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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아과에서 한건 했습니다
그래서 드뎌 제가 얘기했습니다.
나:가 조중동폐간운동을 하고 있어서 조중동 보는 곳엔 식당이든 어디든 안가고 있어요. 선생님도 좋으신것 같고, 집도 가까워서 여기를 이제 이용하려고 했는데, 조선, 동아가 있으면 다음부터 못오는데...안보시면 안돼요?
(간호사 한분이 옆의 간호사분들에게 요즘 조중동폐간운동이 일고 있다고 설명을 하시더군요)
간호사:공짜로 오는거라서... 의사선생님도 안보셔서 그냥 이쪽에 쌓여 있는거예요.
나:공짜면 그냥 안보면 되는거 아니예요?
간호사:볼게 없어서 그냥 보는거예요...(사실 그 병원이 많이 한가하더라구요)
나:흠.... 어쨌뜬 그 신문이 계속 있으면 못와요. 원장님께 얘기 좀 전해주세요.
그러고 아래층 약국에 갔더니 또 신문이 있더라구요.
나: 저기 신문 어디거예요?
약사:한겨롄데요.
나:(고민 하다가)한번 확인해봐도 될까요?(--;;;;)
약사:(한겨레 글자를 손으로 찍어주며)한겨례예요.
나:아, 다행이네요. 제가 조중동폐간운동을 하고 있어서 조중동 있는 곳은 이용 안하기로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아들이 토마스 기차 비타민 사달라고 옆에서 계속 졸라서 하나 사줬습니다.)
나:(토마스기차 비타민 아이에게 주면서)여긴 한겨례 보는 곳이니까 엄마가 사준다!
그 옆에 약 지으러 온 엄마가 쳐다보고 유심히 듣고 있길래....^^;;;
전 대담한 0형인데도, 약간 떨렸습니다. 직접 가게에서 해 본건 처음이라...하지만 앞으로 계속 하면 더 떨지 않고 할 수 있겠죠? 제 작은 노력이나마 이 운동에 힘이 됐으면 하구... 바랍니다.
아 그리고 동네 가판대에 가서 경향을 한부 샀습니다. 사실 한겨례랑 두개 사려고 했는데, 다 팔려서 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많이 좀 갔다 놓으세요. 했죠. 조중동은 아직 있던데.... 몇걸음 가고 있는데, 가판대 아줌마가 큰 소리로 물어보더군요. 무슨 신문 갖다 놓을까요? 제가 큰 소리로 대답했죠. 한겨례요!!!
그래서 다시 병원
간호사분들에게 헉헉거리며 경향신문 갖다 드렸습니다. 아까 간호사분들 책상위에 있던 조선이 싹 사라졌더군요.^^;;
아, 기뻐라~~
나:(헉헉)이거 보시라고 사왔어요. 저 4월에 잠실에서 이리로 이사왔는데, 애둘 데리고 병원 멀리 가는거 힘드니까 여기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간호사분들 황당해 하던 표정 같았습니다.....--;;
그리고 나왔습니다. 잘했죠?
1. 이그
'08.7.1 1:16 PM (211.176.xxx.203)그럼요. 82쿡 맘답습니다!
2. 달과6펜스
'08.7.1 1:16 PM (210.117.xxx.189)ㅎㅎㅎ 참 잘했어요
3. 다은맘 연주
'08.7.1 1:18 PM (220.116.xxx.19)장하세요~~홧팅!!
4. 짝짝
'08.7.1 1:18 PM (211.192.xxx.37)멋지세요!!!
5. 질문해요
'08.7.1 1:18 PM (121.164.xxx.186)멋지심니다 나도 배워야징~
6. 이뻐요^^
'08.7.1 1:19 PM (124.63.xxx.18)나 하나 이거 하다고 뭐 달라질까?? 가 아니라고 믿습니다. 저도 님처럼 하겠습니다.
화이팅...........조 중 동 박 멸멸멸멸멸ㄹㄹ려!1111117. ..
'08.7.1 1:20 PM (125.186.xxx.173)정말 존경존경존경, 저도 노력할께요
8. 님짱~!
'08.7.1 1:21 PM (61.106.xxx.166)박수를 보냅니다.
9. 제니아
'08.7.1 1:21 PM (220.75.xxx.244)짝짝짝!!
장하세요 222210. 오우~~
'08.7.1 1:22 PM (203.142.xxx.85)넘 멋져요.^^
11. 와~~
'08.7.1 1:22 PM (220.65.xxx.2)대단하세요. 정말 요즘 아이들 말로 킹왕짱입니다.
12. 아싸!
'08.7.1 1:23 PM (124.254.xxx.107)행동하는 양심은 참! 아름답다!!!!!!!
