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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분석] 조중동의 명박에 대한 경고

베를린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08-06-29 23:29:27
멀리서 함께 하지 못해서 죄송해요. 여기서 할 수 있는 일은 하지만 민회에 나가지 못해서 안타까워요.



멀리 살고 있지만, 한국의 상황에 대해서 잘 모르는 바보는 아닙니다. 그리고 조금 고급정보라면 정보랄 수 있는 소식도 간간히 듣고 살고 있어요. 제가 잘난게 아니라 잘난 사람들을 알고 있을 뿐이니...

(제 주위에 유명한 몇 몇 분이 있고, 한 다리 건너면 관료들과 대사들, 그리고 데스크 근처의 몇 몇 언론인들과 정치권, 0000억대의 돈을 굴리는 사람들.. 등등... )



그저께 친척들 단속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행여나 촛불집회 구경할 생각말고 몸조심하라고 했다더군요.

조중동과 자유총연맹, 전경련 인맥들이 청와대에 '경고'를 날렸다는 군요.  실제로는 밥먹고 웃으면서 시국에 대한 담소를 나누었겠지만 말속에 든 뼈대는 '경고'였다지요.

그래서 지금 정국은 과격하게 타오를 전망입니다. '도 아니면 모' 식으로 아마추어식의 집회진압작전으로 나갈 모양입니다.

이전까지는 경찰청장선에서 사후보고를 하는 식으로 모든 책임은 경찰청장이 져야하는 작전상황이었는데 어제부터는 진압계획과 인원배치 및 진압강도는 청와대에서 직접 지휘한다고 합니다.



정수기 시장은 역시 예상대로 꼬대선배를 따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촛불집회에 호의적인 사람들이 없나봅니다. (그게 아니라 괜챦은 사람들이 변해버린 정수기 시장 곁을 다 떠나버렸겠죠.)

시장에서 끝날 그릇인가 봅니다. 아.. 뉴타운 공약이 남아 있죠. 참.. 임기말기에 한 번 더 써먹으면 한 번 더 할 가능성은 있겠네요. 찍어줄 사람 아직 많으니까요.


식사준표는 머리가 좋은 사람입니다. 민심을 정확하게 읽고 있죠. 조중동와 자유총연맹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우리들의 일그러진 문열이 같은 행동은 하질 않습니다. 최소한 중립만 표방해도 대선은 내꺼라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명박이와 사이가 점점 나빠져 간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지금의 촛불정국이 그를 살리고 있는 건지 결국 같이 몰락할런지는 미지수입니다. 식사준표의 강력한 라이벌은 수첩공주와 추탄핵 2명입니다. 두고 보기로 하죠. 여우같은 이 사람을.


수첩공주는 바닥에 엎드려서 이번 정국에 무임승차하려 합니다. 결국 주도권을 추탄핵이 쥐게 되면 바닥에 떨어질 운명입니다.

자칭 대쪽옹은 수첩이 움직이지 않으니 스스로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존경받지 못하는 불쌍한 영감이죠. 길거리에서 욕이나 안 얻어먹으면 다행입니다. 이렇게 되면 심은하의 장관님 사모님의 꿈은 사라지는 건가요.


추탄핵은 콜럼비아 대학으로 놀러가서 맛있는 식당만 찾아다니다가 적절한 시기에 귀국해서 다시 뽑히고 이제 당대표이자 1인자로 등극을 다시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얄밉게도 이번 촛불정국에 대해서 탄핵정국으로 받은 상처로 소심하기 이를 때가 없습니다.

이번 촛불정국에 대해서 아무런 행동이 없다면 그 이후와 다음 대선에서 그녀의 발목을 잡게 될 거라는 걸 그녀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대선이 너무 많이 남았다라는 약삭빠른 계산을 하고 있는 추탄핵도 역시 정치꾼일 뿐이야라는  의심의 눈초리를 거둘 수가 없습니다.


70원 몽준은 불가능한 꿈을 꾸고 있는 불쌍하고 재수없는 사람입니다. 행복이라는 것을 모르고 사는 그 사람의 얼굴을 볼 때마다 재수가 없습니다. 역시나 그의 가치관과 삶의 태도 또한 마찬가지이더군요. 우리 곁을 떠날 때 몇 조원의 재산도 같이 가지고 떠나길 바랍니다. 자주 안보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집회에 참여하시는 분들은 부디 '몸조심'하십시요. 아마 점점 최악으로 치달을 것입니다.


희망을 조금 더 엿볼 수 있는 점은 그들이 불안해서 '경고'를 날렸다는 점입니다. 길어야 4년 8개월이라는 사실과 조중동과 자유총연맹, 전경련의 입지약화라는 사실이 그들 스스로 증명하고 있습니다.

