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라고? 아니 뚝배기지

[ㅎㅎㅎ]

집 사람과 함께 촛불 집회 나가고 있는 37세 가장입니다. 경찰이 점점 강하게 나와서 걱정하고 있었더니

울 마눌님 한술 더 뜨네요

'이제 당신도 앞줄에 나가서 날 지켜줘야 겠어'
'나 예전에 그런 용감한 선배들 보면 멋있더라'

아주 등을 떠 밀고 있네요 법대 나온 후배한테 전화해서 연행되면 어떤 법에 어떻게 적용받는지 물어봤습니다.

한 이틀 정도 쉬다 나오면 된다고 하더군요 심각한 거 아니라고...

저 이제 마누라한테 태산 같은 기를 받고 내일부터는 앞줄에 서려고 합니다.

82쿡 회원님들 뒤에서 응원해 주세요

[김민주]

화이팅요 *^^*

[화이팅!]

입니다.

몸조심하시구요.

마눌님께 존경한다고 꼭 전해주세요!!!

[turtlebar]

^-^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앞에 서계셨을 땐 공격을 유발하는 프락치 및 정체모를 사람들의 유도에 넘어가시지 않길 바래요. 부부가 함께 한 만큼, 온 시민이 함께 한 만큼 모습만은 아름답길 바랍니다. 구호에선 비록 목청을 높이더라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