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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부르는 나만의 '출정가...!'

김밥아저씨 조회수 : 818
작성일 : 2008-06-22 18:05:51
1987년 6월....
나라를 위해 울분의 눈물을 쏟으며,
자욱한 최루탄 연기 속에서 출정가를 목 터지게 부르던 20대 청년이 있었습니다.

2008년 6월...
나라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울분의 눈물을 쏟으며,
조용히 촛불을 밝히는 40대 아저씨가 있습니다.

목터지게 부르던 출정가의 멜로디는
가슴속을, 입가를 맴도는 낮은 흠잉으로 바귀었지만,
그 40대 아저씨 옆에는 아내와 두 아들이 함께 손을 꼭잡고서
낮으막한 아빠의 노래를 들어주고 있습니다.

"....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




IP : 219.240.xxx.6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22 7:08 PM (211.108.xxx.251)

    그노래를 다시 부를 날이 올 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거꾸로 돌아가나봐요..
    이거이 뭔지..
    앞으로 또 이런날이 오지 않도록
    이번에 꼭 끝내야 합니다.

  • 2. 6.10 때.
    '08.6.22 7:11 PM (125.57.xxx.20)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눈시울이 뜨거웠더랬습니다.
    젊은 분들은 잘 모르더군요.
    이제는 다들 학습 하셨을려나...

  • 3. ...
    '08.6.22 9:14 PM (84.75.xxx.179)

    85학번입니다.
    정말이지... 이 노래... 다시 부르게 될 줄도 몰랐고,
    이 노래 부르며 다시 눈시울이 뜨거워질거라고는 더더욱 생각 못했었네요.
    해외에 있는 죄로 그저 온라인으로 뜨거운 마음만 보탤 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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