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떻게 해야할런지..

직장맘 조회수 : 260
작성일 : 2008-06-30 10:48:28
  며칠전에 6살된 아들애가 놀이터에서 놀다가 다른 아이가 철봉에 매달려 노는 것을 다리를 잡아당겨서 입안쪽에 약간의 피가 났다고 시어머님이 말씀을 하셨어요. 직접 보지를 않아서 모르겠는데 시어머니 말씀은 거의 피가 거의 보일락 말락했다고 하시고.. 큰애도 그렇다고 하고 해서.. 아이에게 그러지 말라고 말만하고 말았었죠.. 그런데 어제 그 아이 엄마가 아이들만 집에 있었는데 집에 와서는 아들애를 야단을 치고 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작은애가 울었었고.. 거기까지 다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엄마가 아침에 전화가 왔더군요.. 얘기 들었냐고.. 그래서 일단 저도 어제 아이를 야단치고 갔다고 해서 감정이 조금은 별로였던 터라서 목소리에 감정이 실려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회사라서 길게 통화는 못해서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니까 그 애 엄마가 '회사가 중요해요? 자식일이 제일이지! 참 내! 그 부모에 그 자식이구만!' 하더군요. 글쎄요.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긴 하지만 아이가 밖에서 다쳐와도 유치원에서 얼굴에 손톱자국이 나와도 그냥 약이나 발라주고 마는데..모르겠네요.. 제가 이상한건지.. 직접보지 않은 상황이라서 더더욱 나서기도 그렇고해서 우리애한테 주의를 주고 말았을뿐인데..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처음이라서 잘 모르겠네요..
IP : 59.10.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30 10:53 AM (121.149.xxx.17)

    애들이 놀다보면 그정도 상처야 다반사지 그걸 전화로 따지는 엄마도 있군요

    울 아들 유치원보내놧더니 여자애가 물어서 볼에 이빨모양대로 살이 콕 파여서 온적도 있어요

    애들 이가 얇아서 살을 파고 들더군요.. 그래도 서로 잘못해서 그랬겠거니 하고 미안해하는선생님한테

    애들끼리 그럴수있죠 하고 만 저는 정말 바보 멍충이인가요?

    자기자식만 중하고 남의 자식은 천한 아스트랄한 사고방식을 가진 엄마한테 걸리셨나보군요

    제가 다 화나네요..

  • 2. ..
    '08.6.30 11:02 AM (222.237.xxx.78)

    상황으로 보면 개념 상실이네요. 야단을 치더라도 애들만 있는데(것도 6살짜리)와서 야단을 치다뇨. 뭐 개념 상실한 엄마들 있어요. 저도 몇번 경험했음니다만.....

  • 3. 저어릴적에
    '08.6.30 11:29 AM (221.159.xxx.222)

    5살짜리 애들싸움에 지자식만 잘했다고 제동생 혼내는 아줌마한테 대들고 따지며 싸운적 있어요. 전 8살이었나봐요. 무식하게 대들었더니 아줌마가 질려서 가데요..ㅋ 그래도 속상해서 엄마한테 울며 갔더니 그냥 빙그레 웃으시면서 도닥거려주셨어요. 어린애들도 상황파악 다 되는걸 나이많은 어른이 애들 상대로 그게 뭔 짓인지..

  • 4. 일단은 확인
    '08.6.30 1:24 PM (211.40.xxx.58)

    그런데요
    정확하게 얼마나 다쳤는지 확인이 안된 상태 같은데요

    혹시나 나중에 입안에서 피가 나서 많이 부은 것을 보고 엄마가 화가 났거나 아니면
    평상시에 원글님 아이가 장난이 심하다고 생각해서 이번참에 야단친것 일수도 있거든요

    어째든 아이들이 다치면 ( 그것도 얼굴을) 엄마는 화가 나잖아요.
    그엄마가 아이들만 있는데 와서 야단친건 좀 원글님쪽에서 속상할수도 있지만 아마도 그 아이 엄마는 남의 집 아이가 다쳤는데 사과도 안 한거에 대해서 더 화가 난 상태가 아닐지........

    일단은 저녁에 가서 그 아이의 상황을 보고나서 가볍게 사과 하는게 어떨까 싶어요.
    이웃집 사람인데 얼굴 붉히는 것이 앞으로 어색할거 같고요

    윗글들이 모두 그 이웃엄마를 안좋게 보는데 어쩌면 생각보다 많이 다쳤을지도 모르겠기에 적어 봤어요

  • 5. ...
    '08.6.30 1:43 PM (222.98.xxx.175)

    아이고 잘못써서 날아갔습니다.
    저도 윗분 생각과 같아서요.
    입안이라면 이 때문에 찢어질수 있어요. 철봉에 매달린 아이 다리를 잡아당겨서 애가 떨어져서 철봉에 부딪혀서 다쳤다면 입안도 찢어질수 있고 나중에 얼굴에 멍이 들수도 있잖아요.
    일단 상대 아이가 얼마나 다쳤는지 확인해보시고 대처하시는게 옳은것 같아요.
    저라면 제 애가 다쳤는데 먼저 사과도 안한다고 화가 날것도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7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6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1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7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