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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워요

상담해요 조회수 : 885
작성일 : 2008-06-21 19:56:29
남친하고 4년 사겼고 제 나이도 벌써 32네요 남친은 세살 위구요

근데 남친이 결혼할 생각을 안하고 있어요.

전 서른 넘으면서부터 결혼 말 안하는 남친 때문에 스트레스 받기 시작했고

화나는 마음이 쌓여만 갔죠.

그래도 남친이 항상 서로 궁극에는 결혼할 사람인 것처럼 행동했어요

그래서 겨우 참고 있었는데 요즘 폭발했어요.

남친이 회사를 옮겼는데 이제 회사도 옮겼으니 결혼하자고 할 줄 알았는데

그런 말을 안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연락을 끊어버렸더니 다른 남자가 생겼냐는 둥 엉뚱한 소리만 하길래

더 이상 연애만 하기 지쳤다, 계속 연애만 할거면 헤어지자

이렇게 말했더니 '연애만 할 건 아니지' 이러고 있는 겁니다.

당연히 여친이 저 정도로 얘기하면 진지하게 알아듣고 결혼하자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저런 태도에 정말 진절머리나서 또 화내게 되고 서로 연락 안하는 상태네요

진짜 이 나이에 정리해야 되는 건지

눈물만 나네요

결혼 선배님들 충고 좀 부탁드려요

IP : 125.133.xxx.1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냉정하게
    '08.6.21 8:05 PM (121.183.xxx.1)

    음.......제가 모질게 말하더라도 충격은 받지 마시고요.....

    그냥...상황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남자는 결혼할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그냥 여자가 떠나기를 기다리는 듯 합니다.


    그냥 포기하고,
    단도직입적으로 한번 마지막으로 얘기해 보세요.
    나 결혼하고 싶다, 결혼하자. 고요(이건 남자와 헤어질 각오가 섰을때 얘기해야겠지요?)

  • 2. 그렇네요
    '08.6.21 8:10 PM (58.227.xxx.15)

    스스로 떠나기를 바라는것 같네요. 얕은정 에 메이시지 말고 삼세번 이라 했으니 대화를 또 시도 해 보세요. 끝까지 그 대화의 고리를 놓지 마세요. 세 번 정도 까지요...그리고 희망 없으면 과감히 먼 저 차 버리세요. 이 세상 끝인것 같아도 또 누군가 성큼 다가 서던 데요....

  • 3. 박쥐
    '08.6.21 8:22 PM (118.127.xxx.197)

    결혼하고 싶으시면 헤어지세요..
    여자는 32살이 넘어가면 결혼하기 너무 힘들어요..
    결혼하고 싶으면 빨리 헤어지고.. 다른남자 찾아보세요.
    그러다 남자가 다른여자 생기면 정말
    어떻게 할수가 없습니다...
    지금 딱 좋습니다.. 빨리 다른사람 만나세요..
    그러다 남자가 결혼하자고 하면 좋구..
    아니여도 시간이 좀 있으니 좋습니다..
    빨리 헤어지고 끝내세요..

  • 4. ..
    '08.6.21 8:27 PM (122.32.xxx.149)

    결혼하고 싶다고 말할것도 없어요.
    그냥 헤어지자고. 빨리 결혼하고 싶으니 선봐서 한살이라도 나이먹기 전에 결혼하겠노라고 그러세요.
    남친이 원글님하고 결혼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냥 보내지 않을거구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자는둥 그러면 더 기다려봤자 별볼일 없을겁니다.
    남친이 조금이라도 미적거린다면 더이상 미련가지지 마세요.

  • 5. 결단
    '08.6.21 8:33 PM (61.39.xxx.12)

    결단을 내리셔야 할것 같군요위에
    위에 님 얘기처럼
    단도직입적인 얘기가 필요할것 같구요
    남자분도 정말 결혼 할 생각이 없다면
    깨끗하게 보내드리는 게 배려일 텐데요

    너무 상심하진 마세요
    전 청실홍실 애기를 믿는 편인데요
    분명 당신에게도 천생연분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 6.
    '08.6.21 9:55 PM (220.75.xxx.15)

    저라도 열받아서 연락 끊어 보겠어요.연락오면 윗분들 말처럼 나이가 나이인지라 집안에서 미움도 받고 있고 결혼에 맘을 둬서 선 볼 준비 중이라고 하세요.
    너 믿고 있다가 노처녀로 죽기엔 내가 아깝거든~꼭 이 멘트 날려주시고.

  • 7. mimi
    '08.6.21 10:35 PM (61.253.xxx.184)

    결혼과 연애는 전혀 별개입니다......별개가 아니라고 말하는사람들 꼭 후회하더라구요~~ 전혀 별개입니다....그리고 처음부터 시작부터 아닌결혼은 끝까지 계속 아닌 진행형이되고요.....잘 선택하세요~~ 나보다 조금 못하더라도 나를 사랑해주고 평생 사랑받고 살수있을사람을 선택할지...아니면 평생 바라보기만하면서 살지.....

  • 8. 그남자분
    '08.6.22 4:16 AM (211.192.xxx.23)

    참 이기적이네요...못 알아듣는척 눈치없는척 하고 잇는건 아닌지 염려됩니다.
    결혼하자고 하실것도 없구요,나 간다,,하세요,결혼의사있으면 잡을거고 아니면 구차하게 님이 먼저 결혼하자고 할 필요도 없이 깨끗이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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