크게 가시적이진 않아도 시간이 흘러 70대와 60대가 우리 곁을 떠나고 지금의 10대들이 자라나면 분명 분위기와 정치적 현명함의 정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우리도 믿고 있고 그들도 믿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박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버렸습니다. 이번 정국진압에 성공해도 임기후는 보장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살인마처럼 살아갈런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저는 국외추방시키는데 한 표 던질 것입니다.
IP : 84.171.xxx.19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궁금한것
    '08.6.29 11:35 PM (218.52.xxx.119)

    추탄핵 2명은 누구죠~

  • 2. 이그
    '08.6.29 11:36 PM (211.176.xxx.203)

    추탄핵은 추미애겠죠.

  • 3. 또디
    '08.6.29 11:37 PM (218.233.xxx.96)

    추탄핵 : 추미애.

    첨엔 누군가 했습니다.

    신빙성있어 보입니다.

    멕시코의 살리나스나, 아르헨티나의 델라로아쯤 되겠죠? 그가 우리나라에 같이 산다는건 불가능해 보입니다.

    한나라당이 차별화하기 위해 국민이 버리기전에 먼저 버릴 가능성도 크죠.

    전경련류들이 어떤 경고를 했는지 모르겠군요. 집회강경진압해라. 이건가요? 아니면 온건하게 해라 이건가요.

    사실 궁금하지도 않은데 - 어차피 강경이나 온건이나 그게 본질은 아니라서- 재협상하겠다는 말은 없대요?

    이제 죄목이 점점 증가하는 일 밖에 없는 이메가.. 수렁에 빠진건 이메가가 아니라 대한민국입니다. 우리 국민들입니다.

    이메가야 임기 마치고 추방되면 거기서 잘 먹고 잘 살다 천명 다 누리고 죽으면 그만이지만, 남아있는 우리 국민들은 한나라당 뒤치닥꺼리 또 해야 하는 겁니다.

  • 4. 또디
    '08.6.29 11:38 PM (218.233.xxx.96)

    이명박이 운이 좋아 대통령 된게 아닙니다.


    대한민국이 재수없어서 그런 대통령을 맞이 한겁니다.

  • 5. '''
    '08.6.29 11:41 PM (222.238.xxx.149)

    수첩공주와 추탄핵 합이 2명이요

  • 6. 잊지말아야 할것
    '08.6.29 11:44 PM (121.142.xxx.242)

    이 모든 정국의 배경에는 한나라당이 있습니다. 현 대통령은 바로 그들이 추대해서 만들어낸 자죠. 우리는 그걸 절대 잊지 말아야 할것입니다.

  • 7. ...
    '08.6.29 11:48 PM (211.187.xxx.197)

    새로운 대안인물을 밀어줍시다. 개인적으로 천정배/김근태/이해찬 중에 한명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 8. ...
    '08.6.29 11:50 PM (211.187.xxx.197)

    경고란게 빨리 끝내라, 아니면 더이상 지지하지 않겠다..아니겠어요?

  • 9. 이해찬?
    '08.6.29 11:52 PM (58.140.xxx.112)

    그,,,,학생들 머릿속을 깨긋하게 비워준 교육부 장관 했던 사람? 수험생 엄마들이 해찬들 고추장을 쳐다도 안보게 만들었다던 바로 그인물 아닌가요?
    그사람이 어떤일을 했다하면 꼭 망하게 만들지 않았나요? 그사람이 대통령감이라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쯤되면 모하자는 분위긴가요.

  • 10. ...
    '08.6.29 11:54 PM (218.52.xxx.119)

    남편 불러 해석해달라고 했습니다.
    정수기가 누군지도 몰랐고..대쪽옹이 누군지도 몰랐네요..
    ㅎㅎㅎ 요즘 나름 공부를 한다고 해도 이게 한계인가 봅니다.

    남편은..좀더 지켜봐야 하고...
    바뀌지 않는 저..경상남북도 대구부산지역분들
    계몽운동을 열심히 벌여야 한다고 하네요...

  • 11. 근데..
    '08.6.29 11:57 PM (218.52.xxx.119)

    여기서 이해찬은 왜나오죠..
    이해찬? 님과 같이...참여정부때는 그를 잘 몰랐었지요..
    맨날 같이 고추장 욕만 했던 사람인데..

    요즘 다시보는 사람중 한사람인데요..

  • 12. 이해찬
    '08.6.30 12:13 AM (219.255.xxx.122)

    전 그사람 진짜 싫은데요...
    그 사람 관악구에서 국회의원 엄청 해먹었는데 관악구에 해놓은거 하나도 없어요.
    그 사람이 뭘 잘 했나요?
    대통령감은 아닌듯..........어쩌다가 이해찬까지....
    김근태도 그렇고....
    촛불시위에 몸으로 막아서고 있는 의원들도 있는데.........
    개인적 의견이시라고 하셔서 저도 개인적 의견을 살짝 올렸어요..

