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게으름과무관심

내롱 조회수 : 343
작성일 : 2008-07-02 00:23:44
선거때 보니깐 그 놈이 그놈 같았어요. 하루 하루 살아가기 바쁘니깐 별 관심도 없었고, 딱히 맘에 드는 후보도 없었고,  그래서 투표는 다른 나라사람들이나 하는것처럼 무관심하게 그냥 지나갔습니다.
역사적으로 투표권을 얻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싸웠다고는 배웠으나, 이제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것이라 마치 우리가 숨쉬는 산소에 대한 고마움을 잊어버리듯이 귀찮으면 그냥 넘어가도 되는 그런 대수롭지 않은 일처럼 여겼나 봅니다.
그런 무관심이 지금의 이런 개판을 만들었나 봅니다.
선거때 찌라시에 대한 불만을 지금처럼 열성적으로 유권자들이 표출을 했다면 찌라시 폐간이 선거공약이 될 수 있었을런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밖에서 물대포 맞아가면서 고생하시는 분들도 어케 보면 나같은 놈이 피흘려 싸워가면서 소중하게 얻어준 귀중한 내 한표의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죄책감이 드네요.
엎질러진 물을 바라보듯이 뒷북이나 치면서 이러고 있는 내 모습이 죄송하네요.
찌라시나 소고기에 대한 생각이 여러분들과 똑 같지는 않을 겁니다. 단편적인 한껀 한껀의 이야기가 아닌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해해야 하니깐 시간이 걸리기도 하겠거니와, 또 사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일일히 찾아가면서 알기도 힘듭니다.
하지만 내 한표를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한표를 민주주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대화와 타협을 할 줄 아는 후보에게 줬다면 지금같지는 않을꺼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 권리인 투표권은 행사하지도 않았으면서 지금 일어나는 일에 안타까워 하는 내 모습은 뭐라 표현해야 하나요.
시간을 거꾸로 돌려 선거날이 된다면 그때는 아무리 그놈이 그놈같고 정책이 거기서 거기인것 같고, 선거유세장근처는 가고싶지 않은 일들만 벌어진다고 하더라도, 꼭 투표할껍니다. 반드시 투표할겁니다. 국민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할 줄 아는 후보에게 투표할껍니다.

IP : 124.80.xxx.10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빵
    '08.7.2 12:25 AM (210.113.xxx.73)

    토닥토닥...

  • 2. 알루
    '08.7.2 1:44 AM (122.46.xxx.124)

    토닥토닥,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되었어요.
    이번 일로 다같이 알게 되었으니 다음엔 같은 실수 안하겠지요.
    일단 교육감 선거부터 잘 해봐요, 우리. 미친교육은 막아낼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382 새댁=오한경 6 밑에 글 2008/07/01 741
211381 [속보]여의도 진보신당 hid 소속원 3명 난입 6 무정 2008/07/01 866
211380 칼라티비 속보!!! 13 진보신당 2008/07/01 1,025
211379 경찰 출석 요구에 대처하는 요령 - 혹 이런 일 있을 경우 뗑굴 아짐 2008/07/01 438
211378 진중권교수가 폭행당했때요. 5 인천한라봉 2008/07/01 860
211377 지금 쌈 보세요? 11 시원맘 2008/07/01 864
211376 제주면세점 6 제주면세점 2008/07/01 613
211375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전술 8 꼭 읽어주세.. 2008/07/01 431
211374 조중동 다음송고 거부에 관해, 한가지 제안 드립니다. 4 소심한 아줌.. 2008/07/01 493
211373 쇼핑몰 하시는 분들이 할수 있는 조중동 폐간운동 9 조중동 폐간.. 2008/07/01 553
211372 KBS1 단박인터뷰에서 정의구현사제단 인터뷰 나오네요 얼른보세요... 2008/07/01 300
211371 아고라에서 절대베스트 안올려주는글입니다(필독요망) 8 빨간문어 2008/07/01 871
211370 방금 쌈 끝났어요... 3 김지연 2008/07/01 600
211369 정몽준도 안국포럼을 본뜬다 2 *^^* 2008/07/01 372
211368 조중동폐간 숙제장 3 조용한세상 2008/07/01 309
211367 방통위 심의 결과를 보고 생각합니다. 3 날나리 2008/07/01 265
211366 조선의 선물? 2 ^^* 2008/07/01 352
211365 닉네임 중에 기억 나는 것... 30 개성만빵 2008/07/01 1,495
211364 평화로운날을기대하며 1 송성옥 2008/07/01 216
211363 CNN에서 바라본 촛불시위 3 김씨 2008/07/01 848
211362 sk텔레콤에서 번호이동하다 6 어제집회에서.. 2008/07/01 461
211361 가방문의(조언해 주실 분만 보세요) 6 소심이 2008/07/01 595
211360 지금 KBS1에서 쌈하고 3 광팔아 2008/07/01 559
211359 (퍼옴) 서울시 교육감 누가나오나 4 coldri.. 2008/07/01 413
211358 신문구독 4 경향 2008/07/01 290
211357 숙제장이 바뀌었어요 7 안티 2008/07/01 501
211356 독일에 뉴스가 나갔데요... 4 noctur.. 2008/07/01 881
211355 방통심의위 "광고주연락처 나열한 불매운동 게시물" 방통심의규정 위반 입니다 "위법".. 2 이슬기둥 2008/07/01 243
211354 장보는데 이틀에 3만원이면 어떤가요?? 9 식료품비 2008/07/01 779
211353 지금KBS1보세요 1 광팔아 KB.. 2008/07/01 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