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베스트 입니다. 이건 분노를 금할수 없습니다.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모두 분노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법과 경찰은 상식도 없습니다.. 저 어머님은 차안에서 얼마나 우셨을까요
자식이 걱정되서.. 남자인 저도 눈물이 납니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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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 이태희 기자입니다.
두 분의 어머니를 찾습니다.
한 분은 제가 쓴 기사의 주인공입니다.
26일 새벽 시민들에게 끝없이 물대포를 퍼붓는 2대의 살수차를 유모차로 맞서며, 눈물과 의지로 이겨내신 어머니입니다.
기사는 여기에 링크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5534.html
저는 1시간 가까이 그 분과 함께 있으면서도 그 분에게 질문 한번 던지지 못했습니다. 수 없는 질문과 궁금증이 머리 속에서 쏟아졌지만, 부모된 심정으로 차마 물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 분이 허락하신다면 이제 그 분을 찾아 뵙고 몇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 분의 사진이 있습니다. 혹시 이 분을 아시는 주변 분들이 있으시면, 저에게 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어머니는 25일 오후 4시, 고시 강행에 항의해 서울 경복궁역 앞 도로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분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와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 등이 연행될 당시 끌려간 분입니다.
이 분은 네이버의 한 카페에서 다른 어머니들과 갓 걸음마를 떼고 있는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왔다가 경찰에 연행되셨다고 했습니다. 유모차와 아이만 남기고 어머니는 끌려가셨다고 했습니다. 함께 나갔던 어머니들이 남겨진 아이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키고 계셨습니다. 그 분과 함께 나왔던 어머니들은 그날 밤 늦게까지 경복궁 역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경복궁 역에서 전경들에게 항의하던 어머니들의 표정이 아직 잊혀지지 않습니다.
위 두 분의 어머니를 찾습니다.
제 연락처는 hermes@hani.co.kr입니다.
이 두 어머니을 아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두 분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두 분의 신상정보가 공개적인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공개되는 일이 없도록 꼭 유념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자칫 두 분에게 뜻하지 않을 피해가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고라에 계시는 여러분, 이 글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가능한 베스트로 유지시켜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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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베스트 유지 해야 합니다. 다른분들도 퍼다 날라주시고요.. 계속 베스트에 유지할수 있도
록 글써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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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엄마는 어디에..ㅠㅠ
아고라펌 조회수 : 734
작성일 : 2008-06-27 11:14:17
IP : 211.229.xxx.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고라펌
'08.6.27 11:14 AM (211.229.xxx.23)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5534.html
2. 꿈틀
'08.6.27 11:20 AM (220.91.xxx.142)그 곳에 같이 있지못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ㅠ.ㅜ
3. 먹고살아야한다는
'08.6.27 11:26 AM (222.104.xxx.214)핑계로 저는 그 시간에 함께 하지못하고 먼 지방에서 분노하는 마음만
함께 했습니다. 정말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이 태풍이 지나 고요한 세상이 온다면
저분들의 힘 덕분이겠지요. 존경합니다.4. 인절미
'08.6.27 11:35 AM (125.180.xxx.9)기사 읽고 눈물 났습니다. 저도 두 아이의 엄마로서 너무나 가슴아프고 죄송하기만 합니다. 유모차 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맘 전합니다..
5. 라이
'08.6.27 12:42 PM (210.97.xxx.180)저도 너무 죄스럽고 감사하고.. 맘 아파서 한참을 엉엉 울었습니다.
같이하지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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