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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82쿡 임시캠프 후기입니다.
그래도 생생했는데(녹용먹으며 버티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서 체온이 떨어지지 시작해서 도저히 못견디고 새벽 3시반쯤 현장을 떠나서 들어왔습니다.
저는 3시쯤에 임시캠프에 도착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닉을 여쭤보지 않으셔서 잘모르겠습니다.
간혹 연락을 해야 할때가 있는데 좀 답답할 때가 있었습니다.
20여분이 와계시고, 계속 더 오셔서 3~40명이 될 때도 있었는데 제게 연락을 주시고도 말걸기가 벌쭘해서 가까이 못오시는 분이 여럿 계셨습니다.
남성분도 몇 분계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역시 푸아님이 푸짐한 음식을 싸오셔서 거의 뷔페수준이었습니다.
너무도 고맙습니다.
남아서 텐트에도 드렸던데 아저씨가 감사하시답니다.
지나다니면서 다른 곳에 계신 님들도 뵈었습니다.
남편들이 벌쭘해하신다고요. 저와 몇번을 뵈었어도 인사도 못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꼭 임시캠프에 오시지 않아도 오셨기만 했으면 모두 고맙습니다.
임시캠프에 모이신 분들로도 필요한 일은 다 했습니다.
딜라이트님의 일은 미리 해야 해서 많이 못도와드렸습니다.
어쨌던 너무 고맙습니다.
제 GM옥수수 전단지도 다 완성해 놓으셨고 나눠주셨습니다.
시민특보도 나눠주셨습니다.
행진도 적극 참여해주셨습니다.
마클 회원님의 물품 지원도 날라다 주셨습니다.
플랭카드에 시민들의 글을 받는 것도 다 도와주셨습니다.
회원님들의 손이 필요했고,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대책위에게도 물품지원과 플랭카드를 말하고 감사하다는 인사 받았습니다.
물품이어선지 평소와는 다른 태도로 적극적으로 말씀하시고 고맙답니다.
어느정도 대치를 했었으면 평화롭게 전경차를 넘어 우리의 목소리를 전할 수 있었겠는데 행진하자마자 강경진압으로 꺼내보지도 못했습니다.
처음부터 강경진압한 정부와 경찰을 비난합니다.
아래를 더 보시면 우리를 어떻게 비폭력을 포기하게 되는지 아십니다.
제 플랭카드 말고도 시청옆에 엄청나게 큰 만장이 깔려서 사람들의 글을 받았습니다.
그건 어디서 하고 어디로 갔는지..평화시위를 했다면 그걸들고 행진했겠지요?
예.그렇습니다.
우리는 소통의 부재라기에 우리의 의견을 담아 전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행진도 못하게 하고 집회 끝나자 마자 경찰 저지선에 도착하자마자 뭔가를 섞은 물대포 쏘고, 소화기 뿌렸습니다.
저도 물품 나눠주다가 경찰이 던지 돌에 맞았습니다. 얼마나 세게 맞았는지 한동안 정신이 없었습니다.
귀바퀴에 맞았으니 다행이지 조금만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맞았으면 어찌되었을지 생각만으로도 끔찍합니다.
앞으로 제가 횡설수설하더라도 그려려니 하십시요.
집회가 끝나고 행진을 시작하는 8시 40분쯤
깃발아래 모이신 82님들이 모두 행진에 참여하신다고 해서 짐을 맡아줄 사람이 없어서 할 수 없이 힘을 비축할까 하여 제가 남았습니다.
짐을 한쪽으로 옮기려다가 아예 아저씨께 부탁드려서 텐트 안에 넣고 있었습니다.
이때부터 비가 슬슬오기 시작했습니다.
행진을 나가자마자 5분도 안되서 진압이 시작되었다고 물품을 가져 달라는 딜라이트님의 다급한 전화가 왔습니다.
소화기를 뿌려서 방진마스크가 필요하다고요.
그런데 저 혼자 있어 근처 텐트의 아저씨께 부탁드렸어요. - 결국 그 아저씨는 봉쇄당해서 그냥 오셨어요.
민심은 천심님(남자분이시고 시위현장에서 많이 뵌 분이고, 신입이시랍니다.)이 오셔서 일부 가져가고 딜라이트님이 오셔서 장갑등 일부를 가져가셨어요.
