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어청수 파면시 등원하겠다

[조중동아웃.]

야권이 어청수 경찰청장을 정조준했다. 촛불시위대에 대한 강경·폭력진압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신분을 밝힌 현직 국회의원들조차 폭행하고 연행한 것을 두고 “군사독재 시절에도 찾아보기 힘들었던 일”이라며 반드시 사퇴를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이다.

통합민주당의 30일 의원총회는 어 청장 성토 대회를 방불케했다. 일부에서는 어 청장 파면을 국회 등원 조건으로 내걸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주승용·이용섭 의원 등 조기등원 쪽이었던 의원들마저 “대통령이 경찰의 국회의원 폭행에 대해 사과하고 어 청장을 파면시킨 이후에나 등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의총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함께 어 청장에 대해 폭력진압을 총체적으로 주도한 책임을 물어 즉각 파면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민주당은 또 당초 이날 서울경찰청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경찰청장 파면을 촉구하는 마당에 서울경찰청에 따지기는 격이 맞지 않다”며 취소한뒤 1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항의하는 등 ‘어청수 파면’을 지속적으로 이슈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8일 밤 촛불집회 현장에서 ‘국민보호단’으로 활동하다 곤봉으로 가슴을 맞은 강기정 의원은 “여대생에 대한 군홧발 폭행, 초등학생 연행, 넘어진 여성에 대한 무차별 폭행 등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면서 “단순히 전·의경들의 혈기 때문에 우발적으로 일어났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재균 의원은 “(28일 밤) 의원 신분을 밝히고 과잉진압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하고 돌아서는 순간 경찰이 소화기를 분사해 정통으로 맞았다”면서 “경찰관집무집행법에 따르면 경찰이 돌멩이와 쇠붙이, 분말소화기를 던지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라고 말했다.

이정희 의원이 지난달 25일 경찰버스에 강제로 태워져 연행됐다 풀려난 바 있는 민주노동당은 “이성을 잃은 이명박 정부의 눈에는 초등학생도, 어르신도 보이지 않고 심지어 국회의원을 불법연행, 집단폭행하는 것도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80년대식 진압’을 공공연히 이야기하는 어 청장이 파면되지 않는 한 민주주의는 없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도 “경찰당국의 폭력은 국민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겠다는 정부 방침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어 청장은 정권의 주구 노릇을 충실히 하면 할수록 임기는 더 짧아지고 법적·정치적 책임은 더 커질 수밖에 없음을 명심하라”면서 퇴진을 요구했다.



- 민주당 사이트 가서 어물쩡 하지 말고 제대로 하라고 지지 혹은 압박글 올립시다.

   전화도 하구요. 02-2629-6776,6781

[조중동아웃.]

일단 등원하지 않기로...했다지만..............좀더 강력하게 압박을 해야 할듯..민주당 좀 제대로 좀 하는걸 보고 싶네요..어청수만 파면되면....담정권 끝까지 목숨걸로 밀어줄랍니다.

[오뎅국물]

근데 어청수가 어용경찰의 정점에 있는건 사실인데...어청수가 파면된다고 해서 제2의 어청수가 나오지 않을까요? 경찰도 행정부 소속인데 위에서 지시내리면 따를수 밖에 없겠지요. 어쩌면 어청수는 시대의 희생양일수도 있구요. 저는 이런 생각이 문득 스치는군요....지금 사태에서 민주당이 등원은 하고 싶은데 국민들 눈치가 보이니까 등원할수 있는 적당한 핑계꺼리로 어청수를 이용하는게 아닐까 하구요.

[.]

어청수 시대의 희생양??ㅎㅎㅎ
소화기 뿌린거 항의하니까 인체에 전혀 무해한 성분이다.
살수차 100%안전하다고 지껄여대는데
정말 거기다 소화기뿌리고 살수차맞아보라고 하고 싶더군요.
머리를 잘라낼 수 없으면 손발이라도 잘라야 합니다.

[ㅇㅇ]

어청수가 시대의 희생양이라고요..???????

[조중동아웃.]

어청수가 희생양이라....ㅡㅡ;;왜 그런생각을 하는지..궁금하군여.

[Ashley]

어청수는 시대의 희생양이 아니라..저럴려고 태어난 인간입니다..
이미 예전부터 유명했던 인사죠.그때는 노무현 정권시절이었는데도 말이죠..
시대를 잘만난 물고기입니다..이제 물에서 건져 내야죠..

[오뎅국물]

어청수를 솎아내면...그럼 폭력진압이 사라질까요. 폭력진압이 어청수 독단적인 결정이라고 보십니까? 조갑제 같은 사람은 계엄령까지 들고 나왔어요. 명바기라는 정권이 바뀌지 않는한 아무리 경찰총장이 바뀌더라도 '어청수의 행위'는 계속됩니다. 그런의미에서 저는 어청수는 시대의 희생양이라 불렀구요. 그자리에 누가 가건 어청수의 행위는 계속되겠죠. 제가 말하고 싶은바는 왜 민주당이 등원하려고 제스쳐를 취하는가요? 어청수를 밀어낼려구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손학규가 대표로 있는 민주당은 그야말로 한나라당과 양다리걸치기식 행태를 보이는거구요. 만약 국회등원된다면 한나라당이 작정하고 있는 수많은 악법들은 일사천리로 ㄴ통과되겠죠. 전 이게 못마땅한겁니다.

[fera]

그건 그래요. 솔직이 지금같은 썩어빠진 정부, 썩어빠진 여당 아래서는 어청수가 아니라 그 누가 경찰청장이래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거 같아요.

민주당도 그걸 모를것 같지는 않구요, 그래도 중요한 의미가 있죠. 어청수의 파면은.
어쨌든 경찰의 폭력진압이 '폭력'이고, '불법'이니까 누군가는 처벌받아야 하잖아요.
뭐..물론 이메가 하야하면 더할 나위없이 좋지만.. 민주당이야 당장 그나마 가능한 현실적인 요구부터 할 수 밖에 없죠.

[글쵸]

fera님과 같은 생각이에요.

[토토]

어청수파면 효과 큽니다 폭력진압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는것이기에
이명박정부에서는 누가 나와도 어청수짓거리를 하기는 쉽지않습니다
지루하고 힘들더라도 어청수같은건 자꾸 잘라내야합니다
그러다보면 민주적인 경찰이 될것입니다

[어청수]

같은 자야 소모품에 불과해서 ....어청수 잘라내도 또 똑같은 복제품 얼마든지 있을 텐데...청와대 비서진 교체하는거나 전면 개각이거나 모두 다 그 나물에 그밥 아닌가여...? 결국 이명박 자체가 문제라서....이명박 교체하기전엔 모든게 쇼에 불과한것 같아요...어청수 파면해서 촛불이 꺼진다면 얼시구나 하고 몇명이라도 갈아치울 이명박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