  • 13. 윗분동감
    '08.6.30 12:27 AM (119.65.xxx.64)

    저도 관악구 삽니다

  • 14. 베를린
    '08.6.30 12:38 AM (84.171.xxx.191)

    ... ( 211.187.216.xxx , 2008-06-29 23:48:34 )
    새로운 대안인물을 밀어줍시다. 개인적으로 천정배/김근태/이해찬 중에 한명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회원님들과 의견을 나누고 대화를 통해서 조금 더 세상을 바로 보고 싶어요. 어차피 모두 때가 되면 이 세상과 작별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돈독에 오르거나 사람끼리 무시하면서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제 인생을 그렇게 무의미하게 흘려보내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댓글은 좀 아니거든요. 지지하시는 이유나 근거가 있으시면 본문에 설명을 해주시면 서로 대화는 해 볼 수 있지만.. 1줄로 이름만 언급하시는 건 좀..



    그리고

    ... ( 218.52.79.xxx , 2008-06-29 23:54:20 )

    남편은..좀더 지켜봐야 하고...
    바뀌지 않는 저..경상남북도 대구부산지역분들
    계몽운동을 열심히 벌여야 한다고 하네요...


    저도 동감입니다. 경상남북도와 대구부산지역의 조중동의 독자분들이 빨리 우리 곁을 떠나시기를 간절히 기다린다면.. 저 나쁜 x인가요?


    댓글 다시고 재미있게 읽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15. rufrrnd,s
    '08.6.30 1:06 AM (121.169.xxx.32)

    결국은 상대해야 할 대상은 지지울 10%이명박도 아니고
    조중동,수첩공주인지 아줌마인지 트레머리하고 육여사
    코스프레하는 박그네를 비롯한 한날당이군요.
    이명박만 구박해선 안되겠네요.

  • 16. 냠냠
    '08.6.30 1:16 AM (58.121.xxx.225)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그 위에서 청와대에 경고를 날렸고 그에대한 강경진압을 어제 했네요.
    그런데 그 위와 청와대에서 잘못아는게 있습니다.
    이번 촛불이 강경으로 끝나지 않을꺼라는 것입니다.
    주도세력도 없고 스스로 나온 사람들, 인터넷에 대한 진실과 정의들에 의해서 꺾을 수가 없다는 것을요.

    게다가 7월은 시국이 좋지 못합니다.
    반기문 총장도 오고 부시도 올까 말까 하는 시기죠.

  • 17. 윗분들
    '08.6.30 1:32 AM (218.38.xxx.172)

    저도 관악구 살아요... 근데 이해찬을 잘 못 이해 하신듯...

    지금 관악구가 막 발전을 하고 있지요? 물론 지난 정권때는 유기홍 의원이 관악 일부 국회의원 이셨고 예전에 이해찬이 했는데...

    그 후에 관악 구청장도 민주당 우리당 출신들이죠?

    지금 관악구가 발전을 할 수 있는게 이해찬이 국회의원되고 그 당 사람들 구청장 되고 해서 그런거예요... 개발은 3,4년 가지고 하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10년을 잡고 준비하고 계획 잡아서 발표까지는 7,8년 정도 걸리죠...

    그러니 이해찬 되고 그 당 사람들 행정가로 자리 잡히면서 계획되어지는 거예요...

    이번에 한나라당이 재개발 공약으로 관악갑에서 국회의원 됐지만

    재개발 계획은 예전부터 조금씩 조금씩 이뤄진 걸 아셔야지요...

    제가 본 관악구는 몇 년동안 중에서 가장 많은 발전을 했는데...

  • 18. 밈미
    '08.6.30 3:16 AM (121.165.xxx.91)

    저들은 촛불을 정확히 읽고 있습니다.
    딴날들은 특히 더...
    그러나 모르쇠 쪽으로 방향을 튼건 저들이 정권을 잡기 전부터
    은밀히 계획하던 정권 굳히기... 다시는 빼앗기지 않기 위한 완전한 포석...
    깨어나는 민주의식이 더 자라 뿌리내리기 전에 싹을 잘라내려는
    움모이지요 민중의 의식이 깨어나 정치가 투명해지면 저들은 많은 세금과 규제로 인해
    자신들이 축적해 온 부를 분배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10년동안의 분배정책을 저들은 빨갱이라 하죠 지금 저들은 잃어버린 10년을 빨리 회복해야 하므로 맘이 급한데 촛불이 발목을 잡고 있으니 돌아버릴 지경인거죠 국민이나 나라가 산으로 가던 바다로 가던
    더 많이 더 오래 해먹어야 하는 겁니다.

  • 19. 음...
    '08.6.30 11:42 AM (221.140.xxx.150)

    참고가 많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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