그 이후 딜라이트님과 연락도 안되고 뵙지도 못해서 걱정많이 했는데 글을 보니 집에 계시다고 하셔서 안심하고 문자 띄워놨습니다.
할수 없어서 텐트에 짐을 마져 넣어두고 저도 물품들고 프레스 센터앞 현장 선두로 갔습니다.
새벽 4시에 올때 까지 82님의 짐이 남아있었어요.
아시죠? 모여있던 곳 바로 옆의 텐트. 아님 제게 전화주세요.
프레스센터앞의 현장에서 물품을 나눠줬습니다.
물을 많이 뿌릴때는 일반 마스크, 소화기를 뿌릴 때는 방진 마스크, 등 계속해서 물품을 나눠줬습니다.
듣기로는 안국동, 종로2가, 시청 세 곳이 있었다고 하는데
종로2가 팀은 12시 진압시 엄청난 희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조직이 아니어서 그렇죠.
풀빵님이 그런 장면을 많이 보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시청팀은 촛불다방도 있고, 다인아빠차도 있고, 우리 82쿡의 물품지원도 있었고, 경찰에 대한 대응도 효과적으로 했습니다.
물품은 맨 앞 선봉만, 줄다리기 하는 팀들 위주로만 드렸습니다
장사하시는 분이 들어 오셨어서 받기를 망설이시는 분도 계시고, 얼마냐는 분도 2분이나 계셨어요. - 두어번 정도만 82쿡이라고 했습니다.
마클회원이시고, 82눈팅회원이신 분이신데 어떻게 제가 핸폰번호를 가지고 있던 분이 계신데 82를 더 믿으신다고 생수 2박스와 쵸코파이등 6박스 쯤? - 맞아요? 제가 받은것이 아니어서요.
생수 1박스 반쯤은 회원들이 행진나갈때 필요하면 사람들 준다고 가져가시고 제가 혹시 몰라 2/3박스쯤 남겨뒀었습니다.
예비군 대장(47시간만에 노원서에서 나왔답니다. 노원서가 우호적?이었고 시설이 좋았?답니다. 제가 가서 싸우고 왔는데 다시 칭찬해줘야겠습니다. ) 이 지나면서 물을 달라고 해서 나머지와 82님들의 생수인 큰 병등을 모두 드렸습니다.
마클회원님이 주신 소중한 과자도 진압되기 전 2~30분전쯤에 맨 앞 줄다리기 하는 사람 위주로 나눠드렸습니다.
다인아빠님도 계시고, 촛불다방도 있지만 그건 옆의 구경꾼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지 줄 서서 기다려야 해서 저도 못먹었습니다.
그분들을 알아도 말입니다. 그래서 스프 한 컵만 먹고 뛰었습니다.
마클 회원님께 너무도 감사했습니다. 너무도 요긴하게 드릴 수 있었습니다.
물품들고 뛰어가보니 시위대가 어찌할 수 없이 쩔쩔매고 있다가 누군가가 소방호스를 들고 와서 소화전에 연결했는지 맞 물포를 쐈습니다.
그랬으니 우리 시민이 덜 피해를 봤지 그냥 맨몸으로 당하면 피해는 훨씬 컸을 것입니다.
가는 길막고 바로 강경진압하니 길을 트려고 했습니다.
최대한 경찰차를 부수거나 끌어내는 처음에는 안했습니다.
왜 프레스센터앞과 종로2가로 나눠졌겠습니까 ?
경찰차로 보호되어야 할 것이 청와대이면 당연합니다.
그러나 경찰이 보호해야 할 것이 조선일보고, 동아일보랍니까?
우리가 실력행사를 할것 같으면 코리아나 호텔옆 조선일보라고 쓰인 현관에서 쓰레기를 버리고, 마크를 떼어내는 퍼포먼스만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까짓 조선일보 동아일보 우리는 신경도 안씁니다.
그런걸 지키느라 동원된 병력이 얼마나 많은지 보셨습니까?
그거 다 우리가 낸 세금입니다.
세워놓은 차에 에어컨 돌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무도 없는 차를 말입니다.
그 뒤에 서있는 전경 땀흘리고 서 있습니다.
왜 우리가 조중동을 폐간시켜야 하는지 아시겠습니까?
그렇게 오래 길거리에서 자면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정부방침에 대해 항의하고 있었습니다.
