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한권

[요슐라]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노암 촘스키의 책입니다.
늘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살지만 인문학 계통의 독서량이 빈약한 편입니다.
서점에 들렸다가 잠깐 읽었는데 너무 놀라 바로 인터넷 주문,  어제 다 읽었어요.
세계 10대 지성 중의 한 사람인 촘스키 교수가 지금 우리의 이 상황에 대해 정확한 해석을...
우리만 겪고 있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더군요.
다 읽고 너무 두려워 우울했었습니다.
우리의 촛불은 무모할 정도로  순진해서  무엇을 상대하고 있는지 확실히 모르고 있다는 그런 깨달음이었어요.
상대의 배후는 너무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리고 오늘.
쇠파이프와 곤봉을 든 폭력 진압을 보며 또 전율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우리들은 순수하기 때문에 이겨낼 수 있다고 믿고 싶어요.
우리의 순수한 힘을 믿고 싶은 밤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꼭 읽어 보세요.

[좋은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모해두었습니다.

[하바넬라]

대학때 처음 접한 작가인데 이 책도 서가 어딘가에 있을텐데 꺼내봐야 겠어요
민주주의는 ‘국민이 당사자가 아니라 방관자에 머무는 체제’이고 지배층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전쟁에 대한 협박을 주저하지 않고 또 언론은 그들의 배달부다. 라고 한것 같은데
대충 기억에 나는 겁니다만 저도 이책을 읽으면서 아 조중동이다 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5,6년전 기억이라 틀릴 수도 있지만 대충 의미는 그랬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