13. 아이고
'08.7.1 1:23 PM (128.253.xxx.111)너무 이뻐요...
궁디 팡팡...
이렇게 용기까지 있으시니 진정한 신여성 입니다.14. 아싸!
'08.7.1 1:23 PM (124.254.xxx.107)행동하는 양심은 참! 아름답다!!!!!!!
15. 스미스요원
'08.7.1 1:23 PM (121.161.xxx.95)엄청난 전투를 치루셨군요.
몇월 몇일 '00동 전투 승리'나 '00마을 전투 대승'으로 기록해 놓으시길....
축하드립니다. 크~~ 대단하신 언니들.16. 멋쪄요...
'08.7.1 1:24 PM (218.237.xxx.204)짝짝짝!!!
17. 서유맘
'08.7.1 1:24 PM (222.239.xxx.220)잘하셨습니다.
하다보면 말주변도 더 생기고 요령 생깁니다.
장하세요~~18. 와우~
'08.7.1 1:25 PM (220.88.xxx.15)ㅋㅋㅋ 와우~
대단하세요 ㅋ19. ^^
'08.7.1 1:28 PM (121.139.xxx.243)대단대단!! 멋집니다!!!
20. 알바무시
'08.7.1 1:28 PM (211.236.xxx.50)존경스럽습니다.
애까지 데리고 이리저리 왔가갔다 하시고,
훌륭해요~~21. 유저
'08.7.1 1:28 PM (220.88.xxx.15)민초의 힘 입니다 생명력 있고 원동력 있는 민초들 화이팅!
22. 사탕별
'08.7.1 1:28 PM (219.254.xxx.209)긴 말 필요 없습니다,,,님 짱 ^^b
23. 감나무
'08.7.1 1:29 PM (125.135.xxx.166)우리 옆집은 껴주는 신문도 안 받고 조선 보고 있든데..어째해야할텐데..어쩌누..
24. 알바무시
'08.7.1 1:30 PM (211.236.xxx.50)오늘 저도 어디에선가 한건 해야할거같은 사명감이 팍팍 솟네요 ㅋㅋ
25. ^^
'08.7.1 1:30 PM (71.203.xxx.21)정말 잘하셨어요. 짝짝짝!!!
26. 일부러 로긴
'08.7.1 1:31 PM (58.124.xxx.83)원글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27. 은달
'08.7.1 1:37 PM (211.111.xxx.114)진짜 짱이시네요 ^^
28. 조선폐간
'08.7.1 1:37 PM (124.51.xxx.57)소아과대첩..? 아무튼 엄청난 승리군요......이렇게까지 해서라도 우리 곁에서 끊어내야하는 악랄한 독극물이 이 조선일보죠...! 최근주맘님....메두사 처럼 질긴 이 괴수 조선일보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셨습니다...님이 너무 자랑스럽고...존경스럽습니다....님 킹왕짱1
29. 남 쫌 짱인듯
'08.7.1 1:37 PM (211.35.xxx.146)경향신문 사주고 오셨다는 부분에서 킹왕짱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30. caffreys
'08.7.1 1:42 PM (203.237.xxx.223)멋지십니다.
저 어제 삼양라면 사오면서
짬뽕면 사고 싶은데 없다고
농심불매한다고...
그 정도로만 했습니다.31. 안티조선
'08.7.1 1:43 PM (125.183.xxx.151)용감하십니다. 조선일보 구독하면 지옥, 조선일보 절독하면 천국!!! ^^
32. ..
'08.7.1 1:45 PM (203.228.xxx.153)킹왕짱이시옵니다~~~~~
33. 우와^^
'08.7.1 1:50 PM (124.49.xxx.204)님 최고 입니다~~~~~^^
34. 시간문제죠
'08.7.1 1:55 PM (152.149.xxx.28)잠시 들렀다 나갈려는데 로긴하게 만드시네요 짝짝짝 ~참 잘하셨어요
우리는 반드시 이깁니다35. ...
'08.7.1 1:57 PM (116.39.xxx.81)아놔.. 내일 병원가야 하는데... .. 가서 한탕 하고 와야겠네요
36. 쿠쿠리
'08.7.1 1:59 PM (125.184.xxx.192)브라보~~
황당(?)하면서도 감동이 밀려오네요. ^^*37. Ashley
'08.7.1 2:18 PM (124.50.xxx.137)잠깐 딴일보러 컴켰다가 또 이러구 있네요..ㅋ
그래도 칭찬 안하고 갈 수 없어서 로긴합니다..
잘하셨어요..짝짝..^^38. ...
'08.7.1 3:07 PM (211.187.xxx.197)훌륭하세요~ ^*^
39. 우리끼리
'08.7.1 3:49 PM (210.113.xxx.141)이럼 웃긴데 좋아요.