국민이 정부방침에 대해 말할 권리가 정녕 이땅에는 없는 것입니까?
대응책이라고 나온것이 다 말바꾸기로 일관하여 뭐하나 받아들여진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장악하고, 인터넷을 장악하여 일반 시민들을 귀머거리 장님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정부의 정책을 항의하는 선량한 시민들을 배후세력이니, 폭도로 내몰고 있습니다.
아줌마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물품 나누어 주었습니다.
정부시책을 정확히 꿰뚫고 있는 선량한 시민일 뿐입니다. 아닙니까?
그런 시민을 처음부터 물대포 쏘고, 소화기 뿌립니다.
물포맞은 사람들 피부염 생겨 병원가야 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욕조에 물받아서 체온을 올리고 자고 일어나서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 글을 쓰다보니 여기저기 따끔거립니다.
저도 병원가야 하나 봅니다.
비가 와서 추워서 그랬지, 그냥 물대포만 맞았다면 더 심했을 것입니다. 점점 쓰려옵니다.
소화기 정면으로 쏘인 사람들 숨못쉬고, 목소리 변형되었습니다.
경찰이 던지 돌에 머리 깨지고 있습니다. - 우리는 아래에서 위로 거의 빈 물병 던집니다. 경찰을 위에서 아래로 세게 물채워서 던지고, 돌맹이에 던집니다.
경찰이 소화기 던집니다. 방패로 내리 찍습니다. 쇠곤봉 휘두르고 있습니다.
그거 반팔티셔츠 차림으로 당했습니다.
경찰도 물론 희생있었지만 아래를 더 봐주십시요.
중간에 어떤 님이 제게 문자주셨습니다.
경복궁 근처에서 많은 전경들이 사복으로 갈아입었답니다.
시민들과 섞으려고 하는 듯 하답니다.
그들이 시민들 사이에 섞여서 뭘 하겠습니까?
집에서 10시 반에 문자주신다니 그 훨씬 이전이었을테고 시위대도 처음부터 경찰차 때려부수지는 않았습니다.
누가 그랬을까요?
우리를 폭도로 만들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뉴스보니 폭도인 300명쯤이 있다고요. 어찌 그리 수를 정확히 아십니까?
예전 HID용역이 경찰차 때려부수는 장면 무수히 내보내고 폭도라고 몰아부치면서 23명인가 붙잡았다는데 다음날 3명은 노숙자고, 한명은 노동자라고 하고 나머지는 말도 없어서 용역들이었다고 시민들에게 비난을 받았으면서도 또 그런짓 합니다.
대책위, 안티 이명박에 전화하니 안받습니다. 그래서 민변 변호사께 알렸습니다.
원래부터 알고는 있는 이야기고, 처음부터 사복경찰들을 봤다지만 그래도 대규모라니 알려야 하겠기에 알렸고, 쓰고 있습니다.
물품중 맨 마지막인 비옷- 물대포에 비옷들이 찢어져 있었고, 비가 와서 체온 보존용으로 여성들에게 2중으로 입혔습니다.
50개도 넘었을 것 같은데 그걸 들고 다인아빠차 쪽으로 갔습니다. 스프라도 먹으려고요.
기다려야 한대서 앞으로 가는데 진압이 시작되었습니다.
인도쪽으로 빠졌는데 조그만 깃발을 들고 계신 분을 전경이 밀어서 옆의 차 범퍼에 머리부터 맞고 바닥으로 세게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인도의 시민들이 전경잡는다고 차도로 몰려 들어가셨습니다.
어떤 전경을 잡아가지고 나왔는데 아이가 숨도 못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민들이 둘러싸고, 주물러주고 물먹이고, 의료팀찾고 하다가 전경차 바로 앞의 의료팀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그쪽 의료팀은 일반 시민은 없고 전경들만 있었습니다.
가서도 일반 시민들이 계속 주물러주고 전경을 다시 데리고 차벽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저는 계속 우비를 꺼내서 덮어주면서 따라 갔습니다.
결국 다쓰고 시민들 3개 줬습니다.
비난하시면 달게 받겠습니다만 비난하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전경을 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두세명이 좀 심각했습니다.
들것 비슷한 것에 실려 있는 전경이 5명쯤 되었습니다.
