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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쿡 기자회견 - 현수막시안확정 + 소심녀로써 부탁드리는 말씀

ⓧPianiste 조회수 : 1,234
작성일 : 2008-06-21 12:03:55
1. 현수막 시안은 "주부들이 뿔났다. 조선일보는 사과하라." 로 정했습니다.
이 시안덕분에 연합1,2 차 광고 작업해주셨던 카피라이터 분도 새벽까지 작업하시고,
저하고 풀빵님도 덩달아 시안 기다리느라, 그리고 작업 부탁드려놓고 잠자기도 죄송해서 같이 지샜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많이 내주셨는데요.

특히 제 개인적으로 "대한민국의 SRM, 조중동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합니다" 는 넘 좋았고,
여러분의 의견들 모두 카피라이터분께 전달해드렸는데,
현수막 자체는 이런식으로 보수적이고 딱딱하게 (다소 밋밋하게) 가는게 맞다는 판단이신듯합니다.

대신, 조용한녀자님께서 절대 해오지말라고 하셨던 숙제...
들 중에서 피켓에다가 어제 나왔던 기발난 아이디어들을 적어주셨으면 합니다.

덕분에 지금 세시간 반 잤는데, 피부는 엉망이지만 몸은 말똥말똥하네요.
정말 명바귀는 제게 "백만 스물 둘, 백만 스물 셋 " 에너자이저 인가봅니다. 그래도 좀 자두려구요.

2. 제발 부탁드리는데... 응원 많이 와주세요.
풀빵님과 저, 여러분들과 똑같은 소심한 사람들입니다.
어케어케 하다보니 둘이서 총대를 매긴했는데요.

저 지금 생각이 많이 복잡합니다. 과연 내가 잘하는걸까...... 하구요.

전 아직 지켜야 할 가족도 아이도 없어요.

그래도 시작은 '우리' 가 다함께 잘살아야겠다. 는,
지극히 개인주의자인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번도 해보지 않은 생각으로 시작을 하긴했지만,
참 작게 소박하게 시작했는데, 내가 너무 많이 와버린거 아닌가.. 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는.

어쩌다가 여기까지 왔을까. 이제 좀 그만 가야하지않을까. 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은 지금도 맘이 복잡합니다.

여러분들께서 많이 와주시고 응원해주시면 덜 떨리고 힘이 날거같아요.
풍선을 천개 찍으셨다는데, 한분이 풍선 열개씩 들고계시는 그림 안나오도록
많이많이 응원와주셨으면 합니다.

3. 또 한가지 간곡하게 부탁드리는데요.

발언자 한분만 더 나와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건 정말 결정하시기 힘드리라는걸 잘 압니다.
저도 총대 멘다고 덜컥 해놓고 고민인걸요.

이게 힘드시다면... 식순을 간단하게만 알려주실 사회자 한분 지원해주셨으면 합니다.
순서 알림의 역할 밖에 없으니 큰 역량이 필요한 건 아닌데,
이것도 부담되시는것같네요. 조용한녀자님께서 아직 지원자가 없다고 하십니다.

사회 해주실 분이 안계시면 발언하는 풀빵님과 제가 이부분까지 맡아야합니다.
너무 가혹하신거 아닌가요? ㅋㅋㅋ ^^;
저 이케 할거많고 잠 못자면 현장에서 심장마비 걸릴지도 몰라요 부담되고 피곤해서 ㅡ.ㅡ

이 글 읽으시는 남자분들!!
뒤에서 응원만 해주지 마시구 좀 팍팍 나서주시면 안될까요? ^-^
IP : 221.151.xxx.20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하하
    '08.6.21 12:11 PM (218.38.xxx.172)

    갑니다 가요. 당연히 가야죠. 그 누구일도 아님 제 일입니다. 저 말도 안듣는 82쿡 죽순이인데 비올꺼 같아서 피켓에 글씨들 코팅해서 붙여 갈껍니다. 말 안듣는다고 혼내지 마셔요. 제가 2개 만들어 가면 제꺼 나머지 한 개 들어주실 분!!!

  • 2. 제리
    '08.6.21 12:12 PM (123.109.xxx.30)

    아 저도 남자로서 도와드리고 싶은데 제가 참석은 모든 식구들데리고 할건데 죄송
    왠지 남자가 나서면 또 조중동이 배후세력 운운할것 같아서 여성분들이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거듭죄송

  • 3. 꽃들에게 희망을
    '08.6.21 12:14 PM (222.232.xxx.63)

    적극 지지합니다..그리고 응원 가겠습니다 (전 남자이지만 꼭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SRM, 조중동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합니다...카피가 너무 좋아서
    이 카피 가지고 가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여성분 모두 화이팅!!!!!!!

  • 4. ⓧPianiste
    '08.6.21 12:20 PM (221.151.xxx.201)

    아하하님 두개 만들어오심 분명 남는 한개에 대한 경쟁률이 치열할거에요. ^^

    제리님, 메인 카피는 '주부들이 뿔났다' 지만 저도 주부가 아니고,
    82쿡 회원층이 다양하다. 는 표현을 하기위해서,
    자꾸만 조용한녀자님께서 남자분 한분 나서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하신거거든요.

    물론 여자분도 대환영이에요.

    꽃들님 응원 감사합니다. 이제 전 자야겠어요

  • 5. 행복한사람
    '08.6.21 12:26 PM (125.140.xxx.15)

    제 마음은 그 곳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이가 뻘짓하는 한 촛불은 5년간 들어야 할 듯 하고요... 이웃들과 함께 하는 모임도 중요하기에 오늘도 청주에서 촛불을 듭니다.
    함께하지 못해 서러운 마음 용서해 주실꺼죠....?

  • 6. 에헤라디어
    '08.6.21 12:27 PM (220.65.xxx.2)

    내일 뵙겠습니다.
    풍선은 벌써 '민심은천심'님께 배송 되었다고 하네요.

    사회.. 여하튼 내일 뵙겠습니다.
    전 지금부터는 인터넷 못할 것 같아요. 혹시 변경 사항 있으면 죄송하지만 제게도 연락 주세요.

  • 7. 상은아빠
    '08.6.21 12:37 PM (211.178.xxx.53)

    글을 읽다가 기자회견 현수막 문구를 보고 좀 의아해서요

    "조선일보는 사과하라"는 문구가 조금 마음에 걸립니다. 기자회견의 경우 현수막이 가장 먼저
    카메라에 들어올텐데 사과하라는 문구가 보이면 82쿡의 기자회견 목적이 자칫하면 조선일보의
    사과만 요구하는 것으로 비추어 질수 있지 않을까 하구요. (회견의 목적이 사과이면 제가 정말 뒷북이네요..^^;;)

    물론 카피님 말씀대로 밋밋하게 가는게 날지도 모르지만 제 개인적인 소견은 기자회견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살펴보고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걸 어떨까 하구요 직접 참여는 안하면서 시간도 없는데 딴소리만 해서 죄송합니다...^^;;

    아무튼 82쿡 여러분 힘내시구요 두아이의 아빠로 아줌들의 힘을 믿습니다. 직접참여는 못하지만
    멀리서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 8. 갑니다
    '08.6.21 12:53 PM (219.255.xxx.226)

    남편 손잡고 가겠습니다. 제가 말빨이 약해서(사실 흥분을 너무 잘해서 목소리가 마구마구 커집니다.) 인터뷰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 9. .....
    '08.6.21 3:40 PM (211.179.xxx.249)

    에휴... 마음만 보내드립니다.
    같이 못함이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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