40. 당신을
'08.7.1 4:41 PM (121.129.xxx.145)배운녀자로 임명합니다.....
41. 아흑
'08.7.1 6:02 PM (218.233.xxx.119)눈물날라고 그래요.
넘 멋지세요.42. 배운녀자
'08.7.1 6:10 PM (118.32.xxx.73)맞습니다.
상품으로 민주주의 평생 시승권드립니다.43. 대단
'08.7.1 6:31 PM (122.40.xxx.102)하세요. 저도 그렇게 용감하고 싶어요. 요즘을 간이 조금 커진긴 했습니다.
44. anne2
'08.7.1 9:00 PM (125.178.xxx.24)멋지신데요.저도 용기내서 몇 번 이야기해봤는데
영업점들 다 조선,동아에서 사은품받고 6개월무료에
1년 계약이라 하더라구요.
계약 끝나면 안볼거라고는 하는데
만기될때쯤 나타나서 또 사은품주고 현혹시키는 숙법쓰거든요.
불법판촉활동을 막아야하는데
신고하면 100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신고포상금 탈수 있으니
우리 모두 힘써보자구요....45. 온스
'08.7.1 9:26 PM (121.183.xxx.128)넘 존경스러워요 제 친구도 3만원 받고 동아일보 본다고 해서 3만원 줄테니 끊어라 그랬죠
한겨레 보면 내가 맨날 맛있는것 사준다고 했죠 ㅎ ㅎ 가족들 친구들 모두 끟으면 언젠가 폐간 되겠죠46. 희원이네~
'08.7.1 10:17 PM (203.126.xxx.134)님 짱이에요~~저도 소심 A형이지만, 조중동 씨를 말릴수 있다면, 화이팅 하겠습니다.
47. 굿윌복주
'08.7.1 10:43 PM (222.97.xxx.166)실천하는 행동인, 님은 쵝오
48. 둥이네집
'08.7.1 10:44 PM (125.181.xxx.47)박수~~~쨕쨕~ 장해요. 찡끗~ ^^*
49. 저두요
'08.7.1 10:47 PM (211.243.xxx.175)안경점에서 한 건 했어요~ 나올 때 메모 적어 한 번 더 다짐 받았아요.
조,중,동 신문 안보기 (단골 예정 손님) 이라고 적으니 쥔장분 활짝 웃으시며, 잘 알겠습니다~
하시더군요.50. 멋지다
'08.7.1 11:34 PM (222.232.xxx.169)댓글 달고자 일부러 로긴했어요
정말 멋집니다~~
최근주는 정말 멋져요~~~(요즘 우리아이 유리드믹스에서 배우는 리듬입니다)51. 조중동박멸
'08.7.2 12:26 AM (123.248.xxx.250)우리 엄마들, 진짜 최고에요. 감동...
52. 아앗
'08.7.2 12:38 AM (125.179.xxx.197)저는 오늘 GS마트에서 사인하는 난에 "조중동폐지지지" 라고 쓰고 왔어요.;;;
근데, 아줌마가 웃으시더라고요 ㅠㅠ53. 정말
'08.7.2 2:07 AM (118.217.xxx.186)대단들 하시네요. 멋쟁이들...
54. 보리맘
'08.7.2 2:12 AM (211.178.xxx.33)정말 멋지셔요~저도 조중동있는 곳에선 보지말라고 얘기하긴 하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진 못했어요.보지말라고 이유를 애기하면 오히려 저를 안좋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셨고 그래서 더 소심하게 했던것 같아요..이젠 저도 좀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겠어요~^^
55. 알바-82콕때려바
'08.7.2 9:36 AM (125.134.xxx.44)댓글바라 덜덜;;; 넘많오
56. 님최고^^v
'08.7.2 10:12 AM (203.233.xxx.1)짝짝짝~~~~~~~
57. ubanio
'08.7.2 10:21 AM (118.40.xxx.71)존경합니다.
58. 일부러
'08.7.2 10:48 AM (121.162.xxx.123)박수드릴려고 로긴했네요.
존경해요~59. 대단해요
'08.7.2 10:58 AM (211.210.xxx.106)와!!! 그 용기 부럽습니다.
짝짝짝 !!!60. 으쌰으쌰
'08.7.2 11:24 AM (218.237.xxx.252)멋있어요, 님!!!!!!! 짝짝짝!!!!!!
61. 열정이
'08.7.2 11:37 AM (221.138.xxx.52)대단하십니다. ^^
62. 희맘 0668
'08.7.2 11:57 AM (121.88.xxx.19)브라보~~~
역시 82쿡 아줌마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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