피를 흘리는 전경은 하나도 못보고, 붕대로 머리 감싼 아이만 봤습니다.
머리를 부딛쳤으면 피가 안나는 것이 더 나쁜 것이지만 그정도는 아니게 보이고 시민들에게 주먹으로 맞고 밟히기도 했을 겁니다.
그래서 아프기도 했겠지만 시민들을 때린다는 양심에 가책이 그들을 더 떨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5명은 의료진과 일반시민이 정성스럽게 보살피고 있었습니다.
나머지 10명쯤은 바닥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제가 보기에는 주로 어린나이어서 겁을 먹고 있는듯 했습니다. 20살이 갓된 아이들입니다.
놀라서 호흡이 거칠고, 손을 부들부들 떠니 시민들이 아주 쩔쩔맵니다.
경찰들 옆에 지나가고 지휘관 서있어도 친구인 듯한 전경 몇명만 도와주고 그냥 다 지나갑니다.
또 옆에 승합차등이 그냥 서있어서 시민들이 그 차에라도 태워서 보내라니까 지휘관들이 아는 척도 안합니다.
시민들이 당신들 부하인데도 그럴꺼냐고 엄청나게 싸웠습니다. 그런데도 할수없다고만 합니다.
어떤 승합차 안에 각목과 소화기가 잔뜩들었는데 그것 조금 치우고 태우자고 해도 안된답니다.
그리고 시민들 나쁜 놈들이랍니다.
전경차 안쪽에서 나와서 봤는데 길 건너 프레스 센터 쪽으로 가려는 의료진도 막아 세웁니다.
지휘관이 열어줬습니다.
전경들 그렇게도 사리분별이 안됩니까?
혹시 전경이 이글을 보게 되거든 알아서 기십시요.
누가 적이고 누가 친구인지? 누구에게 충성해야 하는지 말입니다.
제발 양심선언 해주세요.
특히 여대생 사망설과 관련한 전경의 양심선언을 너무도 기다립니다.
지금까지의 일들만으로도 우리 서민은 쪽박차게 생겼는데 한미 FTA를 지금 그대로 체결해도 우리는 미국과 대자본등에 영원히 식민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쇠고기를 보십시요.
노무현 대통령을 내란죄로 기소하는 걸 보십시요.
버시바우가 우리를 벌써 식민지인줄 아는 저 거만한 태도를 보십시요.
여기서 지면 더 악랄한 한미FTA가 체결될 겁니다.
우리는 그들의 실험용 쥐가 되고, 나프타나 FTA를 체결한 나라처럼 초등학생이 몸은 팔아야 먹고 살게 될지도 모릅니다.
선례가 없는 것도 아닌데 왜 시민들 보여주고, 말해줘도 안 믿고 우리는 괜찮을것이라고 생각합니까?
와 답답합니다.
인터넷을 하는 사람도 다 모릅니다.
어제 강물처럼님 제 전단지보고 깜짝놀라십니다.
비가 오고, 피곤하고, 저체온증이라서 정신이 없어서, 시민특보를 못가져 왔는데 구겨진 것이라도 좋으니 설득안되는 이들에게 줘야 합니다.
그게 깨어있는 지성인이고, 배운 녀자들 입니다.
우리는 촛불을 끌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이 바로 나가게 하는 그날까지 촛불은 계속 됩니다. 그렇죠?
힘내자!! 대한민국
82쿡 만세.
참 제가 어떤 남자에게 시비 걸었습니다.
신촌시위때 앞장서서 시위대 진로를 방해하고, 빨리 걸어서 시위대 흩어지게 했던 사람으로 의심되어서요.
매번 그 얼굴들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26일 아침 열받은 시위대가 시청 광장에 앉아 토론회 했어요.
졸면서 들어서 누가 쇠파이프 얘기를 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그 남자가 한 것같아서 기억을 더듬다가 신촌시위때의 앞장섰던 사람인것 같아 시비를 걸었어요.
내 이름과 전번 주고 그 사람 이름과 전번 받아왔어요.
이름은 윤연석이고 디자이너랍니다.
좀 억울해하지만 시청 사람들이 종로로 이동하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자기는 쇠파이프는 말 안했고, 신촌 가는 날 대학로로 갔답니다.
가두시위 첫날 집에 있다가 와서 자유발언한 것도 맞답니다.
