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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독]촛불반대하는사람 설득시키기 지침서~~!!

촛불왜하냐고? 조회수 : 540
작성일 : 2008-07-01 07:48:10
쇠고기 안먹으면되지 촛불을 왜하냐??

라고 말하는사람들을위해서........저는 42세의 부산에서 영업용택시하는 사람이구요

승객이 탑승할시엔 젤먼저 승객의 성향을 떠보기 위해서 "요즘 대한민국이 어케돌아갈려구하는지  원 ...쯧쯧"

하고 운을 살짝 떼면..... 3가지 유형의 반응이 나옵니다

첫째, 수구꼴통형 인데 이사람들은 아무리 말해봐야 별의미읍어요 거의 한빠수준이고

바로 대화단절로 목적지까정 가버리죠...근데 생각보다 그렇게많지않아요

둘째, 내용에 대해서 잘모르는 사람들의 경우가 태반이어요 먹고살기바뿐사람들이죠 한마디로 뉴스볼 시간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는분들이 상당히 많은듯해요...... 이런분들은 내용을 이야기해주면 거의 알아듣고 명바기 나뿐

넘 하고  욕한답니다....주로 제가 설득하는 말은 소고기 고시과정과 이명박정부의 말바꾸기 처음과변한거 없는

협상들, 그리고 가장중요한거 말씀하셔야해요    "교차오염" 이거 이야기해주면 학을떼고 거품물어요

닭이 오염된 소의 내장을 먹고  소가 닭의 내장이나 부산물쓰레기를 다시 먹고  돼지도 닭을 닭이 돼지를

돼지가 소를 소가 돼지를 먹는 순환과정에서 프리온이라는 광우병인자가 슈퍼박테리아처럼 내성이 생기고

강해져서 결국 미국에서 나오는 사료사육의 모든 식용 가축들은 광우병의 교차감염으로 치명적인 세균덩어리를

이명박정부는 감추고 국민들한테 안심하고 먹으라고 하니 이 사실을 알아버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촛불을 들게

되었노라고 말해준답니다.....그리고 더욱한심한 문제는 미국에서조차 30개월 미만인 소를 한국에 수출하겠다고

하는데 미국자신마저도 30개월 월령파악을 못한다(치아감별법의 구시대적 구분)는 사실이 더 괘씸하다고 이야

기 해주면 바로 넉다운됩니다.....덧붙여서....국민들한테 안심하고 먹으라고만 하고 미국을 믿으라고 하는데

오히려 더 미국정부를 대신해서 세일즈하는게 더 이상하지않느냐.... 뭔가 꼬리 잡힌게 잇으니 그러지않느냐....

그것은바로 bbk 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피력합니다.....미국에서 김경준을 bbk사건에대해 모 법원에서 무죄

선언하지 않았느냐..... 그럼 이명박이 도리어 사기꾼이 되어버리는데....미국은 쇠고기나 FTA를 유리하게 하기위

해서 김경준을 이용하려는데 이명박이 낚시에 걸려든것이고 이명박은 만일 미국이 이명박은사깃꾼이다 라고

뉴욕타임즈에 실렸다면 한국민들이 아마도 당선무효소송과 탄핵으로 직격탄을 날리지않겠느냐.....만일

진짜로 이명박자신이 떳떳하다면 미국의 그러한 행동에 과연 겁먹을 필요가있을까?.........

이정도만 이야기해도 욕이 바로 텨 나옵니다..........그다음 수순은.....수도민영화 괴담을 틀어줍니다...

집권한지 4달인데 그만좀 흔들라는 분한테 묘약입니다.....민영화 한다면서 이상득이 대표로 있는 코오롱워터가

민영화 사업에 주관업체로 선정되었다면 바로 친인척비리인데 이건 어떡할건지...

그리고 대우조선 매각설에 골드만삭스 한국 지부장으로 있는 이명박 조카가 컨설턴트 주관사로 컨소시엄없이

선정되었다는건 어케 설명할런지... 그리고 대우조선은 대한민국 잠수함과 이지스를 만드는 차세대 핵심 국방

업체이고 흑자 무쟈게 나는회사를 경쟁국인 중국에 내다 팔려다 덜미잡혔다는거........

집권한지 3-4달도 안되서 친인척비리가 뻥뻥 터지는데 계속놔두면 대한민국 다팔아 치우겠네???

당신같으면 계속 보고만 있을텐가??? 그리고 각종민영화??? 민영화가 아니라 사유화지요.....

   이정도 이야기하는데 3-4분도 안걸리더만요 택시비 3000 언 안에 거의 설득 끝내버립니다

그리고 택시비5천 넘어가면 조금더 이야기 할시간되어서

조중동 폐간이야기꺼냅니다 내용이야 다들 아실테니

그담엔 뉴라이트/친일/기독교와 청치 함수 관계 이야기해줍니다

조금 역사공부가부족한사람들을위해서빨갱이의 어원(?)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38&sn=off&...      강의도.. 조금 합니다

대략 이정도하면 20분정도 소요됩니다 ....극단적인 수구에 세뇌된사람 아니면 거의 동조합디다....

