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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할거같아요..

토요일 꼭 뵈요 조회수 : 555
작성일 : 2008-06-26 15:40:22
기습적인 관보게재
울분을 토하며 쓰러지는 강기갑 의원
전경들에게 연행돼 닭장차에서 겁에 질려있던 12세 소년
손가락이 물려서 잘린 남성분
방패에 찍혀서 잘린 여성분...

도대체..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있는겁니까
국민들이 그토록 반대를 외치고있건만
정신 어디다 두고 사는걸까요
저 ㅆ ㅅ ㄲ들  생각같아선 광장에다 매달아  사지를 찢어버리고싶어요.

요즘 하루 한끼 겨우 먹을까말까하는데
그마저도 속이 울렁거려 자꾸만 토할거같습니다.

일주일에 세번씩 유모차 끌고 집회 나갔더니
작은애가 장염 증세를 보이더니  큰애가 40도가 넘는 감기를 앓고 작은애가 다시 일주일째  장염증세에
열에 누런 콧물에 돌아가며  감기를 합니다.

어미가 돼서 애들을 데리고  이렇게 부득부득 가야하는 이유가  뭡니까
바로 애들을 위해서입니다. ㅠ ㅠ
그런데도 주위에선  남의 나라 일처럼 얘기하고
'들어온다는데 뭐 어떡해.  안먹어야지.' 이런 태평스러운 소리나 하고있고
억울합니다.
저라고  애들 데리고  그곳으로 달려가고   애 공부도 제대로 못봐주고 밥도 제대로 못챙겨먹이며
생중계보며  억울함과 분노에 치를 떨고싶겠습니다.
그래야하는거니까   당연히   그래야하는거니까  그런겁니다.

어제도 남편에게  토욜 집회 가자고했습니다.
남편도  누런 콧물 흘리며 기침하는 둘째가 걱정스러운듯했지만  가자고합니다.
아쉽지만 늦게까진 못있을해요. 그래도  저희 가족 4명의 힘이라도 보태야하지않겠습니까.
사실 안간다 그러면  각방 각오해~!!(남편이 젤 무서워하는 말 ^^;;) 라고 할려고했었습니다. ㅎㅎ


저들의 만행에 허탈하고  맥이 빠져도  다시 힘을 모아서 국민 알기를 개무시하는 저것들을
처단했음합니다.

일개 주부인 제가  왜 이리도 비장한 결심을 하며 정치인들을  향해  분노에 치를 떨어야하는지
정말  울컥합니다. ㅠ ㅠ

힘냅시다 모두.
IP : 218.51.xxx.2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쥐
    '08.6.26 3:42 PM (118.127.xxx.39)

    정말 이러고 5년살 생각하면 미치겠어요.. 생활이 너무 괴로워요...

  • 2. 경아
    '08.6.26 3:45 PM (211.114.xxx.129)

    제가 부끄럽습니다..... 기운내십시오. 아가들도 얼른 낫기를 기원할게요

  • 3. 현장에
    '08.6.26 3:49 PM (221.153.xxx.178)

    나가보면 그 처절함도. 그에따른 무력함도 훨씬 더 크게 몸으로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이정부 끝장내야 할것같습니다

  • 4. 힘냅시다
    '08.6.26 3:54 PM (211.216.xxx.143)

    이제는 태평하게 손놓고 있을때가 아니에요~~ 28일날 끝장봅시다

  • 5. phua
    '08.6.26 4:08 PM (218.52.xxx.104)

    콧물 나올 땐 따듯한 물로 소금물 만들어 콧구멍에 흘려 넣으세요.

    원글님도 예방 차원에서 하시구요.

    컨디션 조절 잘해서 28일 광화문에서 봐요~~

    이번엔 고구마 쪄서 만든 샌드위치예요.

  • 6. 토요일 꼭 뵈요
    '08.6.26 4:11 PM (218.51.xxx.237)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phua님 둘쨰가 아직 4살 밖에 안되서 하면 아마 자지러질거같은데..
    그거 입으로 뱉어야하는거지요??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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