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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돌아왔네요!

제니아 조회수 : 637
작성일 : 2008-06-22 01:25:44
일하느라 조금 늦게 가는 바람에 시청이 아닌 광화문으로 갔습니다.
많이 안모이면 어쩌나 걱정했는데..헐~~ 대박이더군요.
하긴 제가 나가는 정도면 5만 이상입니다. 저도 한 게으름하거든요.
오늘은 아이들은 남편에게 맡기고 저 혼자 가서 친정식구들과 조인했습니다.
개념찬 친정식구들이라서요~~ 여하간 모래토성 쌓는거 구경하고..
비가 와서 다들 비옷 입고, 비가 거세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역시 하늘도 명박이 편이 아니었습니다.
금세 그치더군요.
오늘 촛불집회에서 한 외국인이 배낭에 태극기와 성조기 같이 메고 커다란 쓰레기 봉투 들도 집게로 쓰레기 주으면 돌아다니더군요.
촛불집회 여러번 참석해본 사람들이 대답해주길 그분 대학교수고 자주 나와서 저렇게 청소한답니다.
대학에서도 저렇게으로 쓰레기 열심히 주우시는 교수님이랍니다.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촛불집회에서 쓰레기 줍는 외국인이라니..
그리고 오늘 들었던 감동적인 구호 하나 "이순신을 석방하라~~"
센스쟁이 시민들입니다.
이상입니다~~
IP : 220.75.xxx.2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iyum
    '08.6.22 1:26 AM (59.6.xxx.77)

    잘다녀오셨네요. 전 그저께 나가서 오늘은 안나갔는데 많이모여서 정말 다행입니다.

  • 2. 알루
    '08.6.22 1:29 AM (122.46.xxx.124)

    개념찬 식구들과 나선다면 정말 뿌듯하시겠어요.

    이순신 석방... ㅎㅎ 우리 국민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해학의 끝을 보여주네요.

  • 3. ㅎㅎ
    '08.6.22 1:30 AM (125.179.xxx.197)

    이순신을 석방하라 ㅋㅋㅋㅋㅋㅋㅋ

  • 4. 노윤경
    '08.6.22 1:31 AM (124.57.xxx.15)

    이순신 장군이 노하시겠네요...맨날 가운데 두고 무슨일이람.ㅎㅎ

  • 5. ...
    '08.6.22 1:32 AM (59.13.xxx.82)

    친정 오라버니가 아직도 광화문 현장을 지키고 있는데 다치지나 않을까 너무 걱정되네요.
    오늘 하루도 모두들 무사하시길 간절한 맘으로 빌면서 컴앞을 못떠나구 있네요.

  • 6. 자주감자
    '08.6.22 2:35 AM (58.236.xxx.241)

    저도 아예 광화문쪽으로 갔습니다. 좀 전 돌아 왔어요.
    이제 행진이나 하는 거보다 실질적인 국민의 파워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기운빠지게 할 수 있을까..
    주말엔 낮에 집회를 하고 바로 행동으로 들어가면 많은 분들 함께 할 수가 있을텐데..
    왜 맨날 9시나 되서 행진 시작하고, 끝나고 나면 오밤중..
    차 끊어질 분들 돌아가고.. 사람들 줄었다 싶으면 강제진압..
    좀 심각하게 고민해 볼 부분입니다.

    이렇게 보내는 사이, 명바기 하고 싶은 거 뒷구멍으로 다 하고
    정연주 사퇴하고 언론 장악하면 끝장입니다.
    명바기 정책이 하나같이 벌려 놓으면 돌이킬 방법이 없는 것들입니다.
    너무 걱정입니다.

    현장에서 소화기 마신 분들 물 많이 마셔야 합니다.
    제 지인들도 교보 쪽에서 날샌다고 합니다.
    더 이상 부상자가 안 나오길 바랍니다.. 우리 내일 또 봅시다.

  • 7. 하늘이
    '08.6.22 4:12 AM (58.233.xxx.46)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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