큰키에 검정 모자 쓴 것이 맞는것 같아 계속 뚫어지게 쏘아봤습니다.
혹시 가두시위 둘째날 선봉에 섰던 아저씨와 피켓걸의 영상을 가지고 계신분 제게 연락주세요.
피켓걸은 여경으로 의심됩니다.
신촌시위의 참상을 기억하시죠?
어제에 비할 바도 아니겠지만 시민들이 처음으로 충격받았던 것이라서요.
오해라면 서로 미안하다고 악수하고 헤어졌지만 이런 오해와 화해도 사복경찰에게 우리가 기억하고 있다고 알려야 할 것 같아 씁니다.
1. hee608
'08.6.29 5:06 PM (218.52.xxx.235)정말 수고 많이 하십니다...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많은데 참석을 못하고 있어요..
아직 아기가 넘 어리고 멀어서요...그리고 요새 경찰들이 하는 행동을 봐서는 아기데리고는
참석 못할거 같아요...울 남편만 몇번 참석하고 있어요..2. 아이고
'08.6.29 5:09 PM (75.153.xxx.26)읽다 보니 님의 고생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네요.
오늘은 맛난 음식 드시고 푹 쉬셔요.
고생하셨어요.3. ..
'08.6.29 5:10 PM (221.147.xxx.52)제가 보낸 물품이야기가 나오네요. 잘쓰셔서 다행입니다.너무 조금이라 죄송했어요
제가 그때가진 현금이 그거밖에 없어서요.집에 돌아가는데 기름이;;;;거의 바닥상태인데 지갑에 달랑 천원도 없었다는..암튼 생각지도 않았는데 후기가 올라와서 기쁘네요.닉넴 안드러 나니까 브끄러워 않고 댓글 답니다.4. Ashley
'08.6.29 5:15 PM (124.50.xxx.137)저는 늦게 도착했더니 이미 물대포가 뿌려지고 소화기 분말이 광화문 일대를 덮고 있더군요..
아이를 데리고 간데다 집회를 한번도 못가봤다는 이웃과 그 아이까지 데리고 간 상태라서 더 앞으로 못갔습니다..너무 죄송해요..
9시경인데도 벌써 물대포를 쏘고 있어서 무척 놀랐는데..이젠 대낮에도 쏘려나 봅니다..거꾸로 가는 세상..이예요..
너무 고맙고 죄송합니다..ㅠ.ㅠ5. -_-
'08.6.29 5:17 PM (218.238.xxx.141)저도 어제 이상한걸 봤어요. 프레스센타쪽으로 막은 전경차를 어떤 날렵해보이는 청년이 수건이랑 두르고 몇대를 혼자 마구 창문을 깨고 다니더니 사라졌음. 이후로 그 청년 본적이 없네요.
6. 언제나감사님
'08.6.29 5:19 PM (121.173.xxx.160)어휴...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너무 너무 애쓰셨네요... 감사합니다... 딱한번 집회에 참석하고 못했는데..
시간내서 꼭 가겠습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힘드실텐데.. 건강에도 유의해 주세요..
건강하셔야지요.7. 으쌰으쌰
'08.6.29 5:26 PM (218.237.xxx.252)정말 이상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어제 전경 몇 백명이 와이셔츠를 입고 시민으로 위장했다는 시민제보도 있었고, 이번 주말을 딱 맞춰서 준비한 정부의 행보도 그렇고..;
다들 마음은 한 가지일텐데, 나서서 고생하시는 분만 많이 애쓰시네요.. 넘 죄송할 따름예요.
저두 남편이 제발 하루는 넘기지 말라고 사정사정해서..(제 성격을 알기에-_-;;결국 그 다음날에 집에 들어왔지만;) 막차 시간맞춰 발을 떼긴 했지만, 맘도 편치않고 죄송한 마음에 자꾸 망설였더랬지요.. 남아계신 분들께 모든 짐을 넘겨드리고 간 것 같아 죄송했더랬습니다..
힘내십시오.. 집이 수도권이라 매일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그 자리에 함께 하겠습니다.8. 요정의 눈물잔
'08.6.29 5:27 PM (125.178.xxx.153)어제 딜라이트님이 구호품을 가지고 뛰어가시는걸 봤었습니다..
