보고 사는것도 괜찮을것같다싶었는데 그렇게되면 못먹는 사람은 뭔지 모르고 관심을 거둘수도 있을것같아서 마트에서 번들로 구입하기로 했죠.
    그런데 그게 더 나아요.
    일단 인터넷에서 검증된 것들 위주로 구입을 했더니 대박이네요.
    특히 간짬뽕.
    이건 여기서 삼양라면이 농심라면보다 속이 더 편하다고들 하시던데 진짜 그래요.
    저희남편이 술병이 나서 회사도 못가고 앓아누운날 저는 저대로 안좋아서 아침은 누룽지, 점심은 콩나물국 끓여주고 저녁엔 간짬뽕에 집에 있는 야채들 첨가해서 볶았는데 한젓가락 먹으니 너무 매콤한거예요.
    속으로 에이구 남편 병났는데 잘하는짓이다 소리 듣게 생겼다했는데 군말없이 그냥 먹데요?
    어제 회사다녀온 남편보고 물어봤어요.
    속이 편하데요.
    왜물어보냐고 그래서 당신속이 불편한데 의외로 그렇게 매울줄 몰랐는데 해놓은거 버릴수도없고해서 그냥 먹었던건데 나는 속이 편했는데 당신이 걱정됐었는데 속이 편하다니 진짜 82쿡사람들이 한 말이 맞는거네했어요.
    어느분들은 또 알바라고 하실수도 있겠지만 진짜로 저희집 임상실험결과였습니다.
    어쩌다 한끼 먹는거 즐겁게 먹어야죠.
    오늘도 마트 갈 일이 있는데 간잠뽕 번들로 한봉다리 들고올랍니다
    그리고 저번처럼 어느분 그 근처에서 어느걸 살까 고민하시던데 오늘도 그런분 계시면 권유해드리고 올랍니다.
    제가 좀 소심해서 검증된거 아니면 막 권하고 이런거 못하거든요. ㅎㅎㅎ

  • 16. 삼양좋더라구요
    '08.7.2 10:03 AM (125.177.xxx.47)

    하나같이 왜그리 맛있는지.
    기름이 뜨는것도 있고 안뜨는 것도 있지만
    농심에 비할게 아니더군요.
    완전 만족입니다

  • 17. 맞아요
    '08.7.2 10:11 AM (121.88.xxx.149)

    저도 첨에 82회원님 아무리 삼양 옹호한다지만 그건 아니지 않나했는데
    제가 그 측에 끼게 될 줄은...
    너무 만족합니다. 농*처럼 불량은 아니더군요.
    기름도 그렇고 맛이 순하고 단백해요.

  • 18. 다이어트코치
    '08.7.2 10:31 AM (59.6.xxx.89)

    직업이 다이어트코치인지라 주변사람들에게 라면같은 인스턴트 식품, 그리고 밀가루 음식 먹지말라고 조언하구 다니는 사람인데요,
    그러다보니 저두 라면은 1,2개월에 한번쯤 진짜 어쩌다 먹게 되는데
    삼양라면 공구하구 나서
    지금 일주일째 매일 저녁 라면 먹고 있습니다. ㅠ.ㅠ
    어떤날은 두개두 먹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두 들지만, 신기하게두 기름기 적으니 자꾸 땡기네요.
    공구 끝나기 전에 한박스 더 사고 싶은 맘이 굴뚝 같지만
    그러면 한달넘게 라면만 먹게 될까봐 꾸욱 참고 있답니다. ㅎㅎ

  • 19. 농심의 책임
    '08.7.2 10:54 AM (211.44.xxx.187)

    저는 삼양 먹으면서 그런 생각했어요.

    그럼 농심은 과연 기술이 딸려서 이렇게 못 만들었던 것일까.....

    농심은 맘만 먹으면 만들 수도 있었을 꺼에요. 더 적은 기름을 넣고 msg 넣지 않고서도 맛을 내면서 국민 건강에 해 안 가게 만들 수도 있었을 꺼에요.

    하지만 그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죠.
    그 동안 농심 라면 먹으면서 속 버리고 과다한 msg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누적되면서,
    왜 아시죠.
    버터 플라이 효과라고요.
    북경에서 나비가 날개짓을 하면 미국 월스리트 가의 증시가 오른다는....
    어쩌면 그런 건강에 안 좋은 것들이 조금씩 축적되어 누군가는 안 걸릴 수 있었던 위장병에 걸렸을지도 모르고요
    누군가는 안 걸릴 수도 있었을 더 심각한 병으로 인해 고통을 당했을지도 모르죠.

    농심은 그렇게 자신들이 시장 지배적 위치에 서 있으면서 이윤을 챙겼다면 마땅히 더 좋은 질의 라면을 만들었어야 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그들.
    조중동의 이미지가 겹쳐 떠올랐다면 너무 과장일까요.

  • 20. 후회
    '08.7.2 11:15 AM (210.121.xxx.54)

    제 말이요.
    과자는 하룻밤에 다 해결보고....
    바지락칼국수 국물에 죽어도보고....
    짜짜로니 맛에 기절하고...
    흐헉.....맨날 살찌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어엉

  • 21.
    '08.7.2 11:36 AM (218.236.xxx.130)

    간짬뽕 맛들렸어요...다른 종류도 푸짐 하던데...하나씩 다 먹어 보자는 생각으로...엉엉..

  • 22. phua
    '08.7.2 12:31 PM (218.52.xxx.104)

    샅 찌는 것 걱정하신다구요? 자수하세요.!!! 집회 참석 일 수가....

    촟불 들고 한바퀴 도니 나의 군살들이 비명을 지르던데, 이렇케...

