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디서 살아야 할까요?

.. 조회수 : 387
작성일 : 2008-06-23 19:20:46
현재 남편의 회사는 여의도, 제 회사는 서소문입니다.
살고 있는 집은 변두리인데, 남편회사까지는 10분 걸리고 저희 회사까지는 20분 걸려요.
친정집은 저희집에서 천천히 걸어서 2분.
아직 아기가 없지만, 아기를 친정집에 맡기고 제가 밤마다 찾아올 생각이었어요.

저는 현재 임신준비중이고요.
그런데 저는 다음달에 강남역에 있는 회사로 이직하고요.
남편도 다음달에 강남역에 있는 회사로 이직해요.

저희집은 대중교통이 없는 동네라서 자가용을 몰고 다녀야 하는데.
강남역으로 출근하려면 차가 밀려서 6시 30분엔 집밖에 나서야 해요.
돌아오는 데도 만만치 않게 걸리죠.
그래서 강남역으로 출퇴근하면 6시 30분에 나가 밤 10시쯤 돌아올것 같아요.

그래서 이사를 갈까 고민중이에요.
원래도 강남에 집이 있는데, 전세 주고선 지금 동네에 전세로 살고 있는거거든요. 회사가 가까워서요.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지금 동네에 계속 살려고 했거든요. 아이도 맡기기 쉽고 재테크도 되서요.
그런데 이렇게 된거 강남 집으로 아예 이사를 갈까 생각중이죠.

그런데, 그렇게 되면, 전 아기를 떼놔야 할거에요.
아기를 떼놓고 1주일에 1번씩 봐야겠죠.
그런데 그런 생각하니 너무 깝깝해요.

도우미 아줌마를 붙여놓을까도 생각했는데 친정엄마랑 시어머니랑 두분다 펄쩍 뛰세요.
아기는 남의 손으로 크는게 아니라면서 반대 하시구요.
두분 다 차라리 아기를 떼놓으라는 말씀이세요.

아유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아기를 떼놓고 강남 내 집으로 이사간다. 출퇴근은 대단히 편하겠지만, 아기를 못보죠.
(2) 지금 전세집에 계속 산다. 6시 30분에 나가 밤 10시쯤 돌아오는 생활. 아기 자는것밖에 못볼거고요.



IP : 61.106.xxx.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6.23 7:24 PM (121.183.xxx.1)

    제가 아마 님보다는 몇년 더 산것 같은데요.
    아직 임신 준비중이잖아요. 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임신한것도 아닌.

    그럴 경우에는 지금 제일 좋은 방향으로 하면 될것 같아요.
    아기만 빼면 이사하는게 제일 좋은거잖아요.
    일단 이사 하시고,

    아기 생기면, 그때 다시 아기에 대해 생각 하구요.
    미리미리 앞질러 생각하는게 좋을때도 있지만(재테크 등)
    앞질러 생각하는게 나중에 보면 악수를 둔 경우도 있더라구요.

  • 2. 아기가
    '08.6.23 7:37 PM (58.140.xxx.17)

    생기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지금 임신하셨나요? 아니지요. 허허.

    예전에 말입니다. 제가 임신했다가 유산해서, 또 아기 가질거니까...그 옷들을 바리바리 싸가지고는 있었어요. 애가 안생깁니다. 그거 버리고 나중에 다시 살 생각하고 버렸어요. 거의...그러자 생겼습니다. 신기합니다. 무언가 포기하니까 생기더란 말이지요.

    님 먼저 편하게 강남가서 생활 하시다가 막달에 다시 전세로 나오실 생각 하세요. 아님 아이를 맞길 생각 하시던지요. 아직도 애 생겨서 낳기까지 일년도 넘게 남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381 약사님들도 드디어 동참 6 절반의 성공.. 2008/06/23 599
207380 요즘 삼양라면 10 궁금 2008/06/23 920
207379 조선일보 모닝플러스<-- 이거 누르면 구독되나요? 14 좋아요~ 2008/06/23 511
207378 윤도현 사건을 보며(두둔쪽으로) 42 여유 2008/06/23 3,559
207377 역사는 반복된다 2 느낀이 2008/06/23 198
207376 최재천 전 의원 홈페이지에서 본 '성명'입니다. 4 참신한(신입.. 2008/06/23 479
207375 어디서 살아야 할까요? 2 .. 2008/06/23 387
207374 (급)친구랑 싸웠는데 코에 멍이 있고 아프다네요. 1 중딩맘 2008/06/23 309
207373 투표합시다 2 노매실 2008/06/23 190
207372 여학생이 육군사관학교 가는거 어떨까요? 9 진로 2008/06/23 1,391
207371 조선일보 구독신청하려다가... 20 정민경 2008/06/23 1,353
207370 매실이 써요(매실 엑기스) 4 매실아~ 2008/06/23 451
207369 삼양은 스낵은 안나옵니까?? 10 삼양스낵.... 2008/06/23 729
207368 이 동영상 너무 이해가 안가요. 8 으아 2008/06/23 774
207367 마트하니깐 저번 소지자고발이 생각 나네요. 1 마트하니 생.. 2008/06/23 293
207366 이거 제정신입니까.. 9 아줌마들짱!.. 2008/06/23 1,052
207365 마늘에 농약 많이 치나요? 11 궁금 2008/06/23 1,656
207364 조선기자들싸가지 3 구름 2008/06/23 809
207363 <펌>[조선일보] 지금 몰래 투표하고 있습니다. 가서 클릭 쎄려주고 오세요.&l.. 12 투표합시다... 2008/06/23 697
207362 속보 보수단체 여성 각목 구타.. 20 아줌마들짱!.. 2008/06/23 906
207361 로라애슐리 1 .. 2008/06/23 569
207360 중앙일보에서 온 협조문(옮겼어요) 8 ^^ 2008/06/23 796
207359 조선 여론조사 말이지요..사실인가요???투표합시다! 6 ㄴㄴ 2008/06/23 358
207358 명박퇴진] KBS앞의 난동을 잘 기억하세요...보수가 아닙니다 ..펌 아고라>>.. 1 홍이 2008/06/23 491
207357 알바 퇴치용 프로그램입니다 1 사탕별 2008/06/23 191
207356 [28일 시청]으로 모여주십시오!! 9 희망찾기 2008/06/23 315
207355 아래 발기부전 얘기에 이어서.... 9 심란... 2008/06/23 1,781
207354 치과치료 이렇게나 비싼가요 ㅠ_ㅠ 18 알거지 2008/06/23 1,877
207353 결혼전 마사지 꼭 받아야하나요? 16 이와중에결혼.. 2008/06/23 2,705
207352 펌글)"공기업 민영화 반드시 추진, 당정청 지난주 합의" 4 끄잡아내리자.. 2008/06/23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