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한 번 글 올렸었죠.. 다음 주 월요일로 날짜가 잡혔다고 합니다..
몸이 무거워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갈 수 있으면 한 번 가보려고 합니다..
내일도 가면 좋을텐데.. 아마 못 갈거 같네요..
국민존엄을 선언하고 국가권력의 회개를 촉구하는
비상 시국회의 및 미사
전국의 모든 신부님들께 그리고 수도회 가족 여러분께
정부가 드디어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관한 장관 고시를 6월 26일자 관보에 게재하였습니다. 이로써 국민 건강권과 검역권 그리고 국가 주권과 자존감의 회복을 요구하던 국민의 염원은 철저히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공권력이 저지르는 폭력과 오늘의 혼란을 아프게 바라보면서 주권재민을 외치는 시민들의 고뇌에 동참하되 기도와 성찰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고 여겨 오늘까지 의견표명과 행동을 하지 않고 지냈습니다만, 이제는 그런 절제가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음과 같이 시국미사 일정을 마련하였습니다. 부디 전국의 많은 신부님들과 수녀님들, 수사님들 그리고 사랑하는 교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앙의 이름으로 국가권력의 오만을 엄중하게 나무라고, 복음의 지혜로 우리의 나아갈 바를 궁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6월 30일(월) 저녁 6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2. 신부님들은 장백의와 영대를 준비하십시오.
3. 미사 후에 비상 사제시국회의를 개최합니다.
4. 기도만이 유일한 힘입니다. 되도록 시국미사 일정을 널리 전파하시어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실 수 있도록 힘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08년 6월 26일
사제단 대표 전종훈 시몬 신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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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정의구현사제단 비상 시국회의 및 미사 - 6월 30일(월) 오후6시, 서울광장
미사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8-06-27 16:28:07
IP : 118.32.xxx.20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검찰의 정부
'08.6.27 4:29 PM (210.221.xxx.204)2. 로사
'08.6.27 4:41 PM (211.196.xxx.26)미사 참여합니다..
3. 신부님
'08.6.27 4:41 PM (152.149.xxx.28)그날 뵙겠습니다
4. ㅊ
'08.6.27 4:47 PM (221.149.xxx.238)기도가 소고기 막아주나? 고시 끝나고 머하는 짓인지...두달전엔 머했는지들..
5. 위에 ㅊ
'08.6.27 4:54 PM (222.234.xxx.241)이렇게까지 꼴통짓할 줄은 아무도 몰랐지...
6. 신부님 이왕이면
'08.6.27 5:16 PM (121.145.xxx.187)토요일 저녁 6시가 어떠신지요 ?
7. 토요일엔
'08.6.27 5:23 PM (222.234.xxx.241)각 본당미사가 있기 때문에 안되는 줄압니다.
8. ㅎ
'08.6.27 5:35 PM (221.149.xxx.238)할말 없으니 이럴줄은 몰랐다지....
9. ...
'08.6.27 5:51 PM (118.32.xxx.154)에궁, 일하고 있는 시간이라...
10. 은나래
'08.6.27 5:51 PM (220.117.xxx.71)미사에 참여합니다
11. 유월콩
'08.6.27 7:21 PM (125.139.xxx.43)신부님들,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정의구현사제단 홈페이지에 많은 분들이 신부님들밖에 없다 했다지요. 노태우가 대통령되기전 시위로 몸살을 앓던때, 날마다 최루탄이 날아오고 쫓기던 어느 날, 경찰들 앞을 딱 가로막고 서서 최루탄을 쏘지말라고 온 몸으로 막으시던 왜소한 체격의 신부님이 생각납니다. 그때 들었던 생각, 신부님은 무슨 용기가 있었던 것일까... 그리고 신부님들의 시국미사를 보면서 6.10 항쟁때가 생각이 납니다.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해 정의로운 예수를 보여 주시리라...고맙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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