혹시라도 도울일이 있을까해서 잠시 후 캠프가 있던쪽에 가보니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서 울신랑이랑 종로쪽 상황이 어찌돌아가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갔다고 시청에 다시 돌아오니 진압이 시작되었었구요..
사실.. 이렇게 전경들에게 쫓겨서 사람들이 뛰어나가고 전경들이 들이닥차는걸 보니 겁도 났습니다..
그래서 주위에 서성거리면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보다가 종로쪽에 사람들이 모여있다길래 다시 종로로 갔었구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휴식도 취하고 계시더라구요..
새벽 3시쯤 종로에서 나와 집에 오는길에 계속해서 밤새실분들 같아서 우의 벗어드리고 왔습니다..
오늘도 수고하실분들 많으신것 같은데.. 함께 못해서 죄송합니다..9. ..........
'08.6.29 5:27 PM (222.111.xxx.85)어제 가두행진(?) 하고 10시30분쯤 캠프자리에 갔더니 안 계시더라구요..
마클캠프에 물어보니 82물품이 거기 있고(비때문에 )
왔다 갔다 하면서 옮기신다고...
연락이 안되어 안타까웠어요..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두분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번엔 좀더 긴밀히 연락해서
서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10. 굳세어라
'08.6.29 5:33 PM (222.112.xxx.103)어제 먼저가서 너무 죄송스럽네요. 어제 강기갑의원님이 함께한다는 소리에 그냥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 들었었나 봐요. 제 생각이 너무 짧았던듯.. 면님이 가시면서도 계속 걱정하시길래... 그닥 심각하게 생각않했었네요. 그런데 오늘 기사보고 놀랐습니다. 워낙에 물대포야 하도 쏘아대서 이젠 심각함을 잊고 살았었나 봐요. 에휴... 너무 너무 답답하고 또 화가나기 시작하네요. 또 노심초사 좌불안석 컴퓨터 붙들고 앉아있네요. 이런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닌데... 저도 간만에 서있었더니 피곤해서 이제 정신차렸네요. 늦게까지 계신분들은 얼마나 피곤할지.. 정말 감사합니다. 유모차에도 소화기 뿌려대는... 이곳이 정녕 대한민국이랍니다.. 에효..
11. ...
'08.6.29 5:37 PM (222.237.xxx.78)넘 수고 많으세요. 저도 아이들이 어리고 졸려해서 10시 30분쯤 자리를 떴네요. 정말 이게 2008년인가 싶습니다.
그런데 딜라이트님 계좌 알 수 있을까요? 여기에 다시 한번 좀 올려주세요. 얼마안되지만 저도 애쓰시는 님들 몇번이라도 택시타시라고 보태드리고 싶어요.12. 춤추는구름
'08.6.29 5:38 PM (116.46.xxx.152)에효 모두 모두 고생이 많으시네요~~
다시 한번 노고에 고개를 떨구네요 (__ ) ;;13. 스미스요원
'08.6.29 5:45 PM (121.161.xxx.95)모두 너무 고생들 많으십니다.
까만 모자??? 계속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애들 중에 까만모자가 유독 눈에 띄었습니다.
한소리하고 쫒아보냈는데..(제가 좀 말이 과격함. __)
그리고 제가 깃발 찾느라 멍하게 있다가 커피를 어느 분 어깨에 쏟았는데 죄송합니다.
정신챙기고 보니 자랑스런 82cook분인거 같았습니다. 용서해주삼...^^
수고하셨습니다.14. 서티9
'08.6.29 6:00 PM (122.254.xxx.204)진짜 모두들 수고가 많으셨네요!!..지방이라 참석을 못해 부끄러울 뿐입니다!!..
15. 네
'08.6.29 6:00 PM (125.184.xxx.169)정말 뭐라 그 수고를 말로 다 할 수가 없지요.
저는 택시비 하시라고 입금할께요. 당연하지요.
존경스러울 따름이고 몸 조심하세요. 남쪽지방에서....16. 앙크샤
'08.6.29 6:03 PM (121.142.xxx.242)저도 좀더 함께 하지 못한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무리해서라도 있었어야 했는데..죄송합니다.