문제는 무지에서 오는게 대부분입니다 .....

셋째. 인상을 보면 피곤해서 아무것도 듣기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

걍 목적지까정  슝~~~~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진정으로 잘사는 사회를 만들기위해선

내가먼저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제까지 다른사람을 설득내지 이해시키지 못하신분들 저의 경우를 참고 하시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어집니다


82쿡 님들 오늘도 좋은하루 되십시오
IP : 125.134.xxx.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팽이
    '08.7.1 8:20 AM (58.224.xxx.178)

    멋있으세요~
    잘 읽어뒀다가 원글님 하시는 순서대로 해봐야지~~

  • 2.
    '08.7.1 8:24 AM (211.212.xxx.2)

    대단하세요...

  • 3. ^^
    '08.7.1 8:26 AM (202.136.xxx.158)

    개념 기사님이세요.
    저도 공부해서 잠자는 사람들 일으켜 깨워야지..

  • 4. 메지로
    '08.7.1 8:31 AM (211.218.xxx.195)

    와우!!! 킹왕짱 개념 기사님. 멋져요.
    저도 좀 설득력을 갖도록 공부 많이해야겠어요.
    남 설득한다는 게 참 어렵더라구요.
    질긴 놈이 이긴다!!! 신부님도 말씀하셨죠. 우리 지치지 말고 승리하는 날까지 화이팅!

  • 5. ^^
    '08.7.1 8:32 AM (118.46.xxx.23)

    진짜 대단하세요 ㅋㅋ
    정말 하루에 만나시는 분들이 한두분이 아니실텐데 제대로 선전(?)하고 계시네요 ^^
    끝까지 홧팅...

  • 6. 님짱~!
    '08.7.1 8:34 AM (61.106.xxx.166)

    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힘빠지다가도
    맘을 추스리게 됩니다. 고맙습니다.

  • 7. 희망
    '08.7.1 8:37 AM (59.25.xxx.37)

    멋지십니다.
    님 덕분에 세상은 좀더 나아지고 있습니다.!!!
    한사람의 생각이 바뀌면 그 주변으로 그 생각이 퍼져나갈 수 있으니 조근조근 설명하고 알게 하고 동참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

  • 8. ^^
    '08.7.1 8:38 AM (121.88.xxx.152)

    부산 어느 택시 기사분이신지요? ^^
    곧 가게 되는데 그 택시만 골라 타다 보면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해서요.ㅎㅎ
    잘 배워갑니다.

  • 9. 와~~~
    '08.7.1 8:47 AM (222.238.xxx.132)

    전 기사님들께 똑같이 하면서 다닙니다.
    의외로 기사님들도 모르시거나 수구쪽에 가까우신분들 많습디다.
    그러나 그만둘순 없지요.
    기사님 짱~~~

  • 10. 감사^^
    '08.7.1 9:04 AM (211.35.xxx.146)

    정말 멋지세요^^
    가끔 개념없는 잔소리 하시는 기사분 택시타면 짜증 지대로 였는데...
    개념택시 타고싶어요~

  • 11. 너무너무
    '08.7.1 9:05 AM (121.88.xxx.149)

    멋진 분이세요.
    요게 얘기하다보면 작꾸 맘이 앞서서 설명하기전에
    제가 먼저 꼴깍한다니까요.
    마음을 가라앉혀야 하는데 이명박 얼굴만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서리...

  • 12. 짱이십니다
    '08.7.1 9:06 AM (222.101.xxx.84)

    어쩜...... 멋지세요!!!!!

  • 13. nocturne
    '08.7.1 9:09 AM (58.225.xxx.25)

    아저씨~~~
    킹 왕 짱~!!!

  • 14. 님은
    '08.7.1 11:35 AM (116.44.xxx.196)

    진정한 관상가세요!
    상쾌합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

  • 15. 킹왕짱
    '08.7.1 11:50 AM (116.33.xxx.153)

    정말 대단하십니다.
    부산의 저력과, 센스 다시한번 느낍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촛불중 밝게 빛나는 촛불임이 분명합니다.

  • 16. 아기치타
    '08.7.1 12:44 PM (58.141.xxx.14)

    이런분들 계시는데.. 저 어제 시청광장 미사끝나고 침묵시위 행진중에 명동쪽을 지날때였습니다..
    화장실찾으려고 도로쪽으로 가고 있었는데 곱게 차려입으신 50대정도 아주머니들 시위대쪽 보시더니 "어머,저사람들 쇠고기 정말 사랑하나봐..."하시더군요..ㅠ.ㅜ 바로 뒤에 있던 저 너무 어이없었지만 세분 사이에 끼어 나란히.. 촛불들고 말없이 걸었더랍니다..무안하셨던지 피하시긴 했지만...정말 괴리감이 들더군요..

  • 17. 이 기사님..
    '08.7.1 1:11 PM (203.142.xxx.85)

    서울로 진출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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