    " 나 좀 버리지 말아 줘 " 하구요,ㅎㅎㅎ

  • 23. 당쇠마누라
    '08.7.2 2:17 PM (122.42.xxx.35)

    깜짝놀랐어요... 과자는 히트구요 온집안 삼양먹구요 친정에도 삼양먹어요
    이렇게 좋은 회사 주식도 쬐끔샀어요 나중에 우리애들커면 주식시장이 역전되어 있을꺼라믿고 조금씩 삽니다

  • 24. 최고
    '08.7.2 2:36 PM (61.77.xxx.46)

    학교다닐때부터 라면은 무조건 신라면이 최고인줄로 알고 먹었습니다. 결혼후에는 남편이 다른라면은 노 하며 신라면만 달라고 하더군요..

    그런 우리 남편이 달라졌어요. 언제부턴가 신라면을 멀리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이 먹으니 너무 자극적인 라면이 싫어졌나 보다 했지요.. 하지만.. 그것은 신라면이 우리 신랑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몸이 거부해 버린 라면으로 전락해 버린 거지요..

    공구에 참여 하면서.. 1박스 밖에사지 못한것에 후회를 하며.. 이번기회에 좋은 라면들 맛볼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매일 하나씩 끓여달라고 조르는 센스~~

    하도. 졸라서 숨겨버렸습니다. (저만 먹으려고 ㅋㅋ)

  • 25. 미모로 애국
    '08.7.2 3:19 PM (61.252.xxx.138)

    저 산본과 금정역 중간에 사는데요, 산본에서 간짬뽕 파는 곳 어딘지 알려주실 수 없나요?
    공구로 사서 달랑 하나 있는거 먹고 났더니 완전 감질나요. ㅠ_ㅠ

  • 26. 미모로 애국님
    '08.7.2 3:38 PM (218.52.xxx.104)

    여긴 안양4동 예요. 7월5일에 집회 참석하세요?
    안양,산본,평촌 쪽으로 번개 한번 해야 할까 봐요~~~

  • 27. 국물이~
    '08.7.2 4:54 PM (218.236.xxx.41)

    국물이 정말 깔끔하고 담백하더라구요..

  • 28. 홈에버
    '08.7.2 5:17 PM (119.149.xxx.174)

    홈에버에 삼양꺼 종류별로 많더라구요

  • 29. 아마두
    '08.7.2 5:31 PM (211.48.xxx.10)

    저희 딸이 신라면 먹을때는 면을 물에 씻어서 먹었더랬는데
    삼양라면은 국물까지 후릅후릅 다 먹네요...
    깜짝 놀랐어요.
    저희 집안에서 딸아이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하거든요..
    입맛이 고급인지라......^^;;

  • 30. 후~
    '08.7.2 5:32 PM (61.252.xxx.57)

    알루님! 저 산본에 사는데요 간짬뽕 산본 이마트에 팔아요.
    제가 어제 가서 한 팩 사 가지고 왔거든요. 아직 먹어보진 못 했지만 기대 만발이네요~
    어제 라면 코너에 서 있으니 많은 분들이 삼양 라면 고르고 계시더라구요.
    이거 맛있다더라~ 이것도 괜찮다던데~ 흐흐 82쿡 분인지 저도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그냥 흡족해 하는 마음으로만 만족했답니다. 이마트에서 구입하세요~~

  • 31. 라면
    '08.7.2 5:42 PM (116.43.xxx.111)

    역시 라면은 ......

  • 32. ㅋㅋ
    '08.7.2 6:13 PM (58.236.xxx.40)

    저 라면 별로 안먹어서 이번에 공구는 패쑤했거든요~
    오늘 마트간김에 삼양꺼 보니까 평소 잘 못보던 잔치국수랑 손칼국수 2번들
    사니까 같이 동행한 친구가 놀라더라구요! 무슨 라면을 그렇게 사냐고?-.-
    요즘 농심불매운동하나로 삼양구매해준다고 번들 뜯어서 2개씩 안겨주고
    너도 먹어보고 맛있으면 사먹으라고 했네요
    그나마 공구안해서 다행이예요~이것도 나혼자 다 먹어야할텐데..살찌는 소리가
    들려요

  • 33. 아기치타
    '08.7.2 6:20 PM (58.141.xxx.14)

    저희집도 저는 너구리,,남편은 신라면 팬이었는데 농심의 진한(?)맛이 조미료였단걸 알았습니다..82쿡님들 덕분에 바로 삼양으로 바꾸고..오늘도 마트가서 삼양라면 한팩, 간짬뽕 한팩씩 담았더랍니다..흠..은근히 기대까지 되네요~ㅎㅎ

  • 34. 황야의 봉틀이
    '08.7.2 6:27 PM (125.208.xxx.9)

    회원님들 댓글 보고 삼양라면 하나 얼른 먹을라고 물올렷어요..
    전대협출신 울 신랑이 삼양라면 안떨어지게 사다 놓으신답니다.회원님들 격려요청!!!!!!!!
    저희남편 오는 금요일에 안전모하이바 20개 가지고 촛불 집회가신답니다...참고로저희신랑 ((건설회사 차장)..마구마구 이뻐해주세요,,,몸으로 몸소 실천하시는 자랑스런 신랑..."당신이 자랑 스러워"했더니 기쁨을 감추지 못하시더이다.

  • 35. 엄마토끼
    '08.7.2 9:48 PM (122.36.xxx.226)

    우와~ 아가낳구 어케 5키로를 더빼신건지~~ 부럽부럽.. 제 살 가꾸가세용~~ 잘 빠지지두 않구 모냥도 고대루 있는 특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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