17. 무거운 짐
'08.6.29 6:17 PM (118.32.xxx.73)을 지고 택시를 타시는데 택시비와 그 밖위 교통비,식비는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다 지원해 준다고 해도 몸이 너무 고달픈 일인데
수고비는 고사하고 활동비는 지급됨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생각이 같으신분 지원사격해주세요.18. 갑
'08.6.29 6:17 PM (121.129.xxx.72)참 그 정신에도 집에오면서 캠프에 남아있던 82쿡깃발 하나는 챙겨왔습니다.
제 깃대는 그냥 두고요.
새로 만든 깃발을 가지고 계신 분 연락 주십시요.
아니 내일 저녁 미사에 가지고 나와주십시요.
우리 모두 숙연한 천주교인이 되어 만납시다.19. 나미
'08.6.29 6:48 PM (221.151.xxx.116)죄송합니다. 각오하구 나갔는데 남편의 새벽출근이 맘에 걸려 들어왔네요.
그리구 고맙습니다. 그러구보니 어제 제 옆에 앉으신 분인가봐요. GMO전단지
작업하시던... 한묶음 들고온 신문과 전단지를 집에오며 골고루 아파트 현관에
배분하여 주었답니다. 물론 저두 잘 읽어보았구요...
집에오니 상황은 너무도 안좋게 흘러가구 밤새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제
자신이 너무도 미웠구... 우리 이제 어쩌나요?20. 새로운세상
'08.6.29 7:16 PM (61.75.xxx.254)고생 많이 하셨어요
늘 죄송 합니다
함께하지못해...21. 에헤라디어
'08.6.29 7:37 PM (117.123.xxx.97)정말 읽는 내내 죄송스러운 마음 때문에 딱 죽겠습니다.
어제 시청 광장에서 그랬네요. 몸은 나오있는 것이 피곤해도 맘은 정말 편하다고.
제가 보고온 시청과 여러분이 겪는 시청은 차원이 다른 세상 같습니다.
6시 미사.. 조퇴를 하면 가능하기도 할 것 같은데.. 아직은 뭐라고 확답은 못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22. 아마도
'08.6.29 8:18 PM (123.111.xxx.193)성금을 보낼 땐 모든걸 일임한다는 마음 아닐까요
개인적인 일도 아니고
이렇게 움직이는데 사비를 들여서 택시를 탔다니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23. 어제
'08.6.29 8:29 PM (123.111.xxx.226)초등생 아이랑 갔던 사람인데요,
가만히 앉아서 챙겨주시는 간식만 받아 먹고.. 너무 죄송해서 드릴 말씀이 없어요.
초록깃발 보고 계속 맴돌고만 있었는데 어느 분께서 82cook이라고 친절히 알려주시더군요.
아이랑 함께 하니 아무래도 운신의 폭이 좁아 행진도 조금밖에 못하고 10시쯤 들어왔습니다.
오는 길에 함께 있던 하얀 원피스 입은 예쁜 아기 달래며 가시는 분 보았는데
인사라도 하고 싶었는데 놓쳐서 못하고 말았네요.
아기가 너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정말 안스러웠답니다.
애쓰시는 여러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24. 전
'08.6.29 8:48 PM (124.57.xxx.34)멀찌감치에서 82 깃발은 봤었는데 다른 일행과 같이 있어 합류하지 않았었습니다. 잘 정리된 후기를 보니 무척 감사하고 또 고맙네요. 앞으로도 무사히 시위하실 수 있기를 빌겠습니다. 눈팅회원이지만 자주 들어와 보고 갈께요. 힘내세요.^^
25. 어제 오면서
'08.6.29 9:46 PM (211.236.xxx.50)82쿡깃발 밑에가서 혹시 도울일없나 물어보고 올걸~
그냥온걸 후회했습니다.
괜히 서먹해서
걍 나와서 혼자 시위했거든요
다음에는 꼭 찾아뵐게요
너무 고생하신것같아 미안해서 드릴말씀이 없습니다.26. 선녀날개
'08.6.29 11:29 PM (124.60.xxx.197)계좌번호는 어디에 있나요
27. ...
'08.6.29 11:46 PM (222.237.xxx.78)계좌번호;1002-537-315839 예금주;이정아 거래은행;우리은행
이거 맞죠? 너무 소액 입금해서 죄송합다.--;;
그래도 그 돈으로 택시비로 보태셨으면 합니다.28. 너무나~
'08.6.30 11:06 AM (122.203.xxx.194)고맙습니다..
저도 소액이지만, 택시비등에 보태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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