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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식단 바뀔때..

혹시 조회수 : 319
작성일 : 2008-07-01 10:58:16
아이 어린이집 7월 식단을 보니 쇠고기가 다 빠졌더군요..이건 너무나도 다행인데..

가끔 아이랑 이야기하다보면 식단이랑 다르더군요.

제 친구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반찬 한번 바뀔때마다 그날로 문자가 온다는데..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도 그런가요? 이것도 건의를 해야하는건지..

어디서 듣기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부식을 대주는 업체가 있어서 원장 마음대로 소고기를 뺄 수 없다더군요.

식단에는 빼놓고 몰래몰래 소고기 반찬이 나오는건 아닌지...

계란국이나 떡국 메뉴가 있던데 이것도 불안스럽고..

스프도 불안스럽구요..조미료도 안쓴다고는 하지만 이것도 영..

누구때문에 아무도 못 믿는 세상이 되었군요. 슬픕니다.

아무튼 맨날 건의하는 예민엄마로 우리아이 찍힐까 두렵습니다.

지난주 한차례 원장샘 만나서 쇠고기 빼달라 건의했는데...

보니까 원장님이 쇠고기만 안먹으면 되는걸로 아시더라구요..-_-

오늘은 GMO 식품이 들어있는 표랑 이런거 인쇄해서 보낼 생각이었는데..

식단 바뀔때마다 문자넣어달라 건의해야겠죠? -_-
IP : 122.35.xxx.11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나
    '08.7.1 11:00 AM (210.217.xxx.193)

    어제 8살 제 아이가 숙제하다 묻더군요..
    엄마 미국산 소고기 들어왔어??
    응....하고 대답을 힘없게 했는데 제아이가 놀라서 절 보더니 바로 눈물 방울이 떨어지더군요..
    그럼 그거 먹어야 되는거야?? 라며
    해줄 말이 없었어요...그냥 속으로 미안하다...라는 말밖에.

  • 2. 맘졸이시느니..
    '08.7.1 11:02 AM (222.101.xxx.84)

    급식을 믿어라 하게 할수있는곳을 찾아보세요.
    개인들이 운영하는 유치원 어린이집들... 학교보다 못한곳들 널렸습니다.
    원장이 애들을 돈으로 보고 먹이기 시작하면 무슨 양심이고 있겠습니까?
    아님 원장샘 찾아가셔서 정신교육(?)ㅎㅎㅎ 을 단단히 시키세요.
    자료를 많이 준비하셔서... 다른 엄마들하고 같이 가셔서...
    애들이 그냥 잘먹는걸 선호해서 조미료도 많이 즉석조리식품도 많이 쓰는데 많더군요 ㅠㅠ

  • 3. 이슬기둥
    '08.7.1 11:02 AM (222.235.xxx.142)

    돼지고기보다 싸다는데 큰 문제가 있습니다 어떤식으로든 감시를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놀이방이 심각하구요 기독교 단체에서 만든 놀이방이 상당수 많습니다 교회등에서..운영하는 그런곳을 특히 감시 해야하는이유는 언젠가 조용기 목사가 광우병을 괴담이라고 설교하고 난리피웠거든요

  • 4. 공공근로
    '08.7.1 11:04 AM (121.154.xxx.124)

    어제 울아덜 7월식단표중 7월7일"소고기미역국"이라 적힌걸 보고 바로 원장님께 전화드려 정중히 얘기했습니다. 물론 대답은 "멸치로 대체할께요" ..... 아~~ 어린이집이야 우리가 봉이니까 얘기도 들어주지만..... 초중고는...... 정말 만만치 않더군요 ㅠㅠ

  • 5. 저는 매달 말에
    '08.7.1 11:41 AM (222.232.xxx.40)

    식단표 나오기전에 원장님께 전화해서 이야기합니다..
    꾸준한 설득이 필요한 시기같아요

  • 6. 말씀드리세요.
    '08.7.1 12:02 PM (222.98.xxx.175)

    전 5월달에 어린이집에 애 보낼때 문가에서 원장선생님과 잠시 이야기 나눴고 그것 때문인지 몰라도 그때부터 식단표에 쇠고기 빠졌습니다.
    5살아이인데 매일 마중나가면 밥 잘먹고 친구랑 잘 놀았어? 하고 물어보고 오늘 뭐 먹었어?
    하고 물어보면 간간이 식단표와 다르기도 한데 내용물이 한두개 바뀐게 아니라 월요일날 화요일게 나오거나(그럼 화요일날 월요일게 나오죠) 그런식이라서 별 신경안쓰기로 했어요.(1년반동안 지켜본 결과)
    식단에 믿음이 안가시면 찾아보시면 유기농식단등을 내세우는 어린이집도 있으실겁니다. 저도 알아봤는데 저희 집에서 차량으로 10분가량 이동해야해서 포기했습니다만...
    지금 어린이집이 제게 믿음을 안줬다면 전 바꾸는것도 진지하게 고려할것 같습니다.(실제로 5월달에 거기에 전화도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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