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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은 다양성을 인정합니다.가톨릭에 대한 기초.

여울마루 조회수 : 571
작성일 : 2008-06-30 20:34:30
죄송하지만... 그래도....바로 알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찬물을 끼 얹을수도있지만...

가톨릭은..교황을 정점으로 한..연방 국가와 같은 체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직도 봉건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나 할까...

우선 교황은 가톨릭을 대표하고있지만 가장 중요한 호칭은....주교 중에 주교입니다.

이 호칭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교중에 주교란...다른 주교에 대해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뜻도 됩니다.

즉 주교 중에 최고 주교일뿐이지..다른 주교보다 주교라는 측면에서는 더 우월하지 않다는 뜻도 됩니다.

물론 실제적으로는 최고 이고 주교이상의 주교입니다.

주교라 함은 교구의 최고 사제입니다.

주교는 일반 사제..신부님들과 다릅니다.

즉..일반 신부는...단순히 성직자이고 미사를 집전할수 있는 가톨릭의 7성사를 모두 집전할수 있는
제사= 미사를 집전할수 있지만

주교는....사도의 계승으로 이해 합니다.. 즉 예수님의 12제자의 직계입니다.

즉..오늘날의 사도라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주교는...교구라는 영지의 영주와비슷한 직위입니다.

참고로 주교에 대한 서구 유럽의 대우는...매우 높습니다..주교는 사단장급= 장관급= 작은 영지의 영주=도지사급
정도입니다.

추기경은...경칭이 "전하"입니다... 일국의 왕과 같을 정도의 대우를 받습니다..

그래서예전에...요한 바오로 2세가 방한 했을때

당연히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께는 "0추기경 전하"라고 하고

전두환 대통령에게는 "대통령 각하" 라고 해서.....문제가 되었던 적도있습니다.

각하는 원래...장군 정도에 부치는 경칭이므로...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성하(교황은 성하라는 경칭을 사용합니다.)께서

일부러 알고 그랬다는 말도.....(전두환 대통령에 대한..경고 비슷한 의미에서...)

있지만...뭐..실수라는 설이 다수설입니다.

영주와 비슷한 역활을 하고 연방제...같은 제도이므로....가톨릭에서 모든 권한의 대부분은
주교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즉...가장 중요한 서품권도 오늘날에는 대부분 주교에게 있습니다..
그리고 주교는 소속 교구의 신부를 관할 통제, 지도합니다.

아무리 교황이라 해도...다른 교구를 직접 지도할수 없습니다. 물론 교리상에 따른...지도는 합니다만

교구는 거의 독립 국가와 비슷합니다.

대주교는 대교구의 주교일뿐...다른 주교보다..우월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수도원의 수도 원장도 주교급에 속하는 대우를 받습니다.

이와 같은 가톨릭의 특성으로...한국에서도 교구에 따라..정치 성향이 매우 다릅니다.

호남권의 교구는 민주주의에 대해..매우 적극적이고..

영남권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입니다..  

그리고 시대 상황에 따라..한국 가톨릭도..다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현대 가톨릭은...다양성 속의 일치라는 구호하에

정말 심각한 이견이 아니면...한 교구가 다른 교구에 대해...반박하거나 공개적으로 반대하는 일도 드문 상황입니다.

또 김수환 추기경은...유신시대나 전두환, 노태우 시대에는..매우 정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김대중, 노무현 정권때는 오히려...반민주세력으로 분류 될만큼.. 한나라당에 우호적이었습니다.

뭐..박정희..전두환, 노태우 시대에도..영남권 교구..특히 대구 대교구는 ...정권에 협력적이었고.

반면에 원주 교구의 지학순 주교님....안동 교구의,,아직도 살아계시는 걸로 압니다만 외국인 주교이신
드봉 주교님을 비롯,,호남권 교구는 박정희..전두환,, 노태우 정권에 매우 비판적이었습니다.

그런데..이러한 가톨릭내의 정치 성향은 로마 교황청의 지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 대교구의 주교를....보수 성향의 신부로 서품 한 이유도..

한국 가톨릭이 진보성향이 될까 두려워 한...적절한 선에서...통제하기로 한....교황청과
한국 가톨릭 고위 성직자들의  합의에 따른 선출이기도 하다는 분석입니다.

또 때로 너무 지나치게 어느 나라의 가톨릭이 보수적이면 로마 교황청은 적절하게 진보적인
주교를 서품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 또한 로마 교황과 교황청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현 교황이신분은 지나친 보수 성향입니다.

또 가톨릭은..매우 광범위하게 전세계에 퍼져 있기에....이념의 다양성이 매우 넓습니다.

가톨릭의 두뇌라 하는 예수회 수도원 (서강대 박홍 신부가 예수회 회원)은....로욜라가 가톨릭 사수를 위해
만든 수도회이지만....교육을 강조하는 수도원 규칙에 따라..매우 지적인 수도원이 되어

사실상...가톨릭의 두뇌 집단임과 동시에..해방 신학이라는 매우 급진적이고 진보적인....사상을
낳은 수도원입니다.

반면에..프랑스의 가톨릭은 매우 보수적입니다..참 아이러니 하게도...가장 자유분방한 나라의 가톨릭이
보수적이고.. 라틴어 미사를 고집할 정도로 보수적인---예수의 수난을...만든 영화 배우가 바로 이런
정통 보수 가톨릭 신자입니다.

그리고 오늘 시국 미사를 올린....정의구현 사제단은...이러한 한국 가톨릭에서
가장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진보에 속하는 신부님들이 구성원입니다.

서울 대교구의 전교구장이었던 김수환 추기경..이분은..민주주의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지만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반대를 하는...보수 성향입니다.



참고로....올려 보았습니다..




IP : 219.255.xxx.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층버스
    '08.6.30 8:47 PM (211.51.xxx.140)

    맞아요....
    그렇잖아도 내일 신문 논조가 뻔히 보입니다.
    색깔..을 또 알려주겠지요.
    임수경 방북을 도왔던 문 신부의 사례로 보여줄거구요.
    그러거나 말거나...
    우리는 계속 촛불을 밝힐거니까...
    낼 아침 분노를 적당히 조절하고^^ 주말에 다시!

  • 2. 저기..
    '08.6.30 8:51 PM (124.50.xxx.22)

    윗님, 문 신부 아니구요, 문목사님이예요.

  • 3. 아 그렇군요
    '08.6.30 8:52 PM (121.174.xxx.18)

    좋은 내용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천주교야 말로 독재와는 거리가 먼 진정한 민주주의 이고 또한 보수가 강하면 진보쪽 주교님을 진보가 세면 보주쪽 주교님을 서품해 균형을 맞추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종교군요.

  • 4. 이층버스
    '08.6.30 9:00 PM (211.51.xxx.140)

    문규현 신부님요^^

  • 5. didgodwk1
    '08.6.30 10:58 PM (222.102.xxx.108)

    가톨릭 보수적이지 않습니다. 베드로 사도때부터 교도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제는 교황에게 순명해야 하는 것이지요. 가톨릭이란 보편적이라는 뜻입니다.그래서 세계 어디에서나 똑같은 미사를 드릴 수 있답니다. 가톨릭의 강점이자 개신교와 다른 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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