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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린이집에서 급식관련 속았네요

엄마 조회수 : 824
작성일 : 2008-06-26 15:13:04
저희 애가 다니는 어린이집에
전에 고시 났을때 전화했었는데요

한우를 쓴다면서 안심하라고 하더이다.

영어유치원이라 -_-;;
원비가 만만치 않고
유기농 재료를 쓴다길래
믿었는데
오늘 아무래도 찜찜해서
거래처라는 풀무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까
호주랑 뉴질랜드산을 납품하고 있었답니다.

와 진짜 어이없네요.

어떻게 해야되요?
IP : 218.238.xxx.1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지고
    '08.6.26 3:15 PM (211.216.xxx.143)

    공론화 시켜야죠~~~~!!! 다른 애기 엄마에게도 알리고.........믿고 맡길수 있냐고

  • 2. 이럴줄 알았어!!
    '08.6.26 3:16 PM (220.75.xxx.244)

    비싼 한우를 어찌 급식으로 쓰겠습니까.
    반찬만이라도 따로 싸주세요.
    미국산도 호주산으로 둔갑하는 나라인데 그걸 어찌 믿어요.

  • 3. 엄마
    '08.6.26 3:16 PM (218.238.xxx.141)

    진짜 큰일이에요. 이거 미국산들어오면 그냥 바꾸면 그만이잖아요. 맨날 전화할수도 없고 감시를 할수가 없는 시스템이더라구요.

  • 4. 호빵
    '08.6.26 3:17 PM (210.113.xxx.73)

    일단 다른 어머니들께 알리고 함께 항의하셔야죠.
    비양심적인 선생님이군요.

  • 5. 한우
    '08.6.26 3:18 PM (220.116.xxx.12)

    진짜 한우는요....너무 비싸서 급식으로 공급하는건 어디든 불가능하죠...
    진짜 한우로 먹이라고 하시면 어린이집 등록금 많이 올라갈겁니다....
    한우로 먹이고 GMO식품 먹이지 말라면서 등록금 동결하라는건 수긍할수 없잖아요....
    외국에서 송아지 들여와 6개월간 사료 먹이면 국내산이라고 표기해서 판매하는데
    수입소나 마찬가지면서 비싸기만하고.....
    차라리 호주나 뉴질랜드산을 속이지 않고 먹인다면 그렇게 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생각...

  • 6. 풀무원
    '08.6.26 3:36 PM (121.167.xxx.12)

    전에 잠깐 근무해서 하는데요
    그나마 다른곳보다 안심할수 있는 회사에요
    많이 깐깐한 곳이고 msg 첨가 안할려고 노력하고 원산지표시
    확실히 할려고 많이 노력해요..
    100%는 안될지라도 다른곳보다 나아요^^

  • 7. 눈사람
    '08.6.26 3:36 PM (221.139.xxx.80)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아이들 간식에

    특히 떡볶이 오뎅에 다시다 들이 붓습니다.

  • 8. C~
    '08.6.26 3:39 PM (59.26.xxx.90)

    잠복기간이
    5~10년이랍니다. 그것도 빨라야..

    그런데..누가 감히 한우를 쓰겠어요..

    우리나라 그리 소 흔하지 않습니다.

  • 9. 참나
    '08.6.26 3:40 PM (210.205.xxx.195)

    정말 호주산이랑 뉴질랜드산이 맞다면 걱정할것도 없지요, 미국산을 호주산이라고 속일까봐서 그게 겁나네요. 에효

  • 10. ...
    '08.6.26 3:43 PM (121.160.xxx.1)

    유치원 모든곳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너무 믿지 마세요.
    제가 조리사로 근무했던곳은 원장님이 입에 침이 마르게 웰빙과 전통식단을 주장하시는 분이고 근처에선 좋은 유치원이라 이름난곳인데 처음 근무시작했을때 그말만 믿고 조미료 안쓰고 음식만들었다 맛없다고 애들 안먹는다고 욕바가지로 먹고 없애버린 다시다 원장님이 담날 사오시더이다.조미료 안들어간 음식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릴꺼라고 설명도 드렸고 예상은 했지만 바로 담날 사오실줄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너무 믿지 마세요.유치원 급식.

  • 11. 늦둥맘
    '08.6.26 4:34 PM (125.241.xxx.130)

    거의 모든 아이들의 급식에 비상이 켜진 거 같네요.
    학교 급식 어린이집 급식에서 둔갑술을 보일 미국산 쇠고기...

  • 12. 파아란미르
    '08.6.26 4:44 PM (222.98.xxx.32)

    방법은 소고기 불매밖에 없는것 같아요. 뭘 믿고 아이들에게 먹이겠어요.
    유전자 변형 옥수수에. 에휴 이제 소고기는 다먹었군요. 돼지고기도 미국산이 많다고 하던데..
    뭘먹야 하나요. 하지만 적어도 소비자들이 1년만 고기관련해서 외식도 하지 말고 고기도 사지 않는다면 저들이 손 들겠죠. 지금 풀리는 물량도 작년 10월이전에 들어온 물건들 이라던데... 벌써 8개월이나 냉동된 고기를 어떻게 먹겠어요.

  • 13. 유월콩
    '08.6.26 7:07 PM (125.139.xxx.43)

    저는 현재 유치원에서 조리사로 일하고 있어요. 4년째인데~ 개원때부터 제가 일을 해서(결혼후에 처음 직장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집에서 하던대로 조미료 안쓰고, 다시다 이런것도 아예 없습니다. 소고기도 한우마을(정읍산외에 있어요. 미국소때문에 한우값이 떨어져서 소고기값이 많이 내렸어요)에 가서 직접 사다 먹입니다. 기름값이 만만치 않지만 저는 쭉 이렇게 할 생각입니다. 올해부터는 식단도 제가 짜는데 인터넷에서 사먹으면 안되는 품목들 프린트 해서 붙여놓고 사지 않습니다. 제가 이렇게 극성을 떤다고 누가 특별히 알아주지도 않지만 저는 제 아이들에게 절대 먹이지 않는 혐오물질들을 먹일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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